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5/02 16:05:00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사실 30대라는 나이가...
다른 게임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사실 이 나이쯤 되면 다른 게임을 시작하기에는 젊었을 떄의 모습보다는 아무래도 의욕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많지 않나요? 여기에 있으신 30대 pgr 유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E-Sports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임요환 선수도 피지컬의 저하 때문에 더 이상 본선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 머릿 속으로는 어떻게 해야지 이길 수 있다는 감각은 여전한 듯 하지만, 예전보다 두뇌 회전과 화면 전환이 다른 젊은 선수들보다 느릴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이를 실행해줄 손도 느리고 굳을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사실은 스타크래프트2 베타 소식 때부터 스타크래프트2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선뜻 스타크래프트2에 발을 담그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소속팀인 SKT와의 계약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사실 임요환 선수가 소속팀인 SKT와 계약 문제 때문에, 팀을 떠나지 못하고 스타크래프트에 발이 묶여 있는 거라면 상당히 아쉬운게, 내심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E-Sports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아직 출시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만, 소속팀인 SKT와 계약 때문에 발이 묶인 거라면,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출시 되어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던데, 말이죠.

전작의 전설의 레전드들을 스타크래프트2에서 보는 것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일까요? 현 KESPA 체제에서, 소속팀에 계속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말하는 레전드들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저 스타크래프트2에서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우리가 말하는 레전드들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라서,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아 개척하려는 의욕이 없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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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5/02 16:18
수정 아이콘
10년이 된 게임에서 새로운 전략을 찾아내는 임요환선수라면 스타크래프트2에서 새로운 전략을 만드는 것은 문제도 아니겠지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sk에서 임요환선수를 스타2하라고 놔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된다고 해도 스타2 정식버전이 나와야 가능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 스타크래프트2 배타를 보면 전 프로게이머들이 상위권의 실력을 가지는 걸로봐서 현역 프로게이머들은 누구보다 더 빠르게 스타2에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좀 안쓰러운건 각 프로게임단의 온라인 연습생, 연습생, 2군 선수들이에요. 대부분 중고등학생이고, 프로게이머한다고 학업도 거의 때려치는데, 그들이 20대가 됐을 때 스타1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진나라
10/05/02 16:2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계약 기간이 2010년까지라는군요. 올해가 끝날 쯤에 팀을 바꿀지 종목을 전향하게 될지, 혹은 이대로 계속 갈 지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10/05/02 16:25
수정 아이콘
게임뿐만 아니라 매사에 새로운것을 시작하는게 두려워지고 익숙한것만 하고 싶어지는 나이가 30부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풀잎녹차
10/05/02 17:38
수정 아이콘
요즘 샌이라는 대만 유저가 연승전에 자주 참여하는데요 평균apm200이 안된다고 하는데도 실력이 장난아닙니다
김성제 하니발급 선수인데 샌 선수의 모습을 보면 올드게이머도 스타2에서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타급 선수가 넘어올수있게 스타2리그가 활성화가 되면 몇몇선수는 개인스폰을 통해 넘어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는 스타1보다 반응속도가 좋아서 충분히 혼자 연습이 가능하고 이는 개인스폰의 활성화도 시킬수도 있습니다
강민 올드보이도 집에서 혼자 연습한다는게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카런 딜듀등 게임하기 좋은 세상인거 같네요
풀잎녹차
10/05/02 17:58
수정 아이콘
샌선수도 스타1선수였군요 김성제 한니발 다 전프로이시고 이번에 xp리그에선 우승이 서기수 코치인거 보면
인터페이스가 워3랑 비슷해 워크선수가 많은 두각을 나타낼꺼라생각했는데 스타1도 무시못하겠네요
스타1워크3프로들이 스타2에서 붙는재미도 솔솔하네요
풀잎녹차
10/05/02 18:16
수정 아이콘
하니발 김동욱 선수 아닌가요?? 말가리님도 같은조면 플렌이데 대단하신데요
그리고 어제 익명프로님 스타2하는거 알면 코치진에게 혼나다고하는거 보면 현프로였습니다
어제연승전도 정말 잼있었져 확실히 패치를 하면 할수록 겜보는거나 하는재미가 커지는듯합니다
참된깨달음
10/05/02 18:19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로는 스타2 리그가 활성화 된다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유명한) 프로게이머(워3, 스타1)들 보다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최고의 수준인 선수들보다도 현재 주목받지 못하는 연습생이나 2군에 있던 선수들이 스타2의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강민, 박정석, 김동수, 임요환, 홍진호, 김택용, 송병구, 이윤열, 마재윤, 이제동, 이영호......모두를 스타2 프로리그에서 보고 싶군요.

전 XP리그를 꾸준히 보고 있는데 방송보는 재미가 스타1보다 더 좋습니다. 발매 후 프로리그가 활성화되고 방송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군요.
풀잎녹차
10/05/02 18:2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선수가 계속 들어오고 상위권도 새로운 선수로 유지하겠지만 클레스는 변하지 않는다고 스타도 같지 않을까요
스타1도 개도기를 넘어 안정화에 들었고 다른 스포츠처럼 s급 선수는 계속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10/05/02 18:27
수정 아이콘
후..sen선수 매너.......

실력은 참좋은데 매너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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