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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0 10:27:16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41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410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총선

드디어 총선이 끝났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총선이었고, 결과에 대해서도 그리 새롭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여당은 무난하게(?)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고, 제 1 야당은 나름 선전했다고는 하지만 대표 주자들의 연이은 낙선으로 잔칫집 분위기는 아니였다.

그 이외의 당 중 제 3 당의 위치를 놓고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의 예상 외의(?) 선전과 무소속 의원들의 당선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간주되었다.

총선 이후 정국은 많은 변화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법 등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고, 여당과 제 1 야당은 내부 분열이나 개편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 생각나는 이슈를 몇 자 적어본다.

(1) MB노믹스를 기반한 각종 법안 속출 : 입법 과정에서의 치열한 갈등, 그러나 결과는?

(2) 당내 개편 불가피
① 한나라당
-친이 계열과 친박 계열간의 융화가 될 것인가?
-정몽준 vs 박근혜
-향후 국정운영에서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간의 관계
-친이 계열의 세력 약화
-친박 계열 없이는 영남지역 기반 어려워

② 통합민주당
-386 민주화 세력 몰락
-대표 주자들의 탈락 : 정동영 전 대표의 향후 행보, 손학규 대표 체제의 붕괴?
-새로운 당 대표는 누가? : 인물 부재

(3)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무소속
① 자유선진당은 옛 자민련을 연상케 할 정도로 지나친 충남 중심의 지역당이 되 버렸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 내면의 쓰라림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② 친박연대의 예상 외 선전은 향후 한나라당 내 친박 계열과 무소속 친박 계열간의 관계 형성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당내 복귀냐, 독자 행보 노선을 지속 할 것인가는 향후 정국의 핵심이 될 것이다. 자유선진당과의 연합은 사실 불가능 해 보인다.

③ 민주당 계열 무소속 당선 의원들은 대부분 당내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에서 당선된 박지원 당선자는 소감에서 대놓고 민주당으로 복귀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4) 국민의 관심
① 서울 지역구는 전통적인 반(反)한나라당 세력(과거 민정계열)이 우위에 있던 지역이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이 구도는 완전히 역전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서울의 대부분 지역은 한나라당이 휩쓸었다. 왜 그럴까?

국민은 민주주의에 관심이 없다. 그렇다면 경제? 거시경제가 어떻고 내수시장이 어떻고, 사교육 문제, 부동산 문제 다 필요 없다. 핵심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 값이 오르면 된다

서울 지역구는 너나 할 것 없이 뉴타운 개발을 제1의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뉴타운 개발에 한 발짝 다가간 지역구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앞도적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으면 무관심하게 되는 것이다.

② 이인제, 최연희 당선 :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국회의원’의 정의가 무엇인지 간혹 혼돈되기도 한다.

(5) 역대 최저 투표율

이번 총선은 역대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잠정 46%)을 자랑한다. 30% 투표율을 보이는지역구도 상당히 많았다. ‘대의민주주의제도’라는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이 흔들리고 있다. 여러 변수가 있었겠지만 낮은 투표율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 같다.

정치적 무관심과 실망감이 극에 달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개선하기는커녕 늘 ‘국민이 원한다’, ‘국민이 막을 것이다’, ‘국민이 나를 선택한 것이다’ 라고 활용한다.

결국 18대 국회에도 큰 관심을 안 갖는다는 의미이고 이는 다시 퀄리티 낮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게 불 보듯 뻔한 일로 예상한다.



국회의원에 대한 실망감, 정치적 무관심 등 모든 일련의 사항들은 누구를 탓할 것이 못 된다. 바로 우리가 선택한 것이고,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이다.

바로 우리가 자처한 일이다.


2.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현직 경찰

현직 경찰관이 10대 소녀와 20대 회사원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 조치된 일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어제 안산상록 경찰서 경비교통과 이모(27) 순경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 순경은 지난달 6일 안양에서 모 상가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엄모(17) 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순경은 2004년 5월 모 호프집 앞에서 술에 만취해 있던 최모(23) 씨를 인근 노상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 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제보 받은 인터넷 채팅방 운영자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를 추적해 이 순경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경기도지방경찰청은 9일자로 이 순경을 파면 조치했으며,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해당 경찰서 간부들도 문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현직 경찰이 이런 일을 해도 이제는 무덤덤해지는게 요즘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인터넷 채팅에 이 두 사람이 만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웃기는 현실입니다.


3. 미친 영화이야기

“알 포인트에 대한 기대…GP 506”

테스터 씨 어제는 큰 맘 먹고 그동안 보고 싶어했던 공수창 감독의 ‘GP 506’을 감상했다. ‘알 포인트’에 큰 감동을 먹었던 테스터 씨에게 이번 영화는 큰 기대감 그 자체였다.

상영관은 김포 CGV.

