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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04 16:11:44
Name SKY92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WWE] 오늘의 RAW (수정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3419745&exception_mode=recommend&page=1  - CM 펑크 세그먼트 번역본

그제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세스의 방해로 시나에게 패배해 레슬매니아 2일차 메인이벤트의 꿈이 좌절되었고, 자기를 이겼던 시나가 TKO 이사 더 락에게 영혼을 팔아 22년만에 턴힐하자 큰 배신감을 느낀 CM 펑크가 오늘 오프닝 세그먼트에서 더 락과 존 시나를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진짜 마이크웍은 역대급이네요.....

참 시나가 은퇴하기전에 악역 존 시나 VS 선역 CM 펑크라는 구도를 보게 될 줄이야 크크크 14년전 그때처럼 머니 인 더 뱅크에서 한번 붙길 내심 기대해봅니다.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둘이 붙는거 봤는데 호흡이 너무 잘 맞더군요.




그리고 철천지 원수가 된 세스 롤린스도 디스하며 결국 둘이 제대로 치고받았고..... 세스가 RAW 단장 애덤 피어스에게 이제 펑크와 결판을 내고 싶다고 강하게 요구하자, 피어스가 다음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RAW에서 두 선수간의 철창 경기를 부킹했습니다. 세스가 펑크와의 넷플릭스 첫 RAW 경기에서 패했고, 로얄럼블에서 펑크에게 탈락,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도 펑크에게 핀폴 당해 탈락했기에 여기서는 세스가 이길것 같은데 이번 경기 퀄리티는 어떨지, 그리고 어떻게 로만 레인즈와의 레슬매니아 3자간 매치로 스토리를 이어가게 할지 매우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늘 메인이벤트였던 위민스 월드 챔피언 리아 리플리 VS 도전자 이요 스카이.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우승하며 레슬매니아에서 위민스 월드 챔피언쉽 도전권을 획득한 비앙카 벨레어와 누가 맞붙나를 가리는 경기였는데요.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 답게 PLE 급의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사실 리아와 비앙카의 싱글매치는 WWE에서 아끼고 아끼는게 티가 났던 드림 매치인데, 이틀전 일챔에서 잠깐 대면한것 빼고는 두 선수간의 빌드업이 별달리 없었고 그 대면장면에 이요도 나왔던데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 달전부터 리아와의 대립 빌드업에 공을 들이던 이요가 여기서 져버리면 그냥 붕 떠버리기때문에 어떻게든 리아 VS 비앙카 VS 이요 트리플 쓰렛으로 갈거라는건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리아 vs 이요 경기에서 DQ나 무승부로 결과가 흐지부지 되어서 리아가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레슬매니아에서 트리플 쓰렛 매치로 갈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경기를 지켜보던 비앙카가 쓰러져있는 이요를 격려하자, 리아가 그걸 보고 기분 나빠하며 비앙카와 충돌해서 그렇게 되나 했는데.... 심판이 그냥 실랑이 정도로 판정했는지 경기를 계속 진행시키더니 리아가 비앙카에 신경이 분산된 걸 놓치지 않은 이요가 그대로 역습 공격을 가해 챔피언에 등극해버렸네요. NXT 시절 리아와 싱글 매치 4전 4승이었다는데 메인쇼에서의 첫 맞대결에서도 오늘 이기면서 인간상성을 이어갔습니다. 이요는 WWE에서 정말 화려한 커리어를 써나가고 있으니 경이롭네요. 리아 정도의 대단한 선수를 레슬매니아에서 메인전선에 안쓰진 않을거 같으니 트리플 쓰렛으로 갈거 같고, 오늘 경기가 끝나고 엄청나게 분노했던 리아 혹은 아직 카길 습격 사건의 전모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범인 가능성이 있는 비앙카가 턴힐 가능성이 남아있어서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될지 기대됩니다. 경기 퀄리티야 뭐 말할것도 없이 기대되고요. 리아 VS 비앙카 1:1 대결은 역시 천천히 빌드업 쌓고 2일차로 늘어난 섬머슬램이나 내년이나 내후년쯤 레슬매니아에서 붙지 않을까 싶네요.....

이 세 선수간의 대결은 레슬매니아 1일차 메인이벤트 가능성도 있다던데(트리플 H도 엘리미네이션 챔버 끝나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고....), 제이 우소 VS 군터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이지만 전 메인은 좀 힘들다고 생각하고;; (얼마전에 이미 붙어본 매치라 신선함도 떨어지고 대립 과정도 지금까지 썩;;) 세스 vs 펑크 vs 로만이나 리아 vs 이요 vs 비앙카 매치가 1일차 메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오늘 RAW 전체 하이라이트입니다. 일챔에서의 도파민을 잘 이어간 RAW였다고 봅니다 크크. 오늘 방송에서 엘리미네이션 챔버 시나 턴힐 장면때 다른 나라 중계진 반응도 보여줬는데, 거기에 우리나라 중계진 반응도 있어서 흐뭇했던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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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3/04 16:24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갓성부라고 해도 될 듯 트리쉬님 스테이시님 리타님 보고 계십니까 이제 여성부 경기력이 이 정도 입니다.
겨울삼각형
+ 25/03/04 16:27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 흔히 있는 WWE라는 말은 쓰지만

