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9/11 15:03:18
Name 중년의 럴커
Link #1 유튜브
Link #2 https://youtu.be/fg9ifrE_ZXg?si=AZ4OT8MfZPNDc7DI
Subject [스포츠] [복싱] 88올림픽 박시헌 금메달 상대방에게 반환 (수정됨)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편파판정 논란을 빚었던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가 2023년 상대방이었던 로이 존스 쥬니어에게 2023년 직접
찾아가 금메달을 전달했던 사실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상대방 선수의
SNS를 통해 이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박시헌 선수는 그동안 자책감에 많이 시달렸다고 하며, 전달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한국내에서 받을 비난을 걱정하여 그동안 비공개하다 이번에 알려지게
되어 많은 해외 뉴스채널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상대 선수 로이 존스 쥬니어의 유튜브 채널 추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無欲則剛
+ 25/09/11 15:0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원해서 편파판정으로 이긴게 아니겠죠. 다 높은 분들이 시킨 일일테고.....욕은 선수 당사자가 먹고....
어찌됐건 용기있는 행동이고 박수 쳐드리고싶네요.
지난번 여자배구도 그렇지만 이게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편파판정으로 이겨서 국민들이 기뻐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뭐 실제로 국민들이 기뻐해라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체면을 차리려고 그러는거겠지만서도.
선플러
+ 25/09/11 16:47
수정 아이콘
그 배구 경기는 끔찍했습니다. 혐한제조 수준
이쥴레이
+ 25/09/11 17:50
수정 아이콘
냉전시대 동독이 미국 견제 할려고 심판진을 매수 했던
사건이라고 하네요. 미국에 금메달 안줄려고...
당시 심판진들은 제명처리 되었다는데..
카미트리아
+ 25/09/11 21:29
수정 아이콘
저 편파는 한국이 원해서 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윗사람이 시킨 것도 아니에요
척척석사
+ 25/09/11 15:06
수정 아이콘
박시[헌] 입니다
중년의 럴커
+ 25/09/11 15:0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려야한다
+ 25/09/11 15:20
수정 아이콘
이건 굉장히 용기있는 행동이죠. 부디 비난이 없기를.
정 주지 마!
+ 25/09/11 15:2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로존주라 더 유명한 경기기도 하죠.
코찔찔이때 이 경기 생방으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엔지니어
+ 25/09/11 15:23
수정 아이콘
박시헌선수도 은메달 받았더라면 선수생활을 더 이어가고 마음에 짐 없이 살았을수도 있었을텐데 편파판정 때문에 두 선수 모두 피해자가 됐네요.

박시헌선수의 용기와, 로이 존스 주니어 선수의 용서에 박수를 보냅니다.
에이치블루
+ 25/09/11 15:33
수정 아이콘
저때 국민학교 6학년이었고 생방송으로 봤었습니다.

어린 제 마음에도 이건 진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미국 선수는 그걸 수긍했고, 한국 선수도 뭔가 떨떠름해 하는 걸 느꼈었죠.

스포츠는 이래서 승패가 공정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무려 40년 가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떤 흑막이 작동했건 간에 고통은 두 선수가 받았던 거니까요.

박시헌 선수 용기를 존경합니다.
로이 존스 주니어 선수와 함께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드셨네요. 정말 존경합니다.
수십년간 괴로워했던 마음을 놓으시고, 이제 마음 편히 지도자 생활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Grateful Days~
+ 25/09/11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생방으로 봤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욕했었죠. 그렇게 개최국으로 4위가 하고 싶었냐고..
설사왕
+ 25/09/11 15:49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나라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다. 아니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산주의 국가들의 짓이다. 등등 말이 많더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VinHaDaddy
+ 25/09/11 15:49
수정 아이콘
진짜 로이존스주니어에게도 박시헌에게도 못할 짓 한거죠...
썰이 두 종이 있던데 (동독이 미국 순위를 낮추기 위해 한 거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4위까지 올라가려고 한 거다)
어느 쪽이든 승부조작 지시한 놈들은 천벌을 받기 바랍니다.
ANTETOKOUNMPO
+ 25/09/11 21:28
수정 아이콘
동독설이 좀 더 마음이 갑니다.
개최국 이득을 보았다기엔 애초에 금메달가능성이 더 높았던 변정일 선수가 편파판정 당했을리 없죠.
밥과글
+ 25/09/11 16:10
수정 아이콘
박시헌 선수 은메달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절절히 판정 원망하는 모습을 옛날에 인터뷰로 봤는데

