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정으로 인해 본업을 잠시 접고 한 일이년 물장사를 돕게 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뭐. 아무튼.

술집 일이야 알바도 좀 해보고 아는 형누님들 가게 열쇠 받아서 하루이틀 땜빵사장도 해보고
파티 기도 보면서 술먹고 다른 손님들한테 추근대는 놈 주먹질도 해보고 경찰도 불러보고
몇몇 Bar에 오리지널 칵테일도 만들어 메뉴에 올려본 적도 있고(그리고 그 바들은 다 망했더랬죠 우훗)
대충 여러가지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근데 일이 시작되게 되면 제가 맡게 될 일이 이런 실무가 아니라
manage가 될 듯 한데, 이쪽으로는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에 일하면서 물건 떼오고 B술 긁어오고 하는 경영적인(?) 부분도 좀 도와보긴 했는데
이런 걸로는 턱도 없을 듯 하고...
손님관리. 알바관리. 마진관리. 위생/소방법 이런거 전부 제가 맡아야 될 상황인데 지금..

10년동안 살던 대학가 동네 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서, 아는 형누님들에게 이런저런 정보도움을 받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역시 정보는 많을수록 좋은 거라는 생각에 좀 올려봅니다.

기업비밀(?) 관련된 민감한 부문들도 좀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민감한 부분이라 공개적으로 확 말하긴 좀 그렇지만 뭐 한둘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은 건
덧글 말고 쪽지로 보내주셔도 감사하구요.


요는. 대학가에서 조그마한 바(바+테이블 5개정도?)를 운영하는 데 있어
이런저런 조언을 해 주실 분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