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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13 17:12:26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야구] 자다가 완파당한 이재영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411773

[야구]라고 썼으니 어차피 야구팬분들만 들어오시겠고 어제 일 다 아시겠지만
간략하게 어제 상황을 설명하면

-9회 엘지 마지막 공격 3-0으로 SK리드
SK가 박희수에서  이재영으로 투수교체
이재영이 2루타 맞자 정우람으로 투수교체

...이랬다고 김기태 감독이 우리팀 무시한다고 빡쳐서(??????)
항의의 표시로(????????????) 박용택 타석에서 대타로 투수 신동훈 투입(!!!!!!!!!!!!!!!!!!!!!!!!!!!!!!!!!!)
당연히 그대로 경기 끝


그러고 나서 어제 저녁부터 야구 기자부터 일반 팬들에 이르기까지 온통 의문에 휩싸여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죽하면 기사에서 "설마 그것때문에 빡쳐서 그랬겠냐 다른게 있겠지" 라고까지 나올정도였는데

결국은 그냥 그게 다였습니다.
왜 처음부터 정우람 안쓰고 이재영같은 C급 투수 쓰다가 다시 정우람을 냈냐
(주 : 이재영은 올시즌 SK의 우완 필승조)
이건 우리를 살렸다 다시 죽이는 행동이었다 모욕을 받았다....



진심 정신이 좀 이상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점수가 한 6:0 정도만 됐어도 그럴 수 있겠다 이해는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3점차에서 상황에 맞춰서 필승조 올리는데
그게 그렇게 자존심이 상할 정도란 말인가요

야구에서 상대를 어느정도 배려하는 암묵적인 룰이 몇개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이런 경우에도 그런게 있다는 얘기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군요.
상식선에서 봐도 이해가 안되고...

게다가 본인이 자존심 상했다면서 인터뷰로 자신은 이재영 선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군요.
좀 심한 말일 수 있지만 저는 진짜 진심으로, 김기태 감독 인격이 의심이 됩니다.

자존심을 실력으로 세워야지 되도 않은 자격지심으로 분풀이한다고 세워지는게 아닐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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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2/09/13 17:15
수정 아이콘
이게 뭔 개소리죠...;
KillerCrossOver
12/09/13 17: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너님은 유원상, 이동현을 그렇게 막 굴려먹은거냐...
12/09/13 17:15
수정 아이콘
어제 SK에 배팅한 저로서는
김기태 감독'님'이 상당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야구란게 9회에 뭔짓이 일어날지 모르게 때문에...
바람은미래로
12/09/13 17:16
수정 아이콘
타팀에 대한 '예우'를 하기 위해











그렇게 이동현, 유원상은 팔빠져라 굴렀나................
수퍼쪼씨
12/09/13 17:17
수정 아이콘
9회 3점차 상황에선 무조건 정우람 올려야 한다는 메뉴얼도 있나보죠...
말이 필요없죠 이기면 되는건데...
12/09/13 17:17
수정 아이콘
한화팬 입장에서 잘하면 내년에는...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말에도 김기태 감독님이 자존심이 상하신다면 자존심 상하라고 드린말씀 맞습니다.
구밀복검
12/09/13 17:18
수정 아이콘
- 나한테 왜 그랬어요.
-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 아니 그런 거 말고 진짜 이유요.


- 인생은 원래 고통이야~ 몰랐어?
위원장
12/09/13 17:18
수정 아이콘
뭐랄까... 이상한 투수교체이긴 했습니다만... 뭐... 김기태 감독이 많이 욱했나 봅니다.
여태 쌓였던게 터졌나...
휴식같은친구
12/09/13 17:20
수정 아이콘
엘지랑 상대하는 팀은 김기태 기분안나쁘게 허락 맡고 투수교체 하는걸로
Siriuslee
12/09/13 17:21
수정 아이콘
3:0 이면 1이닝을 마무리해야 세이브입니다.

