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10/22 23:32:27
Name 화염투척사
Subject 워갤에 올라온 김동문 선수 글
여긴 지금 파이날 진행중이구요.
성덕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첨들어와서 지금 글을 봤습니다.

우선 제가 욕한것은 맞습니다.
제가 포즈를 요청했을때 스탭분에게
이 경기의 내용을 인정못하겠다고 했는데
위성중계상 큰대회 방송이므로 경기를 재개해 달라 요청하시길래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몰수패를 원한것이 아니라
지고있다는것 그리고 거의 졌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저의 패배도 인정했습니다.
제가 탈락하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스카이 선수도 탈락시켜달라 요구했습니다.

경기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때는 사인을 하지말고 하라고 들었는데
경기 매치업에 대한 사인을 하고 이의 신청을 하라길래
사인을 했더니 스카이는 8강 경기를 하러 가더군요.
분쟁 위원회 분들과 대화를 했는데
제가 스카이선수가 옐로우카드를 받은것을 알고 그걸로 괜찮다라고 여기고 넘어갔으므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를 받은걸로 여기고
별다른 조취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한국에 돌아가서 정식으로 한국 팀 리더분과 WCG측에 문서상으로
리플을 건내준선수와 그리플을 본선수의 징계를 요청하려고 합니다.

그런 중요한 대회에서 경기에 관여하는 큰 부정행위를 해도
겨우 옐로우 카드 하나 받더군요.(지각도 옐로우 카드 하나입니다.)
이런 룰이라면 저두 옐로우카드 하나 각오하고 상대선수의 리플을 보구 싶군요.

스카이가 2분을 보다가 게임하러가고 그리고 걸렸다고 블로그에 써놨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스카이 선수는 제가 32강에 붙었던 선수의 자리에 와서 앉고서는
리플을 오랫동안 보구 있었습니다. (저도 그게 룰에 어긋나는 행위인지는 인식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 광경을 다른 한국선수도 봤고 다른 여러 외국선수들도 봤습니다.
그리고는 리플을 옮겨서 자기컴으로 봤다고 합니다.
글쎄요 그게 2분일런지.. 그리고 2분이라면 최소 2배속 이상으로 봤을때
초반 운영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잘못 대응한면에 있었습니다.
미리 대응을해서 실격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담당해주시는 레퍼리분께서 그냥 징계를 결정내려놓고는
"김동문 선수에게 잘된 일이에요." 라고하시고 징계의 이유만 설명해주시고 별다른 말씀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룰북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가서 봐야겠습니다. (룰북에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징계를 피해 받은 선수에게 의논조차 하지않은채 결정내리는 운영에 대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시작전에 레퍼리가 경기 규칙 수칙 뭐.. 경기가 끝나고도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된다든가.
제가 영어가 짧어서 그 말빠른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잘은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뭐라고 설명했는지 한국 스텝분께 도움을 받을걸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카이가 리플을 봤다는것때문에
맵선택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비교적 트위스트메도우가 휴먼상대로 편한맵인데
연습하지도 않은 터틀락이라는 맵을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휴먼이 에코에서 용병상점쪽을 사냥하고 패멀을 하는 빌드에 대한
최적빌드가 제가 준비해온것이었습니다.
연습할 장소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다른 전략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합에서 상대에게 실익보다 매너를 요구했던것 같네요.

욕한것은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대응이 미흡했고 늦었던점도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프로선수로써 프로다운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사건을 일으킨점 죄송하다 생각합니다.

WCG 워크부문 우승해서 금메달 따고 돌아오자고 소주랑 다짐하고 열심히했는데.
초라하게 마무리되서 죄송합니다.  


