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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21 10:18:22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42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421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아동 성폭행 살해범, 최고 사형…’혜진-예슬법’ 입법예고

법무부가 13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강간, 강제 추행 등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뒤 살해하면 법정형을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강화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13세 미만 여자에 대해 강간죄(형법 제297조)는

-현행 5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7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폭행 또는 협박으로 유사 성교 행위를 한 자는 현행 3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7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상향조정

강제추행죄(형법 제298조)는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 벌금에서 3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상향조정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뒤 살해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 성폭력 범죄 뒤 사망에 이르게 하면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명시하였습니다.

한때 아동 성폭행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법치국가로서 다소 법의 위력이 약해보였다는 강한 비난을 받았던 아동 성폭행과 관련된 법률이 조만간 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동 성폭행 또는 살해와 관련된 부분은 인권문제와는 별개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2. 현대차 ‘제네시스’ 한미 가격 차 조사

현대자동차의 ‘제너시스’의 한국과 미국에서의 가격 차가 요즘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사례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참아왔던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일종의 ‘궐기’와 국내 언론의 뒷받침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과 미국의 동종 차종에 대한 가격 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네시스는 양국의 세금 차를 감안해도 국내 가격이 미국보다 1200만 원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 인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역수입 하면 오히려 500만 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다는 아이러니 한 상황을 현대차는 연출했습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제네시스의 가격구조 분석과 미국 현지 자동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 중이며 6월경부터 미국에서 판매기 시작되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독과점의 지위를 악용해 국내 자동차 가격을 대폭 상승시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특히 1998년 기아차와 현대차의 합병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했는데요, 공정위는 지난해 현대차에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가격을 대폭 올려왔다’는 내용의 자료를 내고 가격문제에 대해 1차 경고를 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와 여론 악화에 대해 현대차는,

“제네시스 내수용은 미국 수출용보다 26가지 편의장치(1010만 원 상당)가 더 들어가 있어 역수입 차량과 비교하면 오히려 300만 원 가량 싸다”

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옵션’에 대한 부분인데요, 말이 옵션이지 국내 자동차 옵션 부분은 거의 강제사항에 이릅니다. 미국과 비교했을 때 편의장치 하나하나 소비자가 선택할 폭은 상당히 좁습니다.

더군다나 편의장치가 소형차 한 대 값인 1000만 원이 된다는 것도 쉽게 납득이 안 가고, 미국 현지에서 딜러들이 200~300만 원 가량의 할인 폭과 편의장치 무상설치 등을 감안해 보면 이번 현대차의 항변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의 보호와 국내 소비자의 희생으로 자동차산업은 빠른 시간 내에 성장을 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이 되었고, 현재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정부의 보호와 소비자의 희생으로 버티려고 합니까?

내년이 기대됩니다.



3. 열 받은 중국인

올림픽 성화 봉송 방해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티베트 독립 움직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와 성화 봉송 방해 사건이 일어난 나라의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 불매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공화국광장에는 19일 1만 명 이상의 화교가 모여 ‘올림픽 지지와 티베트 독립 반대’를 위한 대규모 시위를 열었고, 영국 런던 BBC 방송사 주위에도 3000여 명의 중국 유학생과 화교가 모여 “BBC 방송이 중국에 대해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고 항의했습니다.

이 밖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도 집회가 열렸고, 중국 내에서도 티베트 사태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프랑스의 태도를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중국 내 까르푸 매장 앞에는 시위대 수백 명이 몰려가 매장에 들어가는 고객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까르푸 최고경영장자인 호세 루이스 두란은 “까르푸는 매장이 있는 나라의 정치, 종교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 티베트 사태에 대해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냉전시대 붕괴 이후 미국의 독주체제가 생각보다 길지 않게 막을 내리고 이제는 美·中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는 장점을 더 많이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티베트 사태를 통해 중국의 무서움과 중국인의 특징에 대해 한번 생각해봅니다.