그런데 주자 한명 나가면, 아웃 하나만 잡아도 세이브죠.
정우람 세이브를 위해서 일부로 그랬다고 오해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대응은 좀 에러였지요.
12/09/13 17:2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대타를 94년생 생신인을 그것도 투수로.. 이 어린선수는 뭔 죄?
바람모리
12/09/13 17:23
수정 아이콘
요새야구는 결과확인조차 안해서 몰랐는데..
감독이 저러는 이유가 뭔지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 맞죠?
12/09/13 17:2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23&article_id=0000000781

갓 올라온 프로야구 카툰입니다~

차분하고도 냉정하게 말할건 하고 넘어가는군요...
허저비
12/09/13 17:26
수정 아이콘
마침 롯데가 9회 투아웃에 3점내고 역전한 경기가 바로 같은날 같은 시간에 있어서 김기태 감독 말이 더욱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음...
자갈치
12/09/13 17:26
수정 아이콘
감독 하나의 행동이 관중들과 SK 이재영 투수, 그리고 LG 신동훈 투수.. 3번 죽이네여~~~
정 주지 마!
12/09/13 17:28
수정 아이콘
열받으면 나중에 똑같이 복수해야죠. 3점이면 뚝딱하고 뭔일도 일어나는 법인데요.
그래도 목터지게 응원하며 기대하던 팬들이 봉도 아니고..
12/09/13 17:28
수정 아이콘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타팀 감독들의 이만수 감독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는 않은 듯 하더군요. 이만수가 아니라 김성근이 감독이었으면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09/13 18:0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벤치에서의 어퍼컷 세러모니와 방방뛰는 모습을 은근히 거슬려들 하는 것 같습니다.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도 어퍼컷 세러머니 하는 모습이 솔직히 보기 그렇다.. 라는 뉘앙스의 익명의 선수의 인터뷰도 있었구요.
제 생각에는 그런게 쌓여서 김기태 감독은 그냥 이만수가 싫었다.
그런데 3:0에 주자 나가자마자 정우람 올리는거 보고 욱했다. 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LG벤치가 오해를 할만한 상황은 맞다고 봅니다.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그런 대응은 초등학생 수준이죠. 그냥 맘으로 담아두고 코치랑 술한잔 하면서 욕하면 충분한 얘기를 말이죠.
12/09/13 17:29
수정 아이콘
상대팀 감독이 박희수를 내던 정우람을 내던 김광현을 내건 감독은 어떻게든 이기려고 해야하는건데...
팬들한테 빅엿선물하네요
지바고
12/09/13 17:29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지만,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왜 이만수 감독이 투수교체한 이유하나하나를 설명해야하는건지... 어떻게든 역전할 생각은 안하고..
LG팬들이 한화를 볼때의 심정이 이런건가 싶기도 합니다-_-
같은날 롯데와 너무 비교되네요.
불량공돌이
12/09/13 17:32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롯데가 2아웃 이후 역전승을 거뒀기에 그에 비교되어 더 어이없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다음주 수요일 김성근 감독님이 강연을 위해 제가 다니는 학교에 옵니다.
만약 김감독에게 위 사태에 대해 질문하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9회에 투수를 여러번 바꾸는건 이길수 있는 경기는 최선을 다해 이기는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이면서도, 좀 다른 상황이지만 김성근 감독의 지시하에 12회에 최정을 투수로 김광현을 대타로 세운적이 있으니까요)
저글링아빠
12/09/13 17:33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야구장에 와서 보던 팬들은 뭐가 되는지...

