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3/31 08:52:12
Name Bellona
Subject [일반] 운영자분들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1.
마침내 게시판 열렸네요. 어쨌던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열렸으니 운영자님께 쓴 소리좀 해야겠습니다.



2.
왜 사이트 폐쇄하셨습니까?
여기 사이트는 원래 폐쇄할 때도 운영진 독단적으로 닫고, 홈피 열때도 마음대로
여는 그런 운영진이었습니까?

다시 묻고 싶습니다.
왜 사이트를 폐쇄하셨나요? 그리고, 지금은 왜 여셨나요?

앞으로도 계속 상황봐가면서 회원들의 입을 막고 싶을때 사이트를 폐쇄할겁니까?



3.
홈피를 폐쇄하셨다는 homy님께서는 운영진 뿐만 아니라, 이미 회원 탈퇴까지 하셨더군요.

사이트 폐쇄가 homy님의 독단인지, 아니면 운영자들의 의견을 거쳐서 나온 결정인지는
지금 와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homy님께서 사이트를 폐쇄하셨더라도,
다른 운영진 분들중 한분이라도 생각이 있었다면 즉시 사이트를 다시 여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지요. 즉, 사이트 폐쇄 조취는 모든 운영진들이 동의하고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homy님께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운영진에서 물러나셨습니다. 미리 말씀드리건데,
homy님께서 저지러신 일이니 다른 운영진분들께서는 우리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식의
말씀은 말아주십시요.

그래놓고, 사이트 열기 이틀전에 토론 게시판만 하나 열어놓는 행위는, 사이트가
열리지마자 게시판에 비난글에 폭주할 것을 두려워서 완충 역활을 기대한 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4.
공지글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공지창 뜨자마자 나오는 글이...

"피지알은 개인사이트입니다"
"피지알의 몸집이 예전보다 많이 커졌는데 왜 개인사이트라 하냐고 이의를 제기하신다면,
피지알의 몸집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왜 자꾸 "개인 사이트" 운운하면서 회피하려는 겁니까?

심지어 피지알의 몸집을 줄이겠다는 회원수를 줄이겠다는 말까지 공지에다가
서슴없이 하시면서 회원들에게 협박을 하는 겁니까?

여기 사이트 문닫으면 여기에 있는 자료 전부 날아가는 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네띠안같은 대형 포털도 얼마전 문을 닫았는데, 네이버나 DC인사이드 같은 다른 포털
사이트는 서버가 영원히 보존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이트 폐쇄 운운하면서 회원들에게 협박이나 하는게 운영진의 입장입니까?

전 공지에 최소한의 사이트 폐쇄에 대한 사과문 정도는 올라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메딕아빠님의 공지를 보자마자 솔직히 욕부터 나오더군요.

이게 운영진의 입장입니까?
이게 여태까지 pgr21.com 을 아껴왔던 회원들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입니까?
게다가 마지막에 "중계권 관련 글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마디
하시면서 정치적인 냄새까지 풍기시는군요.

사과문을 올리시려면 깨끗하게 사과문만 올리세요. 최소한 저 고압적인 공지만
안 올리셨다면, 회원들의 반발은 이 정도까지 거세지지 않았을겁니다.



5. 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

개인사이트에 대해서 할말은 워낙 많지만, 일단 짧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만 하건데, 제발 개인사이트라는 전가의 보도를 더 이상 휘두르지 말아주십시요.



6.
하나만 더 묻고 싶습니다. 이건 운영자들이 회원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묻고싶군요.

운영진들 께서는 운영진 자신들과 회원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저희들은 여기 손님이 아니었습니까? 그냥 운영자 밑에 있는 그냥 흔하디 흔한
'일반회원(9)'일 뿐입니까?
여기는 개인 사이트니까, 운영자들은 일반 회원들 위에서 군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기는 개인 사이트니까, 여기는 우리들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현재의 운영진분들이 회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조차 보이지 않는군요.



7.
이미 homy님께서는 운영진에서 물러나셨습니다. 메딕아빠님, 항즐이님들을 위시한
다른 운영진분들도 이번 사이트 폐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인 책임을 지십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niperWolf
07/03/31 09:03
수정 아이콘
머 사이트 잠정폐쇄를 결정한건 쉽지않은 판단이였겠지만.
결론만 애기하자면 저도 실망 좀 했습니다.
AstralPlace
07/03/31 09:06
수정 아이콘
예예.사이트 폐쇄가 자리에 물러날 정도로 큰 일이었으면,
그에 따른 새로운 운영진을 뽑을 생각이 있으시면.

