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건반장에서 취재했던 걸그룹 메이딘 소속사에서 입장문을 냈습니다.
아무도 예상못했던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성추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 주장하며 문제되는 멤버 탈퇴와 기록말살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이토록 뻔뻔하게 나올 수 있는 배경에는 피해자의 눈물은 증거가 될 수 없을거라는 믿음 때문일까요

현재 메이딘 팬덤은 한일 통틀어 붕괴수준이고
미리 잡혀있던 스케줄은 내년까지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대로면 사실상 정상적인 그룹활동은 불가능한 수준인데요
대표의 성추문을 덮기위해 그룹을 유기한다는 발상은 상상초월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역겨운 것은 143 소속사의 행태인데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신인 걸그룹임을 이용하여 적당히 이슈를 쉬쉬하며 넘어가려는 고약한 심보가 마음에 걸립니다

최근 뉴진스 관련으로 회사에 문제가 있다면 멤버들이 당장 전속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이 이슈에 힘입어 메이딘 멤버들도 용기를 한번 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