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7/29 10:12:59
Name Blue_아리수
Subject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감이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Blue_아리수입니다.

현재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열심히 스타2 캠페인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핫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되면서 성공할지, 또는 실패한지에 대한 예상이나

또는 기대감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지 알아볼겸(?) 써봤습니다.

제가 지금 기사를 쓰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싶어서요..
(데스크에 차라리 제 반응을 확인해주세요! 라고 외쳤지만 소용이 없...)

그리고 혹시 좋은 리플이 있다면, pgr21 아이디를 공개하고 인용해도 될런지요?

...겸사 겸사 글을 써봤습니다.. ^^;

모두들 좋은 아침되세요~

출근한지 1시간이 지났는데, 어서 퇴근해서 스타2 하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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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저그
10/07/29 10:16
수정 아이콘
저도 퇴근시간만 기다려요~~ 아직 다들 싱글만 즐기시는건지.. 사람이 조금 적다 싶긴합니다.(타 겜과 비교하면 적은건 아니겠지만.. 기대감이라는게;;) 첫날 진행되고 있는 게임수가 3500개 밖에 안되더라구요... 물론 어제 같은 경우는 4000게임정도..
가만히 손을 잡
10/07/29 10:20
수정 아이콘
지금 다운만 받아놓고 인스톨도 못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 달려야죠.
일단 싱글로만 해볼 생각입니다.
10/07/29 10: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00% 대박 확신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에디터와 스타2의 그래픽이 합쳐져서 엄청난 퀄리티의 유즈맵이 제작될 것이고,
카오스를 훨씬 능가하는 인기를 끄는 유즈맵들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 래더나 밀리겜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초반 사신이나 맹독충의 존재는 2vs2나 3vs3을 접한 라이트유저들에게 있어 짜증의 요소일 뿐입니다.
적당히 입구수비하고 자기 하고싶은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유닛들이니까요.
라이트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게임을 이끌어가지 못하면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죠.
또한 1vs1 래더의 경우는 딱 '현재' 스타1 1vs1과 워3 래더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 숫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괴물같은 갤럭시 에디터의 존재로 인해 향후 1년 안에 대박 유즈맵이 나오면서
해당 유즈맵 1~3개 정도가 피씨방을 점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하홀릭
10/07/29 10:38
수정 아이콘
퇴근후에 버스가 제시간에 안와도 열받을 지경으로 캠페인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캠페인으로 크게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차츰 개인간 대전에도 빠져들고 e스포츠로 발전해가는 테크트리를 정석적으로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7/29 10:45
수정 아이콘
유즈맵은 성공할듯, 밀리는 모르겠네요.
네오크로우
10/07/29 10:58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랜만에 rts 기대작이라 그런지 현재 저 포함 다른 pc방에서도 잠잠하다 못해 초토화 지경입니다. ^^;;;
뭐.. mmorpg가 아니니 미리 일찍 한다고 후딱 고렙되서 자랑하는 게임도 아니고 그다지 성공,실패 딱 잘라말하긴 힘들더군요.
일단 베넷 인증 시스템때문에 좀 접근이 힘든거 같네요. 스타1,워크,디아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따로 회원가입한다는걸
쉽게 못받아들인다고 해야 하나? 좀 그런 실정입니다.
Kristiano Honaldo
10/07/29 11:11
수정 아이콘
밀리는 그닥 재미업을것 같고 다른분들처럼 유즈맵은 재밌을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벗xx 포함해서 ...
후니저그
10/07/29 11: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pc방에서의 인기도는 ?? 더군요.. 일단 제가 갔던 pc방들의 경우 스타2 포스터는 있었지만 스타2가 되냐는 질문에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_-;; 우선 까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리고 계정등 복잡한게 많다고 얼버무리시더라구요.. 사장님이나 알바생들이 좀 귀찮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he xian
10/07/29 11:33
수정 아이콘
(덧붙임: 지금 판도도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별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게임 자체의 품질보다는 게임 주변환경 때문입니다.

