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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6 10:27:1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416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416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5년간 5억 늘린 노 전 대통령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어제 참여정부 고위 공직자 퇴직 재산신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5년간 재산이 4억7200만 원에서 9억7224만 원으로 늘어났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위원 17명의 평균 재산은 21억5516만 원으로 직전 신고 때보다 2억5878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에 퇴임한 4명의 국무위원 재산 내용은 5월에 공개되고, 이달 말경에는 이명박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여정부 말기 대통령 사가와 관련해 일명 ‘뻥튀기’ 사실로 논란이 됐던 봉하마을 사저는 대지가액 1억899만 원과 신축 중도금 8억 856만 원을 합쳐 10억6155만 원을 들여서 지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저 신축을 위한 순수 금융 부채는 4억6700만 원이라고 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예금은 본인과 부인 권양숙 여사, 장남과 손녀를 합쳐 3억4770만 인데요, 2006년 12월 31일에는 6억2127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주택 신축에 따른 공사비 지출 때문에 예금이 줄어들었다고 노 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참여정부 말기 국무위원들의 재산을 보면 역시나 ‘땅 부자’들이 많았는데요, 부동산을 통한 재산 증가액이 평균 2억5878만 원이고, 평균 예금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전 총리의 재산은 지난해 4월 31억3129만 원에서 올해 2월에 32억8308만 원으로 늘었고,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으로 106억9727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반면 가장 가난한 장관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으로 3억586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언론은 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참여정부 국무위원의 재산을 공개하면서 ‘언론탄압의 주역’이란 표현을 써 가며 국무위원들의 부동산을 통한 재산 증식에 많은 초점을 맞춰 기사를 작성한 것 같습니다.

이달 말 이명박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가 너무나 궁금합니다.

또한 언론은 어떤 방식으로 그 내용을 기술할지도 궁금합니다.


2. AI(조류인플루엔자) 전국 확산

전남북 지역에 이어 경기도 평택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오후 평택시 포승읍에서 신고 접수된 농장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내일쯤 밝혀질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시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이는 전국 5개 시군 21건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예방차원에서 도살 처분한 9건을 빼면 AI 발생은 12건이 됩니다. 농식품부와 경기도는 평택 농가의 닭 2만3000마리를 도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AI 발생 농장에서 오리를 불법 반출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소매업자가 이 오리를 실었던 트럭으로 전남지역에 닭을 운반해 공급한 것으로 확인돼, 인근 지역의 AI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소매업자는 전북 익산시에서 전남 화순군으로 닭을 운반했고, 이 닭들 가운데 101마리는 이미 소비됐으며 나머지 닭들은 도살됐다고 합니다.

이 소매업자는 화순군뿐 아니라 충남 논산시와 천안시 등의 농가, 식당을 드나든 것으로 나타나 당국은 이 소매업자를 통해 AI가 확산됐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일한 방역과 검문으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전남북 지역에서 시작한 것이 금세 경기도 지역까지 확산됐습니다.

당국의 철저한 방역과 통제를 시행했으면 합니다.


3.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판매자 정보 공개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 등 전국 통신판매업체 22만여 곳의 사업자정보를 다음 달부터 인터넷에 실시간 공개(www.consumer.go.kr)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짜 사업자등록정보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물품 대금만 챙기고 달아나는 유령업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요, 물품을 구입하려는 인터넷쇼핑몰이 미심쩍을 경우 소비자홈페이지를 찾아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맞는지를 확인하면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공정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공개되는 정보를 간략히 살펴보면, 통신판매업자의

-상호, 대표자명
-사업자등록정보
-사업장 소재지 및 연락처
-전자우편 주소
-호스트 서버의 소재지
-통신판매 신고번호 및 신고기관명

등이며 폐업이나 휴업 상태도 함께 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편리한 인터넷을 활용해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눈부신데요,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유령업체를 설립 후 물품 대금만 미리 받고 사라지는 형태의 사기들이 많았습니다.

공정위는 이를 막기 위해 판매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를 하는데요, 공개될 내용을 보니 일단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저 정보마저도 위조가 되지 않을까요?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그룹 ‘Queen’의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Jewels



The Miracle



Queen 1



A Day At The Races



The Game



Sheer Heart Attack



Made In Heaven



A Kind Of Magic



Works



Hot Space



News Of The World



Innuendo



Jazz



Greatest Hits



The Platinum Collection



Live Magic



Greatest Hits 3



Live Killer



Queen Rock Montreal



Return Of The Champions



The Champions Live In Europe



Queen On Fire Live At The Bowl



Live At Wembley Stadium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실제로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홍콩 쿵푸 영화 하면 두 거물이 떠 오른다. 성룡과 이연걸..

이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한 영화에 출연했다. ‘포비든 킹덤’이라는 타이틀로 다음주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두 배우의 간단한 인터뷰가 있었다.

이연걸은 왠지 정통 쿵푸의 대명사 같고, 성룡은 정통 보다는 슬레습틱 코메디를 적용한 코믹 쿵푸의 대명사다. 비록 헐리우드 영화에서 두 사람이 만났지만 둘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기자가 두 사람에게 물어본 말 중에,

“실제로 둘이 싸우며 누가 이겨요?”

