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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3 22:12
하필 업셋당한 감독들중 한일 통틀어서 세명이 요미우리 출신이라 일본웹이 그걸로 불타고 있다더군요
(이승엽, 소뱅감독 고쿠보, 요미우리 감독 아베)
24/11/03 22:12
2차전 때 후쿠오카 여행하고 있는데 우연히 시장에서 거리응원 참여해서 참 좋았습니다. 마침 9회여서.
그래서 일본프로야구 1도 모르지만 은근 후쿠오카 소뱅 응원했는데 참 아쉽게 되었네요. 크크크
24/11/03 22:22
타선은 좋았죠. 타선만...
투수진은 역대 우승팀중 최악. 유일하게 10승 투수도 없던 팀이고 프야매에서도 아마 투수진들 최고 코스트가 6코인가로 알고 있을정도로 투수진은 그냥 폭망이었죠.
24/11/04 00:25
투수진은 이기고 있으면 마지막엔 막아주는 진필중. 포스트 시즌 내내 3일 쉬고 선발로 나왔던 구자운. 중간에서 버텨줬던 이혜천. 3명이 전부고,
실질적으로 포스트시즌은 그냥 방망이로 이겼습니다. 그것도 하위 타선과 벤치 멤버들이 미친듯이 잘 쳐서...
24/11/03 22:15
옛날 번역한 괴담 중 귀신이 되서도 베이스타즈 우승을 기다리며 야구장을 배회하는 어린아이 귀신 이야기가 있었는데...
성불하겠네요 흑흑.
24/11/04 07:10
귀신이 되어서도 한화이글스 우승을 기다리며 이글스파크를 배회하는 일신 귀신 생각하니 짠해집니다.
올해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홈 구장 바뀜 수고. 성불 좀 하고 싶네요. 야 이놈들아!!!!!!!!!!!!!!!!!!!!!
24/11/03 22:36
현직 요코하마입니다. 오늘 이발소에 갔는데 이발사 할아버지가 26년전 우승퍼레이드때 40만명이 몰려들었다고 알려주더군요....
팀이 26년만에 우승했는데 26년전엔 선수로 이번엔 감독으로 우승한 미우라 다이스케는 동상 세워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축구처럼 미우라 스탠드를 만들던가
24/11/03 23:06
2020년대 npb의 테마는 성불이네요
21년 야쿠르트 - 20년만의 우승 22년 오릭스 - 26년만의 우승 23년 한신 - 38년만의 우승 24년 요코하마 - 26년만의 우승 25년 히로시마 - 41년만의 우승?
24/11/04 09:21
히로시마 돈 쓰는 규모에 우승하면 그게 진짜 언더독이긴 한데...
예전에 진짜 안쓰던거에 비하면 리그 중위?권 까지는 올라오긴 했는데, 지난해 진짜 절호의 찬스라고 봤는데 한신한테 3-0으로 실신해버린... 그리고 올해는 진짜 강하다! 했는데 9월에... 역대급으로 망했습니다. 저는 한신팬이라 작년에 성불해서 괜찮은데, 카프는 대체...
24/11/04 10:16
카프는 사실 2010년대 후반에 우승 했어야했죠.. 그 때 진짜 전력도 좋았고.. 다만 그 때 감독이 진짜 완전 돌........... 오타니의 닛폰햄에게 재팬시리즈에서 지긴 했지만 사실 히로시마 우승이 정배였다는거 생각해보면..
24/11/03 23:13
기본적으로 체급은 퍼시픽쪽이 늘 좋았던걸로 아는데...
실력의 퍼시픽 인기의 센트럴?(사실 교진 하드캐리?) 최근엔 성불메타타고 센트럴이 많이 이기네...
24/11/04 00:42
최근 우승팀이 몇십년만에 우승해서 그 부분에 대해 더 주목도가 있긴한데 기본적으론 일본시리즈는 보너스라서 그렇게 평가가 높은건 아니다란게 일본웹에서 10~20명정도 의견이네요. 참고로 일본웹찾아본건 답정너가 아니라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감에 넘친 댓글들이 많아서 대체 뭐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24/11/04 05:16
그게 보통 교진팬같은 전통의 강팀팬들 의견인데 히로시마나 요코하마같은 전통의 약체 팀 팬들은 별로 그렇게 생각 안 하긴 합니다.
