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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0 23:12:01
Name RENTON
Subject 2:2 팀플레이의 스트레스 사신...(부제 : 이게 다 사신 때문이다)
지금 얘기하려는 건 비단 2:2 랜덤랜덤으로 조합을 하는 저뿐만이 아니라...
2:2 상위랭커들의 공통적인 문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현재 2:2에서 가장 할만한 조합은 저저, 저테, 저프 이렇게 3개라고 생각합니다 2테 운영도 있긴 하지만...역시나 이것은 이제부터 얘기할 사신운영으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저저, 저테, 저프가 플래티넘 최상위권에 득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저그 랜덤 조합은 당연히 저저, 저프, 저테에 포함되므로 제외) 이중에서 한참은 저저가 득세를 했었는데 저저조합이 여러모로 파훼가 되면서 저테가 가장 좋은 조합으로 생각되고요 중반운영을 넘어선다면 저프조합이 저테를 상대로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파수그리스도님 덕분에...)

하지만 중반운영을 하기위해서 저프조합이 가지는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사신의 존재입니다
일반적으로 테란이 포함된 조합은 제가 만나는 플래티넘 유저들의 80% 이상이 7~8배럭 사신빌드입니다 추가적으로 저그가 조합될 경우 저그는 개스트릭을 이용해서 12스포닝을 하던지 10오버풀을 선택해서 링 추가를 해줍니다.(12스포닝을 종종 썼었는데 요즘 10오버풀로 바꿔보니 10오버풀 운영이 훨씬 낫더군요 드론한마리도 더 추가가 되어있고) 그리고 무조건 프토로스 진영을 향하게 되는것이죠

이 빌드를 흔히 토스가 꼈을경우 필승빌드라고 합니다...말그대로 필승이에요 열이면 여덟은 먹히거든요 게다가 막히는 경우에도 추가 불곰+링에 의해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저같은 경우에는 랜덤랜덤 조합이라서 토스가 나오면 사신+링 조합을 막을때 입구를 좁힌 상태에서 9게이트 10가스로 최대한 추적자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출발하고 링압박이 거세보이면 그냥 파일런 심시티로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중요한 건 게이트 옆에 파일런이 두개는 있어야 여러모로 사신 링압박의 파일런테러를 견딜수 있습니다 시야확보한다고 파일런 한개를 언덕근처에 짓는 순간 망...그리고 같은편 저그는 링찍으면서 헬프or찌르는척 하면서 최대한 째주면서 중후반 도모를 해야합니다)
결국 문제는 초반사신을 얼마나 견디느냐인데...사신의 기동성과 몰상식한 테러능력때문에 저글링과의 합류마저도 쉬워서 현재 저테조합이 득세를 하는 이유, 그리고 테란포함된 조합들이 선전하는 이유가 전부다 사신때문인거죠

현재 2:2맵은 잃어버린 사원, 금속도시, 황혼요새 이렇게 3개입니다. 사신의 득세는 잃어버린 사원과 금속도시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언덕과 언덕까지의 가까운 거리가 패스트사신을 가는 첫번째 이유겠죠 황혼요새에서도 전진배럭 사신을 쓰긴 하지만 황혼요새에서의 전진배럭 사신은 리스크도 심하기에 테저조합이 굉장히 싫어하는 맵이기도 하죠 저프조합의 축복의땅...하지만 황혼요새는 그냥 싫네요 하면할수록 더 싫어지는 맵인듯;

이번에 패치가 어떤방식으로 이루어질진 모르겠으나 사신관련 패치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프보다는 활용성의 변경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2:2 2랜덤 조합은...정말 로또입니다ㅠㅠ 그냥 상위팀에 2랜조합이 안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하곤 있지만...
프프나 프테나오면 눈물만...