IP Address : 212.2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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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낚시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이피는 이탈리아 ip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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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erran
06/10/22 23: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리샤오펑 선수 탈락시키고 토드에게 금메달 ,핫에게 은메달, 훌리건 선수에게 동메달 주면 좋겠지만 아마 요번 시즌은 그냥 넘어갈 것 같고 차라리 내년 WCG 자격 박탈과 함께 중국 티켓 하나 줄였으면 하네요.
NeverMind
06/10/22 23:38
수정 아이콘
대회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팬들 때문에 이래저래 중국선수들은 편하군요.......
06/10/22 23:42
수정 아이콘
대회룰도 숙지하지 않고 몰랐다고만 둘러대는 스카이(솔직히 몰랐다는것도 거짓말로 들리죠...) 정말 갖고싶지않은 스카이;; 정말 실망도 이만저만 아니고 짜증나네요. 그리고 김동문선수의 대처가 더 좋았음 할말이 많을텐데 김동문선수의 대처가 참...이래저래 씁쓸하고 별로인 이번 wcg워크부문이네요...다음에 스카이만나면 꼭 발라주세요 한국선수분들 제발...꼭...
신예ⓣerran
06/10/22 23:48
수정 아이콘
WCG 한국사이트에 글좀 올리려 했더니 아까까지만 해도 들어가지던 사이트가 갑자기 왜 먹통인지..
06/10/22 23:54
수정 아이콘
지금 sk게이밍에 김동문선수 중국얘들 한테 엄청 까이던데.. 이글도 빨리 어떤분이 번역해서 김동문선수 입장도 좀 가르켜줬으면 하네요.. 김동문선수말대로 SKY를 거기서 탈락시키는게 정상적이고 올바른 대회운영이었겠는데 아쉽네요.. WCG는 이래저래 격이 점점 떨어지는듯..
신예ⓣerran
06/10/22 23:56
수정 아이콘
PGR에 영어 잘하시는분들 많으니 질게에 번역을 부탁하는것도..
06/10/23 00:05
수정 아이콘
김동문선수도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인줄 몰랐다는데..
스카이도 규정을 몰랐을 수도 있죠..
신예ⓣerran
06/10/23 00:06
수정 아이콘
스카이는 규정을 아는걸로 알고있는데.. 지난 WCG에서도 같은일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Grateful Days~
06/10/23 00:07
수정 아이콘
그냥 줘도 갖고싶지 않은 휴먼 스카이에요~
Cerastium
06/10/23 00:40
수정 아이콘
잊지않겠다, 스카이ㅡㅡ
선수들은 저렇게 고생하는데,.. 어휴.. 정말 짜증나네요T_T
06/10/23 01:14
수정 아이콘
번역했습니다. 아주 잘 되있지는 않지만 누가 봐도 대충 알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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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금 파이날 진행중이구요.
성덕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첨들어와서 지금 글을 봤습니다.

In Monza now the Finals are going on.
this is Soju's laptop and I've just seen the BBSs.

우선 제가 욕한것은 맞습니다.
제가 포즈를 요청했을때 스탭분에게
이 경기의 내용을 인정못하겠다고 했는데
위성중계상 큰대회 방송이므로 경기를 재개해 달라 요청하시길래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it is true that I sweared.
When I required pause I told the staff that
I can't agree the result of this match
but he requested me to resume the game - since this is a big broadcast using satellite - so I kept playing.

제가 몰수패를 원한것이 아니라
지고있다는것 그리고 거의 졌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저의 패배도 인정했습니다.
제가 탈락하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스카이 선수도 탈락시켜달라 요구했습니다.

I didn't want SKY's disqualification.
I knew that I was almost losing so I admitted my defeat.
I requested to disqualify both me and SKY(who broke the rules of forbidding to watch replays)

경기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때는 사인을 하지말고 하라고 들었는데
경기 매치업에 대한 사인을 하고 이의 신청을 하라길래
사인을 했더니 스카이는 8강 경기를 하러 가더군요.
분쟁 위원회 분들과 대화를 했는데
제가 스카이선수가 옐로우카드를 받은것을 알고 그걸로 괜찮다라고 여기고 넘어갔으므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를 받은걸로 여기고
별다른 조취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한국에 돌아가서 정식으로 한국 팀 리더분과 WCG측에 문서상으로
리플을 건내준선수와 그리플을 본선수의 징계를 요청하려고 합니다.

Although I heard that when players are objecting the rules then he/she should not sign the form(agreeing the match result, etc)
the staff told me to sign it, then object the foul, so I did so.
But SKY went to play the quarter finals straight away.
I had a conversation with the committie of controversy -
and they said that I agreed SKY to receive a yellow card and be qualified,
recognizing that his discipline was just a yellow card.

Thus I and the captain of Korea will formally request WCG to give a set of discipline(which is not just a 'yellow card') to SKY and the player who gave the reps to SKY.


