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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1 10:45:56
Name 及時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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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18145
Subject [스포츠] [K리그] 화성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한다...초대 감독에 차두리 '유력' (수정됨)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18145

VAR 업체 계약 문서에서 K리그 2 경기 수가 늘어난 것이 포착되며 새로운 팀이 합류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화성 FC가 그 주인공이었네요.
100만 인구를 달성한 시점에서 프로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었는데 결국 확정되는 모양새.
바로 인근에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스와의 대결이 흥미로울 거 같네요.
화성 FC는 올 시즌 K3리그에서 시흥시민축구단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리그 2는 화성의 합류로 인해 14개 구단 체제, 다시금 짝수로 복귀합니다.
올 시즌 매 라운드마다 한팀이 쉬어야 했는데 수가 맞춰진만큼 한주를 쉬는 팀은 사라질 예정.
승강 플레이오프를 기다려야 하지만 차기 시즌 K리그 2의 시민구단은 최대 9팀이 될 거 같네요.
올해 나온 계획안에 따르면 화성 FC는 시 지원금 50억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프로화 시 자체 수익 30억 가량을 조달하여 100억 규모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화 초대 감독에는 차두리 전 대표팀 코치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고향이 화성시라고 하네요.
올 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주승진 감독은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되는 모양새.
차두리 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 중에서는 11번째로 프로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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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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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에 10억 안줬다고 의회 비난하는 광주FC 공식 입장문 보고 왔더니, 또다른 시민구단 창설 글이 똭. 축구에 이렇게 세금 갖다 시민구단 운영하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及時雨
24/11/21 11:07
수정 아이콘
백만화성 기념축포 같은 느낌으로 쏘아올린 느낌이 강하죠.
화성도 땅이 워낙 넓어서 경기장 위치가 애매한 것도 있다보니 개인적으로도 이 팀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팀이 될 수 있을지 좀 회의 섞인 의문이 있습니다.
24/11/21 11:14
수정 아이콘
화성종합경기타운인가 거기면 동탄 병점쪽 주민을 끌어모으기는 글러먹은 위친데 거기 인구가 절반이 훨씬 넘어서...
及時雨
24/1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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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용인이랑 마찬가지로 종합경기장을 너무 크게 지어놨더라고요.
경기장 놀리기 아깝다는 발상이 나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왜 애시당초 이 정도로 지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24/11/21 11:24
수정 아이콘
화성에서 인구가 밀집된 권역이 동탄 병점 봉담 향남 남양 순서일텐데 원투쓰리인 동탄 병점 봉담에서 다 떨어져 있...
24/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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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구가 생기면 구청을 새로 짓는대신 화성종합경기장을 구청으로 활용할꺼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Liberalist
24/1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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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주FC 사태, 어제는 입장문이라는 똥을 또 싸질렀던데, 이거 보고 있으려니까 시민구단 늘어나는거 솔직히 좀 별로입니다.
그나마 모범적인 시민구단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대구FC조차도 지자체에 재정 의존하는건 여전한데, 시민구단 또 늘려서 어쩌려고요.

지자체로부터 재정 자립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장기적이고 명확한 계획안이 없으면 시민구단은 더 늘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없이 시민구단 무작정 늘리고 본다? 그럼 세금리그 소리는 당연히 들어야죠. 기업구단 팬들에게는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겠습니다만.

