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15 14:07
지금은 3.0이죠.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만 국한 시켰을때요. 개인전은 팀에서 배려를 안 해주는 관계로 이번에도 광탈입니다.)
우선 안 그래도 막강했던 저그전은 요즘 들어 더욱 언터쳐블 오브 언터쳐블이 되었구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영호 선수가 매번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살하는 느낌이였다면 김택용 선수의 요즘 저그전은 상황상황에 맞게 이건 무슨 오징어도 아니고 굉장히 유연하게 맞춰나가며 이제동 선수마저 보통 저그로 만들어버립니다. 이영호 선수의 압도적인 포쓰와는 조금 느낌은 다르지만 그 임팩트는 훨씬 더 강렬합니다. 더불어 테란전도 급격히 안정화되었습니다. 그나마 불안한게 플토전인데 그래도 승률 60~70프로니깐요. 적어도 올시즌 프로리그에서의 김택용 선수는.. 할 말을 잃게 만들어 버립니다.
11/05/15 14:16
예전부터 봐왔지만,, 테란전도 정말 판을 잘 이끕니다. 타이밍 공격에도 취약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꽤나 부유한 운영을 하기도 하고 생산력도 좋아서 왠만하면 물량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에 이영호 선수랑의 경기들도 대부분 중반까지 토스가 훨씬 유리해보이던 상황이 많았고, 빌드 눈치 운영이 다 좋습니다.
저그전은 할말이 없고, 동족전은 워낙 뭐 변수가 많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11/05/15 16:35
최근 프로리그 다승은 압도적이죠, 승률은 이영호 선수가 더 좋지만(KT는 에결이라도 좀 가보자;)
요즘 저그들의 빌드가 정해져있어서, 김택용 선수의 멀티테스킹 견제를 막질 못하죠, 초반 양방향 질럿찌르기라던지, 커세어는 쉬질않고 움직이면서 빈틈만 나면 다크가 가서 썰고 있고... 최근에 VS 김명운전 보시면 질럿견제를 무난히 막고 수비를 잘하니 김명운 선수가 이기더군요. 어제의 이제동선수는 초반 질럿견제부터 못막아서 바로 말려버렸죠
11/05/15 20:13
저그전은 계속해서 멀티태스킹 싸움을 유도하는 것 같구요.
질럿과 커세어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면서 어택명령이 뜨게 하고, 막다 보면 어느새 완성되어있는 제 2멀티. 그리고 가장 큰 변화가 셔틀활용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흔들기는 다크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투질럿+아콘 조합이나 아예 노동드랍을 하면서 흔드는 등 저그가 어금니 꽉 깨물게 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거든요. 5커세어 공업 + 공발업질럿 + 원다크 하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운영이 일품인듯요. 테란전은 캐리어 운영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고 워낙 손이 빠르니 물량이 받쳐주는데다가 과감한 빌드 운영이 너무 좋더라구요. 원게이트 트리플도 활용하고. 더한다면 이승석선수도 제 몫을 해주는데다가 맵에 따라 에결은 정명훈-김택용 원투펀치로 운영하니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고, 프로리그에서 저그전이 잦은걸 보면 엔트리도 계속 적중하니 이러한 결과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11/05/15 23:19
저그전의 택선수는 분석하기도 불가능할 만큼 매 게임마다 다르게 하더군요.
굉장히 유연하고 굉장히 묘해요. 알 수 없어요.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