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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7 11:12:07
Name Incognito
Subject [일반] 동물들의 싸움 서열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가 있네요.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53&hotissue_item_id=38908&office_id=023&article_id=0002015162&view=all&page=1

역시나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인것 같습니다. 일전에 PGR에서도 이에 관한 가벼운 토론이 오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다 자란 아프리카 코끼리에 범접할 수 없는 지상 생물은 없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본좌 코끼리!!

그 뒤를 잇는 코뿔소, 하마 등등 강호엔 고수들이 참 많네요^^;

육식동물중엔 곰이 가장 센것 같네요. 일단 체급차이가 좀 나고 무엇보다도 사자와 호랑이에겐 없는 맷집이 있으니까요.

궁금한건, 인간은 과연 모든 동물중 몇위정도 할까?라는겁니다. 거의 최하위권이 아닐까 싶은데 가장 약한 동물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게 참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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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7 11:14
수정 아이콘
인간은 손에 뭘 쥐어주냐에 따라서 순위가 바뀌지 않을까요? ;;;
밑힌자
08/12/27 11:15
수정 아이콘
정글에서 밤에 가장 무서운 동물이 하마라고 합니다. 지금은 작고한 클라이튼 옹의 '콩고'에서도 하마떼에게 습격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죠.
제갈량
08/12/27 11:27
수정 아이콘
" 오랑우탄·고릴라 등과 함께 유인원에 속하는 흰손긴팔원숭이는 인도네시아 정글에서 천적인 호랑이들을 때리고 도망가는 장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하하하;;
Resolver
08/12/27 11:39
수정 아이콘
오.... 사자와 호랑이가 최강이 아니었군요 ... 코끼리, 하마는 엄청 세다고 알고있긴 했었는데....
Shearer1
08/12/27 11:41
수정 아이콘
북극곰이 본좌 아닌가요...
Art Brut
08/12/27 11:41
수정 아이콘
북극곰이 최강인줄 알았는데 코끼리가 최강이었군요.
08/12/27 11:52
수정 아이콘
사람끼리의 싸움도 몸무게 몇 킬로그램 차이에 전투력이 확연히 차이나는데 그런 면에서 코끼리는 압도적-_-;
08/12/27 11:53
수정 아이콘
북극에서 싸운다면 북극 곰 최강!! 도망 다니면 알아서 이기는;;;;;;
완성형폭풍저
08/12/27 11:54
수정 아이콘
흠... 스타크래프트에서 최강 공중 유닛은 무엇일까요?
개발자 : 배틀크루져가 가장 강합니다. 이 유닛은 맷집 공격력 방어력등 모든 면에서 최강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프로토스 게이머 : 제가 캐리어를 컨트롤하면 야마토 한대맞고 배틀 이길수 있습니다. 감사.
저그 게이머 : 제가 디바우러로 게임을 하면 1시간안에 배틀크루져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최소한 지진 않습니다.
테란 게이머 : 클로킹 레이스를 사용하면 스캔없는 배틀은 밥입니다.

싸움이라는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초식동물이 어택땅에선 강해보일지 모르지만, 야생에서 자라온 육식동물들의 사냥감각과 기술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가 없기에
쉽게 질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장소도 중요하죠. 효도르가 링에선 가장 강하겠지만, 정글에서 싸움을 한다면 듣보잡 원주민이 관광보낼 수도 있는일이니까요.
Magic_'Love'
08/12/27 11:54
수정 아이콘
당근 코끼리가 최고죠.... 누가 싸움이나 걸려고 하겠습니까...;;

