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0/10 18:07:11
Name 일택
Subject 온게임넷 8강 방식에 대해서..
요번 온게임넷 8강은 지난 질레트배와 마찬가지로 8강은 3판 2선승 토너먼트로 되었습니다..

원래 온게임넷의 8강방식은 A조,B조 4명씩 나뉘어서 풀리그를 펼쳐 1,2위가 4강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여러분도 알고계시겠죠..^^

A조 : A조 1위, B조 2위, C조 2위, D조 1위
B조 : A조 2위, B조 1위, C조 1위, D조 2위

이게 8강 조편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번 질레트배부터 8강 토너먼트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원래 토너먼트로 바꾸지 않고 그냥 풀리그로 갔으면 어땟을까요?

저번 질레트를 예로 들자면

A조 : 최연성, 전태규, 나도현, 박용욱
B조 : 박정석, 박성준, 이윤열, 서지훈

그리고 요번 EVER리그를 풀리그로 갔으면..

A조 : 서지훈, 박정석, 변길섭, 임요환
B조 : 박성준, 홍진호, 최연성, 이윤열

왠지모르게 풀리그가 더 재밌었을것 같네요..
물론 이번 8강 조편성도 화려하지만요..

게다가 3판 2선승제이기 떄문에 최악의 경우 2주차만에 4경기 모두 끝나버릴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PS1.토론게시판에 처음으로 글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PS2.임진록 결승을 못보게 되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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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0 18:22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때 3주차 경기가 4경기 다 열렸던 것은 따지고보면 기적이라는 말이 되는건데...경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한 선수를 열심히 파고든다는 면에서는 분명 이 방식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MSL이나 프라임리그도 이 방식을 쓰고 있다는 그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04/10/10 18:23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최악의 경우가 마음에 안들군요... 한 번 온겜넷도 당해 봐야 더 좋은 방법으로 개선하겠죠...
ComeAgain
04/10/10 18:35
수정 아이콘
두경우를 잘 섞는 방법은 없을까요;
04/10/10 18:59
수정 아이콘
8강 1주차는 지방투어로 8강 A,B,C,D조가 1경기를 치르고,

2주차에는 A,B조의 4강진출자 2명 결정 (최소 2경기~최대 4경기)

3주차에는 C,D조의 4강진출자 2명 결정 (최소 2경기~최대 4경기)

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나름대로 박진감도 있을것 같은데요...
김홍진
04/10/10 19:01
수정 아이콘
그냥 8강부터 5판3승으로 1주에 1경기씩 하는건 어떤가요.. 전 처음에 온게임넷 8강이 토너먼트로 바뀐다고 해서 그거 생각했습니다..

근데 온게임넷에 문제점이라면 8강에 1주차는 꼭 8명에 모든 선수들이 모여야 한다는 거죠.. (지방투어를 위해) 이러한 하나의 조건을 세워노코 그 전제하에 펼쳐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지금의 방식/예전의 방식 두가지 경우밖에 없는것 같네요..^^ 지방투어를 없애더라도 좀 박진감 넘치는 방식이 되었으면.. 명색이 한국 최고의 게임대회 8강인데 그냥 3판2승이라는 것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레몬트리
04/10/10 19:55
수정 아이콘
리그들 대부분이 맵은 여러개 사용하면서 거의다 단판승으로 치뤄지는 것이 예전부터 불만이었습니다. 시간에 압박이 문제기 합니다만.
저그맨
04/10/10 20:40
수정 아이콘
8강에서 2주차만에 4강이 모두 결정되는것보다도 더욱 위험한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단 1명만이 2주차로 가려지지 않을때인데요... 그러면 온겜넷에서는 어떻게 할지 참 생각이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2시간은 방송을 해야되는데 단 1경기만 3주차까지 가면은 그 한경기만 방송할 건가요? 아니면, 다른 번외경기를 넣을것인지...
그래서 이번에는 1경기만 3주차까지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온겜넷의 이런 방식 의도가 궁금하거든요... 전에는 4경기가 다 3주차까지 갔지만 1경기만 3주차까지 갔으면 합니다.

