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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4 16:43
제가 LA에 있을때는 말이죠 정말 제가 꿈에 무대인 메이저리그로 진출해서 가는 식당마다 싸인해달라 기자들은 항상 붙어다니며 취재하고 제가 그 머~ 어~ 대통령이 된 기분이였어요 그런데 17일만에 17일만에 마이너리그로 떨어졌어요 못던져서 그만두고 그냥 확 한국으로 가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그 맥주6개 달린거 있잖아요 맥주6개 그걸 사가지고 집으로 갔어요 그전에는 술먹으면 야구 못하는줄 알았어요 그냥 한국으로 가버릴려구.... 그리고 맥주 6개먹고 확 죽어버릴려고 그랬어요 야구 못하게 되니깐 그러나 집에가서 일단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 가려고 전화를 딱 했는데 어머니께서 찬호야 어후~ 찬호야 아들 잘있어 밥은 먹고 다니는겨~ 잘지내는겨 대뜸 그러시는 거에요 내가 말도 하기도 전해 그래서 저는 야구좀 안되지만 잘하고 있다고 여기사람들 잘챙겨준다고 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한국은 못가게 됬지 내일 야구장은 가야하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영어공부를 하게 됬는데요 영어... 감독한테 이야기를 못해서 한이 맺힌거지 그래서 이야기 할려고 한 단어씩 한 문장씩 만들어서 그래서 다음날 써 먹었어요 그리고 감독에게 Hey How are you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해서 영어공부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마이너생활하다. 이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됬어요 너무 긴장이 되더라구요 막상 콜업되니깐 콜업전에 그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미칠듯이 좋았는데 막상 콜업되고 2회때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서니깐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을 던졌어요 역시 아니나 다를까 볼넷을 줬어요 그리고 나서 코치님이 딱 올라오는거에요 아 또 내려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편한하게 던져라 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거에요 긴장이 한결 풀리더니 갑자기 포수 글러브쏙으로 잘들어가는거에요 어 된다. 이거 된다. 하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직구 또 직구 던지고 새미 소사를 삼진잡았어요 정말 그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거에요 이때부터 자신감이 붙은거에요 그리고 3회말에 만루의 위기가 있었는데 소사를 다시 삼진 처리하고 큰 위기를 넘기고 정말 그때 삼진 7개를 잡아내고 기분이 하늘로 날아갈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막 환호하고 그..
25/01/04 05:07
다저스면 주전경쟁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결정한 이상 잘하길 기대해야겠군요
보니까 보장금액은 1250만 달러던데 아랫글의 3+1 1200만 달러 썰 돌던 팀이 다저스였나봅니다 다저스가 마에다 켄타 계약때도 옵션질 꽤 했던거 생각하면 어느 정도 비슷한 규모죠.
25/01/04 06:14
메이져에서 김혜성의 유격수수비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긴합니다.
본인은 언제나 문제없다는 입장이었고 다져스에서도 내야유틸로 데려갔다고 봐야해서 한번쯤은 테스트 해볼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 저는 키움팬이고 홍원기감독의 판단(유격불가)을 지지하는 입장이긴합니다.
25/01/04 07:08
일단 다저스 GM 피셜로 베츠 유격수, 럭스 2루수, 김혜성 유틸리티가 계획이라고 밝혔네요. (+3루 먼시, 1루 프리먼)
마차도 3루, 타티스 유격수, 크로넨워스 2루수, 호스머 1루수의 확고해 보이던 내야를 김하성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시작해서 뚫고 주전이 되었듯이 김혜성도 잘해주길 바랍니다. 다만 차이는 김하성은 확고한 5번째 유틸 내야수였지만 김혜성은 에드먼이랑 테일러라는 유틸 경쟁자들이 있다는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25/01/04 10:03
야알못인데 출장 많이 할 수 있는 곳 가는게 낫지 않나요?
축구처럼 팀빨 심한 스포츠도 아니고 본인 능력만 출중하면....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텐데
25/01/04 10:25
이런 경우에는 계약 규모를 보고 갔다고 봐야겠죠.
계약 확정 나기 전만 해도 좋은 소식이 없다시피 해서 저만한 규모를 제시한 팀이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가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프로는 투자받은 만큼 기회가 오는 곳이기도 하구요. 적게 투자 받으면 그만큼 뭔가를 보여줄 기회도 적게 옵니다
25/01/04 10:37
또 "LA 에인절스가 LA다저스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LA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데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속해있다는 점이 선수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라고 뉴스에 나오던데(김혜성 에이전트) 에인절스는 옵션떡칠인가보군요? 그러면 기사를 저렇게 쓰는게 맞는건가 ㅡㅡ;;; 흐음
25/01/04 10:09
저렇게 뎁스 두꺼운곳에 주전 보장도 안되는곳에 왜갔냐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저정도 금액규모를 제시한곳이 없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많이 뛰는게 좋을텐데 본인 선택이니 이겨낼 자신이나 생각이 있으니 결정했다고 보겠습니다.
25/01/04 10:37
진짜 그렇다면 더 이해가 어렵긴 하네요.
한창 뛸 나이에 타지까지 가서 백업의 백업경쟁을 할거같은 상황에 직접 들어가다니 비인기팀이라도 경기출전하는게 좋을거같은데 본인 선택이고 이미 다 정해진 상황이니 제 예상이 야알못중의 야알못이 되길 바랄수밖에 없네요.
25/01/04 10:53
부정적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눈이 높아져서 그렇지 강정호나 박병호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물가 오른걸 감안해도요.
25/01/04 11:11
한화로는 거액이지만 메이저팀에서는 딱 백업 정도의 계약이죠. 마이너에서 출발할 공산도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럴 거면 키케 앉히는 게 나을 텐데 왜...? 싶지만 프사장님 생각이 다 있겠죠 뭐... 이렇게 보니까 작년 이정후 계약은 정말 미친 게 맞습니다. 크크크 괜히 스파이니 뭐니 얘기가 나왔던 게 아님.
25/01/04 20:26
포지션경쟁이 심하든 뭐든 지금 오타니가 날개피는 다저스에서 최종엔트리 발탁되고 월드시리즈 우승들면 그게 최고죠.
어차피 올해도 다저스가 우승확률 제일 높은데 돈 몇푼 더 준다고 다저스를 거를 필요가 없습니다. 실력으로 엔트리 오르고 우승하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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