영화 시작부터 감독은 관객의 심장을 뛰게하고 한 눈 팔지 못하게 시선을 스크린에 집중시켜 다소 충격적인 비쥬얼로 영화는 시작되고, 극 중에도 자주 나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라는 질문을 관객의 뇌리 속에도 각인 시켜준다.

스피디한 진행과 궁금증으로 영화는 짧게 느껴졌고, 드디어 궁금증은 해결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가 끝난 후 닭갈비를 먹으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보고 싶어하셨는데, 어떠세요? 표정은 그다지…”

“음…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했지만, 뭐 약간 실망했지, 그래도 괜찮았다고 보네. 알 포인트 보기 직전의 기대감 보다 너무 커서 그랬을지도 몰라.”

“그렇군요. 나름 반전도 있고, 뭔가 시사하는 것도 많아 보이는데요?”

“뭐 극 중 반전이 나오지만 난 그렇게 충격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네. 아마 대부분의 관객도 반전이긴 하나 큰 충격은 아닌, 그 정도였을꺼야. 여기서부터 이 영화 흥행성의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

“영화 보기 전에 대부분의 평들이 막판 힘의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막판은 다소 힘이 빠지긴 하죠?”

“동의하네. 사실 이 영화에서 ‘군인들을 그렇게 만든 그 것이 무엇이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 그 후의 모습이 중요한건데, 감독은 중요하지 않은 그 무엇을 강조해 놓고 나중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니 관객은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지.”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주시네요. 별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중 시켜 놓고 나중에 안 중요하다고 하니 이건 관객을 모독하는 경우죠. 그런데 감독은 사실 이런 부분을 놓친 것 같아요. 의도적으로 그럴려고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하, 그런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일단 영화 흥행성에 대한 부분은 한계가 보였지만 그래도 난 재미있는 영화였네.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어. 비쥬얼도 좋았고.”

“네..”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영화 초반부에 개를 물어 뜯어 먹는 사병이 있는데 그건 누군가? 그리고 분명 강상병은 자기가 한 말을 실행하지 않았네(모두 죽어야 한다) 물론 결국 자기도 그렇게 됐지만, 왜 실행하지 안았을까?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음모론’ 이란 것이 떠나질 않네. 정말 우리가 아는 건 모두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

밖에는 보슬보슬 봄비가 봄을 재촉하고 닭갈비는 벌겋게 익어가고 있었다.



4. Wise Dragon의 역사 빽테클
(http://cafe.daum.net/koreanandjapanese)


매주 목요일에는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글을 쓰시는 Wise Dragon님의 글을 주 1회 연재합니다. 연재를 허락해주신 Wise Dragon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민요 아리랑의 비밀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아리랑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나는 이 노래와 말의 기원을 말하려 한다.

우리 민족이 저 멀리 중앙 아시아 부근(바이칼 호수 부근)에서 이동해 왔다는 것은 혈통상으로나, 언어 인류학적으로 정설이다. 우리가 옛땅인 만주와 요서, 요동으로 이동한 시기는 대략 B.C.4000년 경으로 말한다.

B.C. 4000년 경으로 말하는 이유는 동이족의 문화인 홍산문화(후기 신석기 문화-연옥 사용(연옥은 바이칼 부근에서도 발견))가 그쯤 해서 시작 되었기 때문이다. 또 옛땅을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홍산 문화 유적지와, 동이족 특유의 유물인 비파형 동검이 요서, 요동, 만주, 연해주, 한반도 북부 등 넓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또한 최근에는 몽골 등지에서도 발견).

내가 아리랑의 기원을 말하려다, 한국의 역사를 말하니,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이 있다. 아리랑은 고대 우리민족의 바이칼 탈출 루트를 말 해주는 단서 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유태인의 출애굽기와 비교되는 출바이칼기인 것이다.

내몽골과 만주에는 길게 뻗은 대흥안령이란 산맥이 있다. 이 산맥은 동이족과 유목,기마민족의 장벽이 되어 그들과 우리가 다른 모습이 되도록 도와준 산맥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이칼에서 왔다면 그 시기에 우리 민족이 꼭 넘었어야 하는 산맥 이었다.

아리랑은 그때 생긴 것이었다. 안령산맥은 만주어로 알릉, 안링, 아르링 등으로 읽는다. 아리랑은 우리가 아리랑 고개(안령산맥)을 넘을 때 부른 노래 였던 것이다. 혹은 우리민족이 넘을 때 남아 있는 사람들이 불러 주었을 것이다.고대 이 노래 속에는 고향의 향수 향취 등이 가둑 담겨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민족의 향토적인 노래로 바뀌며 본 취지가 사라졌다.

P.S. 몽골에도 아리랑이 민요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나라와 소유권 분쟁을 하고 있다. ..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투표를 왜 해

어제 후배와 영화를 봤다. 밖에는 비도 오고 구적거렸고 점심을 놓쳐 배가 고파 얼른 밥을 먹기 위해 우리는 재촉했다.