제가 수원FC 응원하고 있기는 한데, 재정 자립에 관심이 있기는 한건가 싶은 수원FC 프런트 하는 꼬라지 보면 시민구단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及時雨
24/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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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 하나 무너지는 순간이 올텐데 연쇄적인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습니다.
위르겐클롭
24/1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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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로컬 FFP룰 만들어서 세금 일정이상 안들어가는 팀만 따로 1부리그 해야됩니다
스덕선생
24/11/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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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처럼 광역 인구권 가졌는데 축구 구단이 없는 케이스면 그래도 시민구단의 존재의의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원FC같은 팀은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수원 삼성이란 기업구단이 있는데 억지로 파이를 쪼개먹는 이유가 뭐죠? 그것도 세금으로요
及時雨
24/11/21 12:25
수정 아이콘
기원을 찾아보자면 전국체전이랑 도민체전용으로 시청 축구단 운영하던게 어영부영 프로까지 온거죠.
할수있습니다
24/11/21 12:1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시민,지자체 구단 만들려고 하면 몇년이내에 재정독립 룰 같은게 이제 있어야할거 같아요. 여기까지가 마지노선인거 같고 국제대회 유치시 축구단 설립이나 구장신축등으로 유치선전같은것도 못하게 했으면 합니다. 재벌기업 몇위밖의 기업들이 창단하려면 컨소시엄등으로만 가능하게 하는등 이제 제도 개선이 필요해보여요. 2002년 월드컵때문에 비상식적인 창단이 너무 많았어요. 유니폼 광고같은거 외국처럼 더덕더덕 붙이더라도 재정건전성이 최우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及時雨
24/11/21 12:25
수정 아이콘
남북통일 전까지는 신규 구단 창단을 막은 KBL 재평가 크크
Bronx Bombers
24/1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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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세금으로 연봉 주는게 맞나 싶습니다.....축구가 비인기 종목도 아닌데.....야구는 이제 자생력을 갖췄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데....
ShamanRobot
24/11/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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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자체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긴 할겁니다 여기는 k3에서도 시흥과 함께 독보적이었던 곳이긴 해서
문제는 시 예산 빵빵 > 그걸 왜 축구팀에? 라는 점을 아직도 살득을 못하고 오늘 광주까지 터졌죠
중국 일본 중동과의 경쟁때문에 선수연봉에 일부러 눈돌렸었는데 이제 제대로 짚어야 될 시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쉴드처럼 보이긴 하는데 저렇게 광주처럼 대놓고 막장으로 운영하는 시민구단 없습니다... 이번에 강등당한 인천도 내실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빚더미 다 정상화해놓고 거의 흑자전환시켰어요
ShamanRobot
24/11/21 12:29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팀이 강원fc인데 우리팀은 그냥 강등만 안당하고 셀링 클럽으로 안정적인 운영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양현준 양민혁에 이어 넥스트 47번을 레거시로 만들고 있던데 구단 자립을 위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근데 현 도지사놈이 괜히 축뽕맞아서 예산 풀로 땡겨서 선심쓸까봐 오히려 무서움 이러면 백퍼센트 나중에 삭감으로 돌아오는데....
及時雨
24/11/21 12:47
수정 아이콘
경기장 정도는 좀 해결을 보면 좋겠어요.
전임 이영표 대표 때도 되나 했는데 안된 건이라...
24/11/21 12:57
수정 아이콘
좀 골아픈게, 일단 춘천/강릉/원주 어느쪽으로 하느냐부터가...
及時雨
24/11/21 13:01
수정 아이콘
여긴 또 세 지자체가 다 유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나름의 이유도 다 있고...
집에보내줘
24/11/21 12:54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이 계속 생기는게 뭐 사실 좋은건 아니지만 광주가 진짜 운영이 막장이라 그렇지 
다른 시민구단들은 그래도 운영 괜찮게 하는편이죠..
ShamanRobot
24/11/21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원주 태생에 초중고 원주에서 나왔고 지금 춘천에서 5년째 일하는 춘천시민이긴 한데 그래도 무조건 강릉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춘천하고 원주에서 강릉만큼 관중 동원 절대 못해요 특히 원주는 추춘제로 바뀌면 무조건 농구한테 밀림....
한초원
24/11/21 13:48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 춘천은 시내에서 경기장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하고 춘천에서 내세우는 이유중 하나로 서울이 가까워 팬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주는 강원도내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원주 DB프로미라는 프로농구단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구단이 2개 있으면 뭐 어떻나 싶겠지만 강원도내 가장 많은 인구라고 하지만 50만이 아니라 40만도 안되는 인구에 프로구단 2개는 관중흥행에 부담이라 생각됩니다. 강릉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 지역이고 위의 2개 도시와 비교하면 가장 적은 인구를 보유한 도시라 할 수 있지만 가장 큰 강점으로 클럽하우스가 강릉에 있으며 강릉에서 경기를 하면 동해,삼척시에서 유입되는 인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평균관중수를 춘천과 비교해 봤을때도 강릉이 조금 우세에 있습니다.
청운지몽
24/11/21 13:17
수정 아이콘
향남에 있는 경기장이면
동탄에선 엄청 머네요
물러나라Y
24/11/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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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구단이 취지와 다르게 광주 FC같은 막장 운영 구단이 나와서 그렇지, 사실 축구단을 운영하는게 단순한 밑빠진 독에 물 붇기는 아닙니다. 그런식이라면 각종 감사 때 제대로 털리고 존속이 불가능하겠죠.

기본적으로 2002년 월드컵의 대성공이 밑받침 되었고, 당시 월드컵 경기장은 지었는데 경기장을 놀릴 수 없는 지자체에서 여러 계산을 하다가 만들어진 게 시도민 구단의 출발입니다. 일단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은 당연히 맞는데, 단순 홍보 목적을 떠나서 축구라는 종목 특성 상 선수 사고 팔기가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을 하죠. 당장 올시즌 신성인 강원 FC의 양민혁이 토트넘에 진출하면서 벌어들일 수익은 꽤나 큰 액수 입니다. 이는 시민 여가 증진의 목적으로 운영하는 타종목 스포츠단이나, 각종 예술 쪽, 시향, 미술관 등등과의 차이점이죠. 전자(축구단)는 세금을 투입해도 수익이 발생해서 돈이 순환하는 반면, 후자는 대체적으로 무형의 가치를 충족하는 것 이외에는 돈 먹는 하마죠.

시도민 구단은 큰 규모건 작은 규모건, 도시에 종합운동장이 있다면, 체육기금을 활용해서 경기장을 놀리지 않고, 주변 상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자체로써 할 수 있는 괜찮은 사업이긴 합니다.
한초원
24/11/21 14:47
수정 아이콘
없던팀을 새로 창단해서 세금을 쓰는게 아니라 K3리그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팀을 세미프로에서 프로로 전환시키는거라 저는 크게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또한 K리그2팀이 13팀이라 매 라운드마다 한팀이 쉬어야 했기에 수를 맞춰주는것도 좋구요. 구단운영비를 K3리그에도 50억이나 썼기에 리그2로 승격하여 경기를 한다고 지금 쓰는 비용에서 세금적인 측면에서 크게 늘어나거나 그러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及時雨
24/11/21 14:51
수정 아이콘
사실 당장 올해도 해체 소리가 나왔던 팀이라 그런 것도 있긴 해요.
백만화성 달성의 상징성을 위해 좀 무리하게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https://prt.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64890
한초원
24/11/21 15:13
수정 아이콘
이런 뒷 이야기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4/11/21 16:32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프로스포츠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게 아닌데 규모만 늘려놨으니
24/11/21 17:55
수정 아이콘
세금 달달하다 달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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