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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5 01:19
포털사이트에 여의도 벚꽃 축제 사진 올라온 것만 봐도 사람이 어느 정도 많은지 감이 오실거예요..
거짓말 좀 보태서 지하철 만원인 수준이죠.. 꽃 구경을 꼭 하셔야 한다면 굳이 여의도가 아니어도 서울에 충분히 이쁜 곳 많아요
11/04/15 01:22
여의도 축제를 가시겠다면 점심을 여의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여의도로 가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여의도 내에 분위기 있는 식당이 얼마 없어요 더구나 이런 기간에는 예약은 필수죠
11/04/15 04:54
이 시기에 여의도라... 절대 비추인데 말이죠.
여자분이 충청도에서 올라오시고 꽃구경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시는 걸 보니 "서울에서의" 꽃구경 이라는 상황이 중요한 것 같네요. 일단 여의도로 꽃구경은 반드시 가셔야 될 것 같구요. 아마 사진을 많이 찍길 원하실테니 가지고 계신다면 DSLR을 챙겨 가시면 점수를 따실 수 있을거구요. 분위기를 봐서 여자분이 '뭐 이렇게 사람이 많아' 혹은 약간이라도 당황하는 낌새가 보이면 바로 여의도를 떠나 다른 좋은 곳으로 놀러갈 대비를 하시는게 좋을 거에요. 차가 없으시다면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일부러 한강을 건너가시면서 당산쯤 지날 때 한강을 보면서 "난 여기 지날때가 제일 좋더라. 마음이 탁 트이는 거 같아서" 등등의 말을 던져주세요. 서울에대한 동경이 약간이라도 있는 상태에서 올라오신 분이라면 이렇게 던져주는 '서울에 살고 그것에 익숙한 사람이' 하는 멘트에 조금은 관심을 보일거에요. 카페는 홍대를 추천드려요. 어설픈 양산형 커피집 보다는 홍대역 기준으로 홍대쪽 방향 말고 청기와쪽 방향으로 넘어가면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예쁜 카페가 정말 많아요. 여유가 되신다면 여성분 발 사이즈를 알아보고는 그에 맞는 운동화나 이쁜 슬리퍼등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아요. 일단 여의도로 꽃구경을 가시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테고 거긴 택시들도 들어가길 꺼리고, 들어갈 때보다 다시 나올 때가 문제거든요. 사람은 많은데 택시가 없어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려고 다시 나올 때 이미 여자분은 한참 걸은 상태이고, 힐을 신고 있다면 슬슬 발이 심하게 아파올 때에요. 그때 준비한 편한 신발을 보여주면 아마 여자분이 글쓴분을 바라보는 눈길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네요. 아, 이 사람이 이렇게 배려가 깊구나 혹은 이런 것 까지 생각하는 센스가 있구나. 나를 정말 생각하는 구나. 등등의 생각이 들 거에요.
11/04/15 10:19
죽어도 이시기에 여의도 꽃구경을 가셔야겠다면
금요일 쯤에 사전답사 한번 해보시고 현재인원 * 2.5 로 계산해서 그래도 여길 처자와 와야하겠는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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