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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7 21:04
전 보관해 둡니다.
언젠가는 추억이 됩니다. 그사진보며 이때 정말 행복했지 하면서. 생각에 잠기게되고 추억하게 되더군요.
11/06/07 21:05
저는 돌려줄수 있었어서 돌려주기도 했고 그냥 지우기도 했고...한번 쭉 보면서 별의미 없는 사진들은 삭제. 그래도 왠지...다시 한번 보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보류. 그렇습니다.
11/06/07 21:36
싹다 버립니다.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전 남친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걸 발견한적이 있는데, 기분이 정말 나쁘더라구요.
그 후엔, 저는 그냥 싹다 버립니다.
11/06/07 21:46
버리고 태우고 지우고. 보관을 해도 후환이 두려워서 말이죠. -_-
와이프한테는 절대 말 못하죠. 딸한테도 말 못하고. 아들한테나 나이들어서 말 할 수 있을까.
11/06/07 21:53
일부러 보관한건 아니고 사진첩에 옛 예친 사진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학원에 아이들을 픽업하러 갔다가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그 예전 여친을 알아보았더군요. 증거는 남기지 않는 편이 좋겠죠.
11/06/07 22:04
다 보관해 둡니다.
그 시절의 추억인데 아까워서 어떻게 버려요.. 2004년까지는 인화된 사진 + 편지 + 필름 원본을 잘 보관중이고, 2005년부터는 외장하드에 잘 보관중이긴 한데.........인화를..해야하나................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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