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ㅜ.ㅜ 스타2 베타 시디키 초창기부터 응모했지만 다떨어진 유저입니다..
심지어 친구들거까지 5개 응모했는데 여전히 광속탈락..
스타2는 하고싶고 베타키 당첨은 안되고 하다보니 결국 피시방 가서 베타지정석에 가서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피시방을 혼자가기가 좀 그래서 친구랑 같이가서 하다보니 주로 팀플을 하게되더군요.
처음엔 1:1만 했는데 딸랑 2자리 있는데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하다보니 우정파괴도 우정파괴지만 슬쩍슬쩍 눈치가 보여서(이겨도져도..)
결국 팀플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팀플해도 1:1이 더 재밌다고 느꼈었는데 하다보니 팀플도 재밌더군요 실력이 떨어져도 서로 보완이 되는 부분도 있고

저는 테란, 친구는 저그 해서 테란 저그 조합인데 처음에는 그냥 대충 업글하고 지도 반반먹고 반땅싸움해도 할만하더니
점점 전적이 쌓이면서 생소한 전략에 뒤통수를 맞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빠른 저글링러쉬를 처음봐서 탈탈 털리고 , 그냥 제친구 저그 털리는거 보면서 에휴 하고 나왔는데
스타2가 재밌는게 빌드가 게임끝나고 나오잖아요? 제 친구가 "야 이거 내가 못해서 당한게 아니야 이거 조이 사기야" 이러더니
그 상대팀 빌드를 보고 따라하다군요. 뭐야 -0- 핑계는 하고 담판햇는데 거짓말처럼 그이후에 그 빌드로 10연승;
친구가 저글링으로 상대팀 휘두르고 제가 불곰+마린 한방으로 마무리 이런 전략으로 꽤 재미를 봤습니다.

이야 우리 쩌는데 했다가.. 슬슬 경험많은 사람들이랑 하면서는 안통하더라구요..
불곰+마린 가다가 맹독충에 쓸리고, 입구막고 농성하면서 테크 타다가 맹독충+불멸자 강행돌파에 털리고 이젠 2번이길때 6번질정도로
패가 늘긴 늘더군요. 친구는 짜증내는데 저는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지더라도 와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좀 배운다고 할까요.
어제 마지막으로 진건 ㅜ.ㅜ 묻지마 사신 한부대에 울팀저그가 본진건물 다털리고 지더군요. 잠깐왔다간거 같은덴 본진이 깨끗하게 정리가;

아 또 기억나는게 상대팀 아이디가 임윤아/제시카 였는데 제친구저그랑 저랑 서로 소시좋아하는 사람 말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유지하다가
상대팀분들끼리 윤아짱 시카짱 이러시길래 제가 그만 임혁필 시카 이랬다가 윤아 아이디분은 좋아했는데 제시카 아이디분은 갑자기 급침묵하더니 상대팀 제시카 아이디분한테 분노의 러쉬로 털리고 ㅠ.ㅠ 다시는 그런짓말아야지..

암튼 요새 스타2 푸욱빠져있는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
아 블자가 이왕이면 스타2 베타 지정자리를 전 피시방자리로 확대좀 해줬으면 좋겟다능 ㅠ.ㅠ 지정석 너무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