뭐에 씌였던 듯 하네요.
yeppbabe
12/09/13 17:3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한화는 매경기 상대 기만하는 겁니까?
유리자하드
12/09/13 17:35
수정 아이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인데 허허..
12/09/13 17:35
수정 아이콘
LG가 DTD를 시전하는 이유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감독도 문제였군요.
설탕가루인형
12/09/13 17:38
수정 아이콘
전 엘지팬이지만 어제 왜 그렇게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영감님 SK 감독 하실 때처럼 시즌 내내 호구 잡힌 것도 아니고요.
이재영 선수면 올해 박희수, 정우람 외에 후반기에 가장 솔리드한 불펜요원이고요

전 오죽하면 정우람 선수 올라오고 나서 선수단 내부에서 짐을 싸는 선수가 있었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선수단 내에 경고를 하려고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데
1.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 중에
2. 득점권 찬스에서
3. 다음 타자가 박용택 정의윤인데
4. 선배 감독 앞에서
5. 나이 많은 수석코치의 만류를 뿌리치고
6. 신인 투수를 타석에 내보내서
7. 게임포기 의사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12/09/13 17:43
수정 아이콘
올해 sk가 박희수-이재영-정우람 순으로 마무리한 경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닐거 같은데요...
또한 김기태감독 논리대로면 LG는 항상 정해진 순서대로 투수가 나온다는 건지?
나중에 다른팀이 선발투수를 무명선수 내면 그것도 LG를 기만한다고 생각하려나....
김기태 감독 꼬이는데요....
OneRepublic
12/09/13 17:45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라서 쉴드성 발언이 될까 두렵지만, 제가 어제 불판에 이런 댓글을 적었습니다. (이 일이 벌어지기도 전에)
9회 시작할때 정우람 선수를 안올리길래 "SK는 마무리 투수한테 세이브 안챙겨주나봐요?"
사람에 따라서 열받는 상황이 다르니까, 9회 3점차에서 마무리 투수를 안내보낸 것 + 겨우 안타 하나 맞았는데 투수 3번이나 바꾼 것은
열받을수도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것에 대한 표출을 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이유는 있을 법 한데요.
LG가 약해서 마무리를 기용할 수 있는데도 마무리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맡겨보고, 안타맞으니 바꾼 느낌을 받을수도 있죠.
이재영 선수가 약하다는게 아니고, 정우람 선수가 마무리인겁니다. 정우람 선수보다 믿을만한 투수가 SK에 있나요.
KalStyner
12/09/13 17:46
수정 아이콘
LG 올 시즌 성적의 이유가 나왔네요. 상대팀 필승조를 모른다. [m]
12/09/13 17:47
수정 아이콘
역전패 당해서 역전패당한것도 뼈아픈데 자다가 이불찬 김기아씨 겠군요..... 하 아이고 기아야.... 벌써 일주일새 역전패가 몇번이니..
웃으며안녕
12/09/13 17:48
수정 아이콘
욱해서 즉흥적으로 했다고 밖에...
김기태감독이 야구짬밥이 얼만데 설마요..
3:0에서 sk가 충분히 취할수 있는 액션인데 모를리가..
씩씩이
12/09/13 17:50
수정 아이콘
싸우는 데 안봐준다고 징징대는 모습....딱 그 모습입니다.

그랬구나...엘지가 올 시즌 너무 상대팀을 봐주었구나...그랬구나..
ReadyMade
12/09/13 17:54
수정 아이콘
엘지팬입니다~
상대가 기만한다고 생각했으면 이겨서 되갚아줘야지 이런 식으로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_-;;;
어제 안준모씨 방송으로 보다가 이게 뭥미 했네요..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3점차면 양팀 서로 맘 놓고 있을 점수차는 아닌데;;
바로 옆경기는 9회 2사후에 3점을 내던데..
아우디 사라비아
12/09/13 17:58
수정 아이콘
뭐.... 정말 이건 프로야구감독이 야구 아니 스포츠 자체를 기만한것입니다

잘못을 느끼고 빨리 백배사죄하면 순간적인 실수라고 봐줄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감독옷 벗을만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러거
12/09/13 18:02
수정 아이콘
딴걸 떠나서 김기태 감독이 열받았더라도 나중에 경기를 끝내고 덕아웃에 자팀 선수들만 불러놓고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던가보란듯이 다음날 경기를 잘 치루고 되갚아줄 일이여야 했죠. 적어도 프로팀감독이라면요.

