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8/14 10:09:04
Name 전기쥐
Link #1 세계일보, 노컷뉴스
Subject [스포츠] 배드민턴 협회장의 페이백 임의 사용 논란과 협회의 반론 (수정됨)
[단독] 스폰서십 30%는 김택규 회장 주머니로?… 배드민턴협회, 장부 외 ‘페이백’ 의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59903?sid=102



문체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회계 산입 없이 스폰서십 30%를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 회장이 이 30%의 페이백을 절차 없이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대회에 사용된 셔틀콕 30%을 추가로 받는 페이백 협의를 맺었는데 이로 인해 협회는 1억 740만원 어치의 셔틀콕 장비를 갖게 됩니다. 이것이 협회 장부에 산입되지 않았고 김택규 회장이 절차 없이 사용했다는 겁니다.

지난 이사회에서 이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더니 김택규 회장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이것도 회장 맘대로 못 하느냐'고 화를 냈다는 협회 내부 관계자의 말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얻은 물품(물론, 엄연히 협회의 자산)을 자신의 측근이 있는 단체·대회에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죠.

배드민턴협회의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안세영 파문' 韓 배드민턴협회 비리 혐의 제보 "법적 검토 거쳤고, 착복도 없다"[파리올림픽]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79/0003928025

추가로 싣는 협회의 입장입니다.
- 셔틀콕은 생활 체육 관련 지원을 요넥스에 요청해 받은 것으로, 김택규 회장이 이를 착복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대회를 치르는 각 시도 협회에 배분했습니다.
- 추가 셔틀콕 사용에 대해서 변호사 자문을 통해 문제가 없다는 답을 들었고, 페이백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장부 산입 등 절차를 어긴 것도 아닙니다.
- 각 시도협회에 셔틀콕의 균등 배분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협회장의 사적인 친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각 시도에 따라 사업 규모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인원이 많은 지역에 더 많이 지급했을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14 10:18
수정 아이콘
투명하다더니..
30%나 냠냠..

그나마도 2022년까진 40%였네요
30%가 줄어든거네..
전기쥐
24/08/14 10:20
수정 아이콘
회계 처리를 투명하게 하지 않고 "관례상" 하는 것들이 있는 거 같네요.
몬테레이
24/08/14 13:15
수정 아이콘
세계일보 기자도 그렇고, 기사를 옮겨온 글쓴이님도 그렇고. 내용과 제목은 분명하게 적어야 할 거 같습니다.
2023년 요넥스가 제공한 셔틀콕 스폰 3억원 어치의 30%인 1억원 가량의 셔틀콕을 회장이 임의로 사용했다는 것인데, (임의로 사용해봐야, 배드민턴 대회에 제공되거나, 관련 팀에 갔을텐데)

저 제목대로면 마치 요넥스가 제공하는 40-50억의 스폰서쉽의 30%인 12-15억원의 금액을 회장이 별도로 가져갔다는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여론 호도하지 맙시다.
전기쥐
24/08/14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본문에는 분명히 해당 내용에 대해 적었습니다. 제가 여론을 호도하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본문을 저렇게 자세히 쓰진 않았을 겁니다.

글 제목은 (수정되기 전) 기사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구요. 기사 제목이 지금은 뒷부분이 일부 수정된 모양이지만 본질적 요소는 아니구요.