새 운영자를 데리고 와보세요.말로만 책임져라 물러나라 하지 마시고.
아니면 직접 하겠다고 선언하시던가.

당장 호미님 떠나신 것만 해도 뒷감당이 어찌 될지 알 수 없는데,더 쫓아내려 하시는군요.
무슨 권리로요? '회원'의 권리로요?
그 회원이 '안되면 내가 운영할 수 있다'는 주인의식(어감이 이상하지만 대충 이렇게 적어두겠습니다.)이 있어야 자리 교체를 하던 운영진 물갈이를 하던 할 수 있는 겁니다.

전 PGR만큼 좋은 사이트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비록 이번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한 번 실패는 병가지상사'입니다.무슨 국가반역죄도 아니고,일개 사이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 아주 상대방을 매장시키지 못해서 안달이시군요.
저는 PGR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유료 사이트로 전환한다면 일정액까지는 낼 용의도 있습니다.그정도로 PGR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하지만 저보고 운영진 하라면...못하겠습니다.'컨텐츠를 즐기는 것'에 대해서는 애착이 크지만,'운영'에 대해서는 지금의 운영진 분들보다 열의를 가질 자신도,잘 할 자신도 없기 때문입니다.이미 '단순 회원'과 '운영'의 차이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달까요.

계속 나오는 얘기 중의 하나이지만,'대안 없는 비판'은 아무리 신랄하고 날카로워도 '비난'이 될 뿐입니다.지금의 운영진을 정 교체하고 싶으시면,'대안'이 될 사람을 알려주세요.(운영진 교체라는 대안은 '확실한 대체인'이 나와야 구체적인 대안이라 인정할 수 있습니다.무조건 '물러나라'이게 뭐가 구체적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여기 운영진 분들이 마음에 안드신거면,다른 분들처럼 떠나시던가요.좋으신 분들 많이 떠나지 않습니까.
07/03/31 09:12
수정 아이콘
// AstralPlace
대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운영자 후보를 모집해서 민주적인 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하는 방법도 pgr21.com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봅니다.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면 말씀해주세요
AstralPlace
07/03/31 09:22
수정 아이콘
Bellona님//
저는 더 좋은 대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태에 실망했지만,이번 운영진 분들이 다시 한 번 사이트를 위해 힘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히려 homy님이 그렇게 전격적으로 탈퇴를 한 것이 더 안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려면,운영자 분들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운영자 분들이 2배로 더 열심히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리하
07/03/31 09:23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 운영자 모집을 한다고 해서 그분들이 현재의 운영자분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지요. 듣도보도 못한 분들이 운영자로 나서고 그분들의 됨됨이에 대해서 뭐 하나 제대로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투표를 해서 뽑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닙니까. 지금의 운영진들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한번의 일로 인해 그분들의 이때까지의 노력을 폄하하진 마세요.
박지완
07/03/31 09:23
수정 아이콘
// Astralplace.. 뭐 사이트를 폐쇄하신 homy님이 이 사이트에 주인은 아니죠.. 자기 멋대로 이런결정을 한것자체가 잘못된겁니다.
AstralPlace님은 이번 사건을 보고 느끼는점이 없으신가요??
아리하
07/03/31 09:26
수정 아이콘
박지완//호미님이 멋대로 사이트 폐쇄를 하신 것도 아니고 이번 일은 운영자분들의 의논끝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혼자서 독단적으로 내려진 결정도 아니고요. AstralPlace님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필요악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리 언질을 해주지 않아서 아쉽지만, 불필요한 일은 아니었다고 봐요.
07/03/31 09:26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보고 나가라 마라 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난이 멈출 이유도 없습니다. 사이트를 닫은것부터가 회원들을 무시한처사고, 그 후의 처사들은 더욱더 무시한 처사였습니다. 이 회원들의 분노는 그냥 다스린다고 다스려질게 못됩니다.

하지만 역시, 나가라마라하는건 좀 문제가 있을듯 싶네요 ;
07/03/31 09:29
수정 아이콘
// 아리하
새로 선출된 운영자들이 지금 운영진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근거는 아무데도 없고, 더 못한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현재의 pgr21 보다는 분명 달라질겁니다. 그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AstralPlace
07/03/31 09:31
수정 아이콘
박지완님//
제가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것은,PGR이라는 사이트의 한계,그리고
PGR이라는 사이트에 제가 가졌던 애착의 재발견입니다.