올해도 20년전 방식이었으면 요미우리가 그냥 일본시리즈 가는 거였거든요. 사실 한국에서도 업셋 우승 나오면 정규리그 1위팀 팬들이 종종 그런 주장을 하곤 하니까요. 그리고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완전히 정착되다시피 해서(시행한지 이제 거의 20년 다 되어가죠) 그냥 푸념정도지 점점 희석되고는 있어요. 2010년에 치바 롯데가 올해 요코하마처럼 리그 3위에서 올라가서 우승했는데(당시 우승 멤버 중 하나가 김태균) 그 때는 반발이 더 심했기 때문에
24/11/04 07:53
당시 일본 입단한 라뱅, 김태균 모두 업셋 우승으로 반지 획득했죠 크크크 주니치가 업셋 우승을 한게 억까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로들이 극혐하던 오치아이가 감독이었기 때문이었죠. 주니치, 롯데의 업셋 때문에 극단적인 홈 어드밴티지 제도를 완화할 일이 앞으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24/11/04 07:11
그 의견 댓글 단 사람들 거의 대부분 양대리그 우승으로 일본시리즈 진출하는 제도 하에 교진, 세이부 왕조 시절에 입덕한 올드팬들입니다. 적어도 호크스 왕조 때 입덕한 팬들은 일본시리즈는 보너스 게임 이런 말 안 합니다. 오히려 저 팬들한테 시비털고 싸우거든요. 최근에 두 팀 상대로 단기전에서 압살했기 때문에 꼬우면 우리 상대로 보너스게임 이기시던가로 긁고 파이어 되는건 못 보셨던 것 같습니다.
24/11/04 08:30
(교진이 우승하지 못한) 재팬시리즈는 (교진이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보너스.
(교진이 우승한) 재팬시리즈는 (교진이 우승했기 때문에)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
24/11/04 01:26
저도 양 리그간 인기격차가 워낙 커서 인터리그도 불가능하고 저팬시리즈도 형식뿐이다. 라는 킬럼을 10년전에 보긴했는데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24/11/04 05:22
그게 기존 전통의 인기팀(요미우리, 한신같은 세리그 팬들)팬들의 목소리인데 요즘은 파리그나 세리그의 하위권 팀(야쿠르트, 요코하마, 히로시마)같은 팀도 팬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 의견은 많이 줄긴 했습니다.
인터리그나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맨날 해 먹는 놈만 해 먹는(=요미우리, 보통 교진이라 부르는) 기존의 고루한 NPB 시스템을 뒤엎기 위해 도입된거라 반발이 없을순 없는데 이미 시행한지 한참 지났고 흥행도 대성공 중이라 사무국에서도 옛날로 돌아갈 리도 없거든요. 그냥 푸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특히 교진팬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맨날 업셋 당하기만 하지 업셋 하고 간 적이 없어서 저 제도들에 대한 반발이 심한데 딴 팀 팬들은 별로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4/11/04 07:28
이번 요코하마의 드라마틱한 우승 전까지 소프트뱅크 상대로 고전하게 만든게 '11년의 주니치 3승, '17년의 요코하마 2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코하마를 떠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 털었던 우치카와가 소뱅에 있었던 '17년을 아깝게 보고 있습니다. 6차전에서 1실점 실책성 플레이와 우치카와의 9회 동점 홈런만 아니었어도 아직 모른다였거든요. 그럼에도 올해 우승이 극적인 것은 세리그 팀들이 여태껏 소뱅 홈구장에서 10연패 이상 당해왔는데, 거기서 싹쓸이 했다는 점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 한 우승이 나왔죠. 물론 그 스노우볼은 3차전 앞두고 입 털었던 소뱅 타격코치가 굴렸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09/0005188335
24/11/04 12:38
올해 소프트뱅크 진짜 17년 ~ 20년 4연패하던 모습이 보였는데 그것도 센트럴 3위인 요코하마가 2패뒤 4연승이라니 야구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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