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야 다들 짐작하셨듯이 최후의 중국선수였던 'xiaoT' 순리웨이 선수가 탈락하면서 4강은 모두 한국 선수로 채워졌습니다.

   김동문 2 : 0 순리웨이
   이형주 2 : 1 강서우
   장재호 2 : 1 노재욱
   천정희 2 : 1 장용석

  지금 최대 화두는 그 무엇도 아닌 노재욱 선수군요. 장재호 선수가 한 판 졌다는 사실에 대부분 놀라워하는 상황입니다(ㅡㅡ;;;) 확실히 장재호 선수를 잡으려면 그나마 언데드와 나엘이어야 하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장재호 선수는 4강에 진출. 김동문 선수는 종족 상성에서 뒤진다는 오크를 상대로 유일하게 2:0의 승리를 따내며 WEG2005 준우승과 올해방송경기 대 장재호 2승;;;;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네요.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ckcg인데(뭐, 중국측에서 자기 멋대로 대회 진행하다 죽써버린 꼴) 그래도 가장 호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워3대회에서 오히려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기쁩니다. 사실, 중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한국의 워3 선수들은 대우도 잘 받지 못하고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닌데(아, 중국 대회들을 상상하면 이건 아닌가요ㅡㅡ;) 국제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 보여주네요. WCG에서도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대마왕 굴비 때려잡고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최후의 중국선수이자 최후의 비 언나 유저였던 순리웨이 선수 탈락으로 남은 것은 언데드-나엘-나엘-언데드......8강에서도 3경기도 언나전이있고ㅡㅡ;;;(이형주 선수가 오크, 나엘 선택하긴 하지만 8강 로템에서도 나엘을 한 것 봐서는 4강도 그냥 나엘로 할 듯 보입니다) 역시 대세는 나엘과 언데드의 혈전인가요. MWL에서 오크가 잘나가서 오~ 오크 부활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군요(휴먼은.....WCG예선 ㅅㅂㄹㅁ믿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