패키지 판매를 하지 않은 것은 골수팬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이것은 블리자드 코리아의 정책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패키지 판매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자살행위이고, 마니아들의 패키지 판매의 목소리가 시장의 수요에 반영되는 정도는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의 패키지 판매 요구를 신뢰하여 다량의 패키지를 낼 필요성은 없지만, 블리자드만은 패키지를 어느 정도까지 팔 수 있는 회사라고 보고 그럴 만한 믿음을 주는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판매량과는 가장 상관관계가 적은 이슈이지만 가장 강력한 우군에게 가장 많은 배신감을 줄 수 있는 이슈이기도 합니다.

배틀넷 계정이 블리자드의 예상외로(덧붙임: 제 생각에는 예상대로) 큰 진입장벽이 될 것입니다. 경험상 본인인증 절차가 본인명의의 핸드폰이나 범용인증서밖에 없습니다. 본인인증 오류를 지적하는 컴플레인들 중 적잖은 수의, 핸드폰을 본인명의로 쓰지 않고 뭐라고 하는 경우는 본인의 실책이지만 그런 일들이 유저 책임이라 해도 역시 근본적인 책임은 블리자드에게 있습니다. 본인인증 절차를 좀 더 다양하게 해서 진입장벽을 낮춰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엄연한 블리자드의 실책이라 봅니다. 배틀넷 등록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유도할 요량이라면 좀 더 다양한 인증장치가 있었어야 합니다(신용카드 인증 등등 포함.)

PC방과의 매끄럽지 못한 관계설정 및 포화상태의 게임시장도 스타2의 흥행을 가로막는 요인입니다. 인문협과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PC방과의 관계는 여전히 안 좋고, 무엇보다 PC방의 급속확산 등이 시의적절하게 일어난 스타1때와는 여러 면에서 환경이 다르니 스타1처럼 흥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스타1처럼 흥행한 게임은 스타1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기 때문에(즉, 스타1은 외산 게임의 흥행에 있어 매우 특수한 예이기 때문에) 스타1의 흥행 가지고 스타2의 흥행을 단순 비교하는 판단은 매우 객관성이 결여된 판단이라 봅니다. 그리고 일부 블리자드와 마찰을 빚는 언론들의 편향된 발언이 스타2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로 스타2의 PC방 순위는 게임의 품질과는 상관없이 단기적으로는 꽤 초라할 것이며 유즈맵 등의 2차창작물이나 e스포츠화 등의 움직임 등이 일어나야 비로소 게임의 품질과 유동성에 걸맞은 PC방 점유율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국내에서의 단기 흥행력은 역대 다른 블록버스터물보다는 뒤질지라도 다른 악재가 없다면 중후반 이후의 흥행력은 훨씬 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국가한정 이슈가 없는 해외에서는 즉각반응이 나타날 것입니다. 출시 후 1주일 내로 워3의 사용시간을 능가할 것으로 짐작되며 WOW급이 되지는 않는다 해도 최소한 COD(콜 오브 듀티)나 LoL급까지는(혹은 그 이상) 사용시간이 올라갈 것입니다. 게임의 품질은 1년 전부터 완성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최고 수준이었고 해외 유저들에게 있어 싱글 캠페인, 도전과제, 유즈맵은 성향상 그들에게 아주 좋은 놀거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의 관심은 국내와는 정 반대로 스타1때와는 비교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높고 과거 C&C와의 경쟁을 벌였던 때와는 달리 경쟁 가능한 RTS 장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문제라면 최적화인데, 최적화가 나쁘지는 않고 잘 되어 있으나 풀옵션을 즐기려면 그만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권장사양이면 마땅히 풀옵션을 추구해야 한다고 믿는 적잖은 사람들에게는 스타2의 최적화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지화에 있어서는. 스타2의, 아니, 블리자드의 현지화를 다른 회사들이 따라가려면 아마 10년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블리자드는 그 동안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해에 500만 카피 이상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에서는 큰 사고나 배틀넷 안정성 문제가 없다면 전작의 인기를 무난히 능가할 것으로 보이나 대한민국에서만은 전작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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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손 상태가 안 좋아 새 글을 적기 어려운 관계로 약 1주일 전에 내부에서 작성했던 보고서 요약본을 보내드립니다.
괄호안의 내용은 복사해서 붙여넣으면서 첨가한 것임을 밝힙니다.
Blue_아리수
10/07/29 12:03
수정 아이콘
잠시, 취재를 다녀왔더니 이런 열화와 같은 반응이..ㅜㅜ