* 2:2에서 테란이 나올 경우 최대한 사신을 배제하며 플레이해보려고 하는데...오히려 사신 안간만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결국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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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 23:44
수정 아이콘
예.. 토스로 2vs2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사신빌드 정말 많이 보는데, 하다보니 막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일단 파일론은 입구에 짓고, 바로 서치를 갑니다.
만약 내가 서치간 쪽이 7~8배럭을 올리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이겼다! 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실제로도 이깁니다)
프로브로 애드온 못달게 방해해주면 배럭은 날아다니다가 내리지도 못하고 그냥 게임이 끝나버리거든요.
뒤늦게 scv가 튀어나와서 여차저차 해서 배럭을 내렸다 해도 이미 러쉬타이밍은 물건너가게 되죠.

만약 대각선 방향이 테란이고, 프로브서치를 간 쪽이 저그라면, 애드온 방해는 못 하지만, 사신의 러쉬거리가 멀어져서 막을 만 합니다.
(테란이 대각선이더라도 거의 90%이상 토스를 노리고 토스에게 첫 사신이 달리더군요.)
이 경우 코어가면서 16/18에 시간증폭으로 질럿 하나 뽑아주고, 코어 완성되면 시간증폭으로 추적자 하나 또 눌러줍니다.
그리고 게이트-파일론으로 좁혀놓은 입구에 파일론을 하나 더 지어서 아예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1vs1 프저전 하듯이 좁히는 게 아니라 아예 막아버리는 거구요, 질럿은 바깥쪽에 꺼내놓습니다.
테란이 대각선이기 때문에 추적자가 거의 나올 때쯤 되어야 사신이 도착하는데, 사신이 오면 추적자로 쫓아다니다가
입구의 질럿이 죽을 때쯤 입구 파일론이 깨지지 않도록 추적자를 입구로 보냅니다.
그러면 사신은 어떻게 막냐, 하실텐데 일꾼들까지 통째로 다 입구로 보내서 추적자 근처에서 안전하게 놀고 있게 합니다.
시간증폭 덕분에 10~20초정도 후에 두 번째 추적자가 나오고, 그러면 두 번째 추적자는 사신을 막으러 본진으로 돌리고
프로브도 다시 돈캐러 갑니다. 20초쯤 돈 못캐도 테란이 훨씬 더 가난합니다.
한방 모아서 러쉬나갈 때 입구 파일론 하나 부수고 나가면 되구요.

이게 토스로 사신동반 2칼라 막는 시나리오인데, 제 능력으로는 못 막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하나가 7드론 저글링+사신인데, 7드론을 막으려면 게이트 완성되자마자 질럿을 꾸준히 시간증폭으로 뽑아줘야 하는데
그러면 코어가 늦어져서 사신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입구막아서 시간끄는건 의미없습니다. 파일론 체력이 400밖에 안되서
추적자의 엄호 없이는 금방 부서지고, 초반이라 동맹이 돈 보내줄수도 없어서 파일론 다시 지을 돈도 없습니다)

또 하나는 쌩뚱배럭인데, 테란들이 주로 짓는 그 위치(다들 아실겁니다)가 아니라 아예 센터 등에 전진배럭을 지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이러면 배럭 애드온 견제를 못 할 뿐더러 대각선의 경우처럼 사신이 러쉬오는데 한세월 걸리지도 않기 떄문에 막기가 매우 버겁습니다.
10/04/21 02:39
수정 아이콘
예 저도 플래 1700대 인데

저그 토스 조합에서 제가 저그거든요

우리팀 프로토스가 거의 밀린다고 봅니다.
제가 10오버풀해서 도와주거나 견제하는 척하면서 저글링 가는거 좀 막아주고 토스가 추적자 나와서 막는 방법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는 사신계속 찍고 저글링 계속 찍어서 제 기지로 와도 제가 막기 버겁더군요
10오버풀이라 저글링 숫자도 많지않고 한순간 잘못싸우면 오히려 제가 밀려버린적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저걸 어찌 어찌 막아도 막은 편이 확 유리해지지가 않아요.

토스도 프로브 털리고 저도 가난하게 하기 떄문에
중반에 또 위기가 찾아오더군요

중반위기까지 막으면 이기긴 합니다.

근데 좀..
사신 패치 어떤방식으로든 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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