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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5 16:48:34
Name forgotteness
Subject [기타] 월드컵을 즐기자...
가나전 이후...
어딜가나 대표팀이야기가 화제입니다...

2002년이후 우리나라의 국대에대한 축구붐은 거의 광적으로 변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거기에따른 각종 상업주위와 메스컴으로 인해 온 나라가 빨갛게 달아올랐죠...

축구에대한 관심과 열정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축구일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한집당 축구 감독과 코치과 한명씩 있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축구 중계볼때나 축구 끝나고 그많은 분석글들과 의견들을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넘어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스코틀랜드 평가전이후...
국대에대한 비판들이 갈수록 강도가 세어지고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인상 찌푸리는 글들이 인터넷상을 떠돌아 다닙니다...

당장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모두들 국대에 대한 좁은 시각을 내려놓았으면 합니다...

이번 월드컵 국대팀은 여러가지를 많이 시도했습니다...
걸출한 스위퍼인 홍명보 선수의 은퇴이후...
우리나라에도 4백 시스템이 도입되어졌고...
아직 과도기 상태인지라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월드컵이 지나고...
그 다음 월드컵 또 다음 월드컵에서는...
차츰 정착되어지는 시스템을 보여줄거라고 확신합니다...

눈 앞에 성적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는 4백보다는 3백입니다...
하지만 그래선 유럽 여러리그에서 보던 플레이는...
마냥 꿈으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하나 하나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는 월드컵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성적이 더 좋으면 금상첨화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월드컵이라는 대회만으로...
꿈에나 볼수있던 여러 메치업을 직접 볼수 있고 만낏할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경기하나의 승부에 일희일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 가장 힘든고 지치는건 응원하는 우리가 아니라...
국민의 기대와 집중을 받고있는 선수들이란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토고와의 첫경기...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그게 그들이 보여주는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운동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건...
더 이상 운동선수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입니다...
좀 더 믿고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입장바꾸어 놓고 한번씩만 더 생각하고 글을 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잘 하고 있을때는 날카로운 비판의 칼을...
못하고 있을때는 분발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의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을 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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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06/06/05 17:06
수정 아이콘
세컨드 팀을 하나씩 만드는것도 즐기는 방법이겠습니다. 저야 뭐 10th까지 있어서 -_-;;
06/06/05 17:10
수정 아이콘
제 세컨은 체코 리퍼블릭
GaRaeTo[HammeR]
06/06/05 17:5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전 분명히 어제 평가전이 약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월드컵 개막이 며칠남지 않았군요. 우리 선수들이 너무 부담갖지 않고 플레이를 잘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에 지면 쏟아지는 무차별적 비난에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T1팬_이상윤
06/06/06 06:05
수정 아이콘
저의 세컨드는 아일랜드, 터키였는데 다 탈락했으니 ㅠㅠ
돌풍을 일으킬지도 모를 튀니지나 히딩크의 호주, 판니의 네덜란드 등을 저의 세컨으로 응원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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