판정이 두 선수를 망친 거에요

자기 잘못도 아닌데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만큼 순수한 스포츠맨을 더럽혔어요...
switchgear
+ 25/09/11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시합전에 완벽한 편파 판정으로 탈락한 변정일 선수에 대해서는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금메달이 걸린 결승에서 일어난 일이고 미국 선수도 프로생활까지 유명했던 선수라서 세월이 한참 지나도 이 경기만 언급되네요. 그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더 노골적인 편파판정으로 탈락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박시헌 선수 이긴걸로 판정 나는걸 보면서 '아 심판 놈들이 살아서 출국하려고 발악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댓글 다는 이유는 박시헌 선수가 자기 잘못도 아닌데 몇십년동안 한번씩 소환되서 욕먹는거를 볼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고 그런 조작으로 더 큰 피해를 입었었던 변정일선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안되는것도 마음이 아팠어서 그렇네요.
고민시
+ 25/09/11 16: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나잇대 있는분들이 많은 피지알이래도 88올림픽을 기억하려면 나이가...
switchgear
+ 25/09/11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알아서 더 마음이 아픈것도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씩 박시헌 선수의 일은 금메달이 걸린 유명 선수와의 일이라 몇십년이 지나도 언급이 되는거하고 당시 금메달 후보였지만 편파로 예선전에서 조기 탈락되니 싹 다 잊혀진 우리나라 선수가 비교되서요. 전 당시 변정일 선수 시합을 보고 자국에서 편파로 불이익 당하는거 보고 열 받았던게 더 컸는데 아무래도 그때 올림픽을 본 사람들이 그리 없을거니까요.
파라슈
+ 25/09/11 16:25
수정 아이콘
동독 정보부 비밀 문서에서, 미국 순위를 누르기위해 매수 공작을 했다던데요? 아무리 개최국이어도 저런 짓을 했을거같진 않네요
+ 25/09/11 16:44
수정 아이콘
진선규 주연의 카운트 라는 영화가 이 내용 아니었나요?
물론 88년 당시 말고 현재의..
flowater
+ 25/09/11 16:51
수정 아이콘
소트니코바가 생각나는군요.....
+ 25/09/11 16:54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 정치가 끼면 일어나는 일...
+ 25/09/11 17:15
수정 아이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게 이럴일은 없겠죠?
한쓰우와와
+ 25/09/11 17:18
수정 아이콘
심판 매수도 동독측에서 한 거였고, 한국이 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두분 다 억울한 피해자입니다.
손꾸랔
+ 25/09/11 22:18
수정 아이콘
한국의 이름모를 윗분들도 억울한 피해자인 듯
지니팅커벨여행
+ 25/09/11 17:22
수정 아이콘
당시 우리나라의 국력과 위상을 생각하면 한국 정부에서 순위 끌어 올리려고 저렇게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심판진이나 복싱 협회(?)에서 미국을 싫어했으면 그랬을 수 있다고 보고요.
O.Marseille
+ 25/09/11 17:52
수정 아이콘
심판 매수라기보다는 동구권 심판들이 이심전심으로 미국 선수 물 먹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독이 금메달 1개 차이로 미국을 제쳤고 복싱 결승전이 대회 최종일에 열렸죠.
변정일 선수도 비슷한 맥락으로 불가리아인 심판위원장 눈치를 본 호주 심판에게 편파판정 당해
불가리아 선수에게 패한 케이스.
그 전 84년 LA 올림픽 때는 미국 선수들 밀어주기가 너무 심해 당시 복싱협회장이었던
한화 김승연 회장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다죠.
FlutterUser
+ 25/09/11 18:29
수정 아이콘
엥 당시 복싱협회장이 그분이셨어요??? 아 그래서 조사받다가 검사님은 복싱에 대해 좀 아시나요 그런 얘기를...크크...
O.Marseille
+ 25/09/11 18:44
수정 아이콘
80년대 한국 복싱 전성기에 많은 공헌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FlutterUser
+ 25/09/11 19:16
수정 아이콘
이미지랑 딱 맞네요 덜덜...
+ 25/09/11 20:47
수정 아이콘
복싱왕 데이다라
사일런트힐
+ 25/09/11 20:06
수정 아이콘
소련과 헝가리부심은 각각 60-56 무려 4점차로「존스」의 승리로 채점했다. 반면에 우루과이·모로코부심은 각각 59-58 1점차로 박의 우세, 그리고 나머지 우간다부심이 59-59 동점에서 박에게 우세를 주어 결국 3-2판정이 나온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79369