그런 중요한 대회에서 경기에 관여하는 큰 부정행위를 해도
겨우 옐로우 카드 하나 받더군요.(지각도 옐로우 카드 하나입니다.)
이런 룰이라면 저두 옐로우카드 하나 각오하고 상대선수의 리플을 보구 싶군요.

SKY received just a card(which is practically no use) for this huge foul in such a big international tournament.
If I knew that the rules were like this then I would have watched my opponent's replays.

스카이가 2분을 보다가 게임하러가고 그리고 걸렸다고 블로그에 써놨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스카이 선수는 제가 32강에 붙었던 선수의 자리에 와서 앉고서는
리플을 오랫동안 보구 있었습니다. (저도 그게 룰에 어긋나는 행위인지는 인식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 광경을 다른 한국선수도 봤고 다른 여러 외국선수들도 봤습니다.
그리고는 리플을 옮겨서 자기컴으로 봤다고 합니다.
글쎄요 그게 2분일런지.. 그리고 2분이라면 최소 2배속 이상으로 봤을때
초반 운영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잘못 대응한면에 있었습니다.
미리 대응을해서 실격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담당해주시는 레퍼리분께서 그냥 징계를 결정내려놓고는
"김동문 선수에게 잘된 일이에요." 라고하시고 징계의 이유만 설명해주시고 별다른 말씀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룰북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가서 봐야겠습니다. (룰북에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징계를 피해 받은 선수에게 의논조차 하지않은채 결정내리는 운영에 대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시작전에 레퍼리가 경기 규칙 수칙 뭐.. 경기가 끝나고도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된다든가.
제가 영어가 짧어서 그 말빠른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잘은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SKY wrote on his Weblog that he watched just 2 minites and was found out,
but that is not true.
He sat in the seat of the player who gave the replays to SKY, and watched it for a longer(I'm sure that it was longer than 2 minites) time(at that time I didn't know that that was a foul)
Probably it will be in the Rule book - I should find about it soon.
I was disappointed that WCG continued the tournament without a single talk with SKY - the process of it.

The referee told me a set of rules, ex) don't stand up right away the match ends, etc.
but my English was awkward, couldn't understand all of it - his fast English, so I played the game for the time being.

뭐라고 설명했는지 한국 스텝분께 도움을 받을걸 그랬습니다.

It should have been better if I actively got helf from the Korean staff.

그리고 저는 스카이가 리플을 봤다는것때문에
맵선택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비교적 트위스트메도우가 휴먼상대로 편한맵인데
연습하지도 않은 터틀락이라는 맵을 선택했어야 했습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휴먼이 에코에서 용병상점쪽을 사냥하고 패멀을 하는 빌드에 대한
최적빌드가 제가 준비해온것이었습니다.
연습할 장소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다른 전략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My map selection was very restricted, being affected by the fact that SKY watched my reps.
Twisted Meadows is comparatively the easier map against Humans,
but I had to choose Turtle Rock, which I didn't practise on.
Creeping the Mercenary camp, and play in a optimal condition against fast expansion of Human
was the build order I prepared.
I couldn't make other strategies - there was no place and time to do such things.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합에서 상대에게 실익보다 매너를 요구했던것 같네요.

My attitude was too loose.
I wanted manner instead of benefit from him.

욕한것은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대응이 미흡했고 늦었던점도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프로선수로써 프로다운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사건을 일으킨점 죄송하다 생각합니다.

I admit and apologize that I sweared, and my reaction was too late and not strong enough.
I regret that I made this incident, not being in a proper attitude.

WCG 워크부문 우승해서 금메달 따고 돌아오자고 소주랑 다짐하고 열심히했는데.
초라하게 마무리되서 죄송합니다.