다른 것을 느끼라면?모르겠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한계를 극복해야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하더군요.
말은 쉽습니다.하지만 진정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분명 PGR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확실한 한계를 보여줬습니다.수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그런 부분들이요.
...그래서 어떻게 하지요?무조건 시행착오를 거쳐서라도 일단 들이밀고 뭔가 뒤집어놓고 봅니까?

위의 글에도 써놨지만,전 대안이 없습니다.차라리 정치처럼 되든 안되든 민주노동당에 계속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처럼 PGR에 뭔가 다른 방안이 있으면 좋겠지만,제가 보는 시야 내에서는 그저 믿는 것 외에는 방법이 안보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이번 사태는 PGR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었지만,나는 그에 대해 다른 대안이 없다'는 사실과
'지금 운영진 분들이 이번 일을 통해서 분명히 나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라는 믿음입니다.

일단은 지켜보려 합니다.
뭐 제가 아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일개 눈팅회원에 불과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보려 합니다.PGR이 변하는 모습을.
AstralPlace
07/03/31 09:32
수정 아이콘
Bellona님//
그런 식으로 PGR의 껍데기를 남겨놓고 운영진 분들을 싹 바꾸시려면,
차라리 그렇게 뽑히는 분들을 데리고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 만드는 것이 더 빠를 것입니다.

PGR의 이름은 이용하고 싶고,지금 상황은 마음에 안들고...그런 건가요?
아리하
07/03/31 09:33
수정 아이콘
Bollona//전 지금의 피지알에 대해 별 불만이 없고, 지금 상태로 유지만 된다면 어떻게 굴러가든 그건 운영진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태평한(혹은 무심한) 일반 회원이라서 새롭게 변하는 쪽은 별로 내키지 않는군요. 다른 분들은 "예전보다 자유로워서 좋아!"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전 "이거 뭐 난잡해서 제대로 글이나 볼수 있어." 라고 투덜댈지도 모르니까요. 좋고 나쁨은 결국 개인차니까. 지금 이대로 현상유지만 된다면 좋겠고, 그 현상유지에는 현 운영진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7/03/31 09:35
수정 아이콘
// AstralPlace
그리고 현재의 운영진들이 지금과 같은 사태를 또 일으킬지 안일으킬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입과 귀를 막고 "중계권 관련 글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특정 이슈화되는 언론 통제까지 시도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체념토스
07/03/31 09:37
수정 아이콘
Bellona님//
새로운 운영자가 지금보다 좋을지 않좋을지 모릅니다.

언론통제라...

Bellona님 PGR21 글쓰기 폐쇄한것보다... 정치적인 행동이 더 염려스러운것이 아닌가요?
07/03/31 09:38
수정 아이콘
// AstralPlace
네. 토게에서 이미 나왔던 새로운 제 3의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쉽기야 하지만.
아리하
07/03/31 09:39
수정 아이콘
Bellona//그런식의 언론통제는 이미 전부터 있어왔습니다만. 이를테면 임요환 선수의 에버 2004 3연속 벙커링때도, 계속해서 같은 글이 올라오니까 "이제 그만!" 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미 충분히 글이 올라온 마당에 "그만!" 이라고 외치는 것도 일종의 언론통제일까요?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다고. 그런 식의 통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제 3의 사이트를 만들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이를테면 스갤이나, 각 게이머들의 팬카페나, 혹은 특정팀의 갤러리도 있고요. 지금은 좀 침체되었지만 비타넷도 있지요.
07/03/31 09:40
수정 아이콘
// 아리하
그 얘기랑 이번 중계권 논란해서 관련해서 사이트 전체를 폐쇄한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XoltCounteR
07/03/31 09:41
수정 아이콘
싸이트 폐쇄가 '필요악'이었다구요?

어처구니가 없군요
체념토스
07/03/31 09:42
수정 아이콘
Bellona님//
중계권 관련 언론통제라고 느끼시고..
PGR21은 정치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거지요?

