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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0 13:46
플랜B 시험한거같은데 교체카드 쓴거는 그렇게 문제될게 있나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기도 하고 이재성 황인범 조유민도 없습니다.
+ 25/09/10 18:36
근데 홍씨가 경기 끝나고 나서도 손흥민을 계속 조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주장에 대한 것과 연결지어보면 결국 홍씨 의중은 꽤 불편합니다
+ 25/09/10 13:35
아직 가봐야 압니다. 멕시코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점수 높은 월드컵 지역예선 남은 팀들이 있고.. 이탈리아,덴마코 등이 예선 탈락하게 되면 가능성 좀 더 올라갈거고요.
+ 25/09/10 19:12
우리와 피파랭킹 경쟁을 하는 팀들 중 아직 예선이 안 끝난 나라들이 꽤 있습니다. 피파랭킹은 친선 경기 보다는 월드컵 예선 승리에 더 큰 포인트를 주죠. 그래서 다른 대륙 예선들이 끝나야 우리나라의 포트가 결정될 것 같네요. 지금 유럽예선은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가 좀 고전 중인데 문제는 조1위만 본선 직행이라 2위를 할 경우 플레이오프행과 함께 본선에 올라간다 해도 무조건 4포트로 가게 됩니다. 다들 2포트에 들어야 된다고 하지만 독일, 이탈리아가 플옵까지 가서 본선에 오를 경우 저번 월드컵 일본처럼 우승후보 두 나라와 한조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거라.. 그렇게 되면 우리가 2포트로 가든 3포트로 가든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월드컵 예선이 변수가 워낙 많아서 강팀들 중 낙오하는 팀이 나올 것 같고 우리나라 2포트는 아주 유력하다고 봅니다.
+ 25/09/10 13:25
한국팀 실력은 3그룹이하는 바르고 2그룹정도는 비빌수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월드컵에서는 운만 좋으면1승만 해도 32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이 문제죠. 그이상 갈려면 빌드업을 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그래서 홍명보선임이 아쉬운 거고 홍명보의 빌드업전술은 k리그에서 파훼법이 드러났죠 그래서 3백 실리전술로 가기로 한거죠 그런데 홍명보선임의 자기부정이죠 능동적 공격축구 메이드인코리아축의 완성이 선임이유였잖아요. 지금 홍명보호는 전방압박, 돌리다가 손흥민에게 패스해서 해줘. 그리고 크로스로 조규성이나 오현규의 슛, 사실 멕시코전은 너무 일찍 잠그는 바람에 우리의 약점인 빌드업이 드러 나진 앉았고 그래서 요르단전 처럼 전방압박에 약한 모습이 안보였죠. 기대해볼 수 있는 건 32강전 가서 홈같은 미국에서 분위기를 타는 걸 기대해봐야줘
+ 25/09/10 13:32
무슨 조별리그 마지막전 하는줄 알았어요 크크 경기 진짜 재밌더군요
역시 강팀이랑 붙어야 선수들 집중력도 좋고 볼만한거 같아요 근데 멕시코는 그렇게 쉽게 하프스페이스 공략하면서 슛하는데, 우리나라는 백패스+U자빌드업 하다 뻥 차서 개인기.... 뭐 이게 우리나라 한계냐 싶다가도 벤투볼맛을 기억하는지라 많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근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홍명보는 뭐 월드컵까진 끄떡없겠네요 아 결과 안 좋았어도 끄떡없나...
