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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10:57
기아 타격 심각하네요.
최형우 선수 없었으면 나락. 투수력은 불펜 참사가 있었지만, 선발 안정화가 되고 있고, 이길 경기는 잡고 있어서 다행.
25/05/19 11:01
2용타 방향성 자체는 맞았던 것 같은데…
외국인 타자 두명이 동시에 생각보다 너무 부진하고, 기회 줬던 어린 투수들 (김윤하, 김연주, 전준표, 손현기, 정현우)도 생각보다 너무 부진한게 문제… 김윤하가 이 정도로 처참하게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25/05/19 11:02
(수정됨) 라울 알칸타라가 작년에 부상 이후 보여준 모습, 그리고 올 시즌 멕시코 리그 성적을 보면 영입에 있어서 약간 의문이긴 한데
팔꿈치 상태가 온전하다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루벤 카디네스 월별 성적 3월 0.379/0.459/0.724 3홈런 16타점 4월 0.203/0.373/0.322 1홈런 4타점 5월 0.169/0.234/0.203 0홈런 3타점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는데 반등도 못 하는 중입니다. 야시엘 푸이그 월별 성적 3월 0.324/0.410/0.529 2홈런 6타점 4월 0.167/0.231/0.264 2홈런 8타점 5월 0.200/0.273/0.320 2홈런 6타점 거기서 거기이긴 한데 루벤 카디네스보다 연봉이 더 비싸고 4월보단 좋아졌습니다.
25/05/19 11:30
안 그래도 몇 몇 기사에선 향수병 아니냐고 의혹 제기 하더군요. 내용은 근거 없는 비난에 가까웠지만...
개인적으론 향수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가족이 같이 들어와 있는게 아니다 보니 심적인 영향이 있을 순 있다고 보는데 그걸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5/19 13:19
타구 운도 없었습니다. 홈런성 타구도 잠실이라 잡히고, 그저께 더블헤더에서는 좌익수 점핑캐치만 2번 당해서 장타 2개가 지워졌죠. 이택근이 밸런스 좋게 휘두른 타구들이 저렇게 잡히면 선수 입장에선 타격감 회복이 어렵다는 식으로 얘기까지 했구요. (반면에 푸이그는 밸런스 회복 조짐 없이 힘과 노림수로 안타랑 홈런 친거라고 설명)
카디네스의 이 부진은 2010년 박용택이 겪은 타격 슬럼프와 유사한데, 법력타가 동반되며 선수 스스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밸런스 잡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운이 나쁜 상황이니 요행을 바랄 수 밖에요.
25/05/19 11:04
팀 투수 상황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지나친 과언이겠지만 막말로 폰세, 원태인, 류현진, 고영표, 박세웅 정도의 선발진을 가진 팀이라면 단연 위즈덤, 오스틴이 훨씬 막강한 힘을 발휘할거 같아요.
25/05/19 11:22
위즈덤, 오스틴이 아니라 오그레디가 둘 올수도 있구요...
9명의 타자중 하나가 부진했을때의 그 공백보다 5명의 선발투수 중 하나가 부진했을때의 공백은 선발 투수 공백이 압도적으로 경기 운영에 더 어렵다고 봅니다. 용병 3명 허용인 현 상황에서 선발투수 2명 카드를 버릴 팀은 없을걸요 당장 한화만 봐도 폰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 등에 류현진도 무너지는 경기 가끔 있고, 엄상백은 벌써 나가리됐고 그 자리는 황준서로 몇바퀴 막아보려는 것 같은데, 저기서 와이스가 없으면? 이태양이나 장민재가 선발 들어가야 할텐데 너무 끔찍한데요;;;
25/05/19 11:12
war 로만 보면 에브리데이 플레이어인 야수의 가치가 높지만 투수가 부족한 크보에서는 이닝 먹어주는 선발의 가치가 war로 다 표현이 안되죠
25/05/19 11:27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건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야구에선 방향성도 썩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가을야구에서 에이스투수에 비해 타자가 힘 못쓰는 경우가 많은것도 그렇고 정규시즌에서도 한국야구 습자지뎁쓰때문에 이닝먹는 투수의 가치가 보이는것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5이닝 1실점 vs 8이닝 3실점 류의 비교가 단순스탯기준으로는 언제나 전자가 좋아도 맨날 VS가 나오는 이유가 있어요..
25/05/19 11:30
크보는 결국은 투수놀음이라고 생각해서, 애초부터 너무 도박수였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둘 다 오스틴 급으로 터져버렸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졌겠습니다만, 평균적인 용병의 기대 가능한 퍼포먼스로는 좀... 그것조차도 못하는 현 시점에서는 더더욱 실패한 전략이었다고 보고요.
+ 25/05/19 19:48
로젠버그, 안우진, 하영민, 4선발, 5선발+정현우(대체선발 또는 5선발 뒤에 붙이는 롱~릴리프형 선발 : 아직 신인이라 상수가 아니므로)
이렇게 구성하고 4선발이 무조건 5이닝은 먹어줄 수 있는 선수, 5선발+정현우 붙여서 (5선발 터지면 뒤에 붙여서) 둘이 못해도 5~6이닝 이상 먹어줄 정도거나 정현우가 대체선발로 꾸준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는 구성해서, 국내 선발 투수들이 꾸준하게 이닝을 먹어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2용타 써볼만 했다고 봅니다. 지금 다시 용투 데려오는게, 투수들이 진짜 단체로 터져나가는게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일정도라서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아요. 물론 2용타도 오스틴급, 포스트시즌이나 면담 직후 최고점을 꾸준히 보여주는 디아즈 정도로 구성 했을때 얘기죠.. 그러면 투수들이 좀 터져나가도, 2용타 용병들이 뚜까패서 비벼 볼 수라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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