고로 기존 운영자들의 대한 신뢰성을 전혀 믿을수가 없는 거구요?
아리하
07/03/31 09:45
수정 아이콘
XolotCounter//필요악이죠.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셔도 할말은 없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게 이곳의 여론 아니었나요? 양비론이라는 말이 딱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둘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물어뜯고 싸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던데 이곳은 방송국은 옳고, 협회는 그르다. 라는 게 일반적인 여론이었고요. "너무 달아올랐는데. 좀 식혀야 할 것도 같다." 라고 생각했던 인간인지라 일시적으로 입을 막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전에 회원들의 의중을 묻지 않고, 일방통보로 나간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Bellona//비교대상이 잘못되었을지 모르지만 전 '언론통제' 라는 부분에서의 예를 든것입니다만. 그런 식의 통제는 전부터 있어왔기에, 앞으로도 다를 건 없다는 이야기죠.
07/03/31 09:45
수정 아이콘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모름에도 제가 지금 하려는 소리는 건방져보일지도 모르겠군요.
개인사이트니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하세요.
07/03/31 09:49
수정 아이콘
// 체념토스
맞습니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정치적인 목적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저로서는 잘 모릅니다. 지금 운영진들은 그전부터 개인사이트개인사이트 하면서 자꾸만 회원들의 입을 막아서 여론이 한곳으로 수렴되는것을 막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건 중계권 문제가 아닙니다. 운영진과 회원들간의 얘기죠. 앞으로도 운영진들은 뜨거운 감자가 이슈로 떠오를 때 마다, 사이트 폐쇄같은 행위를 계속 할것 같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현 운영진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습니다.
(지금 애기때문에 급하게 나가봐야 될것 같네요. 저녁쯤 다시 오겠습니다)
장딴지
07/03/31 09:55
수정 아이콘
아리하 // 님도 회원들을 愚民으로 보시나요..
회원들 다수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 생각은 안 해보시나요..

저 아무 생각없이 방송국에 선동되는 어리석은 군중의 입을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시던가요..
버디홀리
07/03/31 09:5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비난은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몸담고 있던 회원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이번 사태가 운영진 교체를 할만큼 큰 사안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고,
항의하는 방법중에 하나였다고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비록, 그 방법이 다른 많은 회원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고는 해도..
재발 방지도 약속하셨고 사과문까지 올라온 마당에 새로운 운영자 얘기는..
조금 심한 감이 있군요...
햇수로 8년간을 아무 보수없이 묵묵히 일해온 운영진입니다...
그들보다 나은 운영진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호미님, 다시 돌아오셔서 다시 PGR을 맡아주십시오..
갑작스런 사퇴와 탈퇴는 그 오랜기간 동안의 노력과 수고가 한순간에..
아무것도..아닌게 됩니다.....
Que sera sera
07/03/31 09:57
수정 아이콘
Bellona님// 네. 저도 님이 제 3의 사이트를 만드셔서 거기서 활동하시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토게에서 충분히 얘기했고, 운영진도 이런 실수(미리 공지안한사항, 사이트 잠정 문닫기는 이해됨)는 안하겠다고 했으니 이제 이 이슈는 그만 들었으면 하네요.
07/03/31 09:59
수정 아이콘
협회의 중계권분란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으로 "사이트폐쇄"를 결정했다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으므로 왈가왈부할 성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렇게 일방적인 사이트폐쇄를 결정함에 있어 그 근거를 "개인사이트니까"라고 말씀하시는 운영진분들이 왜 사이트 재오픈에 있어서 사과의 공지를 올리고,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그런 모순적인 행동을 하느냐는 겁니다.

집주인이 집수리를 잘못해서 집천장에 비가 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해도 자기 집 자기가 수리한 건데 손님에게 사과하고 그 책임으로 이 집에서 나가겠다고 말할 필요는 없지 않잖습니까. 더군다나 비 새는 거 싫은 손님은 집 나가면 되지 않느냐는 여론도 생기는 마당에...
아리하
07/03/31 10:00
수정 아이콘
장딴지//아뇨, 제 자신부터가 바보같아. 라고 생각할때가 많은데 누가 누굴 바보로 본다는겁니까.(그리고 바보라는 말이 있는데 굳이 그런 한자를 쓸 필요는 없겠죠?) 뭐, 많은 분들이 이때까지 방송국이 해온 일에 애착을 보이고 있고, 그래서 그쪽에 좀 더 동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분들 모두다 "이런 멍청이들! 그래봤자 이건 다 지네들 밥그릇 싸움이야!" 라고 말은 안했습니다. 단지,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는 건 아닐까? 난 둘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라고 생각할 뿐이죠. 자신과 생각이 틀리다고 해서 남을 바보취급하는 것 부터가 우스운 일 아닐까 싶어요. 장딴지님이야 말로 저를 "저런 줏대도 없는 인간" 으로 생각진 말아주셨음 좋겠네요.
07/03/31 10:03
수정 아이콘
사실 PGR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거나 의지하지 않았나 싶네여.
누구나 완벽할순 없고 어디든 완벽한 사이트는 없는데 왜 여기는 완벽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지 전 모르겠습니다.
전 PGR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 사이트구나 느낄정도지요.
이번 패쇄조치에 의문이 들었지만 공지에 나와있는 사과에 수긍하였습니다. 그정도면 된것 아닌가여?
개인적으로 PGR이 꼭 완벽히 민주적이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민주적이란 말도 싫어 하지만...
공적인 사이트나 이익을 바라는 사이트도 아닌데 하물며 모든 회원들을 만족 시킨다는 의의가 있는 사이트도 아니고 소수 혹은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이트의 방향으로 해야한다는 정의는 여기에 없지않나여?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란 말이 보편타당한 말은 아닐지라도 현실에선 지극히 냉정하게도 합리적입니다.
그냥 너무 완벽한 사이트이길 바라는건 무리가 아닐까해서 남깁니다.
장딴지
07/03/31 10:03
수정 아이콘
아리하 // 근데 왜 입을 막겠다는 생각을 하십니까..
누구의 입을 왜 막겠다는 겁니까..

