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2/06 16:22:02
Name gg
Subject [WEG] WE.IGE.Sweet 천정희 결승 출사표

WE.IGE.Sweet 천정희 결승 출사표





1. 경력

3위 CKCG 2005

8강 ESWC 2005 Grand Final

16강 WEG 1차시즌

4강 MBC Prime- League 4

3위 ACON 4 Grand Final

4위 ESWC 2004 Grand Final

우승 WEG 2004 팀리그

2위 MBC Prime- League 2





2. 세계 대회에 가장 많이 참가한 한국 선수이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세계 대회 예선을 통과하려면 단기간에 벌어지는 pc방 토너먼트를 거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pc방 토너먼트 같은 대회에 자신이 있다. 왜 그런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어떤 노하우가 있기 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3. 악마 3영웅 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게 많은 별명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설명해주는 별명 같다.

평소에 다른 스타일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악마 3영웅을 생각하면 그 스타일을 잘 버리지 못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극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4. MBC 프라임리그 2 이후로 두번째 결승 무대이다. 각오는?


프라임리그 2때는 졸업 고사 및 수능시험이 겹쳐서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이번에는 충분한 연습을 통하여, 멋진 경기 선보이겠다.  





5. 김동문 선수와는 WEG 시즌3 동안 계속 한방을 써왔다. 옆에서 지켜본 김동문 선수는 어떤 사람인가?

   과연 프로게이머가 무엇인지 나에게 보여준 사람이다. 이번 시즌 참가 한 사람 중에서 연습을 제일 열씸히 한다.

   프로게이머가 자기자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준 사람이다. 또한 언데드 플레이에 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게이머로써 따르고 싶은 형이다.
  




6. 8강까지 전승을 달려오다가 4강에서 노재욱 선수와 힘겨운 싸움을 했다.

   특히 1:2로 몰리고 있었을때 기분이 어땠는지?


제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제가 준결승에서 진 경험이 아주 많다. 1:2로 몰리고 있을 때 이 때까지

졌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나서 아주 힘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직접 와 주셔서 응원 해주시는 아버지 덕분에

그 위기를 잘 극복했다.    





7. 4강 2경기에서 보여준 미트 웨건 전략이 참신했다. 어떻게 생각해 낸 것인가? 대회가있기 1주일정도전에는

보통 자기전에 항상 어떤 특이한 전략이나 운영을 생각해보곤 한다. 그날도 준결승을 준비하는데 문득

미트웨건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연습게임에서도 아주 잘 통했다.

경기전에 승률이 하도 좋아서 실전에서도 자신있게 사용했다.





8. 오리지날때는 나이트 엘프 유저였다. 프로즌 쓰론때 언데드로 전향한 이유는?

남들보다 빨리 프로즌쓰론 베타를 접했다. 그 때는 랜덤으로 했었는데 오리지날 때 언데드가 너무 약해서 그랬는지

베타때는 언데드가 사기스럽게 좋았었다. 언데드로 하면 질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언데드를 선택했다.

프로즌쓰론 정식판 발매가 시작되고 패치를 통해 지금은 언데드가 그 때보다는 많이 약해진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





9. 중국팬이 아주 많다. 자신만이 생각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아무래도 예전부터 중국에 많이 가서 중국 팬을 자주 접했기 때문인것 같다. 이번 WEG 3차 결승전까지 포함하면

총 8번째 중국에 가는 것이다.  중국 갈 때 마다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팬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10. 게임이 너무 좋아서 서울에 상경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시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줄 수 있는가?

원래 집은 강릉이었는데 게임이 좋아서 무작정 서울에 상경했다. 그 때는 순수하게 게임에 대한 열정만으로 서울에 상경했다..

팀원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무작정 올라가서 연습실에 충분한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마련한 제일

구석에 있는 제일 허름한 자리에 앉아서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팀원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다게 좋았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지금도 순수한 열정만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었던 그 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11. 마지막으로 WEG 3차시즌 결승 현장에 찾아 줄 팬들에게 한마디

    언데드전은 보통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많이 말씀하신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그런 선입견을 없애버리겠다. 언데드전도 엄청 재미있다.