모두 감사합니다.
블랙비글
10/07/29 12:16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1 유저층 대부분은 흡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게임 플레이의 느낌이 스타1과 유사하여 거부감이 없고, 게임 편의사항(부대지정 무한대, 건물 번호메기기 등) 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귀찮아하는데, 만약 새로운 것이 더 편하다면 주저없이 바꾸기도 합니다. 스타2는 스타1보다 플레이 하기가 훨씬 편해서 한 번 하면 다시 스타1을 하기가 힘들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e-sports로서 흥행한다면 스타1을 하다가 그만둔 유저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꺼 같은데요, 유명한 스타1선수들이 스타2로 옮겨가는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타2는 프로게이머로서 필요한 apm이 좀 줄어든 것 같고, 또한 유닛간 상관관계가 더 뚜렷해져서 임요환 선수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만약 임요환같이 지금을 활동이 없는 올드 게이머가 스타2로 복귀한다면 스타1 방송은 빠른 시일 안에 접어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임요환이 소속된 조직이 블리자드랑 사이가 안좋다는 것은 불리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리자드는 94년 워크1 출시로 대박을 낸 시점부터 워크1, 워크2, 디아1, 스타1, 디아2, 워크3, WOW, 스타2 16년간 총 8개의 게임만 출시했습니다. 나온 게임은 노력을 한 만큼 하나같이 다 성공했습니다. 또한 스타는 12년만에 나온 게임입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게임을, 1년에 열개도 넘는 게임을 쏟아내는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과 동급으로 취급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PC방 점유율로 스타2 성공을 측정하는 것은 설치 및 가입의 어려움을 감안시에 잘못된 측정법입니다. 특히 클로우즈드 베타 테스팅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해서 최초 활동하는 유저수는 오픈베타를 한참 한 이후에 정신 출시한 게임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2 유즈맵은 FPS, 비행기슈팅, 2인칭롤액션 등으로 확장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본게임의 성공과는 별도로 유즈맵만 해도 상당한 인기를 끌 것입니다.

저도 캠페인 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있었는데 드디어 끝냈네요 ^^
참된깨달음
10/07/29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캠페인을 즐기는 중인데 재미있네요. 끝나가는데, 무척 아쉽군요.
도전과제 한 번 해보고 멀티로 가야죠.
의외로 공짜인데도 이 재밌는 겜을 해보지도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공짜라고 해보라고 해도 시큰둥한 것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네요.
10/07/29 13:56
수정 아이콘
인증 절차 문제와 관련해서 국내만 본인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까지 요구하는 건 어떻게 보면 조금 이상하고 불쾌하더군요.

다른 국가들은 이메일 인증만으로 충분한데 왜 대한민국에서만 이렇게 인증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것인지 이것 또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내놓은 정책일텐데 민번까지 포함된 개인정보를 갖고 뭘 활용할려는지 모르겠습니다.
Summerlight
10/07/29 14:27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 인증 자체는 인터넷 실명제도 있고 어차피 한국에서 디지털 결제를 하기 위해선 필요한 정보이니 그렇다 쳐도, 본인 확인 절차가 왜 이렇게 불편한지는 저도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배틀넷 가입이 까다로워서 와우 복귀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이트에선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07/29 16:14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에서 rts자체가 인기가 없습니다. 10년전 주 게임세대는 지금 30대이거나 20대 후반이고,
현재 주 게임세대와는 거리가 있죠.

스타1는 워낙 특별한 게임이라 논외고, 그외 rts는 워3 이상의 인기를 얻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Blue_아리수
10/07/29 16:49
수정 아이콘
....열심히 기사를 썼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데스크에서 짤랐네요...
...나름 회심의 기사였는데..ㅜㅜ

그래도 많은 분들이 내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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