운영진이 바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입을 막아야겠다..
그래서 입을 막았고.. 이번 사태가 일어났죠..
아리하
07/03/31 10:07
수정 아이콘
장딴지//전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의 입을 틀어 막아버려야한다고는 안했어요. 닫힌 이유에 대해서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렇다는거죠. 그리고 사실 계속 같은 소모성 글이 올라오는 것도 마땅찮았고요. 어느정도의 언론통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같은 글이 올라온다는 것이 이번 일을 결의하게 된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말 하면서 저도 참 바보같은 소리만 늘어놓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푸후후.
장딴지
07/03/31 10:10
수정 아이콘
아리하 // 피지알은 원래 이스포츠의 이슈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 아닙니까..
16강에서 24강으로 바뀐거.. 골든 마우스.. 협회 랭킹.. 선택과 집중.. 프로리그 확대..
지금까지 이런 이슈들에 대해 토론해 왔잖아요.

그리고 이번 사태.. 이스포츠 사상 최악의 이슈였죠.
글이 올라오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당연히 얘기를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같은 글이 올라오면 삭제하면 그만입니다. 그걸 왜 모두의 입을 막습니까..

아리하님이 처음에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운영진은 이번 사태에서 회원들을 愚民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입을 막아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게 슬픕니다.
아리하
07/03/31 10:16
수정 아이콘
장딴지//운영진분들께 여쭤보세요. 왜 우리의 입을 막았느냐. 라고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그러한데 제가 운영진이 아니다보니 정확한 답변은 될수 없다는 게 그렇군요. 제가 사이트 폐쇄에 대해서 한몫을 했다면 장딴지님의 말씀에 뭔가 속시원한 답변을 해드릴 수 있겠는데 저 나름대로 '이번 일은 이러이러해서 일어난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거라 납득시켜드리기 어려운가봅니다. 굳이 납득되지 않는 일에 "왜왜왜?" 라고 묻는다고 해서 원하는 답이 나오지는 않겠죠. 그리고 피지알이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기 위한 곳이라고 하셨죠? 제게는 피지알은 선수들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고 선수들의 승리에 기뻐하고 패배에 슬퍼하는 그런 곳입니다. 전 이슈보다는 그런 소통장소로의 피지알을 더 사랑하고요.:)
체념토스
07/03/31 10:17
수정 아이콘
Bellona님// 그런식의 논리라면 전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설령 PGR21이 정치적으로 행동했을지는 몰라도..

그안에 있는 순수한 운영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런식으로 쫓는 건 절대적으로 용납 못합니다.

PGR21 운영자중에 과거부터 계신분만 아니라...

피잘려들이 직접 손으로 뽑은 운영자분들이 있습니다..

대학생분들도 계시고... 아직 고등학생이신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하고 싶습니까?

전 반대합니다.


Bellona님의 이야기는 정치적으로 들립니다.
장딴지
07/03/31 10:19
수정 아이콘
아리하 // 선수의 승리와 패배 또한 이슈죠. 우승과 준우승 또한 이슈죠.
당연히 그에 따라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글들이 올라오겠죠.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글들도 올라오겠죠.
토론이란 말이 부적합했다면 그냥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고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전 이미 그 이유를 물었고 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겁니다. 회원들을 바라보는 운영진의 시각이 슬프다고 말입니다.
왜 좀 더 회원들을 믿지 못했을까요.. 왜..
체념토스
07/03/31 10:23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음 제가 느끼는 피지알은... 이스포츠 이슈를 토론하고 이야기 하는 곳이긴 하나..

논쟁보다는 화합을 강조하는 곳이였습니다.
물론 논쟁안에서도 룰이 있었구요.