코끼리 다음이 북극곰인줄 알았는데 코뿔소, 하마등도 쎄군요...
08/12/27 11:55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제가 북극에서 싸운다면을 이야기 한 것도 그 이유죠. 하하
리켈메
08/12/27 11:55
수정 아이콘
인간은 도구가 있죠. 그리고 범접할수없는 두뇌
Incognito
08/12/27 11:56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하하하 듣보잡 원주민이란 말이 왤케 웃기나요 크크크크;;;
티드&이르
08/12/27 11:56
수정 아이콘
체급에서 비교가 안되니까요. 하마, 코뿔소, 코끼리는 몸무게가 톤 단위이다 보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백상아리vs범고래에서는 범고래가 스펙에서 백상아리를 완전히 압도하죠.
티드&이르
08/12/27 12:01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그건 가능성의 이야기죠. 초등학생vs전성기 타이슨도 가능성만 따지면 초등학생이 이길 확률이 0%가 아니니까요.
완성형폭풍저
08/12/27 12:08
수정 아이콘
티드&이르님//
글쎄요. 초등학생과 타이슨의 싸움이라면 아기 코끼리와 성인 코끼리의 싸움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겠죠.
싸우는 방식과 평소 삶의 방식이 전혀 다른 종끼리의 싸움입니다.
권투선수와 레슬러가 싸우는 것도 예상이 쉽지 않은데 아예 종이 다른 두 동물이 싸우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티드&이르
08/12/27 12:14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그런 식으로 예로 든건 누가 이길 확률이 높은가에 관한 문제라 그런겁니다. 사자vs코끼리의 경우 사자가 이기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이길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건 코끼리죠. 물론 종의 특성이란게 있고 예외도 있겠지만 저위의 기사에 나오는 코끼리, 하마, 코뿔소vs 호랑이, 사자는 몸무게에서 거의 8-10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엄연히 이길 확률이 존재하기에 싸워 보지 않는한 모른다라고 이야기할수도 있지만 승률 자체는 코끼리, 하마, 코뿔소 쪽이 압도적으로 높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VerseMan
08/12/27 12:17
수정 아이콘
전 곰이 야생동물중에 가장 마음에드는데
한방에열놈
08/12/27 12:24
수정 아이콘
1. 코끼리
2. 하마
3. 코뿔소
4. 곰
5. 사자
6. 악어
7. 물소
8. 시츄
9. 재규어
10.아나콘다
11.말티즈
12.호랑이
13.기린
14.늑대
15.코모도도마뱀
16.하이애나
17.표범
18.멧돼지
19.치타
20.여우
댓글에 육상동물싸움순위 이게 있는데 정말 재밌네요. 쿄쿄
완성형폭풍저
08/12/27 12:28
수정 아이콘
티드&이르님//
이렇게 비교하면 어떨까요?
성격이 거칠고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살아온 덩치 큰 깡패하고, 작지만 어렸을때부터 전장에서 다른 사람을 죽이며 살아온 조그만 사람.
그 둘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된다면 과연 힘이세고 덩치가 큰 깡패가 이길 확률이 높을까요?
오히려 전 작지만 사람을 죽이는 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스타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프리카 코끼리가 아칸이고 사자, 호랑이가 벌쳐라고 가정해보죠.
아칸이 압도적으로 체력 공격력이 강하지만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둘이 싸운다면 아칸이 이길 확률이 높을까요?

