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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01 10:17:3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20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201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유튜브 동영상 ID 기술 개발

앞으로 자신이 만든 동영상 UCC를 웹상에서 자신의 저작권이나 각종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유튜브에 가장 먼저 해당 동영상 UCC를 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동영상 UCC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구글은 인터넷 상의 동영상 UCC 저작권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동영상 I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동영상 UCC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인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주목을 받아 왔지만, 아직 세부적인 기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관계자는,

“동영상 ID 기술은 저작권 보호고 요청된 동영상 UCC의 모든 이동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이라며 일부 내용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 기술은 동영상 UCC 파일 전체 중 일부만을 편집해 마치  새로운 파일인 것처럼 도용하더라도 도용 사실을 적발해 내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의 이 기술은 향후 동영상 UCC와 관련된 저작권 분쟁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면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의 공룡화 아니 특허청이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입니다.


2. 피부족 국가

헌혈 인구 감소로 수혈용 혈액 재고가 크게 부족하다고 합니다.

국내 헌혈률이 최근 10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고, 내년부터 혈액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돼 혈액 부족으로 인한 수술 지연 등의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어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헌혈자 수를 보여 주는 헌혈률은 지난해 4.19%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1981년 이후 헌혈률은 계속 증가하다가 1998년 5.46%를 기록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1998년 252만 9302명에서 지난해 202만 8684명으로 19.8% 줄어들었는데요, 통상 1회 헌혈할 때 한 사람이 1팩(400ml)의 피를 뽑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예상 헌혈자는 164만 명인 데 비해 필요한 혈액량은 176만 명분이어서 12만 명분이 부족해진다고 서울대 의대, 아주대 의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수급 중장기 전망’이라는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헌혈자가 줄어드는 것은 전반적인 헌혈 기피 현상도 있지만 2004년 혈액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헌혈 실명제를 도입하고 헌혈금지 약물 수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부족 국가’라는 타이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의 일로만 치부했다가는 본인에게 그 여파가 닥쳤을 때를 생각해보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하루속히 방안책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3. 금요일의 비법

초콜릿 카페

다음 주면 설날 연휴라서 그런지 이번 주말은 더 여유롭다. 늘 하던 거 말고 이번 주말에는 이채로운 곳을 찾아 한번 가보도록 하자.

초콜릿, 코코아, 초콜릿 케이크 등 초콜릿으로 된 여러 종류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카페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해 다크 초콜릿에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초콜릿 카페에 가서 쿠키, 빵과 함께 차 한잔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강남역 일카카오

수제 초콜릿이 유명한 이곳은 뜨거운 불덩어리에 커다란 초콜릿 덩어리를 녹이고 판에 초콜릿을 넣어 굳히는 손길을 볼 수 있다. 강아지, 고양이, 하트 등 귀여운 모양의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골목에 있고, 딸기, 체리, 오렌지 껍질 등에 화이트, 다크 초콜릿을 입힌 과일 초콜릿이 유명하다.

초콜릿 음료에 우유를 섞은 뒤 과일빙수에 부어 먹는 초콜릿 과일빙수도 인기다. 가격은 1만 원. 커플은 글씨를 써 넣을 수 있는 하트모양의 초콜릿이 인기다. 가격은 8천 원, 글씨를 넣으면 5000~1만 원 추가된다.

-청담동 디어초콜릿

통유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입구가 찾기 애매한 디어초콜릿. 전시회장을 방불케하는 건물 디자인이 이채롭다. 초콜릿 카페로도 유명하지만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25가지의 봉봉초콜릿이 유명하고, 홍차와 럼을 살짝 넣은 얼그레이초콜릿이 유명하고 봉봉초콜릿은 속이 보이지 않기에 맛을 짐작하지 못하고 고르게 된다.

음료는 카카오 함량이 24~85%인 초콜릿 음료가 인기고, 브랜디핫초콜릿은 취향에 따라 섞어 마시도록 브랜디를 따로 내준다.(너무 많이 넣으면 취한다) 봉봉초콜릿은 개당 1700원, 음료는 9000~1만1000원, 부가세 10%가 따로 붙는다.

-명동 레오니다스

명동성당 옆에 있는 이곳은 프랜차이즈 초콜릿 카페다. 벨기에에서 공수해온 초콜릿이 80여 종류고 와플을 함께 판매한다. 벨기에 본사에서 냉장상태로 보관해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카카오버터에 견과류를 으깨 넣어 고소한 맛이 뛰어난 프랄린을 속으로 한 봉봉초콜릿이 대부분이고, 판초콜릿도 있다. 이곳은 10g당 950원으로 판매하고 보통 한 개 중량이 12~13g이기 때문에 개당 1300원 선에 초콜릿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은 음료보다는 벨기에 와플이 인기고 가격은 8000~1만2000원이다.

