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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1 23:41:43
Name 김연우
Subject 해병 산개컨에 대해 (추가컨)
오늘 이정훈 선수의 해병 산개컨은 말 그대로 대박 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습을 해도  제 손으로는 도저히 '즉시' 그런 컨트롤은 못하겠네요.


나름 스1시절에는 해병으로 럴커 잡는 컨이나 택견 드래군 정도는 따라했는데, 이 해병 산개 컨은 엄두도 안납니다.


그래서 어떻게 타협해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의 산개컨을 해보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대지정을 동원하였고, 방법은 스1시절의 노하우 이용입니다.


* 조금 더 연구한 방법을 올려봅니다.



- 준비과정
1. 해병을 모두 1번 부대로 부대지정
2. 스1에서 스콜지 나눠 부대지정하듯 쉬프트 빼주기 컨트롤로 해병 나눠서 지정.
2-1. 유닛 선택한 상태에서 쉬프트&와이어프레임 클릭으로 유닛 4~5기 정도 뺌
2-2. 와이어프레임 바로 위의 부대 아이콘 우클릭
2-4. 이 과정을 5번까지 반복
그러면 해병이 순차적으로 부대지정됩니다.


- 교전시
1) 전진하다가 맹독충 발견
2) 전투자극제 먹고 뒤로 후퇴
3) 후퇴하면서 학익진으로 반원을 그리며, 2 우클릭 ,3 우클릭 ,4 우클릭 , 5 우클릭
4) 소수 해병 맹독충에게 돌진
5) 이후에도 병력 산개만 해주고 어택땅은 누르지 않음. (어택땅 누르면 다시 해병이 모임!)



즉 부대지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주력 병력은 1번으로 모두 몰아서 지정하고
건물은 6번 정도에 몰아 지정한 후, Tab을 이용해 생산해주는 방식이지요.

따라서 산개 컨을 하기 위해 부대지정을 상당히 많이 투자한 방법이긴 한데,
이렇게 해도 실전에서 써먹기 꽤 어렵습니다.


맹독충이 언제 달려드는지 아는 사황에서
미리 항상 부대지정한 상황에서
그렇게 컨해도 산개가 될까, 말까, 하네요.

어쨌든 그나마 비슷한 그림은 돼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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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1 23:42
수정 아이콘
알고 있었지만, 이건 너무 뉴타입 컨트롤이군요. 맹독충이 달려들 때에 이미 4~5기씩 숨풍숨풍 죽어나가는 저의 해병들은 너무 블리자드의 의도를 순순히 따르는 것 같습니다.
함정카드
10/11/01 23:47
수정 아이콘
이걸 본 저그들이 맹독충 산개돌진을 시작하는데...
천마의마녀
10/11/01 23:51
수정 아이콘
스1 마린이 러커때려잡는 컨이 극히 일부의 최상위권 테란 프로게이머가 구사하던 컨트롤에서 테란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기본으로 하는 컨이 되었듯이 맹독대비 해병 산개컨도 언젠가는 테란 프로게이머의 기본소양이 되겠죠....

문제는 맹독, 저글링, 광전사같은 근접유닛은 컨트롤이 먹히는 한계점이 분명히 있는 반면 원거리유닛은 그 한계가 없다는게 중요한 점이죠.
하루사리
10/11/02 00:01
수정 아이콘
잘 보았습니다. 저도 한번 아콘 상대로 뮤탈 뿌리기가 생각나서 한번 따라해 봤는데
전 1불곰 2마린 의료선 3 탱크 4병영 5 군수 6 우주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단축키를 다시 잡아줘야 해서 귀찮더군요.
그냥 마우스 노가다로 풀어 줍니다. 흑흑.
네오크로우
10/11/01 23:53
수정 아이콘
흐흐흐 그래도 많이 죽긴 하는군요...ㅠ.ㅠ
10/11/02 00:03
수정 아이콘
저그잡으려고 저 미친듯한 컨트롤을 게임내내 하느냐 다음 패치를 기다리느냐이군요...그나마도 감염충 2기만 나와도 게임끝인것을...

오늘 경기도 감염충 2기만 써줬어도 저그가 쉽게 이겼을텐데 말이죠
구하라
10/11/02 00:05
수정 아이콘
전 1~7까지 밖에 안써서..
4센터 5병영 6군수공장 7우주공항
123은 그때그때 뽑은 유닛 부대지정..
맹덕이 뛰쳐오면
해병만 찝어서 스팀팩먹고 뒤로 다빼고
탱크고 토르고 불곰이고 냅두고
해병 다 튑니다...
골드리거라.. 보통 맹덕이 뒤로 따라오는 경우는 드문데
따라오는건 빨리 빼둔 해병으로 컨트롤해서 잡습니다..
대게 걸러져서 맹덕 2~3기 오는건 잡기 쉬우니...
청바지
10/11/02 00:15
수정 아이콘
해병 vs 맹독충
컨트롤 유즈맵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많이 하다보면 일반 유저들도 어느정도는 따라갈 수 있겠죠?
10/11/02 00:42
수정 아이콘
위의 컨과 동시에 해병 한두기 정도 앞으로 어택땅 찍으면 좀더 낫지 않을까요? 이정훈 선수도 떡밥 뿌리는 솜씨가 훌륭하더군요[...]
김연우
10/11/02 00:59
수정 아이콘
sinfire 님// 컨이 재밌어서 계속 하고 있는데
확실히 해병 1,2기 떡밥 뿌리는게 매우 좋네요. 어택땅 안하고 그냥 무브하거나 홀드만 눌러도 이득을 보는군요.
김연우
10/11/02 00: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밑에 와이어 프레임으로 유닛 빼주는 편리한 컨을 찾았는데


쉬프트 누른 상태에서 유닛 뺴고
바로 그 위의, 1,2,3,4,5 부대지정 표시하는 창을 '쉬프트 누른 상태에서 우클릭'해도 부대지정 되네요.

따라서 유닛 나눠 부대지정을 굉장히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10/11/02 01:13
수정 아이콘
박서 이정훈선수 보니까 역시 스1 프로게이머 출신이더군요. 스1 하던 피지컬이 어디 가지 않죠. 흐흐

점점 스2도 마이크로 컨이 중요해지는 순간이 오고 있네요.

하지만 컨트롤이 발전할수록 레인지유닛이 많은 테란이 이득보는 건 어쩔 수 없겠죠 ㅠ

전투자극제와 충격탄도 컨트롤에 날개를 달아주니까요. 저그는 점막이나 열심히 펼쳐야죠~

프로토스는 그저 울어야 할 듯...
10/11/02 08:00
수정 아이콘
어제 이정훈선수경기 보면서 느낀점은 ...

그래...대저그전에 하던메카닉 계속 하자...였습니다.
10/11/02 10:25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는 이정훈 선수 산개 영상을 보니 따로 부대지정한것도 아니고 그냥 전투중에 찢어버리더군요 -_-... 뭐야 이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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