값싼 노동력과 아직도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큰 내수시장을 매개로 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특히나 유럽국가는 상당히 견제하려는 의식이 강한데요, 이번 티베트 독립과 관련한 시위는 유럽국가에는 큰 호기로 보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을 강하게 압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대국’ 중국, 특히 중국인은 그런 유럽의 시각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스스로 ‘국익’을 위해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궐기 아닌 궐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유혹적인 경제력은 유럽, 미국도 감히 손을 못 대고 있는 것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의 독립 시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복잡하고 많은 의미와 변수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4. Fallen Road

매주 월요일에는 윤여광님이 집필하신 판타지 소설 ‘Fallen Road’를 주 1회 연재합니다. 연재를 허락해주신 윤여광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세부 설정 사항

1. 지명.

(1)칼리스 마을

-인케이닝산에 위치한 산골 마을. 광석 채취와 숙박업을 주 수입원으로 삼으며 지리적 위치에 따른 영향으로 다소 폐쇄적인 성향을 보인다. 산짐승을 포획하는 사냥술에 능통한 이가 많으며 높지만 좁은 산의 특성상 그다지 많은 몬스터의 위협은 받지 않는다. 다만 고블린에 의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여 그에 대처하기 위하여 검술과 활을 기본으로 한 수비대를 구축하고 있다.

(2)인케이닝 산

-훗샌드린Hoot-Sandrin대륙 중앙 국가 샌 연합국San-Union의 북서 국경에 위치한 높고 작은 산. 풍부한 광석을 품고 있으며 현재 그 소유권은 연합국 왕실이 갖는다. 3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 칼리스가 위치해 있고 산 정상을 포함하여 총 4개소의 수비대가 위치해 있다. 산짐승이 많고 주로 출몰하는 몬스터로는 고블린을 꼽는다. 기본적으로 높은 고도에 험한 산세로 상인 혹은 여행자들은 피해가는 지리이며 마을 내 자체적인 수비대가 구축되어 있어 국가에서 설치한 경비대가 산 안으로 출동하게 되는 일은 정기적인 순찰 이외엔 거의 없다.

(3)페스티 마을

-샌 연합국 국경 근방의 마을로 아직 발전하지 않은 미약한 상권과 적은 주민 수의 작은 규모의 시골 마을이다. 개블리 길드의 지방 본부 설립을 기반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그것이 정식으로 발주된 지방 본부가 아닌 대세에 합류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온 하층 상인을 필두로 한 가짜 단체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2. 인물.

(1)요르 yorr

-24세. 남. 다혈질에 소심한 전형적인 단순한 인간. 샌 연합국 국경 마을 오즈oz 출신으로 특별난 재주는 없으나 검술에 대한 의욕만 앞선다. 실전 경험은 전무하며 아크 단과 함께 스승 밑에서 배운 검술이 전부. 아크 단과 함게 여행하며 항상 투닥거리며 싸우고 의견이 충돌한다. 낯선 이 혹은 여성과 대화함에 있어 올바르지 못한 단어 선택으로 곤란한 상황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2)아크 단 Ark Dan

-26세. 남. 요르와 같은 마을 출신으로 한순간의 젊은 혈기로 여행길에 나선다. 매사에 대범하게 대처하려 하나 가끔은 그것이 대범이 아닌 대충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고 언사가 거칠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경향 때문에 요르와 충돌이 많다. 그러나 검술에 있어 상대적으로 월등한 실전 경험 때문에 항상 우월한 위치에서 요르를 대한다. 다만 말로 어떻게 되받아 칠 수 없는 상황에선 분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얼굴에 드러내는 타입. 낯선 이에 경계심이 심하며 그것을 잘 풀지 않는다.

(3)켈모리안 Kelmorian

-21세. 남. 사기꾼 용의.

(4)유나 베리얼 Yuna Berial

-34세. 여. 칼리스 마을의 주민. 일련의 사건으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후부터 그녀는 그들을 피해 다니기 시작한다. 말 수가 적고 상대방의 말을 듣기 싫으면 시선을 돌리는 습관이 있다. 자신이 마녀라고 불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는 하나 자신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단 그것을 호소할 수 있는 상대를 오랫동안 찾지 못해 자신을 지켜내려는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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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업데이트(2008.05.19)

(5)넥슨 프라이 Nexon Prai

-칼리스의 옛 주민

(6)위븐 스파클링 Weaven Sparkling

-칼리스의 옛 주민


3. 단체.