라고 묻자 성룡은,

“이연걸이 이기게 해주겠다. 왜냐면 내가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니까(웃음)”

이연걸은,

“아마 작가가 이길 것이다. 누가 쓰느냐에 따라 이기는 사람이 결정될 테니까(웃음)”

빨리 스크린으로 그 둘을 만나고 싶다.


6. 오늘의 솨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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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10:37
수정 아이콘
Queen II 자켓이 없군요... 가장 멋있는 자켓이라 생각하는데... ^^
Zakk Wylde
08/04/16 10:42
수정 아이콘
다음엔 고다쿠미 싱글 자켓들을 보고 싶네요. 다합치면 Nude가 된다던가...^^;
하얀조약돌
08/04/16 11:04
수정 아이콘
이연걸이 실제로 싸우면 이길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_-
이연걸의 무술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의 사진들은 정말 안타깝군요...
낭만토스
08/04/16 11:05
수정 아이콘
승려님이 컨버스를 신고 있군요... 심각하게 보다가 갑자기 웃음이 -_-;;

포비든 킹덤 기대중입니다. 어릴적 제 우상이었던 이연걸과 좋아하는 배우 성룡이 같이 나오니까요.
여자예비역
08/04/16 11:08
수정 아이콘
퀸 형님들+_+
성야무인
08/04/16 11:13
수정 아이콘
3번의 경우 사기만 칠려고하면 사업자 등록만하고 영업을 안하는 페이퍼 컴퍼니사서 하면 쉽게 할수 있겠는데요. 단, 아무나 하기는 힘들겠죠. 티벳은 정말 안타깝네요. 탄압하는 공안들도 중국인이 아닌 티벳인의 얼굴인데, 명령이지만 자기민족을 저렇게 쳐야 된니, 웬지 80년대 민주화 사태때 전경과 학생의 관계가 생각나네요. 전경도 대학생인데 명령에 의해서 서로 싸워야 되는 그런 상황과 비슷하네요.
낭만토스
08/04/16 11:17
수정 아이콘
꼬마고하쿠님// 싸이에 올리겠죠.....-_-;;;;;;;
08/04/16 11:25
수정 아이콘
Queen 앨범.. 전집을 묶어서 파는 박스 엘범을 학생때 진짜 사고 싶었는데.. 엉엉.. ㅠㅠ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앨범들도 몇개 있군요. 제가 소장한 앨범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Innuendo 까지. ^^;
오소리감투
08/04/16 11:38
수정 아이콘
1. 100억이 넘는 초호화별장이라고 신나게 소설썼던 조선, 동아는 뭐라고 이번엔 떠들까요???

4. 퀸 앨범 하나만 꼽으라면 '더 나잇 엣 디 오페라' 꼽습니다..
전곡 다 좋은 앨범이에요^^

5. 둘다 위트가 있네요~

6. 경찰 피부색을 보아하니 인도가 아닐까 예상되네요..
Ex-sports
08/04/16 11:50
수정 아이콘
앨범 자켓만 봐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Queen. 오랫만에 다시 한번 들어봐야 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현준
08/04/16 12:36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그보다는 일제시기에 한인 순사에게 맞는 한인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중국넘들은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식민지하듯 티베트땅을 차지한거니까요... 그러고보니 어제 또 다음에 전두환x놈이 첫 페이지에 올라왔던데 뭔 x소리를 했는지 (여기 인터넷 속도상 동영상을 보지는 못해서) 모르겠지만 이름 보는 것 만으로도 혈압이 팍 솟더군요...
밀가리
08/04/16 12:5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정현준님// 티벳관련일은 맞지만, 중국은 아닌거 같습니다. 간판을 봐도 그렇고 승려들이 들고있는 티켓도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아마 파키스탄이나 인도쪽 같네요. 경찰들 피부도 그렇구요.
[NC]...TesTER
08/04/16 13:03
수정 아이콘
오늘의 솨진 배경 국가는 네팔입니다. 파일명을 참조하세요^^
리콜한방
08/04/16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Innuendo, A night at the opera, A day at the races, Wembley, Live Magic, Live Killers, Queen on Fire,
Greatest Hits 1, Platinum Collection, Queen Rocks 이렇게 같고 있어요.

윗분중 한분이 Innuendo 가 최고라고 하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1. Innuendo
2. News of the World
3. A Day at the races
4. A night
이 순서로 사랑하죠.
성야무인
08/04/16 14:24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아 그렇군요.. 근데 왜 네팔에서 저렇게 잡는거죠?? 네팔하고 중국하고 우호국가였나요??
오소리감투
08/04/16 14:31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미국이나 유럽 같은 초강대국들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눈치를 보는 형편인데 네팔같은 소국에서 중국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지리상 중국과 찰싹 달라붙어 있기도 하구요.)
이권 앞에서는 인권이고 뭐고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네팔이니까 몽둥이 정도로 그치지 , 티벳에서는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더군요..
정현준
08/04/16 16:13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허허 그랬군요. 사진은 자세히 안 보고 댓글만 보고 착각을 ^^;;
朋友君
08/04/16 19:39
수정 아이콘
1. MB 정부의 표가 기대됩니다... 쩝-
[NC]...TesTER님// 항상 잘 보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흔적남겨요 ^^*
율리우스 카이
08/04/16 22: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 10수년전만해도 공무원 재산공개같은거 아예 안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세상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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