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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2 14:24
못을 박는 거야 제작진이 잘못한 일이지만, 글의 근간에 깔려있는 '문화재에서 드라마 촬영은 불쾌한 일' 이라는 감정에는 조금 갸웃해집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관광지 내지는 촬영지로 써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거 유지관리하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두커니 서 있기 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살아있는 문화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5/01/03 01:27
222 동의합니다.
중딩 딸래미 음악 논술 수행평가 마지막 문제가 "국악의 보전및 계승방안 두가지를 제시하시오"였는데 너무나 뻔하게도(?) k팝과 콜라보를 하여 젊은층의 접근성을 자연스럽게 높인다라는 식으로 아이들은 우선 떠올리는것 같더군요. 뻔하다면 뻔한 답이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씌워진 전통문화는 재미없거든요.접근성이 쉽지않고 흥미를 끌어낼수 없다면 그저 보전 전승 의무로서의 따분한 전통문화유산에 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어떻게든 노출은 많은것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요.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25/01/02 15:56
KBS는 편성책임자고,
실제 제작사는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이죠, 몬스터유니온은 KBS의 자회사기도 하고. 문제가 있다면 저 두회사가 까여야 하는게 맞겠죠.
25/01/02 17:24
촬영스탭에게 방송촬영허가 = 우리 맘대로 쓰고 떠나겠다 죠
마인드가 딱 우리 작품으로 인해 노출되면 니들한에도 이득인데 우리가 사용해주는걸 감사히 여겨야지 이 수준 저 곳도 제보자가 없었으면 저대로 못박고 덧대고 지들 맘대로 쓰고 그냥 철수했을겁니다 비슷하게 소품 빌려줘도 온전히 돌아오는 경우가 없기로도 유명
25/01/02 17:31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422920
[KBS, 병산서원 훼손 사과...“복구 절차 협의 중”] KBS의 사과 기사가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복구할지는...
25/01/02 20:17
촬영스탭들의 행태는 굳이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고쳐야 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론 문화재를 촬영장소로 쓰는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봅니다.
25/01/02 21:02
웃긴게 이게 한 두번이 아니군요.
2007년도에도 문경새재에 철사도 두르고대못질해서 망신당한 것도 나오네요. 기사 내에 덕수궁도 훼손했었던 일화도 있고 엉망입니다. 바뀐게 없어요. https://sports.khan.co.kr/article/200711070211283
25/01/02 22:00
학교에 드라마 촬영와서 구경가러 간적 있는데 길 틀어막고 보행인들 협조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반말에 명령조로 통제해서
촬영현장이 이런 거구나 놀랐던 적 있네요.
25/01/03 01:02
촬영갑질에 대한 반응은 딱 두가지로 나뉩니다.
당해본 사람 아직 안 당해본 사람 요즘이야 스마트폰이 워낙 발달해서 동영상&사진이 생생하게 찍히니 많이 나아진겁니다. 00년대에는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크크크크
25/01/03 01:42
못질을 해서 등을 달려는 이유가 어두워서 그런거면 다른 방법도 있기때문에 그건 아닌거같고 사극이다보니 시대상을 구현하려고 한것..이라고 제작진은 변명할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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