시간이 5시 30분쯤 됐고, 나는 투표를 하지 않아 투표를 하고 밥을 먹자고 후배에게 말했다.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귀찮게 투표를 왜 해? 얼른 밥이나 먹으러 가요”

난 그냥 한 귀로 흘리고 바로 투표 장소로 가서 투표를 하고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밥을 먹었다.

“선배도 참…엉뚱한 데 고집만 세가지고.. 선배? 그런다고 세상이 바껴? 그리고 저 사람들 정신 차릴려면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줘야 해. 그래도 정신 안 차릴 인간들이지만..”

난 그냥 후배 얼굴 한번 보고 ‘씩’ 웃기만 했다.


6. 오늘의 솨진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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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SJ]
08/04/10 10:38
수정 아이콘
아리랑에 관한 내용은 정말 신선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했습니다
김효경
08/04/10 10:42
수정 아이콘
선배도 참…엉뚱한 데 고집만 세가지고.. 선배? 그런다고 세상이 바껴? 그리고 저 사람들 정신 차릴려면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줘야 해. 그래도 정신 안 차릴 인간들이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네요. 정치 무관심을 저런 식으로 포장하지요. 참 멋집니다. 공짜로 얻은 민주주의는 항상 이런 부작용을 낫게 마련이죠. 아직 대한민국의 정치 수준은 1950년대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정말.
08/04/10 10:49
수정 아이콘
선배... 나 열받는거 같애....
08/04/10 10:57
수정 아이콘
저조한 투표율로 어떻게 그 사람들이 정신을 차린다는 건지.. 선거율이 높아야 정신 차리는 거 아닌가요..??
Darwin4078
08/04/10 10:58
수정 아이콘
후배.. 나 지금 몹시 화가 나있어.. 10초 줄께 굴다리로 텨와.. 9초도 11초도 안돼, 딱 10초야.. 알았지? -_-
The xian
08/04/10 11:1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저조한 투표율은 그네들이 욕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무언의 지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투표율이 낮으면 먼나라 이웃나라 스위스 투표율 이야기 끄집어내서 선진국 운운할 자들인데요 뭐.
오소리감투
08/04/10 11:23
수정 아이콘
1. 이번 총선의 최대 승자는 박근혜인 것 같아요..
진보진영의 몰락이 가장 아쉽더군요..

5. 모 칼럼에서 본 구절이 기억나네요..
'과연 로또 맞을 확률이 더 높을까, 투표로 정치가 바뀔 확률이 더 높을까'
민노당이 원내진입에 실패했다면 과연 삼성특검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04/10 11:29
수정 아이콘
타나토노트님// 코멘트 수정해주세요. 거의 스포일러성입니다.
DuomoFirenze
08/04/10 11:3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08/04/10 11:33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arallelline
08/04/10 12:42
수정 아이콘
;;; 전영화를 잘안봐서 그런지 스포일러성 글만보면 굽신굽신
大司諫
08/04/10 13: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딘가에 혼자 끼적거려 놓았던 글을 다시 꺼내 봅니다.
(댓글이니만큼 존대로 바꾸어 표기합니다.)

흔히들 한국적 정서의 원형이라고 하는 한(恨)의 정서 아리랑.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데 떠나보내야 하는 이탈애수(離脫哀愁),
굳이 떠나가려거든 나의 저주를 받으라는 저항애수(抵抗哀愁).
이것이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구성하는 두개의 기본 정서입니다.

아리랑의 말 뿌리에 대한 설은 wise dragon 님의 글 이외에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먼저 아리랑(我離郞) 이라고 해서, 나 아, 떠날 리, 사내 랑자를 써서
님이 나를 떠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진말로 산(山)은 아린, 아리라라고 부르기 때문에
터키말로 알린 알린 알리라, 퉁구스말로 아리라와 뜻이 같아서
아리랑은 고려시대 이래 한반도에 귀화했던 거란 · 여진족이 부른 망향의 노래였을 거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들의 분산 정착촌이 현재 아리랑의 고장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이러한 설을 뒷받침합니다.

제 생각에는 북방 샤머니즘 문화와 아리랑의 고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시베리아 남부지방에서 쓰이는 아리랑과 쓰리랑이라는 말이
고대 북방 샤머니즘에서 영혼을 맞이하고 이별의 슬픔을 참는다는 뜻이 있다는 것을 볼 때
시베리아 샤머니즘 문화권에 속하는 한반도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정설이라는 것이 없는 만큼, 어쩌면 정설이 정립된다 하더라도
어떤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만나 '아리랑' 이 완성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완성되었는가도 중요하지만,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상(像)이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3의타이밍
08/04/10 13:22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는 투표권이 안나오셔서 무척 안타까워 하셨는데 참...
-_-;; 화가 나네요
타나토노트
08/04/10 13:31
수정 아이콘
take님// 죄송합니다~~
수정하는것보다 삭제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삭제했습니다^^;
도시의미학
08/04/10 16:44
수정 아이콘
아리랑에 이런 기원이 있을 줄은 또 몰랐네요^^ 좋은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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