정작 WWE안본지 20년도 더된듯 하네요
seotaiji
+ 25/03/04 16:34
수정 아이콘
작년 레메때 이요 경기력에 감탄한뒤로 응원했는데 축하하네요
샤르미에티미
+ 25/03/04 16:39
수정 아이콘
요즘 WWE 흥미롭고 재밌는데 문득 남성부-여성부 비교를 하니 대조적인 면이 있네요. 남성부는 지금 로스터가 너무 탄탄해서 로얄럼블 30명을 꽉꽉 채우고도 출전 못 해서 아쉬운 선수들이 많을 정도죠. 반면 여성부는 여전히 NXT 선수들까지 끌어와야 30명이 네임밸류 있게 채워지고요. 그런데 남성부는 메인 이벤터들이 나이가 많거나 풀타임이 아닌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여성부는 최고참 선수들도 뛸 만한 나이에 잘 받춰 주고 있고 90년대 00년대 선수들이 차세대로 떠오르고 있죠. 남성부도 차세대 대표할 선수가 없는 건 아닌데 아직 무게감이나 흥행력에 있어서 까마득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서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나 미래나 여러모로 남성부>>>여성부겠지만, 남녀 메인이벤터 평균 나이, 풀타임이냐 아니냐 이 부분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Davi4ever
+ 25/03/04 17:08
수정 아이콘
WWE 여성부 로스터의 로럼 상황을 말씀하셨는데 로스터의 두터움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NXT에서도 그닥 돋보이지 않았던 선수들 + 여러 레전드들의 일일 알바를 땡겨와야 겨우 30명 채울 수 있었는데
최근 여성부 로럼 보면 NXT 선수가 참가하더라도 거진 NXT 메인이벤터들이죠. 레전드 알바 뛰는 경우도 아주 많이 줄었고요.
샤르미에티미
+ 25/03/04 17:20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만에 엄청나게 많은 스타들 키워내긴 했죠. 2018년도 로얄럼블만 해도 일일 알바가 10명은 됐고 19년도부터는 확 줄어들긴 했지만 인기 없는 선수가 대부분이었었죠. 지금은 러,스맥 뿐만 아니라 NXT 선수라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정말 눈부신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Davi4ever
+ 25/03/04 17:31
수정 아이콘
네 샬럿 플레어나 알렉사 블리스가 최근 돌아오긴 했지만 아스카나 베키 린치가 장기간 빠져 있고 사샤 뱅크스는 타 단체로 간지 오래됐고 론다 로우지는 셰이나한테 잡해주고 은퇴 상태인데 그 셰이나도 별볼일 없는 상황... 몇년 전이었으면 분명 난리났을 상황인데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세대교체가 성공적이었죠.

세대교체의 시작이었던 리아 리플리와 비앙카 벨레어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작년에 리브 모건이 메인이벤터로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돌아온 나이아 잭스는 이전의 부상제조기가 아닌, 남성부의 소위 언케빅 롤을 제대로 소화하는 멋진 선수로 발전했죠. 그덕에 티파니도 성공적으로 성장했고... (베일리도 정점 찍은 다음 후배들 잘 키워주고 있고요) NXT도 현 챔피언인 줄리아나 스테파니 바케르 같은 선수들이 있는 거 보면 여성부는 역대급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서린언니
+ 25/03/04 16:42
수정 아이콘
베일리는 잘 있나요
+ 25/03/04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에 로럼 우승, 레매 챔피언 등극으로 커리어 완성시키고 지금은 후배들 밀어주는중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 25/03/04 16:59
수정 아이콘
이요스카이 리아리플리 이 둘이 진짜 여성주 경기력 끝판왕같아요 그리고 펑크는 인기많은 이유가 확실한거같고.. 줄기세포 치료 이후 경기력도 좋아져서 요즘 호감임
세스는 진짜 wwe 충신 중에 충신같구요
+ 25/03/04 17:21
수정 아이콘
리아 리플리, 이요 스카이, 아스카, 비앙카는 남성 선수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브 모건도 레슬링 실력도 엄청 는데다가 악역 수행능력이 완전히 물올라서 여성부도 이제 스토리 뿐만 아니가 경기도 볼만합니다.
게다가 지금 NXT에 있는 영입 3인방(스테파니 바케르, 줄리아, 조르딘 그레이스)의 수준이 엄청나서 미래도 창창하고요.

하지만 상품성은 알렉사 블리스가 압도적 1황이라는게 함정; 미국 사람들이 확실히 오컬트 좋아해요.
+ 25/03/04 17:26
수정 아이콘
일본의 3대(?) 비원인

F1 그랑프리 우승
개선문상 제패
레슬매니아 챔프전 승리

중 드디어 레매 챔프전 승리의 기회가 찾아왔네요. 리아/비앙카를 내년 레매 카드로 쓸려면 이번 레매는 이요가 어부지리로 방어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25/03/04 18: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독 레메에서는 동양인 레슬러가 승리한 적이 없죠...ㅠㅠ 저 역사를 생각하면서 비앙카와 리아 둘의 위상을 지키면서 챔피언십 넘기는 핀셔틀 시키려고 이오가 지금 챔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ㅠㅠ
+ 25/03/04 18:50
수정 아이콘
세스와 펑크 경기를 부킹한 RAW GM은 아담 피어스입니다. 유능한 알디스와 무능한 피어스를 헷갈리는건 알디스에게 모욕입니다 (엄근진)
+ 25/03/04 18:56
수정 아이콘
아 헷갈렸네요 이걸;; 수정하겠습니다 크크
밀크티라떼
+ 25/03/04 19:29
수정 아이콘
펑크는 복귀 후 빡센 경기는 다하네요
일챔, 로럼, 워게임, 헬인어셀, 스트랩 매치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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