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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0 16:07
스페인(바르샤) 축구가 좋게말하면 만들어가는 축구고..나쁘게 말하면 쓸데없이 공돌리기 입니다..
저경우에도 쓸데없이 공돌리기하다가.. 중원에서 마케 비에이라 라인에 공 끊기고 바로 최전방까지 이어지는 공격에 그냥 무너졌죠..
11/05/30 16:37
점유율이 중요하지만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죠.
어짜피 스페인(혹은 바르샤)보다 패스웤을 정교하게 할 수 없다면 선 수비후 역습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 특급 수비형 미드필더의 존재가 절실하고요. 이번시즌 1승 2무 1패로 그나마 바르셀로나를 힘들게 만들었던 레알마드리드가 보여줬듯 말이죠. 페페가 수비형미드필더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점유율은 거진 7:3까지 밀렸지만 볼 탈취 후 빠른 역습전개로 승리도 거머쥐었죠. 물론 연이은 퇴장으로 지기도 했지만 말이죠.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없어서 반코트 샌드백 된 것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11/05/30 17:02
근데 06 스페인도 지금 스페인 국대나 바르샤 같은 축구를 했었나요?? 저 경기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08유로 전까진 라울 중심의 팀으로 알고 있어서요. 스페인 국대 경기는 많이 못봐서 그런데 이 글에 묻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11/05/30 17:27
프랑스팀의 컨셉은 간단하죠. 흑형들이 더 빨리,오래 뛴다....
첼시가 그랬던 것처럼, 운동능력이 좋은흑형들에게 전술을 잘 가르치면 미드필드 진영을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점유율 축구처럼, 흑인위주의 피지컬 축구도 압도적인 강함을 느낄 수 있는 축구라고 생각합니다.
11/05/30 17:32
바르셀로나 vs 맨유 경기 보셨나요?
바르셀로나가 공 돌리다가, 맨유 선수들 수비위치 흐트러지면 바로 패스로 툭툭 건네받고 파고 들어서 골 넣잖아요? 그런데 프랑스에게는 그게 안됐습니다. 정말 전진패스 제대로 못하고, 뒤와 옆으로 공 돌리면서 점유율만 유지 했던거죠. 06 이면 샤비도 최전성기로 올라갔을 때 였습니다. 하지만 마케렐레 + 비에이라 라인을 못 뚫었죠. 지금은 모르겠네요.. 샤비 + 이니에스타가 중앙에서 같이 움직이는 형태가 됐으니까요.. 그래도 샤비 + 이니에스타가 그렇듯, 마케렐레 + 비에이라 라인 역시 역대급입니다. 붙어보기 전에는 모르겠지만.. 이미 가정일뿐입니다.
11/05/30 20:12
당시 미드필더 라인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 사비 알론소 - 사비였는데 신나게 볼만 돌리다가 마켈레레에게 볼을 탈취당하거나 장신의 비에이라가 따내버리면서 전혀 패싱게임이 힘을 발휘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지단에게 연결되면서 리베리-앙리등이 침투...
프랑스의 전설급 더블볼란티의 위력이었죠. 또 하나 스페인의 장점이 볼을 탈취당해도 쉽게 찾아온다는거 였는데 지단과 마켈레레-비에이라가 있다보니 이것도 잘 안 됬죠...
11/05/30 20:37
근데 06월드컵이면 이미 마켈렐레와 비에이라는 전성기에서 폼이 한참 내려오고 있는 중이었죠.
샤비도 지금의 완숙미까지 보이는 경지는 아니었고.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에서 샤비만큼이나 이니에스타의 존재는 절대적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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