방금 김환중vs박용욱.. 햐~ 피를 말리네요 김환중이 이기길 바랬는데..
04/10/10 21:1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선수들 경기준비시간 위하는 차원에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저번 시즌에 두번째경기에서 전태규선수나 박성준선수가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나왔던 것처럼...
돌돌이랑
04/10/10 22:0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 궁금해서요. 8강 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16강전에서 같은 조의 1,2위를 8강과 4강에서 만나지 않게 한다라는 것은 아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16강에서의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 ... 이런식인가요? 조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만약 추첨을 해서 나온 결과라면 추첨과정을 공식적으로 보여주었음 하네요.
하루나
04/10/10 22:23
수정 아이콘
조배정하는 과정까지 보여준다면..스타에 할당된 시간이 안그래도 많은데..조금 무리일듯하다는;; 다만 어떤 방식으로 정해졌는지 -추첨에 의한건지 미리 정해진 룰이 있는건지 방송중 캐스터분이 잠깐만 이야기해줘도 좋을텐데 전혀 언급이 없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저도 그런생각많이 했는데--;; 8강 3주차에 한경기만 남고 4강멤버 다 정해진다음..마지막주차 경기가..5분만에 끝나버린다던가;; 제가 너무 성격 안좋은걸까요..^^;;
개인적으론 토너먼트로 하려면 3판2선승으로 하루 두조씩 경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지방투어는 16강에서 하거나,,8강이라도 4명의 선수를 볼수있으며, 당장 그자리에서 4강진출자와 탈락자가 정해지는 방식이니 그렇게까지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ArtOfToss
04/10/10 23: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풀리그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지금 방식은 너무 매치업이 제한되고 좀 한정적이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信主NISSI
04/10/11 00:58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이 있을 때마다 자꾸 드는 생각이 '외부로 나가는 것'이 8강 1주차가 아니라 16강 3~4주차였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8경기를 치루는 것이죠. 외부에서 하는데, 꼭 4경기만으로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팅시간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부분이 선수들의 연습게임시간인데, 연습게임을 할 장소를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메가스튜디오에서는 장소의 여건상 안되지만, 외부에 나갔을 때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4/10/11 01:21
수정 아이콘
외부에서 경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타임머신은 두개를 초과해서 만들 수 없을 것 같구요. 그럼 다른 곳에서의 연습게임시간은 의미가 없게 됩니다. 경기할 바로 그 하드웨어에서 연습하는 것이 선수에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제 겨우 두 시즌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방식이 몇년쓰였던 그 때에 이런 방식으로 바꾸자는 말이 나왔었죠. 아직은 조금더 지켜봐도 될 것 같지 않습니까? 풀리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토너먼트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동왕
04/10/11 03:21
수정 아이콘
8강조는 A조 1위와 B조 2위, C조 1위와 D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 C조 2위와 D조 1위 이렇게 만들어졌죠..
信主NISSI
04/10/11 08:34
수정 아이콘
마동왕님//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일 뿐입니다.
석지남
04/10/11 08:59
수정 아이콘
8강 토너먼트보다 풀리그가 확실히 더 재밌을 것 같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묘한 라이벌 구도. 승부 구도같은 걸 만들어 낼 여지가 있는 토너먼트 제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번 8강 대진이 참 오묘하게 짜졌죠 ^ ^;;)
BeAmbitious
04/10/11 09:25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3판2선승을 하루 2조씩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경기씩 3주동안 3판2선승을 진행하는 방식은 긴장감이 너무나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김재현
04/10/11 10:05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풀리그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뭐라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토너먼트는 토너만의 긴장감이 있어서 저는 좋아라합니다.
지면 끝...그만큼 필사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거죠.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프로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수 있는게 바로 토너먼트라 생각합니다.
실력과 정신력, 그리고 운...이중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떨어질수 밖에 없는 것이 토너먼트입니다.
과연 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아이나
04/10/11 11:06
수정 아이콘
조 결정방식은 제가 알기론 일단 예선에서 같은조는 만나지 안습니다. 각조 1위끼리도 만나지 안습니다. 각조 2위 끼리도 만나지 안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리드비나
04/10/11 13:40
수정 아이콘
마동완님//우연이죠 정말 신기하게도 ^.^
리드비나
04/10/11 13:47
수정 아이콘
왜 임진록 결승은 불가능한거죠?
04/10/11 13:57
수정 아이콘
리드비나님//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는 각각 C,D조에 속해있기때문에 두선수 모두 이긴다고 치더라도 4강에서 만날수밖에없죠..
04/10/11 16:03
수정 아이콘
아마도.. 토너먼트 3개조가 끝나고 1개조가 마지막주차에 남으면...

