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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0 14:51
젊은 분이겠고 아마도 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였을 것이니 3주일에서 4주일 안에 퇴원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내시경만으로 시술하였다면 하루이틀 안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암이 걸렸다면 위암의 재발을 포함하여 암에 걸릴 가능성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높습니다.
11/05/30 14:57
재작년쯤에 친구가 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여름방학에 수술하고 한 1~2개월정도 있다가 퇴원한거 같더라구요. 전 수술할땐 몰랐다가 나중에 퇴원하고 나서야 알아서 집으로 몇번 간식이랑 만화책 싸들고 문병을 갔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 잘되고 치료 열심히 받는다면 충분히 예전 건강했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재발하는건 병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친구도 수술받고 일년정도 치료 요양하고 바로 가을학기에 복학해서 졸업했거든요. 조기발견 수술의 성공여부도 중요하지만 어떤 병이든지 병을 반드시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환자의 강한 의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또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의 진심어린 용기와 격려 그리고 사랑이 환자의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게 큰 도움을 주는거 같구요.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병에 대한 부분은 의사나 전문기관에 맡기시고... 그냥 늘 평소처럼 친구를 대하면 좋을거 같아요. 아픈 사람들은 몸도 아프지만 마음도 같이 약해지고 우울증도 생기니 그냥 잘 놀아주고 가끔 대화나 전화같은것만 해도 큰 격려가 됩니다. 편지같은것도 정말 좋구요! 친구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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