    좋은경기 재밌는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많이 와서 구경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05/12/06 16:34
수정 아이콘
언제 봐도 멋있네요^^ 천정희 선수, 멋진 경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스카 폰 로이
05/12/06 20:47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생방중계도 해준다니 꼭 봐야겠네요
05/12/06 21:1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중계요? 어디서요?
~Checky입니다욧~
05/12/06 21:34
수정 아이콘
머리모양 멋져요....
05/12/06 22:11
수정 아이콘
천선수 화이팅하세요 +_+ 첫 우승의 기회입니다.~
LnRP_GuarDian
05/12/07 03:24
수정 아이콘
흠~_~
05/12/07 12:2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빨 예술인데요?^_^;
제가 보는 sweet의 두번째 결승 진출이네요. (동문선수도 두번째;)
갠적으론 핀드 vs 삼영웅의 스타일리쉬 대결이 펼쳐졌음~_~
05/12/08 22:14
수정 아이콘
PRAY님//theWEG.net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 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8 나는 왜 국내를 호령하던 개구리가 그리운가? 즐거움을 선사한 미친개구리의 플레이를...(11) [8] 워크초짜3636 05/12/17 3636
1277 [기자의눈]우수 프로게이머상? 장재호, 뭐가 부족했나 [10] BlueSky3873 05/12/17 3873
1276 그래도 내심 기대했지만 아쉽네요 ^^ [16] 워크초짜3352 05/12/16 3352
1275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10일 현장 스케치 [12] gg2460 05/12/15 2460
1274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9일 현장 스케치 gg2336 05/12/15 2336
1273 [MW 인터뷰] 운영의 마술사! 스마트 언데드 Cherry-ReiGn 강서우 [6] 워크초짜3661 05/12/15 3661
1272 WEG 2005 Season3 CJ Grand Final 12월 8일 현장 스케치 [5] gg2374 05/12/15 2374
1271 나는 왜 찬 바람을 쐬면서 회상하는가? 왜 바람의 아크메이지가 달려오는 것과 같을까?(10) [8] 워크초짜4052 05/12/14 4052
1270 나는 왜 고개를 숙이는가? 왜 ShowTime이라는 아이디에?(9) [12] 워크초짜3994 05/12/14 3994
1269 레더 토너먼트 시즌3 결과... [11] 茶仰4289 05/12/12 4289
1268 밑의 2005년도 명경기를 보니 떠오르는건... [10] 라이포겐2571 05/12/12 2571
1267 워크래프트3 2005년 최고의 명경기는 무었이었을까요? [23] 茶仰4888 05/12/11 4888
1265 워3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면 누구를 뽑으실 생각이세요? [15] 워크초짜2764 05/12/11 2764
1264 현재 배틀넷 상위 랭커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25] 신예ⓣerran3182 05/12/11 3182
1263 두 언데드의 처절한 싸움, 그리고 끝 [7] 오스카 폰 로이2409 05/12/10 2409
1262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ㅜ_ㅜ [17] Avin2661 05/12/10 2661
1260 논란이 되고 있는 상위랭커들의 가위바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Firehouse3602 05/12/09 3602
1259 WEG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천정희 선수 치어풀입니다. [10] 츠키2643 05/12/08 2643
1257 [WEG] 시즌 3 워크래프트 부문 데이터 정리 [7] gg2652 05/12/07 2652
1256 [WEG] WE.IGE.Sweet 천정희 결승 출사표 [8] gg2547 05/12/06 2547
1255 inCup Fall season #6 [13] Seany2874 05/12/05 2874
1254 장용석의 전향, 그리고 단상. [8] 시퐁3902 05/12/05 3902
1253 예의에 대하여. [27] The Siria3879 05/12/04 38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