이번 주말은 어떤 관계든 이성과 함께 이곳에 가서 분위기 한번 살려보자.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우리가 왜 떨어졌나

교육인적자원부와 법학교육위원회의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 후 탈락한 한 대학의 총장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항의 기자회견 중에 한 말입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구했으니 만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경남 지역 제외에 불만을 갖고, 교육부는 추가 선정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5. 오늘의 솨진

”사진인가요 그림인가요? 합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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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08/02/01 10:24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엔 배가 고파서 헌혈차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하고 싶어도 부적격이라 못합니다..
08/02/01 10: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젊은 여자분들의 헌혈 비율이 생각보다 꽤 낮은 편입니다...
이유는 -_- 영양실조 (......) 무슨 말씀인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해요^^
메타루
08/02/01 10:32
수정 아이콘
그림 너무 좋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08/02/01 10:3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봤습니다. ^^
헌혈증이 20장 넘게있었는데 군복무시절 행보관님의 강압(??)에 못이겨 다 냈죠. ㅠㅠ
전역후에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탓에 못하고...

가능하신분들은 1년에 한번이라도 헌혈합시다~
08/02/01 10:33
수정 아이콘
암튼 ucc에 id 부여하는 기술은 발상은 좋아보이네요
우리나라 동영상 업체들은 고작 광고 넣고 클릭당 수익 올리는 거나 열올리는데 -_-;;;;;;
라벤더
08/02/01 10:35
수정 아이콘
오늘의 솨진 느낌이 묘~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여자예비역
08/02/01 10:52
수정 아이콘
shovel님// 그렇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같이 헌혈하러 가면 3명중에 1명은 비중체크에서 거부당합니다.. 빈혈이 그만큼 많다는 거죠... (물론 전 거부당한적은 없습니다만..ㅠㅠ)
08/02/01 10:5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낭만토스
08/02/01 11:15
수정 아이콘
4.우리가 왜 떨어졌다뇨...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사이에 끼는 레벨이 안되니깐 그렇죠^^

열렙하세요~~~
08/02/01 11:24
수정 아이콘
혈액이란 것은 배양이 안되는건가요? 배양만 되면 헌혈을 매개로한 감염등을 완전 차단한 안전한 수혈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세미기픈
08/02/01 11:33
수정 아이콘
피부족 국가를 해결할려면 군 복무기간을 36개월로 늘리면 됩니다.

아... 전역하고 얼마동안은 2주에 한번씩 성분헌혈을 했었는데... 헌혈 안한지 10년은 된것 같군요. 흠.
RoMaN[LuNaR]
08/02/01 12:02
수정 아이콘
"피"부족국가를 "피부"족 국가로 읽어버리고 피부족이 뭘까 고민했습니다;;
08/02/01 12:07
수정 아이콘
OrBef 님
혈액이라는 것이 한두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 점도 있구요,
http://en.wikipedia.org/wiki/Blood_substitutes 여기 보시면 인공적으로 합성한 혈액 대체제들이 몇몇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재제들도 대부분 안전성이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우리 몸이 만들어내는 적혈구보다 기능이 떨어지기도 있고, 무엇보다도 임상실험이 힘듭니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만 어떻게 잘 되면 이 문제도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듯 싶어요...
사과나무
08/02/01 12:11
수정 아이콘
적십자에서 혈액 관리의 구멍이 났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해 보관 기간을 넘겨 폐기하는 혈액의 양은 약 5~7% 사이입니다.

부족한 혈액을 헌혈 받으려는 생각 보다는 이미 확보된 혈액을 적절하게 공급하고 보관하는 것부터
보완해 나갔으면 합니다.
08/02/01 12:25
수정 아이콘
피 부족 해소하려면 쓸데없이 과자, 빵, 문화 상품권에 영화 티켓 등으로 몇천원어치 사례하지 말고 종량제로 합당한 금액을 주면 될 문제입니다. 군인들에게도 실비 지급해야함은 당연한 일... 훈련소 조교나 행보관, 일부 선임들 불우이웃이 있다, 누가 급한 수술이 있다 등으로 교묘히 거짓말 치면서 헌혈증 싹쓸이 해가는데 왠만하면 속지 마시길. 강요가 심하면 그냥 소원 수리하시고요. 노숙자나 빈민층, 채무자 등의 과잉 매혈 위험은 DB를 관리하고 신분증 사진을 엄격히 검사해 연 몇 회 이하로 제한하면 됩니다. 맨날 하염없이 공짜 선의만 구하지 말고 뭐라도 제대로 해 봤으면 좋겠네요.
p.s. (참, 언제 tester님 사진전 개최 강력 희망~)
불청객2
08/02/01 12:30
수정 아이콘
로스쿨 저희 학교 30명이나 줄었더군요...

씁쓸하네요....
08/02/01 12:41
수정 아이콘
shovel님/
오 감사합니다! 역시 안하고 있을리가 없겠죠.. 흐흐
compromise
08/02/01 12:48
수정 아이콘
사진 특이하네요.
오소리감투
08/02/01 17:38
수정 아이콘
돼지나 소 피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거든요..
현재 기술로는 힘들다는 기사도 봤었는데, 어서 빨리 과학이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세오카
08/02/01 20:05
수정 아이콘
신원이 불분명한 상대와 관계를 맺은지 얼마 안됐을 경우, 혈액관리법에 따라 헌혈 못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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