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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9 11:44
안타깝군요..저도 아버님이 M자형 탈모라서..솔직히 머리가 M자로 벗겨지고 이미가 넓어지는게 보이긴 했지만..
머리가 길면 티도 안나고 커버가 되서 그냥 되는대로 살았더니....20대 후반...30대 초..-- 염색하고 파마 좀 해보고 그래보니까 훅 가더군요. 요컨데 본인이 느끼기에 m자형으로 갈 것 같다 싶으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일단 샴푸부터 댕기머리나...스칼프인가...탈모 방지 샴푸로 바꿔주시구요..(그렇다고 이게 방지가 아니라..그냥 좀 더 낫다 수준인..;;) 절대 두피나 머리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행동은 삼가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술이나 담배를 안 피워서 상관없을거라 생각했지만..모자 쓰는게 좀 큰 상관이 있던 거 같습니다.. 모자 쓰지 마세요. 쓰더라고 잠깐 요컨데 몇분 정도 썼다가 반드시 벗어두세요..--;; 특히 더운 한 여름에 모자 쓰는게 치명적입니다. 제 경험상 파마 하고 나서 머리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더운 한 여름에 모자를 몇시간 씩 썼던 적이 있었는데..이 때 머리가 진짜 현재의 M자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정도로...망가졌습니다..-_-;; 염색이나 파마 같은 건 꿈도 꾸지 마시구요. 드라이기도 사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머리에 젤이나 왁스 이런거 바르지 마세요.-_-;;; 린스나 트린트먼트? 이런 것도 하지 마세요. 아무리 좋다 좋다 해도 화학약품일 뿐입니다.탈모 앞 당깁니다. 그리고 잠도 가능하면 12시 전후로 자주시구요. 또 머리감고 수건으로 털 때 막 비비면서 하면 안됩니다.. 그냥 꾹꾹 눌러준다 생각하면서 살짝 마찰 정도 주시면서 물기 빼주시구요..... 아직 20대 초고 기미가 있는 정도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탈모에 가장 치명적인 게 스트레스니까 조심하구요..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억지라도 항상 입꼬리 웃으면서 다니세요..ㅜ_ㅜ.... 정 걱정된다면 프록페시아를 마시는 것도 한 방편입니다.. 다만 이 약 마시게 될 경우 각오 하셔야 하는게 평생 먹을 생각으로 먹어야 하는겁니다.. 이거 먹으면 분명 안 빠지고 빠졌던 부분에서 다시 머리가 나오긴 하는데... 문제는 하루 안 먹고 그러면 이제까지 억눌렀던 게 한꺼번에 역풍으로 돌아옵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
11/03/19 12:12
흠 저도 꽤나 고생을 했던지라 심히 글쓴 분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보통 정수리 부분이나 이마 쪽부터 빠지기 시작하는데 아마 그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모발이 가늘어져 힘이 없을 겁니다. 샴푸를 좋은 걸로 써야 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시간을 꽤 투자하셔야 합니다. 우선 머리를 감을 때 물로 두피부분을 충분히 적신 후 샴푸질을 해야 합니다. 샴푸질을 할 때에도 대충 하면 안되고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부분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적어도 3분정도...) 샴푸를 다 헹궈낸 후에는 역시 조심조심해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팍팍 털고 이러면 안됩니다. 머리카락은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머리를 감은 후 머리를 말리지 않은 상태로 외출을 하신다든가 하면 절대! 안됩니다! 머리를 감은 직후가 모발이 가장 약한 시기라 빠지기도 쉽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드라이어를 이용해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약하게 놓고 천천히 말려주세요. 저도 이렇게 관리하면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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