도대체 신인 투수를 그것도 득점권 찬스의 9회말 2사에 올려서 데뷔를 그것도 스탠딩 삼진으로 당한 신동훈 선수와 LG에 몸바쳐온 박용택 선수 그리고 상대팀 투수 이재영 선수를 다 호구로 만들어 버리다니..
거기에 열정적으로 마지막까지 응원하던 LG팬들은 무슨 죄...

조계현 수코가 그걸 만류하다가 외려 코너에 몰리는 장면에서 제가봤을 때 GG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팬이지만 이게 무슨일인가 싶네요
코큰아이
12/09/13 18:05
수정 아이콘
감독 옷 벗겨야 할 것 같네요 엘지팬은 그저 웁니다.
감독도 개떡 같은 이슈를 만들고 맨날 6위 7위 하고 휴 ~~~~~~~~ 김기태 꺼져 이 버르장머리 없는 것아
헤르세
12/09/13 18:08
수정 아이콘
하필 어제 기아가 2사 후에 역전당하는 바람에.... 기아도 완파당하네요;;;
트릴비
12/09/13 18:09
수정 아이콘
딴것보다도 어제 대타로 나온 신동훈 선수가 그게 데뷔전이었다네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그렇지 그 선수에게는 투수로써 기대하던 데뷔전이 있었을텐데 이게 뭔가요..
Dear Again
12/09/13 18:17
수정 아이콘
타팀 팬이지만, 야구 팬으로서 참 황당하고... '소인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야구는 적어도 9회 2사 2루에 3점차는 이길 의지도 가능성도 없다는 것을 알려 준 걸까요?
블루드래곤
12/09/13 18:19
수정 아이콘
이재영이 좌타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할 초반이고, 우타자로는 피안타율이 3할초반이라서
이진영상대로 낸게 무슨 잘못인가요??그러다가 2루타맞고는 어어?? 이러다 지는거 아냐 하다가 아꼈던 마무리 올리고,

9회에 박희수-이재영-정우람 세 투수 올라온게 상대팀 입장에서는 조금 짜증날진 몰라도 이해못할상황은 아니죠
얼마전에 롯데는 1이닝에 투수 5명 올린적도 있구만 ㅡ.ㅡ;;;;;

전 솔직히 김기태 감독의 언플을 전혀 이해를 못하겠고,
자기 살겠다고 타팀 선수를 무자비하게 까는건 몰상식한 행동으로 보여지네요

만약 롯데 상대로 이런 행동 또 보여주신다면 그냥 뭐 감사하게 1승 받겠습니다
12/09/13 18:25
수정 아이콘
심지어 이재영은 LG에도 있었던 선수인데 저렇게 대놓고
'이재영을 기용하는 것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진짜 숙소에서 완파당했네요

김기태감독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곤 생각 안했었는데...다시 보게 되네요.
방과후티타임
12/09/13 18:30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김기태감독의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만수감독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것이고요.
진짜 프로데뷔를 타석에서 치룬 투수 신동훈선수만 씁쓸하게 됐네요.
올빼미
12/09/13 18:44
수정 아이콘
그것은 훗날 대타자가 되는 신동훈의 첫 프로타석이였다라는......결말은 없겟죠?
어차피 경기는 거의넘어간거 경기내적으로 아무런 문제없는 교체로 승패이상의 관심을 이끌어냈군요. 기태감독은 어떤의미에서
참 슈퍼스타라는...
삼성라이온즈
12/09/13 18:50
수정 아이콘
무지개곰
12/09/13 18:57
수정 아이콘
프로가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하네요

그것도 감독이 -_-
누렁쓰
12/09/13 19:02
수정 아이콘
361게임 551이닝 3.84era 34승 27패 23세이브 51홀드 488피안타 57피홈런 286볼넷 22사구 436삼진 256실점 235자책

