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씨가 앨범에서 '너를 위해'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실때

고음부분 내시는 걸 질문해보고싶습니다.

너를 위해에서 '사~랑~하니이이이까 아아아!'
하는 부분이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마지막에 나는 상상했었지~ 너에게 줄게~~
이런 부분에서

고음을 내는 방식이랑 제가 딱 그 음을 내는 방식이랑 굉장히 똑같습니다.
근데 이게 임재범씨는 목소리가 워낙 고급?이셔서.. 별 거부감없이 스타일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그렇게 약간 긁히는듯한, 그리고 풍성하지는 않은..힘이 좀 빠진듯한 고음.. 왜 쫙 파워풀하게 올라가서 힘있게 꽝꽝하는 고음과는 다른 이런 고음내는 방식은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그냥 올바른 방법인데 그 사람의 발성기관 특성상 그렇게되는건가요?


요새 계속 비강 위 공명점을 고민함과 동시에 기초연습을 병행하고 있거든요. 성대 스트레치랑 체스트보이스, 팔세토, 기초음정연습, 호흡만 반복하면서 힘빼기에 집중하고있는데.. 어느정도 제1브릿지라 불리는 2옥타브 솔라시 부분이 해결된 반면, 그 위로 가려면 제대로 각 발성파트를 단단히 단련하고 다시 섞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임재범씨가 부르는 고음부분들은 제가 고음이 잘 안된다, 듣기싫다, 이건 나쁜소리같다고 생각한 소리를 그대로 쓰시더라구요. 물론 그게 매력처럼 다가오는게 힘이겠지만, 그게 어떤 방식때문에 잘못된건지, 혹은 그게 좋은 소리중 하나인지 그런걸 알고싶습니다. 거의 소리내는 방식이 완전히 같더라구요 고음부분 처리하는게......

듣는 귀가 좋으신 분들은 꼭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