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3/19 10:39:29
Name Psy_Onic-0-
Subject 탈모(?)증세는 어떻게 시작되나요??
20대 초반인데 요새 머리감을때마다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좀 많이 빠져서 걱정입니다..

지금 머리가 조금 긴 상태인데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길었는데도 이정도는 안빠졌거든요...

샴푸질을 하고 나서 손을 보면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정도??

그리고 물로 헹굴때도 좀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이건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샴푸질할때 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더 많이 빠지네요...

사실 좀 걱정이긴 했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다 탈모셨거든요..

원래 어릴때부터 앞머리가 살짝 M자였지만 요새들어 더 불안하네요..

원래 하루에 머리는 1~2번씩 감았었는데 요새는 그냥 매일 아침 한번만 감습니다...

샤워할때도 세수까지만 하구요...

지금 한번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19 11:44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저도 아버님이 M자형 탈모라서..솔직히 머리가 M자로 벗겨지고 이미가 넓어지는게 보이긴 했지만..
머리가 길면 티도 안나고 커버가 되서 그냥 되는대로 살았더니....20대 후반...30대 초..--
염색하고 파마 좀 해보고 그래보니까 훅 가더군요.
요컨데 본인이 느끼기에 m자형으로 갈 것 같다 싶으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일단 샴푸부터 댕기머리나...스칼프인가...탈모 방지 샴푸로 바꿔주시구요..(그렇다고 이게 방지가 아니라..그냥 좀 더 낫다 수준인..;;)
절대 두피나 머리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행동은 삼가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술이나 담배를 안 피워서 상관없을거라 생각했지만..모자 쓰는게 좀 큰 상관이 있던 거 같습니다..
모자 쓰지 마세요. 쓰더라고 잠깐 요컨데 몇분 정도 썼다가 반드시 벗어두세요..--;;
특히 더운 한 여름에 모자 쓰는게 치명적입니다. 제 경험상 파마 하고 나서 머리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더운 한 여름에 모자를 몇시간 씩
썼던 적이 있었는데..이 때 머리가 진짜 현재의 M자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정도로...망가졌습니다..-_-;;
염색이나 파마 같은 건 꿈도 꾸지 마시구요. 드라이기도 사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머리에 젤이나 왁스 이런거 바르지 마세요.-_-;;;
린스나 트린트먼트? 이런 것도 하지 마세요. 아무리 좋다 좋다 해도 화학약품일 뿐입니다.탈모 앞 당깁니다.
그리고 잠도 가능하면 12시 전후로 자주시구요. 또 머리감고 수건으로 털 때 막 비비면서 하면 안됩니다..
그냥 꾹꾹 눌러준다 생각하면서 살짝 마찰 정도 주시면서 물기 빼주시구요.....
아직 20대 초고 기미가 있는 정도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탈모에 가장 치명적인 게 스트레스니까 조심하구요..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억지라도 항상 입꼬리 웃으면서 다니세요..ㅜ_ㅜ....
정 걱정된다면 프록페시아를 마시는 것도 한 방편입니다..
다만 이 약 마시게 될 경우 각오 하셔야 하는게 평생 먹을 생각으로 먹어야 하는겁니다..
이거 먹으면 분명 안 빠지고 빠졌던 부분에서 다시 머리가 나오긴 하는데...
문제는 하루 안 먹고 그러면 이제까지 억눌렀던 게 한꺼번에 역풍으로 돌아옵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
바나나우유
11/03/19 12:12
수정 아이콘
흠 저도 꽤나 고생을 했던지라 심히 글쓴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보통 정수리 부분이나 이마 쪽부터 빠지기 시작하는데 아마 그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모발이 가늘어져 힘이 없을 겁니다.
샴푸를 좋은 걸로 써야 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시간을 꽤 투자하셔야 합니다. 우선 머리를 감을 때 물로 두피부분을 충분히 적신 후 샴푸질을 해야 합니다.
샴푸질을 할 때에도 대충 하면 안되고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부분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적어도 3분정도...)
샴푸를 다 헹궈낸 후에는 역시 조심조심해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팍팍 털고 이러면 안됩니다. 머리카락은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 머리를 말리지 않은 상태로 외출을 하신다든가 하면 절대! 안됩니다! 머리를 감은 직후가 모발이 가장 약한 시기라 빠지기도 쉽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드라이어를 이용해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약하게 놓고 천천히 말려주세요.

저도 이렇게 관리하면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213 왜 사람들이 바르셀로나를 많이 싫어하나요? [21] 체념토스3139 11/03/19 3139
101211 3일뒤에 306보충대로 입대합니다.. [10] Yeah2588 11/03/19 2588
101209 초급 영어 작문 부탁 드려봅니다!! V.serum1532 11/03/19 1532
101207 요즘 왜 위메이드라 안 부르나요??? [3] 콩쥐팥쥐1998 11/03/19 1998
101206 08년도 두산은 3루수가 김동주한명인가요? [9] 올빼미2093 11/03/19 2093
101205 옥션에서 물건이 잘못 와서 반품을 신청했는데 2달째 회수를 안해갑니다. [6] 무한의 질럿2679 11/03/19 2679
101204 토익 LC 기본서와 문제풀이에 대해 궁금합니다. [1] 행복하리라1728 11/03/19 1728
101203 당구 점수가 궁금합니다 [11] 악세사리3496 11/03/19 3496
101202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사고 싶습니다. [7] ProtossArchon2891 11/03/19 2891
101200 탈모(?)증세는 어떻게 시작되나요?? [4] Psy_Onic-0-2191 11/03/19 2191
101199 마이클잭슨 질문 [1] 치노1819 11/03/19 1819
101198 삼국지와 애니에 관련되서 질문드립니다. [5] dokzu2403 11/03/19 2403
101195 아이튠즈 [3] Neo1892 11/03/19 1892
101194 SK브로드밴드와 LG파워콤이 KT쿡과 인터넷 속도가 많이 차이나는 편인가요? [10] 정용현3614 11/03/19 3614
101193 내일 GSL Mar. 결승 질문입니다. [1] 언데드네버다��1498 11/03/19 1498
101192 근데 도대체 '이런건' 왜하는거죠? [46] Optus4051 11/03/19 4051
101191 지갑 잃어버렸는데 우체국을 통해 찾으신 분 있나요? [10] abrasax_:JW4341 11/03/19 4341
101190 천문학 관련 질문입니다(별지시기) [3] 삭제됨1740 11/03/19 1740
101189 비 오는 날 할만한 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수지남편1621 11/03/19 1621
101188 노래를 찾아주세요...ㅠ [6] silent jealosy1944 11/03/19 1944
101187 스마트폰 KT -> KT 하려고 하는데 질문 좀.. [2] Bikini1806 11/03/18 1806
101186 예비군 복장 질문입니다. [7] 아틸라5412 11/03/18 5412
101184 구글 안드로이드의 개방성과 이통사-제조사의 관계 [9] 초록추억2094 11/03/18 20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