네, 그렇습니다. 등판 자체로 모욕감을 준 2002년 데뷔, 79년생 투수의 통산 성적입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9/13 19:05
수정 아이콘
선수교체의 전권을 가진 감독이 본인의 땡깡피는데 선수를 이용하다니...
12/09/13 19:07
수정 아이콘
이유야 어쨌던 본인 기분 나빠할 수 있었다는건 인정한다 하더라도
프로가 기분이 나쁘면 승리로 복수를 해야지
저런 쓰레기 같은 방법으로 복수하는건 용납할 수가 없네요
12/09/13 19:24
수정 아이콘
자격이 없네요 이건...조계현 수석코치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지나가다...
12/09/13 19:24
수정 아이콘
아 나.. 미치고 환장하겠네...

감독님, 그렇게 자존심이 상하셨어요? 그래서 경기를 내팽개치셨어요?
팬들의 자존심은 이미 너덜너덜 걸레짝이 되었는데요? 우리도 팀을 내팽개칠까요?
12/09/13 19:33
수정 아이콘
요새 보기드문 찌질이가 나타난듯.
민머리요정
12/09/13 19:35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고 발언하겠습니다.
김기태 감독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쁠있다고 이해가 됩니다.
박희수의 홀드는 챙겼고, 세이브는 성립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재영을 올렸고, 주자가 출루하니까 세이브요건이 성립.
정우람을 올렸습니다.

이것이 자칫 잘못본다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충분히 기록챙겨주기라고,
보여질수 있겠다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저의 지인은 엘지팬인데, 헐크를 향해서,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안따라가겠다더니, 기록이나 챙겨주고있다고 맹비난하더군요 -_-)
민머리요정
12/09/13 19:40
수정 아이콘
물론 이만수 감독이 이재영을 올렸을때는, 경기를 마감하기 위함이었겠죠.
정우람의 상태가 온전하지는 않았는데, 세이브요건이 되니 여김없이 올리는 모습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엘지입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부는 끝까지 했어야했을텐데, 큰 실수를 한것같다고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만약 구원왕타이틀이 하나차이로 정우람에게 돌아간다면,
그 상황 또한 논란이 될수도 있어보입니다
lupin188
12/09/13 19:41
수정 아이콘
엘지랑 경기 할 때는 작전시마다 허락 맡고 해야 할 듯..크크크크크
첨부터 기대도 안했는데...역시나...크크크 1년만에 바뀔려나???크크크 근데 프론트랑 친해서 바뀌지는 않을 듯 싶네요.
ChojjAReacH
12/09/13 19:43
수정 아이콘
어제 정우람의 세이브도 있었겠지만, 박희수의 홀드도 있었죠.
- 8회 1아웃 상황에서 등판한 박희수에게 홀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1이닝을 막게했고, 그 이상은 부담이 가니 이재영으로 올렸고, 이재영이 막아주길 바랐다. - 이게 이만수 감독의 생각이었을겁니다. 물론 틀어졌지만요.
그런데 만약에 홀드도 안 걸려있고 정말 이만수 감독님이 LG를 기만하기위해 고의로 투수교체를 했다한들, LG 사령탑에서 기분나빠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대패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세이브포인트가 올라오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만약 10점차가 나는데 6회 2아웃에서 교체되어 등판한 투수가 3이닝 홀드성립하고 투수교체하는 상황이면 모르죠.(물론 그럴일은 없겠죠. 세이브 올려주는게 더 나으니..) 적어도 그런 상황이어야 기만이지 겨우 3 대 0 인데 세이브 요건의 상황에서 마무리를 올리는게 기만이라구요?
김기태 감독님 아래 LG 많이 기대했습니다. 초반 들려오는 선수단의 팀케미스트리가 이전과는 달랐고 그게 김 감독님 카리스마에서 오는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건 아니죠.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김기태 감독님이 사령탑에 있는 한 선수들은 제몫을 못 해줄겁니다.
12/09/13 20:16
수정 아이콘
저도 김기태 감독이 성급했다고 봅니다. 조계현코치가 극구 말리는데도...사진까지 다 찍혔죠.
근데 정확한 사건개요는 알고 가야됩니다.
1. 박희수 홀드 요건 채워짐.(9회 1사, 여기서 1차 오해 홀드 요건 채우자 마자 투수교체)
2. 이재영 투입
3. 정성훈 2루타 침(여기서 2차 김기태 감독이 오해 2루에 주자가 나가니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니 ..)
4. 정우람 투입
5. 기만행위라 보인 김기태 감독 박용택 선수 빼고 신인 '투수' 대타 투입(더구나 이선수는 프로 첫 '데뷔전')
6. 대기석에 있던 정의윤선수도 뺌(아예 경기 의지 상실)
7. 조인성 포수 LG 타자 및 벤치기 추격의지 없다고 판단 정우람에게 X자 표시하며 싸인 없이 투구
8. 삼진 경기종료~!