예전에 호랑이와 악어가 싸우는 것을 봤는데 정면에서 정직하게 싸우지 않더군요.
악어 주위를 뱅뱅 돌다가 악어의 등이 보이는 순간 달려들어 등위에 올라타 목을 물어뜯어 버렸습니다.
코끼리라면 어땠을까요?
그냥 밟았겠죠... -_-;; 악어는 피할테구요.
어느정도 순발력이 비슷한 종은 힘과 덩치로 압도하겠지만, 사냥하며 자라온 맹수들을 상대로 순발력에서 차이가 난다면
필패할 것입니다. 상처내고 도망가는 것을 반복하면 끝이니까요.
언제던가 기린이 사자를 발로 쫒아내는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사자는 점프해서 엉덩이에 매달리는게 고작이었죠. 한 5분인가 계속 올라타고 떨어지고 기린은 발로 걷어차고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기린이 잡아먹혔죠. 코끼리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처음엔 우세해 보이겠지만, 몇분, 몇시간이 지나면 결국 질것같아요.
돌아와요! 영웅
08/12/27 12:32
수정 아이콘
코끼리가 호랑이나 사자와 싸워서 모른다는건 굴욕에 가까운데요
이건 호랑이 입장에서는 영양한마리하고 붙어도 장담 못한다는 거랑 똑같은거 같네요
HoseLedger
08/12/27 12:44
수정 아이콘
코끼리의 굴욕
08/12/27 12:45
수정 아이콘
코끼리가 질지도 모른다는분은 코끼리 실제로 못보신분 ^^;;;
그레이브
08/12/27 12:54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지상최강의 생물은 한마 유지로......
08/12/27 13:26
수정 아이콘
기린은 없군요..!!!!!!!!!!!!!!!!!!!!!!!!!!!!!!!!!!!!!!!!!!
sungsik-
08/12/27 13:27
수정 아이콘
사자가 코끼리를 이기지 못할진 몰라도
지진 않을 거 같은데요.
단순히 강함이 아니라 승패를 두고 본다면,
코끼리가 사자를 이길만한 구석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가치파괴자
08/12/27 13:30
수정 아이콘
제가지금.. 검색해서 보고 잇는데 곰vs사자는 곰이 관광떄리네요..
08/12/27 13:35
수정 아이콘
sungsik-님// 동물의 왕국보면 사자가 코끼리랑 물때문에 싸우는거 봤는데 몇번 코랑 상아에 맞더니 바로 깨갱이던데요..그것도
숫사자가...
티드&이르
08/12/27 13:37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그런식의 비교라면 인간이 가장 강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죠. 왜냐하면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인간은 모든 동물을 사냥할수 있으니까요.
Darwin4078
08/12/27 13:43
수정 아이콘
일대일이 아니라면 지상최강의 종족은 아프리카 불개미로 알고 있습니다.
공중으로 확대하면 메뚜기떼..
08/12/27 13:46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기린한테 몇번 맞아도 버틸만 하니까 사자가 계속 달려들었겠지만
코끼리 발이나 코에 맞아도 마찬가질까요?
살짝 맞아서 움직일 수 있으면 도망갈거고...움직일 수 없을만큼의 부상이 생기면 밟히겠죠 --;;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위험성을 사자나 호랑이 자신이 제일 잘 아니까 덤빌려고 하지 않을거 같네요
티드&이르
08/12/27 13:49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사실 인간이 독하게 마음먹으면 지상에서 소멸 못시킬 종은 없을겁니다. 생각보니 있긴 있군요. 단세포 수준의 동물은 좀 힘들겠군요.
08/12/27 14:21
수정 아이콘
공룡도 이기는 지상 최강의 생물 한마 유지로
미남주인
08/12/27 14:34
수정 아이콘
한방에열놈님// 기린이 너무 과소평가 되었네요. 전에 유게에서 사자 몇 마리가 기린을 사냥하는 동영상이 올라왔었는데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동영상에서도 그랬지만, 사자 혼자 기린을 사냥하는 건 불가능하네요. 힘 없이 툭 걷어 차도 잘못 맞으면 그대로 중상이랍니다. 기어올랐는데도 귀찮다는 듯 툭 차내니까 어찌할 도리가 없어 보이구요.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인데...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이라는 속담은 우리나라에 기린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황소는 느릿느릿 걸으면 정말 느리거든요. 어릴 때 친구랑 소를 몰다 보면(저희 집은 농사만 짓고 소는 없었거든요.) 어찌나 여유롭던지 얼른 데려다놓고 놀러 가려고 하면 재촉을 해야할 지경이였죠. 기린은 귀찮다는 듯 몇 걸음만 내딛어도 사람은 후다닥 따라가야 할 정도인데;; 음.. 그냥 뻘소리였습니다.
공실이
08/12/27 14:36
수정 아이콘
사자나 호랑이가 네이버을 한다면...

"코끼리 정도면 인간 이길수 있지 않나요? 그거 총 몇대 맞고 가서 깔아뭉개면 X밥일꺼 같은데?"
"기술좋고 무기좋다고 이기나요, 야생에서 자라본 코끼리가 짱임."
"제가 전에 코끼리 본적있는데 장난아님. 저 무서워서 숨어서 기어감 그 놈 코만봐도 덜덜덜"
미남주인
08/12/27 14:43
수정 아이콘
우리집에 살던 뭉치(고양이)가 네이버를 한다면...

"쥐 정도면 인간 이길 수 있지 않나요? 쥐 보면 완전 사색이던데"
"쥐 끈끈이 같은 거 있다고 이기나요, 하수도에서 자란 시궁쥐가 짱임."
"제가 전에 시궁쥐 본 적 있는데 장난 아님. 주인이 무서워서 숨는 바람에 저도 그 놈 수염만 봐도 덜덜덜."

이놈의 뭉치!!! 고양이면 고양이 답게 쥐를 잡으란 말이닷!!!
08/12/27 14:56
수정 아이콘
코끼리,하마,코뿔소같이 몇t몸무게가 나가는 동물들이 느려서 맹수들에게 질거라고 주장하시는분들이 몇분 계시는것 같은데...