항상 중립선호하였고... 일이 크게 번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불만인 분들 꾀 계셨죠


그리고 장딴지님... 실례가 될지는 몰라도
이렇게 열심히.. pgr21의 대해서 논의하시는데... 이사건 전 부터 같이 좀 얘기하고 그러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장딴지
07/03/31 10:26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 위에서 예로 들었습니다만..

16강에서 24강으로 바뀌었을때는 논쟁이 없었을까요..
골든마우스가 만들어졌을때는 논쟁이 없었을까요..
협회랭킹 때는 논쟁이 없었을까요..
선택과 집중 때는 논쟁이 없었을까요..
프로리그 확대했을때는 논쟁이 없었을까요..

정말 그랬습니까..
그럼 앞으로는 어떻습니까..
아리하
07/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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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으려고 한들 그 물이 다시 담길까요? 이번의 일을 계기로 운영진분들의 인식이 달라진다면 좋은 일이겠죠. 적어도 회원들을 무시하는 처사(아무 의견조율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치른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는 다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더 이상의 상처주는 일은 하지 않겠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를 지켜봐야지,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분노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숨을 크게 쉬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요! 라고 한 번 소리쳐주고, 그리고 끝매듭을 지었으면 좋겠어요. 이슈에 관한 부분은 체념토스님이 이미 말씀해주셨으니 패스.(적절한 타이밍에 글 감사합니다..:)
장딴지
07/03/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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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 // 저는 엎지러진 물을 다시 담으려는게 아닙니다.
다만 다시 엎지르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운영자는 의견수렴 없이 문을 닫은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운영자가 회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그게 슬프네요. 좀 더 회원들을 믿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리하
07/03/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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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네, 그럼 충분히 되셨어요. 한번 실수를 했으면 다시 엎지르지 마. 라는 말은 한번이면 족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 어머니도 잔소리가 꽤 심하신데(엄마 미안해요.;;) 한번 "그러지 마!" 라고 하면 제가 잘못했어요. 라는 생각이 드는데 계속 "또 그럴거지!? 그러지마! 그러지 마!" 라고 하면 "내가 또 같은 실수 할까봐!?" 하면서 반발하게 되더라고요.

한번 실수를 했다면 한번의 꾸짖음으로 족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많은 꾸짖음은 외려 반발만 불러 온답니다.

그리고 운영진들의 시각이 달라지지 않았다.. 라는 건 글쎄요. 너무 일면에만 치우쳐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어리석은 사람들의 반발에 일일이 대답해주고, 미안하다고 할까요. 그냥 멍청한 것들. 하고 무시해버리면 그만일텐데 말이죠. 멍청하지 않다고,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답변을 하고, 해명을 하고 그런 거 아닐까요? 상대를 수준이하로 본다면 그냥 무시해버리고 말지, 그런 답변을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체념토스
07/03/31 10:31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무수하게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도가 지나치면... 커팅되었습니다.

밖에서는 그렇게 보일지는 몰라도..
실제 안을 보면... 어느 선이 있었죠.


그안에서 지켜보고 얘기했기에 압니다.
장딴지
07/03/31 10:32
수정 아이콘
아리하 // 제가 뭘 얼마나 많이 꾸짖었습니까..
밑에 제가 쓴 글을 읽어주세요.
장딴지
07/03/31 10:34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 이번일도 하다하다 도가 지나쳤기에 커팅된겁니까? 아닙니다.
도가 지나칠수도 없었죠. 미리 입을 막아버렸으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회원들을 보는 운영진의 시각이 슬픕니다.
회원들은 운영진이 생각하는것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좀 더 회원들을 믿어주세요.
체념토스
07/03/31 10:35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저도 슬픕니다.
하지만 슬픈건 슬픈거고...

언제까지나 슬플수만은 없는거죠. 앞으로의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죠.

장딴지님.. 전 자꾸 슬프다 슬프다.. 라는 식의 이야기보다...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리하
07/03/31 10:36
수정 아이콘
장딴지//아뇨, 굳이 장딴지님이 꾸짖었다는 건 아닌데 자꾸 말꼬리가 늘어지고 또 늘어지고 또 늘어지네요. 이 글의 시작부터가 꾸짖음이고 그런 글들이 자꾸 늘어가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이만하면 충분해. 라는 말 그 이상은 아닙니다. 특정분을 꼬집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요.
장딴지
07/03/31 10:36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 그러고 보니 체념토스님도 슬프다는 글을 올리셨죠.
저도 그 말을 자주 쓰네요. 슬프다는 말을 말입니다.

