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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3 10:10:55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10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103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새 정부 올 경제성장률 6%로 수정

연평균 경제성장률 7% 공약을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 내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대로 낮추려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수위의 박형준 위원은 어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년에 당장 7%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올해는(경제 예측기관들이 제시한) 4.7~5% 성장률보다 1% 포인트 올리는 전략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수위 측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대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박 위원은

경제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7%대 성장을 위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경우 물가 상승과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 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 당선인도 재정지출을 늘려 무리하게 7%를 만들겠다는 어리석은 정책은 쓰지 않겠다고 어제 밝히기도 했습니다.

애당초 의미 없는 숫자를 내세워 기대감 없이 만들더니 이제 서서히 그 발뺌을 뻔한 논리로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게 왜 그러셨습니까


2. 향후 10년을 지배할 비즈니스 트렌드

경영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지난해 12월 ‘향후 10년을 지배할 8가지 비즈니스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이 보고서는 크게 사회적 관계 관리, 자산 관리, 정보 관리 등 3가지 범주에서 8가지 트렌드를 짚어 냈는데, 이 중 개인 업무의 아웃소싱이라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웃소싱이라는 것이 원래는 기업이 비용 감축을 위해 업무를 전문화된 아웃소싱 업체에 넘기는 것인데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국제경영 환경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IT의 눈부신 발전과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이러한 아웃소싱이 기업간(B2B)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간(P2P 또는 C2C)에도 일어나고 이러한 트렌드가 향후 10년을 지배할 것이라고 맥킨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령, 테스터 씨가 후원하는 게임대회 오프닝 동영상을 만들 계획을 세웠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영상물 전문가에게 맡기기에는 가격이 너무나 비쌌습니다.

고민 끝에 테스터 씨는 해외 ‘아웃소싱’을 찾았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편집인을 공개 모집했고 여기서 프랑스의 전문가는 영화 스타워즈의 음악까지 삽입해 멋진 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 동영상 제작에 들인 돈은 약 5만 원이고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B2B에 적용되었던 각종 경영 기법이나 전략 등이 이제는 개인과 개인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비록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면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3. 신병 100일 위로휴가 폐지

국방부는 어제 신병의 위로휴가를 폐지하고 복무기간이 점차 단축되는 현역병의 정기휴가 및 외출 외박 일수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입영하는 현역병은 입대한 지 100일이 되는 신병에게 주어지던 위로휴가를 갈 수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초 군사훈련이 끝난 신병도 자대 배치를 받은 직후 외출 외박이 가능해져 별도의 위로휴가가 필요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육해공군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점진적으로 6개월씩 단축됨에 따라 휴가 일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육군과 해병대는 30일, 해군은 35일, 공군은 36일의 정기휴가를 받고 있지만 복무기간 단축이 끝나는 2014년 7월부터는 육군과 해병대는 24일, 해군은 27일, 공군은 28일로 각각 줄어듭니다.

군 복무기간 단축되는데 당연히 휴가기간도 줄어야겠죠?


4. 오늘의 솨진

”아슬아슬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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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08/01/03 10:13
수정 아이콘
줄타기 좋아요~ -0-/
초보저그
08/01/03 10:15
수정 아이콘
붉은 색 쉼표 네 개라. 사진들이 뭔지 이해할 수 없군요. 혹시 드래그의 반전이 있을까해서 드래그까지 해봤지만 아무 것도 없고, 제가 모르는 해외 유명 모델이나 영화배우일까요?
잠잘까
08/01/03 10:22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근데 남자인지라 글 읽다가 사진보고
다까먹었...
08/01/03 10:41
수정 아이콘
2번글 재밌게 정말 잘 봤습니다
오늘 도 잘 읽고 갑니다~
사과나무
08/01/03 10:47
수정 아이콘
1번은 당연히 예상한 수순이라서 그리 놀랍지도 않구요
2번은 그저 신기신기합니다. 국제적이란 말이 이런식으로 와 닿기는 처음인데요 ^^
3번은 집에 계신 부모님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사안인것 같은데 휴가와서 쓰는 용돈은 줄이고 아들은 빨리 제대해서 좋구요

4번은 그저 감읍할 따름입니다.
여자예비역
08/01/03 10:55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샤를리즈 테론입니다. '몬스터'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 쥐었죠..
김밥천국라면
08/01/03 11:08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샤를리즈 테론이었군요 *-_-* 근데 뽀샵탓인가 알고봐도 전혀 딴사람 같네요 크크..
김밥천국라면
08/01/03 11:09
수정 아이콘
1번 기사는 어제 볼때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봐도 화나네요.
08/01/03 11:24
수정 아이콘
아웃소싱... 이런 예를 들면 어떨까요?
저희 회사는 직원 4명의 조그마한 회사입니다만, 이번에 동남아쪽의 회사로부터 게임 개발 아웃소싱을 받았죠.
그래서, 저희 회사에선 프로그래밍을 담당하였고, 동남아의 프리랜서 디자인 팀에게, 2D 그래픽을 맡겼습니다.
이렇게 3개의 회사(?)가 하나의 게임을 제작하는 셈인데, 비용을 따져보니, 국내에서 다 만들어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도 적게 들고, 우리 쪽으로 돌아올 이익금도(게임이 성공했을 경우) 더 컸습니다.

이젠 국경의 의미가 참으로 많이 약해진 시대인거죠... 특히나 IT쪽에서는 말입니다.
信主NISSI
08/01/03 12:23
수정 아이콘
사실 신병위로휴가는 진작 없어졌어야하는 일이었습니다. 군복무에 빠르게 적응시키기 위해 입대 후 100일 이전에는 외출, 외박 및 면회를 금지하면서, 이에따라 100일이 지나면 줬던 휴가가 100일 휴가니까요. 현재는 신병교육수료 직후부터 외출, 외박,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히 바뀌었어야했을 문제입니다.

위 사항이 바뀐게 2006년부터였으니, 2년 늦은 조치라 할 수 있겠네요.
08/01/03 19:45
수정 아이콘
휴가 일수 줄이는건 너무 합니다.
이등병때 고달픈 생활을 100일 휴가만 바라보고 지내는데
그것을 없앤다는건 희망을 없애는거예요 !

그렇다고 전체 일수를 줄여 주는것도 아니고...
항즐이
08/01/04 04:55
수정 아이콘
전체 일수 줄어드는 걸로 압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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