이렇게 흘러갔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약 점수차가 많이 나는데 홀드요건 채워지자 마자 박희수 선수를 내렸다면 그럴만 하구나 싶은데..
이건 좀 성급했던거 같습니다.

<a href=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main/cluster_view.html?newsid=20120913160304441&clusterid=662136&clusternewsid=20120913162515182&t__nil_sports=uptxt&nil_id=1#
target=_blank>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main/cluster_view.html?newsid=20120913160304441&clusterid=662136&clusternewsid=20120913162515182&t__nil_sports=uptxt&nil_id=1#
</a>
참고로 이건 조계현 코치가 말리는 장면입니다. 나이는 조계현 코치가 많던데..고생하십니다 ㅠㅠ
12/09/13 21:16
수정 아이콘
이건 김기태 감독이 잘 못했네요.
3점차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점수차인데..
멀리갈 것도 없이 어제 롯데가 9회초 2사이후에 3점을 내기도 했고..
BlueSKY--
12/09/13 21:57
수정 아이콘
이유불문하고 3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편 마무리가 안올라오고 그보다 약한 투수가 올라오면 좋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릴 기만했으니까 경기포기?
12/09/13 22:07
수정 아이콘
이런 모습을 보여준 감독이 소속 선수의 프로의식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_-;
날기억해줘요
12/09/13 22:18
수정 아이콘
LG팬이지만 김기태 감독이 대체 뭐 때문에 화가 난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화가 났어도 저런 행동은 아니죠. 한팀의 수장으로서 자질 문제입니다.
Legend0fProToss
12/09/13 22:19
수정 아이콘
뭐 무시하든 말든 그걸로 받은기회를 주자 2루 놓고 투수로 교체해서 던진다라... 구단 내부 징계감 아닌가요?
쉽게얘기해서 단타 한발에 홈런이면 동점입니다. 말도 안된다고 하기엔 확률이 꽤 있는 편인데 이건뭐하는짓이죠
12/09/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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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잘하면서 땡깡이나 피던가 어처구니가 없네요

서동욱->김용의 연속 실책 보고
팬들이 '니네 우리 기만하냐? ' 이래도 될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박용택 선수가 올라왔더라도 솔직히 이기기는 힘들었다고 보이나 그래도 이건 아니죠 -_-

신동훈 선수 부모님이라도 보고 계셧다면 도대체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12/09/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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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니까 무시했다고 빡친게 아니라 약한투수 올려서 자기팀 봐주는줄 알았는데 다시 강한투수 올려서 자기팀 안봐줬다고 삐진거던데요 크크
제랄드
12/09/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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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엘지 팬이었다면 감독 경질해야 된다고 장문의 글을 남길 법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아영아빠
12/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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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나서 승자인터뷰때 기분나빴다고 하셨으면 좋았을 터인데..
선수 이만수는 제게 레젼드이지만 ...감독 이만수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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