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가장 큰 불만은 워3에서도 구현되었던

- 클랜 기능 삭제
- 채널 기능 삭제
- 워3와 같은 상세한 전적 분석 기능 삭제

입니다만, 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글을 써 주셔서 저는 게임 내의 이펙트에 대한 아쉬운 점을 써 보려고 합니다.

1. 해병의 총소리

스1에서의 박력 있는 총소리를 기대했는데 웬 딱총이 -_-;;
차라리 캠페인에서의 타이커스 핀들레이 무기 사운드를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공성전차의 포격도 꼽을 수 있겠군요.
사운드는 딱 적당한 것 같은데 이건 볼륨이 작게 느껴져서;


2.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의 공격 사운드

해병의 경우와 비슷하게 저음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울트라리스크의 경우 크기가 커서 위압감은 드는데 소리가 너무 포스 없어요;
공격시에 차라리 울부짖는 사운드를 삽입하든지, 아니면 이동시에 쿵쿵거리는 사운드가 있었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3. 전투자극제 사용시 함성 삭제

스1에서 T를 눌렀을 때의 쾌감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딱 주사팩 누르는 듯한 소리만 들리더군요(...)


4. 뮤탈리스크의 3단 공격 이펙트

정말 저그의 상징적인 유닛 중 하나인데
지금은 공격 이펙트의 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얘가 3단으로 때리고 있는지 아닌지 파악이 힘들 정도입니다.
쿨타임이 1/2로 줄어서 유닛을 잘 녹이긴 하지만요.


5. 사이오닉 폭풍 이펙트

뭐 데미지를 주는 타입이 달라져서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지금은 환류 스킬이랑 너무 비슷하게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스2에서 제일 기대됐던 점이 3D로 구현되는 사이오닉폭풍이었는데, 지금은 기대감에 약간 못 미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점을 꼽자면...

히드라리스크의 경우는 지금이 더 나아 보이는군요.
원래 설정이 등뼈 발사 공격이었는데, 1에서는 이상하게 침과 같은 식으로 효과가 구현됐죠.
지금의 부드럽게 등뼈가 발사되는 느낌이라든지, 클릭했을 때 낮게 울부짖는 사운드로 인해
왠지 강해 보인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밴시의 경우 클로킹을 하면 조종사가 고글을 쓰는데, 상세한 데에까지 신경을 쓴 듯 싶어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스타2의 사운드나 공격 이펙트에 관해서 만족들 하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