(1)개블리 길드.

-샌 연합국의 건국 직후 세워진 길드. 연합국 전체를 아우르는 정보력을 기반으로 그 세력이 하나의 독립국가라 해도 무리가 없다. 연합국 내 각 정부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방 자치를 위해 지방 본부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나 최근 그것을 빙자하여 세워지는 가짜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합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보력 뿐만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용병 또한 그 강대한 세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이 된다. 매년 정기적인 검투사 대회를 개최하여 입상자를 기준으로 연합국 수도 경비대원을 차출하고 있으며 서민을 대신하여 그 목소리를 내주는 연합국 국민의 대 정부 견제 수단의 역할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길드의 수장이 정부의 끄나풀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중앙 정부의 독재에 대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길드 내에선 그것은 의혹에 불과할 뿐 사실과는 다르다며 발뺌하고 있는 상태.

4. 명사.

(1)마나.

-마법을 시전하는데 필요한 필수 요소. 숨을 쉴 수 있는 공기가 있는 곳이라면 그 곳에도 마나는 함께한다. 다만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고되고 오랜 수련을 요구하여 검술에 비하여 그 활용 빈도수가 그다지 높지는 않다.

(2)전투 마법.

-전장에서 활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마법의 한 갈래. 5원소의 속성을 띄며 시전자의 능력에 따라 클래스1-9까지 나뉜다. 클래스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그 위력은 강력해진다.

(3)흑 마법.

-저주를 기본으로 삼아 상대방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가하는 마법 갈래. 전투 마법에 비해 대상의 개체수에 제한을 받으며 역시 클래스1-9까지 나뉜다.

(4)치유 마법.

-상처를 치유하는 마법. 신체에 생긴 물리적인 상처를 치료할 뿐 질병에 대해선 효력이 없다. 클래스1-9.

(5)실용 마법.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마법. 필요 마나가 적고 체력 소모 역시 다른 갈래에 비하여 훨씬 적다. 마법의 큰 갈래 중 유일하게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6)메모라이즈

-마법을 시전하기 위하여 룬어를 외우는 행위. 마법사의 능력에 따라 외울 수 있는 최대 주문의 갯수가 제한된다. 또한 같은 마법을 1번 메모라이즈하여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닌 1회 암기로 1회 사용이 가능하다. 즉 같은 마법을 2회 사용하려면 2번 메모라이즈 해야 한다.

(7)엘카이지

-샌 연합국이 위치한 다비치 대륙의 북서지방에서 주로 위세를 떨치는 신. 조화와 변화를 주된 사상으로 삼으며 마법과 마나의 기본 개념을 최초로 정리했다. 양분화된 세력의 조화를 목표로 하며 어느 한 쪽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지양한다. 마나를 거부하는 신력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가지 힘의 요소를 인정하는 신.

(8)멜바힐리Melbahyli

-엘카이지의 조화와 변화의 흐름에 따르는 하위신. 혼돈을 기본으로 한 그 힘은 그의 기도에 행운 또는 불행으로 답한다. 행운과 불행이 찾아오는 주기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순전히 우연이라는 사건을 이용하여 그 힘이 이뤄진다 말이 전해진다.
[출처] Road To Gabbly 세부 설정 사항 및 공지 #20080421 업데이트 (숨은 카페)

(계속)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제육볶음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늘 즐겁다. 주말의 여유를 살려 금요일 밤 후배들과 만나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다. 나를 위해 먼 곳에서 와 주어 고마운 마음으로 즐거운 저녁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

후배 중 하나가 유독 술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술을 잘 권해 분위기를 잘 살리는 와중에 오늘은 그다지 술을 많이 안 한다.

9시쯤 선지 해장국에 저녁을 먹고, 남은 한 사람이 11시에 일이 끝나 우리는 드라이브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11시를 맞이했다.