코끼리는 시속48km 하마는 시속46km로 달릴수 있습니다.

코끼리,하마는 생각보다 느리지 않습니다.덩치때문에 느려보이는 것 뿐입니다.
(초등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쥐가 돼지보다 빠르다고 대답 하는거랑 똑같죠.쥐는 상당히 느린 동물입니다.)

이들로서 호랑이,사자 따위랑 비교되는건 굴욕에 가깝습니다.
밑힌자
08/12/27 15:02
수정 아이콘
다 자란 코끼리에게는 사자가 덤비지 않습니다. 기린하고는 체급부터가 다르죠. 기린 발길질이 오토바이에 치인 거라면, 코끼리 발길질은 대형 운송트럭이거나 기차에 들이박는 꼴이죠. 그야말로 절대무적이고, 정글에서 악어가 하마에게 못 덤비는 것처과도 비슷합니다(뭐 악어는 호랑이에게도 잡히니...). 영역 안에 들어온다고 해도 건드리지 않을 뿐더러, 공격을 감행하더라도 코끼리가 움찔 하기만 하면 물러납니다. 일단 사자가 옛날 옛적 스밀로돈이 아닌 이상, 이빨이나 발톱이 들어갈 만큼 코끼리의 덩치가 만만하지 않죠. 굳이 비교하자면, 마린이 풀아머 업그레이드한 배틀 잡는것과 비교하시면 될 듯합니다. 마린은 수십기가 모여서 때려야 데미지가 들어갈까 말까 하지만, 배틀이 느리더라도 한대라도 맞추게 되면 마린에게는 치명상이죠. 그리고 생각보다 코끼리는 섬세하게 움직입니다. 새끼 코끼리를 잡는다고 해도, 서너 마리는 달라붙어야 합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렇게 새끼 코끼리를 사냥하기 위해 코끼리떼에 돌격하는 사자떼도 봤습니다만 극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사자떼가 홀로 다니는 코끼리를 잡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뭐랄까, 이런 건 최용수가 럭키 펀치로 새미 슐트 잡은 느낌입니다.
20년전통손짜장
08/12/27 15:27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이 말씀하신 마린VS풀업배틀도 좋은 비유이고 저는 풀업아칸VS발업저글링에 비유하고 싶네요.
뭐 저글링이 아칸 심심찮게 잡기도 합니다만 그건 떼로 덤빌때고 1:1로 덤비면 그건 그냥 자폭이죠.
저글링이 아무리 방어력 높여도 풀업아칸에겐 그냥 한방에 골로 가죠.
참고로 사자와 코끼리의 무게차이는 평균 스무배정도 됩니다.
무게만 보면 3키로짜리 아이와 60키로 성인이 대결하는 격이구요.
스피드차이를 감안해서봐도 마약님 말씀처럼 코끼리,하마들이 그렇게 느리지도 않구요.
쉽게말해서 코끼리나 하마중에 아무 놈이나 와도 인간중에 가장 빠르다는 볼트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들로서 호랑이,사자 따위랑 비교되는건 굴욕에 가깝습니다. (2)
outerspace
08/12/27 16:04
수정 아이콘
Elephant RULES !!! XD
OvertheTop
08/12/27 16:58
수정 아이콘
호랑이가 곰에겐 이기지 않나요? 예전에 호랑이가 곰 잡아먹는걸 다큐멘터리인가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낭만토스
08/12/27 18:07
수정 아이콘
판님의 댓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
아이우를위해
08/12/27 18:1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코끼리의 가장 무서운점은 체격과 더불어 전혀 온순하지 않은 "더러운 성격" 이라고 합니다.

덩치만 크고 싸움을 싫어한다면 육식동물의 도발에 말려들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로 야생 아프리카 코끼리는 공격 받으면 바로 응수를 한다고 하네요...예전 방송에서 멋모르고 코끼리에게 덤벼든 사자 무리가 코끼리 코와 상아 공격에 깨갱거리고 후퇴한 모습을 실제로 본적도 있고요...

무엇보다 동물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모든 가능성을 냉정히 판단해서 내린 결론이 "아프리카 코끼리가 대장" 이라는 겁니다. 이것의 이의를 제기할 부분은 없습니다.