Me and Soju practised really hard, promising each other to get medals this year -
I feel really sorry for the fans.
몽키매직
06/10/23 10:43
수정 아이콘
My attitude was too lose.
lose 를 loose 로 바꿔주세요.. 심각한 오역이 가능한 ...
루크레티아
06/10/23 10:54
수정 아이콘
리플보는 휴먼 슥하이...궤변론자 같으니 -_-;;
AIR_Carter[15]
06/10/23 10:58
수정 아이콘
제가 추측하기로는 리플레이 '유출'이라는건 좀 과장된게 아닌가 싶네요. 리플레이를 다른곳으로 빼돌려서 본게 아니라 SYC가 패한직후 그자리에서 어떻게 졌나 본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아쉽게 패하면 다들 그자리에서 리플로 어떻게 졌나 확인하잖습니까. 스카이도 경기가 일찍 끝났으니 SYC 뒤에서 게임하는거 보고 있었을테니 어떻게 졌나 같이 보다가 이를 본 김동문 선수가 이의를 제기했고 그러다보니 wcg측에서도 규정이 다소 애매해서 경고조치로 끝내버린것 같네요.
그리고 김동문 선수의 욕설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이 점은 좀 아쉽네요.
NeverMind
06/10/23 12:25
수정 아이콘
AIR_Carter[15]/확실히 스카이선수가 자기 컴퓨터로 리플레이 파일을 옮겨서 본 건 확실합니다... 스카이 본인이 인정했으니까요...
최종병기캐리
06/10/23 13:04
수정 아이콘
스카이 선수가 USB로 자신의 노트북으로 옮겨서 리플레이를 보다가 걸렸다고 합니다.
실성사이다
06/10/23 13:14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워3는 잘 모르는데요. 너무나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생방으로 중계를 봤는데 김동문선수가 암울해진 시점에서 포즈를 요청하길래, 스카이가 자신의 리플을 봤다는걸 경기중에 상대방의 맵핵같은 운영으로 할게없어서 알았나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얘기가 진행되는걸 보고 또 동문선수 본인의 글을 보니 경기전에 그걸 알고 스카이를 나무라는 말을 했다고 스카이가 블로그에 적었다는걸 보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아무리 최적화빌드라고 하지만 동문선수가 사전에 리플유출을 알고서도 똑같이 진행했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뭐 여기서 워3의 리플을 보는 것은 스타리플 보는것과는 다르다 본것만으로도 맵핵수준이다 사냥코스 다 들켜서 할게없다 이런 워3유저분들의 말씀 잘 들었는데요. 근데 프로인 김동문선수가 이걸 모를리가 없는데 물론 이 글 본문에 안일했고 준비할 시간과 장소가 없었다 이런 대목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이상하네요.

