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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6 10:37:47
Name 몽키.D.루피
Subject 콰르텟 엑스의 리더 조윤범 씨의 클래식 강의에 대해
그제 밤에 하는 kbs 특강에서 조윤범씨가 하는 드보르작 강의를 들었습니다.

클래식에는 문외한이고 광고에 나오는 유명한 멜로디 정도만 아는 수준인데 정말 쉽고 재밌게 가르쳐 주더군요.

원래 강의 같은데 잘 안빠져들지만 빠져들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트tv에서 조윤범씨의 파워클래식 쇤베르크 편을 하기에 또 빠져들어서 1시간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 파워클래식 강의와 콰르텟엑스라는 현악4중주단과 특이한 이력 때문에 유명한 사람이더군요.

이런 초보자를 위한 강의와 대중들을 위한 공연이 클래식 대중화에는 좋을 것 같은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좀 까이는 면이 있는 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면에서 조윤범 씨가 까이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한 컬럼에서 파헬벨의 캐논을 허접하다고 표현했다가 까인 것 말고도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통 클래식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 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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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6 10: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참 많이 걸러들어야 할 강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음악을 쉽게 들을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는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의가 마음에 드셨다면 곰tv로 무료로 저분이 아트tv에서 하셨몰던 강의 들으실수 있습니다.
모리아스
11/03/26 10:56
수정 아이콘
저런 강의의 대부분의 특징은 객관성 부족입니다. 어느정도 강의자의 마음이 들어가게 되고 그게 클래식 초보자들의 마음 속에 깊게 들어가 버리게 되면 나중에 그게 잘못된 정보라고 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죠
비소:D
11/03/26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잠깐 봤는데 말 참 재밌게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클래식을 정말 잘 몰라서 뭐라고 형용할수는 없는데 어떤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정확하게 정의내릴순 없는데 다시 보면 뭐라고 말할수있을것같은데
뭐랄까요 어떻게든 재밌게 이야기하고싶어서 안달나있다고해야하나 뭐
전 좀 위화감이 많이들어서 좀 보다가 돌렸네요
11/03/26 12:03
수정 아이콘
잘못 된 상식이 일부 들어온다고 해도 이를 통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깊이 파고들면 그런 잘못 된 상식도 나중엔 다 조정됩니다. 전 조윤범씨 처럼 대중성이 떨어지는 분야를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분들이 각 분야마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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