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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2 14:54
원래 그 나라의 문화, 유머코드를 이해하는건 현지에서 지내거나 적어도, 간접체험을 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냥 쭉 보다보면 어느샌가 연예인들은 아실거고, 일어 기본 실력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라디오 청취연습을 권장하고 싶네요. 화면으로 보면서 어느정도 예측하고 이해하는거랑, 소리로만 알아듣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1/05/22 14:54
일본 버라이어티를 입문하신다고 해도 어려운 점이.....
본문에 쓰신 런던하츠,우타방,스사스마,헤이헤이헤이 등등 프로그램은 많지만, 동영상 파일이 지속적으로 매방송마다 전부 인코딩되고 한글자막이 지속적으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온것이 ' 런던하츠 ' 뿐이라는 겁니다. 다른 예능들은 예전건 없다가 최근것만 있다거나, 중간중간에 몇 편 정도만 있다거나 자막이 없거나 해서 여러모로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11/05/22 15:20
드라마를 무자막으로, NHK역시 무자막으로 90%이상 소화가능하셨을때 버라이어티는 공부재료로써 도움이 될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말이 빠르고 사투리가 많고 주고받는 리듬도 빨라서 어려워요. 표현 자체도 굉장히 생활에 밀접해서.. 책에서 모르는 표현을 문맥과 단어어감으로 빠르게 이해해야만 웃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일본 예능감..이라고 해야할지 일본식 웃음을 이해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사실 런던하츠는 썩 일본적이지는 않습니다. 무진장 자극적이고 파격적이니까요. SMAPXSMAP은 굉장히 모범적인 오락방송이고.. 주로 쟈니즈 출연 쇼프로가 한국에서자막으로 만들어집니다만..그렇게 된다면 과거 캇툰-캇툰 이나, 아라시시리즈(아라시의 숙제군 아라시니시아가레 뭐 이런 아라시 어쩌구), 스맙스맙, 스마스테이션, 풋스마 같은게 자막찾아보기가 좋구요. 자막과 관련이 없다면 링컨(1회부터 약 80회까진 꽤 자막이 있습니다), 런던하츠(이것도 자막이 꽤 있는편), 와랏테이이토모(자막은 많지 않음..), 가키노츠아이(웃지마 24시로 유명하죠), 아메토크(최근에 아메아가리 결사단이 하는 잘나가는 심야 토크방송),가요나 가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타방(끝난 프로지만 꽤 자막이 충실하고 정직한 토크),헤이헤이헤이,뮤직스테이션(이건 음악 중심..) 앉아서 하는 토크중에서는 톤네루즈 가 했던 쿠와즈키라이 라는 쇼프로(이게 하나의 코너인지 아무튼 톤네루즈가 했던 쇼프로)정도가 있겠네요.. 그나마 한국에 영상이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프로그램들입니다..
11/05/22 16:09
일본어 공부하는데 있어선 역시 화면보단 말이 많은 토크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토크쇼 위주로 추천해드릴게요.
아메토크 - 매일 하나의 주제로 모인 개그맨들이 여럿 나와서 토크하는 방송입니다. 시간대를 생각하면 굉장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인기 방송입니다. 주제가 정해져 있다보니 흐름 따라가기가 쉽습니다. 말이 빠르긴 하나 사용하는 어휘가 그닥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말 속도에 적응하기 쉬우실 거에요. 아메토크 정주행 하시면 오와라이쪽 토크스타일은 대충 이해가 가실거에요. 30분 방송에서 1시간 시간대로 옮긴 뒤의 방송은 모두 구하실 수 있어요. 다만 자막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샤베쿠리7 - 3팀의 개그맨 7명이 매주 두 팀의 게스트를 초대하는(반반 나눠서 두번 진행됩니다.)토크쇼인데요. 아는 게스트가 출연한 방송분량을 찾아서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오도루!산마고텐!! -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아카시야 산마의 대표적인 방송입니다. 영상으로 화제 던져주며 토크하는 방송인데요. 10명 남짓한 게스트에 둘러싸여 끈임없이 떠들어대는게 일품입니다. 아쉬운 점은 찾아 볼 수 있는 영상이 많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하나 더 헥사곤 - 오락형 퀴즈 방송인데요. 간단한 퀴즈(말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를 푸는 방송입니다. 아무래도 퀴즈 방송이라서 퀴즈 부분은 많이 난이도가 있는데요. 그래도 역시나 이것도 토크가 사이사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가볍게 보기 좋으실겁니다.