4강 첫주차 제일 앞경기에 이경기를 넣고..
4강이 확정된 두선수가 4강전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게 흥행면에서도.. 물론 4강결정전이 오픈매치가 된다는것도 나쁘지 않고..)

가장 난감한건 2개조-2개조가 되어버릴경우죠.. -_-
4강에 끼워 넣지도 못하고.. 그냥 2개조로 8강전 한주차를 써야합니다..
그냥 지금은 듀얼진출결정전 처럼 4명씩 한조로 묶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흥행측면에서 시도 안할것 같습니다.. (다음시즌에도 말이죠..)
안녕하세요
04/10/11 17:4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풀리그가 더 마음에 듭니다.
8강부터 토너먼트는 결승에서 만나야 할 상대는 운으로 하여금 제한시켜버린다는 단점이 큰 것 같습니다.
기부스
04/10/13 10:03
수정 아이콘
전에 3주차에 한조만 남았을경우에 대해서 온겜넷에서 언급한적이 있었던거 같은데...기억이 잘 안나네요...근데 저도 풀리그가 맘에 들긴하네요...여러선수들의 빅매치가 나오니... 풀리그였을 경우에 대진을 써주셨는데 정말 대박이군요...a조는 3테란에1플토라...박정석선수의 팬인 저로써는 풀리그로 했을경우가 더 맘에 드는군요... 최연성 이윤열선수도 같은조가 아니니 더더욱... 그리고 그렇게 되면 b조는 최강투저그와 최강투테란이... 정말 대박 매치였을텐데..아쉽네요... 그래도 할수 없죠 이왕 이렇게 된거 재밌는 게임이 나왔으면 하네요~
호텔아프리카
04/10/13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풀리그에 한표..
온겜넷은 예전으로 돌려달라~
강신구
04/11/01 02:04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8강이 끝난 후에 글을 씁니다. C조 임요환선수 : 변길섭선수 D조 홍진호선수 : 박성준선수, 이 두 경기는 이미 두번의 대전으로 2:0이 되어 4강행이 결정 되었고 3경기까지 가게된 A조 서지훈선수 : 박정석선수, B조 이윤열선수 : 최연성선수, 이 두 경기만 그 다음주에 방송을 했습니다. 보면서 느낀거지만 저도 이번 8강 대진에 대해 사실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답니다. 일단 조편성이 어떻게 된건지... (바뀐 골짜는 16강에서 붙었던 선수와의 재대전을 막겠다는 취지였다고는 하지만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차라리 예전의 조별 풀리그 방식이 보다 더 투명하고 재미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안 그래도 토너먼트적인 요소가 '우승 = 완벽한 실력'이 아닌 대진운에 의한 우승같은 느낌을 주게 돼서 일각에선 말이 많은데, 그래서 랄까요? 지금의 방식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또, 지난 시즌엔 어찌어찌해서 모두다 극적으로 3차전까지 가서 지금처럼 말이 많진 않았지만, 이번처럼 경기가 2:0으로 끝나는 경우가 생기니까 조별 풀리그 두경기만으로 일찍 4강진출자가 가려지는 것보다도 흥미가 더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의 조별 풀리그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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