자신의 전략이 100% 노출된 걸 알면서도 동문선수는 왜 똑같이 한걸까요? 선수가 반드시 이기려고 겜할텐데 사전에 전략누출을 미리알고도 똑같이 한거라면 거의 지는걸 알면서도 게임들어간 거라고 생각이 되서요. 이 대목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워3를 잘몰라서 더 그런것 같아요. 미리 알았는데 왜 똑같이 하다가 경기 완전 기울고서야 포즈를 요청한걸까? 정말 동문선수는 똑같이해도 경기를 이길수있다는 생각을 갖고 게임에 임한걸까? 제 머리를 떠나지 않은 의문들인데 워3유저분들의 생각을 자세히 들어봤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NeverMind
06/10/23 13:22
수정 아이콘
실성사이다/흠.. 그 이유는 김동문선수에게 직접 들어봐야 알겠지만...일단 에코아일이란 맵은 워3맵중에서 거의 제일 작다고 할수 있습니다...멀티도 하나씩밖에 없고 사냥할 곳도 몇군데 없죠.... 그래서 사냥코스나 전략같은걸 준비하기 힘든 맵입니다...그런 맵에서 몇 달 걸려서 만든 완성도 높은 사냥코스와 찌르기타이밍을 포기하고 다른사냥코스와 찌르기 타이밍 혹은 멀티타이밍을 만들어 내기엔 시작이 촉박했겠죠....그것고 스카이정도의 선수라면 김동문선수가 스카이를 상대할 맞춤전략으로 만들어온 전략일텐데...그런 전략보다 한 2시간만에 수정한 전략이 완성도 높다고 볼수 없으니까요...거기에 김동문선수는 그 동안의 스카이선수의 행동(스카이선수는 이 사건전까지 별로 비난당할만한 일을 저질러 본 적 없는 매너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에 비춰볼때 그렇게 까지 맞춤전략을 준비해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AIR_Carter[15]
06/10/23 15:22
수정 아이콘
컥! 난독증인가 본문에 내용이 있었군요; 그렇다면 할말없네요. 그동안 중국에서 있던 대회들도 의심해야 하는건지 허허..
그리고 김동문 선수는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초라하게 마무리 되다뇨. 아무도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앞으로 좋은경기 부탁드립니다.
06/10/24 00:23
수정 아이콘
잠깐 잠깐 리플 달지만 스카이는 규정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회에서도 이런 짓을 해서 물의를 이르켰거든요,
그때도 경고조치 하나로 끝....
율리우스 카이
06/10/24 08:1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저도 스카이선수가 맘에 안들지만), 김동문선수가 너무 나이브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을때 대처를 적절히 하지 않은 김동문선수가 더큰잘못(생방송에서 욕을 한것)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회룰이 '상대편의 리플레이를 본 경우 상대편의 구체적인 항의가 없을 경우에는 경고1회조치한다.' 정도의 룰이라고 생각할 때 말이죠. 제대로 항의를 하지 않고 우선 경기를 시작했다면, 그 앞의 일은 잊고 게임에 집중하고 매너를 보여줘야죠. 너무 아이 같은 대응을 한거 같아서 정말 아쉽네요.
아침해쌀
06/10/24 21:12
수정 아이콘
대회룰은 '즉시 탈락'으로 알고 있는데요...
후후후
06/10/24 21:35
수정 아이콘
WCG홈피에 있는 WCG규정에는 리플레이를 못보게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스카이가 경고를 받을 수 있을 만한 규정은 이거 하나인데요
target=_blank><a href=http://www.worldcybergames.com/5th/2006/GrandFinal/regulation.asp target=_blank>http://www.worldcybergames.com/5th/2006/GrandFinal/regulation.asp</a> 3번의 g)
Players may not transmit replay files created during the tournament operation in any shape or form to outside sources. If a player is found to be in violation of this regulation, all of that player’s matches will be declared loss by disqualification.
선수들이 보는 룰북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규정만으로 생각하면 스카이가 경고를 받은건 김동문 선수 글에서 "건네준" 리플을 본 선수에 해당되기 때문일겁니다. 리플레이를 함부로 옮기면 안된다네요. 이번 WCG는 다들 아시다시피 와티비로도 중계를 해주었습니다.와티비로 중계된 경기는 그 프로그램으로 본 누구나 리플레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가 리플레이를 본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보게된 방법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었다 판단해 경고를 준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김동문 선수의 글은 자신의 전략이 리플레이를 통해 유출된 것이 상당한 문제였고 그로 인해 자신이 공정한 경기를 치룰 수 없었다고 하고 있네요. 여기서
"스카이 선수는 제가 32강에 붙었던 선수의 자리에 와서 앉고서는
리플을 오랫동안 보구 있었습니다. (저도 그게 룰에 어긋나는 행위인지는 인식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
이 부분을 보면 전 경기 리플레이가 저장된 컴퓨터에 앉아 타선수 리플레이를 보는게 룰에 어긋나는 행위인지 본인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 룰을 알기 전에는 자신이 끝낸 경기 리플레이를 다른 선수가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서 또 의문인게 앞에 얘기했듯이 리플레이를 보는 것 자체는 룰에 어긋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겁니다.하지만 심판진들과 충분히 얘기를 나눴을 김동문 선수가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런 룰이 있기는 있다는 것인지....하지만 앞에서 또 얘기 했든 이번 WCG에서는 워3경기를 보는데 있어서 리플레이를 보는 것 이상으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와티비' 중계가 됬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런 룰이 있으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토너먼트 중 생긴 리플레이를 다른 선수가 볼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규칙이 있는가 없는가...이 부분을 제쳐 놓는다면 김동문 선수가 문제 삼을 수 있는건 WCG홈피 규정에 있는 리플레이를 유출 금지에 대한 스카이선수의 규정위반입니다.
중요한건 김동문 선수의 문제제기 시점이 너무나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토너먼트 중 나온 리플레이는 전체 토너먼트 기간 중 공개되지 않는다 이런 룰이 "확실히" 있다면, 또 모든 선수들이 그것을 지켰다면 김동문 선수가 스카이와 경기 중 스카이가 룰을 지키지 않은 것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였음을 깨닫고 당황하고 분노하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경기 전에 해결 했어야할 문제였고,경기를 보던 이들에겐 당황스런 상황이었음에 분명합니다. 게다가 만약 저런 룰이 없고 WCG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룰이 전부라면 스카이가 리플을 함부로 옮긴 것에 대한 경고조치가 약하다고 항의하는 것에 불과한데 그 타이밍이 얼마나 부적절한가 말입니다.