어린시절 가장 놀라웠던 사실이 하천의 지배자는 악어가 아니라 하마라는 사실이었습니다....뚱뚱하고 우둔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턱과이빨, 피부로 악어를 공격하기도 해서 악어들이 하마를 피해다니는 이야기는 제법 충격이었죠....
창작과도전
08/12/27 19:14
수정 아이콘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강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쯤에서 하마가 상어를 두동강내는 것도 본적이 있네요.

그리고 악어, 곰, 호랑이, 사자의 비교는 사실 어렵다고 봅니다.

사자는 가끔 악어에 잡아먹힐때도 많습니다.

호랑이는 가끔 악어를 사냥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표범이나 재규어도 악어를 사냥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곰도 잡아먹습니다.

근데 사자를 잡아먹는 악어와 호랑이가 잡아먹는 악어는 서로 다른 종입니다.

호랑이가 잡아먹는 곰과 북극곰도 다른종이죠. (곰끼리도 서로 잡아먹습니다. 회색곰이 흑곰을 잡아먹는 경우도 가끔있죠)

지상생물만 따지면 최강은 코끼리이고

그밑에 코뿔소 하마등이 맞을겁니다.

육식동물로 한정해도 좀 애매하죠. 하마는 가끔 육식도 하기때문에..

하마도 제외하고

곰, 악어, 호랑이, 사자만 따지면

사이즈가 곧 전투력이라고 가정해서 저라면 악어를 꼽겠습니다.

가장 큰놈끼리만 비교하면 악어는 곰이나 사자, 호랑이보다 길이, 무게 모두 앞섭니다.

sungsik-님// 사자는 가끔 새끼코끼리를 사냥하는 정도지만, 코끼리가 사자를 밟아죽이는건 껌입니다. 생각보다 자주일어나기도 하고요. 양자가 만나면 사자는 99.99% 도망갑니다.
08/12/27 19:43
수정 아이콘
태국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코끼리 봤을때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_-;
창작과도전
08/12/27 21:13
수정 아이콘
푸른고니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 나일악어나 호주바다악어중에서 가장 큰놈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단이 호랑이나 사자 곰등은 없습니다. 뒤집어야 되는데.. 그러다 물려서 다리잘릴 가능성이 훨 높다고 봅니다. 게다가 악어는 생각보다 느리지도 않습니다.

악어를 잡을려면 차라리 물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유리하죠. 하마라던지 상어라던지.. (상어와 악어가 서로 만나면 악어가 피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악어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꼽히는 바다악어도요)
연필깍이
08/12/28 03:32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엄청난 댓글이 묻혔군요.

지상최강의 동물은 '한마 유지로' 입니다. 반론 따윈 필요 없습니다 ^^
08/12/28 05:54
수정 아이콘
이종격투대전이라는 일본 만화가 있습니다. 정식 번역 출간된적도 있고요..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이 모여서 토너먼트를 치루어 최강의 생물을 가리는 내용인데... 보시면 무릎이 탁... 격투기챔피언 인간따위는 초반에 그냥 나가떨어지는 후덜덜한 동물들의 세계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누가누가 젤 세냐는 누가 누구랑 싸우면 어떻게 되냐는 항상 재밌는 떡밥인 거 같네요 한마 유지로는 그냥 첨부터 걔가 킹왕짱이라는 설정이라 논외...
밑힌자
08/12/28 08:12
수정 아이콘
푸른고니님// 파충류가 덩치가 크다고 해서 느리지는 않습니다. 유명한 사례로는 엄청난 덩치의 코모도 드래곤이 50km를 가뿐히 주파하고 그 때문에 종종 사람을 물어죽이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12/28 10:40
수정 아이콘
이런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었군요...하면서 장장 10분간 댓글을 썼는데 아악 로그인 해제 크리..성질이 뻗쳐서!
간단하게 답변만 몇 개 달아야겠군요.
창작과도전님// 악어 중 최대종을 말씀하신 거면 아마 바다악어를 말씀하신 거겠지요. 최장 9미터까지 성장하는 악어계의 본좌형님이시죠.
바다악어의 경우 동남아의 원산지에서 호주까지 여행하는 괴팍한 녀석이라 생태가 정확히 보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바다악어가 코모도 드래건 두 마리와 싸워 한 마리를 죽이고 잡아먹힌 케이스는 보고되어 있습니다. 동아프리카의 강 하구 맹그로브 지대에서 해수에 적응한 하마와 악어들의 영역 싸움같은 경우, 일방적인 하마의 압승이었지요. 바다악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을 겁니다. 나일 크로코다일보다 한 둘레 크긴 합니다만, 역시 본질적인 문제(하마는 악어를 한입에 씹을 수 있지만, 악어는 그게 불가능하죠) 를 뛰어넘긴 힘들지요.

