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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6 10:24
조선/중앙/동아 : 보수(시점에 따라 수구)매체. 친일 이력 있는 경우가 있구요, 현재는 친미/친정부/친기업/반북 정서가 강합니다. 3개 신문사가 다른 모든 신문사의 판매부수를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조선일보는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매채로 보수 계열의 여론을 주도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동아는 민족지였는데, 양심적인 기자들의 대량 해고 사건 이후 틀어졌구요, 중앙일보는 삼성 사보라 불릴 정도로 친삼성/친기업 정서가 강한 게 특징이에요. 정치 등을 제외한 나머지 파트에서의 기사 질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한국/국민/세계/서울 : 중도 매체. 중립을 자처하기 때문에 각종 토픽에 대해서 우유부단하다 비판받기도 합니다. 경향/한겨레 : 진보매체. 경향은 잠시 군부정권의 앵무새 노릇하기도 했는데, 98년 이후로는 줄곧 진보적 색채를 유지했습니다. 한겨레는 동아일보 해고 기자들이 세운 곳으로 마찬가지로 진보적입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친북/반미/반정부, 즉 빨갱이 신문이라고 봅니다. 인터넷 매체의 경우, 독립신문(극우), 뉴데일리(친이), 데일리안(친박), 미디어오늘(친노),오마이뉴스/민중의소리(NL), 프레시안(PD) 정도인데, 현재의 성향으로 규정짓기는 확실치 않고 특성상 스펙트럼이 어느정도는 변화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11/03/06 10:24
정답은 없는거니..제가 느끼는 바를 쓰면,
조선일보 : 보수 - 발행 부수와 면수가 매우 많음. 볼게 많습니다. 공짜로 줄테니 하나만 가져가라면 조선일보를 가져가겠습니다.(실제로 비행기탈때 조선일보를 가장 먼저 찾습니다) 중앙일보 : 보수, 친기업 - 조선일보랑 전체적으로는 논조가 비슷한듯 하지만 삼성관련한 무한한 실드가 발동중. 동아일보 : 좀더 보수 - 특히 정치관련해서 기사 및 사설이 편파적인게 많습니다. 경향신문 : 진보 - 사원주주제 신문이라 기자들이 누구 눈치 안보고 쓰고 싶은거 다 쓰는 편. 한겨레 : 좀더 진보 - 쓰고 싶은거 쓰는 정도가 아니라 보수적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이랄까...한겨레 신문만 보면 대한민국은 정말 사람 살데가 아닌듯 합니다 ^^; 국민일보 : 중도보수 - 애초에 순복음교회에서 나온거라 비 기독교인이 보기에는 별로입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쿠키뉴스로 나오는 주요 기사들만 보면 될듯. 문화일보 : 보수 - 가끔은 조중동보다도 보수적이라 불리느 신문. 한국일보 : 중도 - 정말 별 특징이랄게 없습니다..^^; 이름 때문인지 미주 한국일보의 교민사회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 친 정부적 - 사실상의 기관지라고 까지 불립니다. 지분의 60%정도가 정부 관련이라나...참고로 통장들한테 무료로 줍니다 ^^; 조선일보외 다른 신문을 보고 싶다면 경향신문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11/03/06 10:32
조선 - 수구계의 최종보스. 지역감정 조장, 좌빨 딱지 붙이기 선봉장. 이번 정권 초에 종편 등 떡 문제로 잠시 주춤했으나 한나라당은 변해도 자신들은 영원하다는 마인드를 가진, 여론과 정권은 자신들이 창출한다는 밤의 대통령 "정몽준, 노무현을 버렸다"
중앙 - 삼성 기관지. 재벌(기업 아님)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지. 조선이 수구의 입장을 반영한다면 중앙은 재벌계의 입장을 반영. 따라서 정권과 재계가 틀어지면 조선은 정권은 중앙은 삼성을 지지 "사장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동아 - 일장기 말소사건과, 백지 광고 사태는 잊어주세요. 탈세문제와 그와 별 상관없는 오너 부인의 자살 문제 등으로 수구계로 귀순용사 "대구, 부산에는 추석이 없다"로 빅히트. 고려대-동아일보 커넥션을 이용 현 정권과 가장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음 한국 - 한 때 잘나갔으나, 지금은 종로 금싸라기 땅 사옥을 팔아 연명. 중도를 표방하나 확고한 중도라기 보다는 눈치보는 중간자에 가까움. 사정이 안좋아졌을 때 핵심 인력이 대거 조선으로 빠져서 그런지 최근 한국에서 히트친 특종이나 발굴, 기획취재를 본 기억이 없음. 경향 - 역사가 조금 복잡하나 사원지주로 전환 뒤 확고한 '(정치적) 자유주의' 노선을 걷고 있음. 신문 좀 본다는 사람들 평에 의하면 요즘 신문을 가장 잘 만들고 있음. 이번 정권들어 만평과 4컷카툰은 전설이 아니고 레전드. 하지만 경제사정이 아주 아주 어려움. 대강 조선의 1/3-1/4 쯤 받는다고 보면 됨. 하단의 점집광고만 참을 수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신문 한겨레 - 태생이 그렇지만 민주주의 - 노동자 위주의 신문 (같은 진보라고 해도 경향의 자유주의와는 약간 다름) 논조가 약간 엘리트적이라는 평을 듣지만 그래도 노동자, 서민 확실하게 편들어주는 신문은 한겨레 밖에 없음 (참고로 조중동이 말하는 서민은 연봉 1억 미만 6천이상 그 이하는 국민도 아님) 목요일 섹션과 토요일 북섹션은 참 잘만듦 서울 - 공무원 시험 준비자 필독 신문. 옛날 대한매일로 제호 바꾼 시절에는 한(겨레)-경(향)-대(한매일) 삼총사로 조중동과 겨룬 적이 있으니 경제 사정으로 결국 서울 신문으로 제호 복귀 뒤 별 색깔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음 국민 - 할렐루야 조용기 세계 - 종교가 좀 걸리기는 하나 한 때 알아주는 탐사보도, 기획취재의 일인자였음. 요즘은 좀 별로 문화 - 저녁의 월간조선. 강안남자 조철봉
11/03/06 11:20
설명은 윗분들이 잘 해주셨구요
만약 집에서 조선을 보신다면 경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겨례는 예전과 달리 어떤의미로 또 답이없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국민,세계,문화 빼고 다른 신문은 전부 3달이상 구독을 해봤는데 제일 괜찮았던건 경향과 조선이었습니다. 조선의 경우는 정치섹션에 대한 호불호를 제외하고 전체적인 기사의 질과 양 부분에서 다른 모든 신문사를 합친것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줘서이기 때문이구요. 경향의 경우 정치섹션이 저랑 가장 잘 맞더군요.
11/03/06 12:15
뉴데일리랑 미디어오늘은 정말 답안나오는 곳들이고.......
조선일보는 기사나 논조에 휩쓸리지않는분이라면야 워낙 컨텐츠가 튼튼하기때문에 좋습니다(괜히1등신문이아니죠..) 솔직히 언론사 성향에 따라 논조가 극과극이라 무엇을추천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말 중립적인 뉴스를 보려면 연합뉴스가 최고구요 그냥 자신에 성향에 맞게 보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솔직히 요즘 한겨레보면 조중동 뭐라할게 못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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