공산권이 미국편을 들리가 없다라는 편견때문에 퍼진 주장같은데 실제 채점은 반대입니다.
O.Marseille
+ 25/09/11 20:15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찾아보니 동독이 심판들 매수했었다는 슈타지 문서가 96년에 이미 공개됐군요.
묵리이장
+ 25/09/11 19:38
수정 아이콘
김연아 소치 은메달도 바꿔주라..
+ 25/09/11 20:48
수정 아이콘
오노가 김동성한테 돌려주는것도 보고싶다
소트니코바도
아라온
+ 25/09/11 21:17
수정 아이콘
이십여년간 미국올림픽위원회등의 국제제소로 소송에 휘말렸었던걸로 기억해요. 최종은 혐의가 없다했었는데, 그게 무슨의미겠어요.
몇년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줬나본데, 그런들 국내외적으로 욕먹고 심한 경우 범죄자처럼 대하는게 사라진것도 아니고,
ANTETOKOUNMPO
+ 25/09/11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박시헌 선수는 은메달을 받았을까요?
로이 존스 선수에게 금메달을 돌려주었으면 이제 자랑스러운 은메달이 될 수 있는 건데요...
호랑이기운
+ 25/09/11 22:0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정형돈 유튜브보면서 알게된 내용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979 [연예] 김종국 결혼발표 유튜브 [1] 껌정1762 25/09/11 1762 0
89978 [연예] 주연급 여배우가 말아주는 피들스틱 모사 [8] 밥과글3789 25/09/11 3789 0
89977 [스포츠] [복싱] 88올림픽 박시헌 금메달 상대방에게 반환 [38] 중년의 럴커5965 25/09/11 5965 0
89976 [연예] 뉴진스·어도어, 2차 조정도 결렬…10월 30일 법원 선고 [65] 카루오스6116 25/09/11 6116 0
89975 [스포츠] [KBO] 이번 시즌 크보 지명타자 빠따 순위 현황 [10] 손금불산입2632 25/09/11 2632 0
89974 [스포츠] [KBO] 강민호 "롯데로 돌아갈 수도 있다." [34] 손금불산입4287 25/09/11 4287 0
89973 [스포츠] [KBO] 한화 15승 듀오 vs LG 10승 4명 [20] 손금불산입2424 25/09/11 2424 0
89972 [연예] 56세에 골떄녀 복귀한 박선영 근황.mp4 [7] insane3300 25/09/11 3300 0
89971 [연예] 2025년 9월 1주 D-차트 : 골든 1위 탈환과 함께 6번째 1위! 아이브는 2위 진입 [1] Davi4ever534 25/09/11 534 0
89970 [스포츠] [오피셜] 프랑크 리베리, 개인 사유로 아이콘매치 불참 (+대체선수 확정) [12] Davi4ever2799 25/09/11 2799 0
89969 [스포츠] 월드컵 사상 첫 진출 혹은 오랜만에 진출이 유력한 나라들 [52] nearby4929 25/09/11 4929 0
89968 [연예] 같은 날 올라온 에스파와 아이브의 비하인드 영상 [1] Davi4ever3833 25/09/10 3833 0
89967 [스포츠] 9/10 한화 vs 롯데 [41] 엘브로7246 25/09/10 7246 0
89966 [연예] 신승훈 정규 12집 선공개 타이틀곡 'She Was' M/V [7] Davi4ever4897 25/09/10 4897 0
89965 [연예] [레드벨벳] 웬디 미니 3집 타이틀곡 'Sunkiss' M/V [1] Davi4ever2738 25/09/10 2738 0
89964 [연예] [아이브] 가을에 책 추천하는 가을 영상 Davi4ever2698 25/09/10 2698 0
89963 [스포츠] 양궁) 세계선수권 중간 결과 [7] 김티모4907 25/09/10 4907 0
89962 [연예] 크라임씬 제로 - 공식 예고편 [15] 키스도사4207 25/09/10 4207 0
89961 [스포츠] [KBO] 이번 시즌 크보 우익수 빠따 순위 현황 [19] 손금불산입3182 25/09/10 3182 0
89960 [스포츠] [KBO]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 [26] 손금불산입3665 25/09/10 3665 0
89959 [스포츠] [해축] 공중분해 수준의 무패우승 레버쿠젠 [8] 손금불산입3720 25/09/10 3720 0
89958 [연예] 윰댕이 남긴 대도서관에 대한 이야기 [34] 유료도로당6245 25/09/10 6245 0
89957 [연예] [아이유] ‘바이, 썸머 (Bye, Summer) 음원 발매 [4] VictoryFood1416 25/09/10 14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