분명 동물들의 세계에서 체급이 곧 진리이긴 합니다만, 그건 종특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악어 같은 경우 냉혈동물인 파충류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지요. 지상에 조금 멀리 올라온 악어들은 사자에게도 재규어에게도 농락당하다가 죽습니다. 빠른 방향전환과 입체적인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요. 악어의 주무대인 물 속으로 한정한다면 물론 곰이든 호랑이든 녀석을 상대하려 들지 않겠지요.

그리고 1대 1에서의 코끼리 본좌론은 진리이긴 합니다만...
코끼리 떼가 유일하게 다른 생물 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바꾸고 피하는 경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킹코브라를 만났을 때죠. 경험 없는 수컷들이 전투 태세(코를 앞으로 쭉 뻗고 귀를 펼치는)를 취하다가 코에 가볍게 한방 물리곤 합니다. 코끼리의 코는 굉장히 복잡한 신경이 얽혀 있는 곳이고, 킹코브라의 신경독이 활약하기에 최적의 장소죠. 3시간만에 사망합니다.
킹코브라의 천적은 없냐구요? 일단 너무나 유명한 몽구스가 있겠지만 이 녀석도 자주 코브라에 당하기 때문에... 대형 맹금류들도 킹코브라를 즐겨 사냥합니다. 급강하하면서 커다란 갈고리발톱으로 머리를 움켜쥐고 부리로 찍죠. 이 첫 공격이 성공한 경우 대부분의 킹코브라들은 전투능력을 상실합니다.

밑힌자님// 맞습니다. 코모도 드래건은 굉장히 빠르지요. 크라이튼도 그의 책에서 언급했던 내용이죠.

sungsik-님// 어떤 사자도 코끼리를 만나면 길을 비켜줍니다. 사실 사자는 물소나 코뿔소의 공격을 받아서 죽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괴수님// 북극곰 같은 경우 서식지가 워낙 특이한지라 이런 전투의 사례가 보고되기 힘들죠. 확실한 건 범고래를 만나면 빙산 위로 올라가 숨는다는 것, 에스키모들은 흰곰을 만나면 썰매개를 모두 풀어주는데, 스무 마리 가량이 덤벼서 서너 마리가 죽고 흰곰을 사냥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곰과 호랑이는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이야기하긴 힘들군요.

사실 가장 무서운 맹수집단은 승냥이 떼로 보아야겠지요. 여기서는 과소평가되었지만 아프리카 물소(케이프 버펄로)또한 사냥꾼들의 기피대상 1호이기도 하고, 동남아 산림지대의 절대본좌로 불리우는 가우르의 사라당들도 언급해야 할 테구요. 맞부딪친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순위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티벳에서 설표를 만난다면 어떤 동물도 살아남는 게 불가능하겠지요.
Surrender
08/12/28 14:58
수정 아이콘
판님// 굉장히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사라당이라고 하면 그 악마라고 불리는 거대 소 말씀이신가요?

바다악어가 굉장히 강한 동물인가보네요. 킹코브라를 피하는 코끼리도 몰랐던 사실이구요.

코뿔소는 어떤가요? 제 생각으론 그래도 상위에 속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08/12/28 16:30
수정 아이콘
Surrender님// 동남아 산림의 악마 사라당은 가우르 들소의 일종입니다. 소과의 동물 중 유일하게 가축화를 거부하고 있는 동물이죠.
사냥꾼들의 기피대상 1호인 케이프 버펄로도 어깨높이 1.8미터, 몸무게는5백 킬로그램 정도인데 사라당은 어깨높이만 2미터가 넘어가고 몸무게도 1톤 가량 되는 괴물이죠. 그래봤자 소...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지만 머리를 든 상태에서 키 3미터에 1톤짜리 괴물이 돌진해 들어옵니다. 호랑이를 찢어죽이는 건 예사죠. 곰도 덤벼들지 못합니다.