+ 25/09/10 13:55
(수정됨) 벤투때도 저 정도 상대한테는 u자 빌드업 경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u자 빌드업- 백패스-그렇게 의미없이 돌리다가 사이드 고립되면 뻥, 이걸 하라고 지시하는 감독은 없고 그게 그냥 전진이 안되니까 차선책으로 회피하다보면 나오는건데 전진에 관한 세부 전술을 디테일하게 잡아 줄 수 있는 감독은 한국은 커녕 유럽에서도 국대감독으로 갈일은 거의 없고, 그러면 선수 개인능력으로 볼 운반해야 하는데 한국 선수풀이 아시아 수준에선 충분히 가능하지만 월드컵 수준 상대한테 매번 바라는기는 힘들죠. 개인적으로 아시안컵이면 다르지만 월드컵 준비하면서는 (홍명보가 그걸 잘 준비 할 수 있는가를 떠나서) 그냥 실리 전술 준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25/09/10 15:14
멕시코도 역습 좋아하는 팀이고 감독도 마요르카 감독하던 아기레인데 히메네스 원더골 터져버리면 뚫기 쉽지않죠 U자형 할수밖에
애초에 체급도 더 좋은팀 상대하는데 계속 전방압박 시도도 하던데 거기서 계속 막히지는 않고 풀어내는 모습도 보여주고 했던거 보면 벤투가 심어준 자신감이 확실히 한국축구에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25/09/10 15:38
(수정됨) 결과만 놓고 보면, 멕시코를 2006년 이동국의 골 이후로 이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잡을 뻔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재성, 황인범, 조유민 등 주전 라인이 빠진 상황에서 플랜 B 전술을 준비했는데, 쓰리백을 통해 이강인의 패스, 오현규와 배준호의 침투를 살리려 했습니다. 실제로 오현규가 그 플랜에 맞는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죠. 그게 골로 이어졌다면 완벽했겠지만, 놓치고 곧바로 히메네스의 원더골이 터졌습니다. 저 각도에서 그런 궤적으로 헤딩을 박아 넣는 건 사실상 막기 어렵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한국이 나름 원하는 플레이를 풀어가며 괜찮았지만, 실점 이후 플랜이 꼬이면서 멕시코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투입 이후 전방 압박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는지 멕시코 오른쪽 수비를 놓치는 장면이 몇 차례 있었지만, 결국 손흥민이 원더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이어서 오현규의 득점까지 나왔습니다. 오현규의 골 장면에서는 침투하는 선수에게 패스를 줄 수도 있었지만, 공격수라면 본능적으로 직접 해결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멋지게 마무리했죠. 이후에는 멕시코도 다소 조급해하며 답답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다만 한국 입장에서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건 이해되지만, 역습의 날카로움이 부족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에게 여차하면 연결해 ‘한 골 더 먹을 수 있다’는 압박감을 줬어야 멕시코가 무리하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수비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뺀 건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흘러나온 볼을 키핑하고 전방에 정확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이강인이 있었다면, 손흥민에 대한 부담이 더 커져 멕시코의 공격도 줄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동점골을 또 내줬는데, 이번에도 히메네스의 원더골이었습니다. 큰 체구의 선수가 그렇게 빠르게 접고 ZD 슛을 날리면 김민재가 아니라 반 다이크라도 막기 힘들었을 겁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두 골 모두 얼리 크로스를 막았어야 한다고 했지만, 얼리 크로스라는 게 원래 대비하기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 골 모두 ‘원더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 면에서 한국은 멕시코의 강한 전방 압박에 두세 번 공을 빼앗기긴 했지만, 풀어낸 장면도 많아 멕시코를 내려앉게 만든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전개가 아쉬웠을 수 있지만, 체급이 큰 팀 상대로 쉽게 풀어갔다면 홍명보가 이미 국대 감독 하고 있었겠죠. 반대로 우리가 전방 압박할 때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잘해서 공을 따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 압박이 뚫렸을 때 무리하지 않고 내려앉은 건 벤투 시절보다 발전된 모습이라 칭찬할 만합니다. 다만 첫 실점 후 경기력이 다소 루즈해진 점과 마지막 실점 직전의 수비 집중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옌소와 박용우에 대한 평가도 이야기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둘 다 무난했습니다. 실수도 있었지만 잘한 장면도 있었죠. 이상하게 옌소는 칭찬을 받고, 박용우는 과도하게 비판받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경기력 정도면 특별히 문제 삼을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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