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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1/30 18:30
3골 3명의 골 내용까지 살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손흥민의 3골은 모두 승패에는 상관 없는 골이었고 (넣지 못했더라도 경기의 승패가 바뀌지 않는 골) 박지성은 3골 중 2골이 승패를 바꾸는 골이었고 (02포르투갈전: 결승골, 06프랑스전: 넣지 못했으면 패배) 안정환은 3골 모두 승패를 바꾸는 골이었고, 그 중 무려 2골이 역전 결승골입니다. (02미국전: 넣지 못했으면 패배, 02이탈리아전: 역전 결승골, 06토고전: 역전 결승골) 사실 세 선수 모두 제가 참 좋아하고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놓고 보면 안정환이 진짜 대단한 선수네요..
+ 25/01/30 22:32
히딩크하고 아드보카트 둘 다 본선에서는 안정환을 교체카드 용도로 많이 써먹었죠. 아무래도 강팀 상대로는 황선홍과 조재진처럼 앞에서 비벼줄 수 있는 공격수가 주전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교체카드로 나와서 3골을 기록하며 경기 승패를 뒤바꿨으니 정말 대단한 선수인건 맞습니다.
손흥민은 14년도 18년도 월드컵 잔혹사를 거쳐왔고(물론 그 와중에도 3골이나 넣었으니 순수 개인기량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정작 카타르월드컵때는 부상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불운이.. 박지성은 뭐 두말 할 것 없이 선수생활 내내 대표팀을 캐리하는 크랙이었죠.
+ 25/01/30 22:53
개인적으로 박지성 골들이 가장 극적이었어요. 승패를 바꾸는 골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리스전 단독 드리블 득점은 진짜 눈을 의심했던 기억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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