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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8 14:29
싫다는데 뭐..그냥 약속시간 직전에 파토내세요. 애초에 만나서 이별을 고했으면 모를까 이미 말한 후에 만나는건 서로 괴로운 시간이 될거 같네요.
11/06/08 14:30
헤어지기로 하고 만나게되면, 본인에게나 상대방에게나 힘든 시간일 겁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렇게 마지막으로 얼굴 보는 것이 미련이나 후회를 덜 남기는 방법이 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대화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차분히 대화하며 자신의 어떤 점에 실망하고 마음이 식게 되었는지를 듣는 것도 다음 연애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힘든 시기이실텐데 아무쪼록 마음의 상처 잘 다독이셨으면 좋겠습니다.
11/06/08 14:34
여자친구가 저렇게 얘기할 정도면 포뇨포뇨님께 실망을 많이 한듯한데...
솔직히 다시 만난다고 해도 잘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포뇨포뇨님이 정말 노력하고 잘해줄 자신 있으시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 잡아보시길...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싶어하는게 이기적이라뇨? 헤어짐을 문자로 통보하고 두번다신 볼일 없을거라고 얘기한 여자친구가 참 이기적이네요. 너무 매달리진 마시고, 분위기 봐서 진짜 안되겠다 싶으면 쿨하게 보내주세요.
11/06/08 14:35
많지 않은 만남과 이별을 해봤지만..
만나서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세상은 좁아요.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사랑했던 사람으로써의 예의를 지키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1/06/08 14:39
정말 안타깝네요. 그냥 안보시는것을 추천드리지만 이미 만나기로 하셨다니 '만남'에 초점을 맞추어야 겠네요.
하실말씀 많을텐데 최대한 담담하게 말하세요. 가슴 저리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그런감정 자제하시구요. 혹여나 '서로 마음터놓고 이야기 하다보면 잘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세요. 여성분의 현재 태도가 저렇다면 가능성도 낮고 괜한기대때문에 허무함과 슬픔이 더욱 커질지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최대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는것도 상대방과 자신에대한 예의이므로 유의하시길 바래요. (글에서 묻어나는 분위기로 보았을땐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만T)
11/06/08 14:49
저는 만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좋아했던 사람인데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만나서 절대로 질질 짠다던가... 찌질해보이는 모습보이지 마세요.
11/06/08 14:51
만나서 왜 해어지려고 하냐.. 앞으로 잘할께 다시 해보자 다시 생각해봐라.. 머 이런식으로 매달리고 헤어진거에 대해서 싸우려고 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쿨하게 보내주시면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경우도 많으니까요. 담담하게 만나고 오세요
11/06/08 14:53
만남이나 헤어질 때 전화나 문자, 최악의 경우 메신저 등으로 통보를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만나서 얼굴 보고 깔끔하게 웃으며 헤어지는게 나중에 생각하기엔 좋더라고요. 여러 방식의 이별과 비교했을 때 서로 예의있게 잘 정리하고 헤어지는 것이 나중에 후회나 미련이 덜 남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만나서 붙잡는다는 생각이나 잘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여자분께서 단호하시다면 그 마음을 깨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요. 좋은 이별, 예의있는 이별을 한다 생각하시고 서로 앞날을 위해 잘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황금비늘님 말처럼 자신에 대한 여자분의 얘기도 듣고, 반대로 어떤 점이 그 분께 미안했는지 그런 얘기를 털어놓은 뒤 서로 웃으면서 헤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정말 인연이 닿으면 나중에 다시 좋게 만나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재차 시작할 때도 있더라고요. 힘내세요.
11/06/08 15:2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화로 이별통보받고 얼굴 한번만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진짜 마음속에 조금의 여지라고 생각하고 나갔던게 꿈도 희망도 없이 산산히 부서지고 서로 추한꼴 봤죠. 그냥 정말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만 본다 라는 생각으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11/06/08 15:36
전 만나서 이별도 해봤고 전화통보로도 이별을 해봤지만..
이상하게 마지막을 못보고 전화로 이별한 예전사람은 마음속에 뭐가 걸린듯 계속남아있습니다. 전화통화만으로는 끝내지못한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물론 벌써 몇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마지막 헤어짐을 함께하지 못한다는건(어감이 조금 이상하지만요)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깔끔하게 정리를 하세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쿨하게 웃으면서...까지는 힘들더라도 서로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그렇게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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