또 다시 물을 엎지르지는 말아야 하는데..
이번일로 제도가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운영진이 회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지 않았다는게 염려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란 이것이었습니다.
좀 더 회원을 믿어주세요.. 회원들은 운영진이 생각하는것 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어쩌면 제도가 바뀌는 것 보다 운영진이 회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는게 더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장딴지
07/03/31 10:36
수정 아이콘
아리하 // 저한테 하신 말씀이 아니군요. 알겠습니다.
로시난테
07/03/31 10:38
수정 아이콘
pgr21 정보공유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정보를 차단한 것은 잘못된것입니다. 정보를 가지고 장난질(?)이란 표현까지 가능한 정도로 이번 일은 잘못된 것 입니다. 어째든 다시 정보가 모일것이고 그럼 사람들은 다시 오겠죠.. 완전히 문들 닫지 않는한.......(그만큼 정보가 잘되어 있었으니...)
Naraboyz
07/03/31 10:50
수정 아이콘
닉네임 뒤에 님자하나 키보드 3번한번 누르는게 그렇게 힘든을일까요?

남들도 존중해줍시다. 참쉬운거자나요 남의 이름앞에 님자 하나 붙이는거 말이죠.
아리하
07/03/31 10:57
수정 아이콘
그런 걸 가지고 쓸데없는 태클이라고 하죠.. 라고 말하면 화내시겠죠? 저는 다른 분이 제게 하시는 그대로- 해드리는 것 뿐이랍니다.

어머, 남들이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한다고 줏대없는 인간으로 몰고 가진 말.아.주.세.요. 전 제게 아리하님- 하고 부르는 분께는 네 누구님- 하고 대답해드리지만 아리하- 라고 부르는 분께는 네 누구- 라고 대답해드린다는거니까요. 자신을 높히려면 남부터 높히라고 하는데 전 제가 높힘을 받지 못하면 같이 낮춰버리는 인간이라서요. 킬킬.
Naraboyz
07/03/31 10:59
수정 아이콘
남들이 하니깐 나도 그런다라...
장딴지
07/03/31 10:59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 저한테 하신 말씀 같습니다.

전 이건 그냥 장치라고 생각하거든요. 일종의 명령어처럼 말입니다.
// 표시로 글 내용과 구분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 아닌가요..
오히려 명령어에서 님자를 빼는걸로 아예 통일시키는게 낫지 않습니까..

실제 글 내용에서는 한번도 님자를 빼본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명령어에서 님자를 뺀다고 존중하지 않는거라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제게 저렇게 말해도 역시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런게 기분 나쁘니 님자를 붙여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붙여드리는게 좋겠죠.

제가 상대방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는 글 내용에서 충분히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먹고살기힘들
07/03/31 11:0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이스포츠를 단지 즐기는 곳이지, 토론하고 고민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 곳의 주인은 이 판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했을때 이미 이곳을 포기한다는 뉘앙스의 행동을 회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사이트... 말장난뿐인 이 단어의 실제 의미는 이 사이트가 컨텐츠 제공의 장일 뿐이고 회원들은 즐기며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라는...
애정은 식고 공간만이 남았습니다.

먼저 분노하고 탈퇴한 회원은 지질학자나 바보가 아니기에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탈퇴하였습니다.
그럼 그들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하건만...

운영진의 말은 어차피 작게 만들려고 한다, 미안하긴 하지만 여긴 개인사이트이므로 괜찮다...