조용한 막걸리 집 분위기의 술집에서 우리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안주를 뭘 시킬까 고민 중 술을 잘하는 후배가

“홍어회 무침 어떠십니까?”(이 후배는 선배들에게 늘 ‘까’, ‘다’로 말을 맺는다)

그러나 분위기는 싸해지자 후배는 멋쩍은 듯

“그럼 제육볶음 어떠십니까?”

역시 분이기는 싸했다. 그럴 분위기를 내려고 한 건 아니지만 분위기는 싸해졌다.

우린 결국 무난한 모듬전을 시켜 술을 마셨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술과 안주가 떨어지고 시간도 새벽 1시를 넘겼다.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가는 찰나 우린 다시 메뉴판을 보며 주문할 안주를 찾았다.

다시 그 후배는 메뉴판을 보며

“홍어회 무침 어떠십니까?”

역시나 분위기는 싸했고 이제는 야유가 뒤따랐다.

“아 그럼 제육볶음 어떠십니까?”

주위 사람들은 귀찮은 듯 ‘아무거나 시켜’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은 바로 ‘너 먹고 싶은 거 시켜’ 그런 의미였을 것이다.

후배는 멋쩍은 듯 다시 메뉴판을 보며

“그럼 아무거나 시키겠습니다”

우린 주인을 불렀고, 그 후배는 메뉴판을 한 번 쭉 보더니,

“제육볶음 주세요”


분위기는 순간 웃음바다가 되었고, 결정적으로 술집 주인은

“제육볶음이 재료가 다 돼서 안되네요”

결국 후배는 그날 제육볶음을 못 먹었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제육볶음’을 대세로 만들기로 했다.

‘넌 참 제육볶음 스럽구나’
‘너를 위해 제육볶음을 준비했어’
‘사랑 그리고 제육볶음’
‘차기 스타리그 맵 제육볶음’
‘너에게로 보내는 제육볶음’
…………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는 속으로 ‘제육볶음’을 외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대세는 제육볶음


6. 오늘의 솨진

”여자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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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08/04/21 10:32
수정 아이콘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차들은 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다 역수입해서 사서 타고 다녔습니다.
장갑의 두께가 다르거든요 -_-;; 내수용차는 휴지조각이 되고 미국수출차는 멀쩡하죠.
물흐르는소리
08/04/21 10:36
수정 아이콘
늘 잘보고 있습니다...

'혜진-예슬 법'에 관해, 아동 성폭행-살인범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충분하고요
다만, 법정형이 사형, 무기징역 밖에 없다는 것은(사형제 폐지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위헌 소지가 있는 것 같군요. 어떠한 범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해서 양형이 극단적으로 제한될 필요가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특별법을 만드는 일 밖에 없는 걸까요??(민감한 사안이라서 조심스럽게 썼지만 제 의도는 아동 성폭행범죄에 국한하지 않는 것이니 양해해주세요)
하얀조약돌
08/04/21 10:37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껏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 30대 솔로남이 신 것 같네요..;;
약간 기괴한 느낌이 나는 여자들사진만... 덜덜덜~
08/04/21 10:5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여자예비역
08/04/21 10:5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제육볶음...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
Darwin4078
08/04/21 11:00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의 무협소설을 올리셨으면 반응이 엄청났을텐데요. 안타깝네요.
여자예비역
08/04/21 11:03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저희가 극구 말렸습니다...;;;;
오소리감투
08/04/21 13:08
수정 아이콘
1. 그런데 형량만 잔뜩 높여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될런지는 모르겠네요..
미국에선 엠버경고 내려지면 경찰인력이 총력을 다해 유괴용의자 검거에 나서는데, 우린 그 시스템부터 먼저 갖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넥서스엔프로
08/04/21 14:48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전 안 말렸는데 대신 말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satoshis
08/04/21 16:13
수정 아이콘
티벳의 현재 모습이 과거의 우리나라의 모습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다른것은 일본과 중국의 위치겠지요.
08/04/22 06:44
수정 아이콘
중국의 성장이 우리한테 정말로 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우리는 남 따위는 필요없어. 중국은 천하제일이고 모든 것을 갖추고 있거든' 이라는 자세를 견지해왔기에, 향후 30년쯤 지나고 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비교우위 종목이 사라지고 나면..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우리 나라가 없어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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