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10/24 14:09:26
Name DeMiaN
Subject 워크래프트3에 대한 재조명?
재조명이라는 말이 좀 우습긴 합니다만..

아무튼 요새 일반 시청자들의 눈도 그렇고..
e스포츠 팬, 매니아들이 보는 시각도 그렇고..

한국 e스포츠 리그라는 '국내리그'라는 울타리에서만 생각하고
즐겨오던 워크래프트3가..

이제는 다르게 보여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세계속의 워크래프트3'

한국의 팬들만 보고 환호하는 차원이였던
작년 분위기와는 다르게..

MBC Game에서는 'MIL'이라는 국가대표선발전을 시작으로..
워크래프트3는 국제 무대에 적합하다는 것을 점점 환기시켜주더니..

(전 이부분에서 MBC Game이 ESWC에 대한 광고와 지난 역사들을 되돌이키면서
자사 리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중요성을 더욱 극대화 시키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ESWC 프랑스 무대에서 그 위용성을 확인시켜줍니다.
이 때 노재욱 선수의 우승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 여파는 조금 더 상승합니다.

점점 많은 이들이 외국에서 워크래프트3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실감하게 되며..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를 초청한 워크래프트3 부문 슈퍼파이트.

뒤이어 WCG에서 재차 확인 시켜줍니다.
정말 아쉬운게 김동문,이성덕 선수가 좀 더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더욱 파급 효과가 컸을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근래 치뤄진 워크래프트3 리그들은 대부분
국제리그의 성향을 띄고,
이 점은 스타리그,프로리그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워3가 발매 때부터 가지고 있던 '종족 대 종족'이라는 스토리.
선수 대 선수,팀 대 팀이라는 국내리그의 스토리에서

더 나아가 '국가 대 국가'로서의 스토리가 하나 더 느껴집니다.  
  
이런 워크래프트3리그의 변화.

분명 늦었습니다.
굉장히 늦었죠.

하지만 지금이라도 협회와 IEG, 그리고 방송사가 인식을 개선하고 팬과 선수를 위해
리그를 열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다는 점.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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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
06/10/24 14:20
수정 아이콘
이미 국가대 국가의 컨셉의 대회는 스타즈워나 wcg,eswc에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컨텐츠들을 어떻게 우리나라방송실정에 맞게 가져와 방송하느냐가 문제 일것같네요....이런 세계속의 워3라는 컨셉은 weg가 정말 잘 나타낼 수 있었는데요....지금이라도 weg가 개최되어서....그루비, 토드, 스카이 ,데드맨 ,사세,크레오,인썸니아,장재호 김동문,노재욱,조대희,천정희,황태민,박준,이성덕,김성식,이형주같은선수들이 리그를 치루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가리똥내
06/10/24 16:06
수정 아이콘
워3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WEG 처럼 국제대회형식으로 계속 열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국대선수들끼리의 대회는 십중팔구 흐지부지 망하거나 아님 보통쯤 될까요 스타플레이어가 많이없으니깐요
그나저나 WEG 는 더이상 열리지않는건가요
뭐 연초기사에서 WEG스폰서 잘잡혔다고 기사가났는데
정일훈씨는 캐스터로 다시돌아온거같고 어떻게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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