인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에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보장... 공지사항이 뜨면 확실해 지겠으나 아직까진 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운영진 사퇴는 말이 안됩니다.
운영진 전원이 책임지고 사퇴를 하려면 여기가 문 닫을 각오를 하고 해야 됩니다.
냉정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과연 누가 운영자라는 책임있는 자리를 맡으려고 하겠습니까?
07/03/31 11:47
수정 아이콘
// 체념토스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분노하는 거지요?
사람이 실수할 수는 있습니다. 운영진도 사람이죠. 하지만, 잘못을 했으면 순순히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것도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기 메딕아빠님이 올리신 공지 보셨나요?
저걸 공지라고 뻔뻔스럽게 올렸더군요. 그 공지에서는 조금도 사과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까지 여전히 공지에 걸려있고요. 운영진이 우리 회원들에 대한 시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운영진이 사고 방식을 바꾸는 것을 포기했고, 현재 운영진에 대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묻는겁니다.
지포스2
07/03/31 11:48
수정 아이콘
저기 들어갈때마다 계속 팝업창 뜨는것도 이젠 지겹네요..
07/03/31 11:57
수정 아이콘
// Que sera sera
굳이 여기 말고도 다른 가는 사이트가 있으니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운영진이 사과를 했다고요? 지금도 저기 공지에 걸려있는 메딕아빠님이 올리신 공지는 아무리봐도 사과로 보이지 않습니다.
07/03/31 12:01
수정 아이콘
이곳에 있는 회원들을 모두 믿을 수 있습니까? 맵... 밸런스 문제로 사이트가 망가지는 모습들을 못보셨습니까? 회원들의 믿음을 운영진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도 잘못된 겁니다. 애초 보이콧 문제보다 훨씬 더 가벼운 문제에도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뻔하게 사태가 예견되지 않습니까? 이곳 운영진의 생각만 바꾸려하지 말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행동했느냐도 봐야하겠죠.
DeepImpact
07/03/31 12:09
수정 아이콘
훗... pgr에 대해 정말 실망하게 되는군요. 네. 그동안 여기 운영진들이 이곳을 위해 무척이나 힘써왔고 그래서 이러한 일들 한두번쯤은 봐줄수도 있다. 그리고 이곳은 개인사이트고 운영진의 뜻에 따라 회원수 그까짓꺼 줄일수도 있다? 회원들이 많은것을 요구한것인가요? 회원들의 최소한의 동의없이 소위 개인사이트라는 그 되도 않는 명분하에 사이트를 닫아버리는, 그러기에 정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의심을 받게한 행위들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하는게 그리 부당한건가요? 정말 그 사과를 하는것이 그리 어려운것이라면 정말 pgr에 실망했습니다.
임개똥
07/03/31 12:14
수정 아이콘
운영자가 좀 웃기죠... 사이트 마스터로서 권한을 쥐고 있는걸 매우 즐기는 유형의 사람이것 같다고 예전부터 느꼈었지만... 같지도 않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걸 보니 참 우습네요. 별것도 아난 사람이 eSports 협회에 자리를 트고 앉아서 팬들이 게임 대회를 즐길 권리를 방해했듯이.... 여기 이 사이트 운영자도 똑같은 족속같습니다.

운영자가 내 개인 싸이트니 싫으면 떠나라는데... 운영자는 싫지만 회원들이 좋습니다.. 운영자들이 꼴떠는 모습을 보는건 싫지만 회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걸 읽는게 즐겁기때문에 떠나지는 않을겁니다.
07/03/31 12:22
수정 아이콘
중계권이나 그런문제는 차치하더라도,그런 극단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서는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왜 언급을 안하시는지 모르겠는데,스타크래프트 종목에 관련된 일은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에서 하는게 옳죠. 특히 게임게시판이요.

정 그렇게 했었다면,중계권 파문과 아무 관계도 없는 유게나 워 3게는 남겨놨어야 되었습니다.

근데 그 중계권 파문으로 인해 워 3게시판이나 유게에서 주로 활동했던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까.

왜 괜히 관계없는 게시판까지 닫는 자충수를 뒀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

더불어,보이콧이나 중계권에 관련된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중계권이야 견해가 다르니 그렇다 치더라도 보이콧은 명백히 협회가 잘못한 일입니다.

이유가 어쨌건,진행되고 있는 예선을 멋대로 중지시켜버리고 철수시킨것은,정말 협회나 게임단이나 최악의 선택을 한것이였습니다.

그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것도 잘못된것인가요? 왜 중계권 얘기 하면서 정작 보이콧 얘기는 안하나요.
이도훈
07/03/31 12:30
수정 아이콘
sky92//님 그렇게 되면 워 3게시판이나 유게에 이런 일들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되면 따로 게시판을 닫는다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뭐,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하나 이렇게 하나 똑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결정으로 운영자 분들에 대한 믿음 관한 실망은 하고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분들이 물타기 식으로 운영진을 비난 하는 것은 정말 보기 힘들군요.
다크악한
07/03/31 13:43
수정 아이콘
제가 젤 짜증났던건 피지알러의 이정도 반응은 예상했다 고 하는 운영진의 말에 중계권 다툼에 있어서 피지알의 침묵은 누구에게 손을 들어주는 행위라는 것에 대해 다 생각이 있었을 줄 아는데요 그래도 꼭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냥 개인싸이트니까 라고 하기엔 씁슬 합니다. 제가 피지알러라는 사실까지도 정말 후회합니다.
07/03/31 15:25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입장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운영진이 새로운 공지를 올려 이곳 사이트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입장 표명을 하겠다니까, 그때까지는 기다려 보겠습니다.
3일전에 올렸다가 지금은 사라진 메딕아빠님이 올렸던 공지와 비슷한 내용은 제발 아니길 빌겠습니다.
07/03/31 19:00
수정 아이콘
뭐 어때요. 개인사이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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