코뿔소는 물론 굉장한 동물이죠. 이 녀석들의 성행위는 오래 걸리기로 유명한데, 그만큼 천적이 없다는 의미도 됩니다. 물소보다 훨씬 무겁죠.
그런데 인간의 관점에서 최악이다. 라고 평가하는 건 오히려 물소입니다. 왜 그럴까요.

코뿔소는 혼자 다닙니다. 추적해서, 발견하면 대구경 라이플로 쏘아서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광속돌진 내에 쏘는 첫 두 발로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받혀죽을 수도 있지요. 가죽도 굉장히 두꺼워서 빗맞춰선 안됩니다.

그런데 물소는 좀 심합니다.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무리지어 다니지요. 능숙한 사수가 원샷원킬로 한 녀석을 해치운다 해도, 최소한 한 마리가 자신에게 정면돌진을 해오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이게 문제지요. 물소는 머리를 한껏 숙이고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해 오는데, 물소의 머리는 뿔의 뿌리 부분이 온통 뒤덮고 있어서 대구경 라이플의 탄환도 관통하기 힘듭니다. 보통 측면에서 관자놀이나 심장을 쏘던지, 어깨뼈를 쏘아 내장이 뼈에 관통되게 만들지요. 정면에서는 심장도 숙인 머리 때문에 사격 각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와 달리 코뿔소의 뿔은 섬유질 다발이기 때문에 웬만한 맹수 사냥용 라이플의 탄환으로 충분히 관통시킬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코뿔소는 분명 개체로서 물소보다 강할지 몰라도, 사냥꾼에게는 물소보다 까다롭진 않다..정도일까요.
Surrender
08/12/28 16:45
수정 아이콘
판님// 와...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알고 가네요.

저도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_-;;)으로 사라당이 가장 큰 소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괴물스럽네요;;

저는 이 글을 보기 전엔 대략적인 서열이 코끼리>>하마>>코뿔소>>곰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라인에 사라당을 집어넣어야 할까봐요.

바다악어하고 킹코브라도 자기가 사는 지역에선 으뜸이지요?
08/12/28 17:03
수정 아이콘
Surrender님// 바다악어님의 생태는 그닥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독고다이 생활을 하는 데다가, 근해뿐 아니라 대양을 건너 다니는 무시무시한 이동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단 코모도드래건을 잡아먹은 기록만을 보더라도 대단한 녀석이라고는 말할 수 있겠죠. 물론 범고래를 만난다면 바로 꼬리내릴 수밖에 없겠지만요. 하마를 만나지 않는 한 본좌일 겁니다.

킹코브라는 인도 지역에서 인명피해 1위를 내주지 않는 인간사냥계의 김연아랄까..이명박이랄까.. 아무튼 그런 분입니다. 우습게도 이 녀석은 신으로 칭송받고, 지역 주민들은 킹코브라를 사냥하지 않는데, 이유는 단지 킹코브라가 독사들을 주식으로 삼는다는 것뿐. 하지만 그보다 스스로가 인명피해를 끼치는 게 더 큽니다. 킹코브라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몽구스나 대형 맹금류에게 가끔 사냥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참 편하게 자신의 영토를 장악합니다. 이 녀석은 영토범위가 직경 2킬로미터를 넘어가는데다가, 배고프지 않아도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물어죽입니다. 더욱더 최악인 점은, 다른 대형 맹수류와 달리 영토를 자주 옮기곤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 같은 경우 일어선 다음 채찍처럼 후려쳐 죽이기도 하고, 그냥 발목을 물어죽이기도 합니다. 달아나도 별 소용은 없습니다. 이 녀석들은 인간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거든요.
Surrender
08/12/28 17:20
수정 아이콘
판님// 저도 이런 동물들 서열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듣는 얘기가 "코모도드래곤은 파충류고 그냥 덜 진화한 뱀인데 뭐가 그리 무섭냐?"
란 소리인데요. 제가 알기론 꽤 무섭다고 들었습니다;;
킹코브라도 꽤나 강력하군요...

바다악어'님'에서 살짝 웃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밑힌자
08/12/28 18:36
수정 아이콘
판님의 생물학 지식이란... 평소에도 디스커버리 채널을 애용하실 것 같아요. 크크
쿠로사키 이치
09/03/05 16:01
수정 아이콘
판님 덧글 성지순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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