11/05/22 16:20
일본어 듣기 능력을 늘리기 위한 쇼프로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리비아의 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MC와 게스트의 말장난이 거의 없는 방송이고, 나레이션 하는 성우가 감정을 싣지 않은 평톤의 나레이션을 하기 때문에 매우 잘 들립니다.. 저는 요즘도 그 방송을 들으면서 일본어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2006년에 끝난 방송이라 지금 시점에서 방송영상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거라는게 단점이겠네요..
11/05/22 16:21
위에 분이 잘 설명을 해 주셨네요. 일본 쇼프로와 오와라이에 있어선 왠만한 일본 사람들 이상으로 많이 보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에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건 윗분이 설명해 주신 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첨언하자면, 링컨이라고 다운타운(헤이헤이헤이 진행자)과 사마즈, 아메아가리 등이 하는 프로그램도 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기가 많은 게 마루마루나하나시라고 스페셜 방송이었던 스베라나이 하나시가 인기를 끌면서 레귤러가 된 방송도 있습니다. 마루마루라고 해서 매번마다 마루마루에 들어가는게 바뀌죠. 역시 다운타운의 맛짱이 진행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본 개그계에서 제일 웃기다고 생각하는 시마다신스케의 방송이 꽤 재미있습니다. 행렬이 생기는 법률상담소(솔로몬의 선택의 원작이죠.. 한국판과는 달리 일본판에선 요즘 법률 얘기는 거의 안하고 잡담이나 스페셜기획이 대부분입니다. 신스케의 말빨로 한시간 때워버리는..) 그리고 후카이이하나시도 꽤 인기있습니다. 헥사곤도 있는데 이건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혹은 시마다 신스케의 동기이자, 현재 일본개그계의 탑으로 군림하는 아카시야 산마를 추천합니다. 칸사이벤에다 목소리도 좀 더럽습니다만, 요시모토흥업이라는 오와라이 기획사에서 돈을 제일 많이 받는 최고 스타입니다. 산마고텐이라든가, 산마노맘마, 코이노카라사와기,혼마뎃카tv 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다운타운의 하마다가 진행하는 이치하치라는 방송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최근 종영되었더군요. 콩트 좋아하시면, m1시리즈나 폭소레드시어터, 엔타노카미사마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전부 종영되었죠. 일본도 프리토크가 대세로 가고 있어서리.
그리고 스마스마와 같은 시간 다른채널에서 방영되는 샤베쿠리007이란 프로가 사실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골든타임의 스마스마를 위협하고 있죠. 카라라든가 브라운아이드걸스, 동방신기 등도 나와서 한국에도 꽤 알려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엄청난 기세로 급상승중인 크림시츄(우에다,아리타),츄토리알(m1챔피언에다 요시모토 이케맨투표 연속1위로 명예의 전당으로 간 토쿠이,후쿠다),넵츈(호리켄,나구라,하라다 네프리그로 유명하죠)가 진행하는 막나가는 토크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크림시츄테크를 타다보면 오샤레이즘이라든가 크림난토카 등등 재미있는 쇼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리고 쿠와즈기라이는 톤네루즈의 미나상노오카게데시타라는 쇼프로의 한 코너입니다. 매회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합니다. 사실 제 주변 일본애들은 쿠와즈기라이가 생기면서부터 미나상노오카게데시타가 재미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원래 제목은 미나상노오카게데스(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였는데 2기식으로 (여러분들의 덕분이었습니다)로 바꼈죠. 그외에도 나인티나인 좋아하시면 구루나이라든가 셀수도 없이 재미있는 쇼프로는 많습니다. 쟈니스는 많이들 아시니 간단히 말하면, 아라시(비밀의 아라시짱,아라시니시야가레,숙제군(종영),vs아라시))등이 있고, 토키오의 5ldk도 재미있습니다. 스마스마와 풋스마,킨스마는 스마프 멤버가 하는 쇼프로입니다. 연초인가 연말에 산마와 기무타 타쿠야가 산타쿠라는 제목의 쇼프로를 하기도 합니다. 킨키키즈의 신도모토쿄다이,쇼지키신도이(종영) 등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맛짱과 신스케를 좋아해서 둘이 같이 진행했던(종영) 마츠신이란 심야방송을 좋아합니다. 주제도 없고 그냥 둘이 하염없이 대화하는 내용이죠. 뭐 얘기하다 보니 끝이 없네요. 아무튼 재미있는 방송은 많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중에 자막이 있는 건 별로 없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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