적어도 이번 사건에서 한가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 WCG는 와티비로 중계가 되었고 이것은 리플레이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또 김동문 선수도 리플레이를 보면 안되는 룰이 있는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김동문 선수의 글은 상대 스카이가 자신의 전 경기 리플레이를 본 것이 그리도 문제였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후후후
06/10/24 21:44
수정 아이콘
아침해쌀// 리플레이 파일을 원래 저장된 컴퓨터에서 옮긴 선수는 syc라는 선수고 스카이는 보기만 했다고 들었습니다. WCG홈피에 나온 룰은 단순하고 선수에게 벌을 내릴 때는 이를 바탕으로 심판진이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경고를 준 듯합니다.
후후후
06/10/28 11:02
수정 아이콘
개소문닷컴에서 2001~2003년도 WCG스탭이었다는 분의 글을 봤는데 이 분은 스카이가 행동에 대한 경고조치가 약하다고 주장하네요. WCG리플레이 파일은 유출시키면 안되지만 리플레이를 보지 말라고 선수들에게는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분 말씀이 리플레이는 보면안된다고 또 주장하시네요.
김동문 선수가 나중에 스카이에게 사과하는 글에 자신의 준비가 부족했음을 변명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하면서도 WCG의 규정이 확실했다면 리플레이파일은 보지 않았어야 한다고 쓰고 있던데 WCG스탭분의 글을 보니 김동문 선수가 그렇게 주장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들끼리도 규정을 확실하게 모르고 있었던게 분명하고 그 책임은 WCG에게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외국 커뮤니티에서 WCG는 KCG라는 둥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찝찝합니다.
흠...스카이는 스카이대로 마치 보면안되는 것을 몰래 보다 걸린 것처럼 비난을 받고 있고 김동문 선수는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WCG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운영에 분산됬어야 할 비난을 온전히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선수들사이에 분쟁이 생기고 또 팬들간에도 맘상하게 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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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 슈퍼파이트! 아아아 정말 짜릿하군요! [11] My name is J4441 06/11/10 4441
1584 슈퍼파이트 프리즘 4회 - 장재호 vs 마뉴엘 예고 [5] kimbilly4410 06/11/10 4410
1583 워크초짜의 카오스 체험기..;; [16] 칼릭3732 06/11/09 3732
1581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 [2] NeverMind2149 06/11/08 2149
1580 내일 w3 하죠? [4] singularpoint2430 06/11/07 2430
1579 '제대로' 준비된 장재호. [16] DeMiaN4288 06/11/07 4288
1578 워3 3일간의 체험기.. [6] 칼릭2728 06/11/07 2728
1577 김동문 선수 이스트로에 전격입단 [4] 아르키메데스3554 06/11/03 3554
1576 W3오프 다녀왔습니다. (후기) [21] 지포스4174 06/11/01 4174
1575 W3리그 개막 축하 겸 만들어본 동영상입니다 [5] 인생3068 06/11/01 3068
1574 PGR 분들은 우방어떻게 생각하세요? [21] singularpoint3334 06/10/31 3334
1573 W3 개막전 오프 번개를 하면 어떨까요.. [19] DeMiaN2913 06/10/29 2913
1572 W3 랭킹에 대해서 [18] storm4276 06/10/29 4276
1571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12] 설아6583 06/10/27 6583
1570 W3(Warcraft World War) 상세일정이 발표됐네요. [16] 화염투척사3805 06/10/27 3805
1569 월드워 기사가 떳네요. [24] 화염투척사3829 06/10/26 3829
1568 MBC게임이 움직이다? 워3월드워! [28] kama4653 06/10/24 4653
1564 워크래프트3에 대한 재조명? [2] DeMiaN3119 06/10/24 3119
1562 워크를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해야할까요..? [19] Alchemist2900 06/10/23 2900
1561 sk게이밍에서의 웃긴 글..... [8] NeverMind3310 06/10/23 3310
1557 워갤에 올라온 김동문 선수 글 [25] 화염투척사5379 06/10/22 5379
1556 WCG 2006 각 라운드별 종족 분포 [5] 신예ⓣerran2141 06/10/22 2141
1555 스카이가 자기 블로그에 남긴 글이라네요. [15] 아짱9021 06/10/22 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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