여론 호도하려는 생각 하나도 없이 기사의 내용을 최대한 paraphrasing해서 옮겼는데 여론 호도라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몬테레이
24/08/14 17:21
수정 아이콘
글 제목 수정에 감사드립니다.
전기쥐
24/08/14 17:22
수정 아이콘
저 제목 수정은 협회측 입장 기사를 그 이후에 추가로 실을 때에 수정했습니다.
24/08/14 10: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멀리안갑니다 잘가세요.
전기쥐
24/08/14 10:20
수정 아이콘
문체부가 정말 일을 하려는 건지 뉴스는 좀 나고 있네요.
24/08/14 10:21
수정 아이콘
횡령으로 고발 가야겠군요
전기쥐
24/08/14 10:22
수정 아이콘
"관례상" 지금껏 그래왔던 거 같은데, "이제 이런거 투명하게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라고 충언한 것을 무시한 댓가가 이렇네요.
그렇군요
24/08/14 10:24
수정 아이콘
꺼~억
24/08/14 10:25
수정 아이콘
이건 깜방갈 사안인 것 같은데..
톨리일자
24/08/14 10:28
수정 아이콘
투명하게 냠냠... 참내...
24/08/14 10:29
수정 아이콘
오 장부에 없는데 만약에 창고에도 없다? 그럼 바로 레드카드 아닙니까?
시무룩
24/08/14 10:33
수정 아이콘
이것도 회장 맘대로 못한다는걸 보여줘야죠
빨리 횡령으로 감방 보내주길..
환경미화
24/08/14 10:42
수정 아이콘
안세영이 금메달보다 큰일 합니다!
승승장구
24/08/14 10:44
수정 아이콘
정부돈 받아서 하는 보조사업 하는 과정에서도 뒤로 돈빼먹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일반 사기업 스폰? 없는게 이상합니다
24/08/14 10:53
수정 아이콘
셔틀콕 30%를 더 받았고 그걸 공식적인 절차 없이 사용했다는 것 같은데 '페이백'이라고 하니 뒷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 같군요. 회장이 30% 셔틀콕을 개인적으로 받아서 판매했다거나 그렇다면 뒷돈에 가깝긴할 것 같습니다만... 아마 다른 대회 등에 임의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전기쥐
24/08/14 10: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얻은 물품을 자신의 측근이 있는 단체나 대회에 임의로 밀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죠.
24/08/14 11:11
수정 아이콘
1억 정도의 물품을 좀 더 투명하게 사용한다면 더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회장이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면) 임의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적이고 부도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 권한은 주어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전기쥐
24/08/14 11:12
수정 아이콘
저런 게 협회 회장의 권력 과시 및 인맥 강화에 사용된다고 보면 당장 금전적인 이득이 설령 없더라도 무형적인 이득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4/08/14 11:18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그렇죠. 그런 맛에 회장 직함을 달고 싶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1억을 '페이백'으로 '회장 주머니'로 넣은 것(개인적으로 꿀꺽했다면 맞는 말이지만)과는 좀 거리가 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쥐
24/08/14 11:21
수정 아이콘
좀더 정확히 말하면 페이백 물품이 회장 주머니로 잠시 1차로 들어갔다가 회장 측근 주머니로 나갔다고 해야 맞는 거겠죠.
24/08/14 11:48
수정 아이콘
그런 돈을 규정에 맞지않게 주머니에 넣지 않더라도 위에 전기쥐님이 말한거처럼 사용하면 업무상 배임 이지 않나요.
DownTeamisDown
24/08/14 12:35
수정 아이콘
뭐 그럴수도 있는데 아닐수도 있죠.
조사해봐야 아는건데 뒤로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대회에 들어갈 셔틀콕 비용을 다른데서 다시 받고 물품으로 대신해서 대회 운영하고 셔틀콕은 실제로는 구매하지 않고 깡하는 방식등의 횡령이 있을수도 있거든요.
저런 공짜 물품 생기면 처리하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는데 직접 돈이 안오갔다고 아예 현금화가 안되었다는것도 보장 못하고 그것도 수사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물품을 단순 기부하고 중복물품 없이 집행했어도 협회재산을 임의로 사용한것 역시 문제입니다.
뒤로 안받고 앞으로 받은다음 협회공식으로 물품처리했다면 별 문제 없었다고 봅니다.
24/08/14 13:1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럴 수도 있죠. 이건 조사해봐야 알 수 있는 거구요. 하지만 기사 제목은 이미 결론이 난 것같은 인상을 주고 있어서 댓글을 쓴겁니다.
스토리북
24/08/14 13:44
수정 아이콘
아닐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으면 안됩니다.
페이백이 협회장부로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미 불법 리베이트입니다.
전기쥐
24/08/14 13:46
수정 아이콘
협회의 정상적인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장부에서 빠진 채로 협회장 맘대로 저 돈의 쓰임새를 정했다는 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8/14 12:30
수정 아이콘
임의 사용이 사적유용이죠.

회장은 회장자리에 착임한 개인이지 협회가 아닙니다.
24/08/14 13:12
수정 아이콘
임의로 처리하는 것이 모두 사적유용은 아닙니다. 회장의 재량 행위인지 사적 유용인지는 조사하고 따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사 제목은 이미 한쪽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는 것 같군요.
DownTeamisDown
24/08/14 13:18
수정 아이콘
임의처리한다고 모두 사적유용은 아니죠.
하지만 사적유용이 아니려면 최소한 지켜야할것이 최소한의 문서화와 의결이죠.
일단 뒤로받은것 자체가 문제이고 그걸 뒤로받았으니 문서화가 안되었을거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정관규정도 안지켰겠죠.
또한 결산내역에 보고라도 해야할텐데 그것도 했으려나요?
전기쥐
24/08/14 13:45
수정 아이콘
회계 산입도 안되었고 정상적인 의결과정도 안 거쳤는데 저게 어떻게 회장의 재량 행위가 되나요?
소독용 에탄올
24/08/14 14:02
수정 아이콘
절차없이 쓰는게 재량으로 정관에 명시되어 있고, 해당행위가 불법이 아니라면 예외적으로 사적유용이 아니긴 하겠죠.
수타군
24/08/14 10:54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안세영 속물로 취급하더니만.. 참 댓글들..
24/08/14 10:56
수정 아이콘
아니 전글에선 뭐 자기비용써가면서 배드민턴 생태계 유지한다카더니 뭐 정반대 내용이 기사로 떠버리네
비상하는로그
24/08/14 11:00
수정 아이콘
왜 나만 그래? 이전 부터 그래왔단 말이야..억울해 라고 할듯
24/08/14 11:05
수정 아이콘
저번 댓글에 협회임원들 다들 개인사비로 대회열고 진짜 깨끗하게 일한다는 내용을 본거 같은데...
그래서 안세영이 저러는게 좋게 안보인다는 이야기도 봤는데 또 여론이 뒤집힐려나요.
Karmotrine
24/08/14 11:09
수정 아이콘
말단 및 중간계층은 진짜로 열정페이 하고있고 핵심관계자는 해먹고...
이럴수도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킹한민국에서 자주 보이는 사례고.
24/08/14 11:11
수정 아이콘
네. 결국 k협회가 협회했다...싶은 느낌이긴 합니다.
cruithne
24/08/14 11:18
수정 아이콘
제3자는 내부 사정을 모르니 뉴스 나올 때 마다 여론이 바뀌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24/08/14 11:08
수정 아이콘
관례대로 하는걸 감사들어가서 법적으로 가면 그게 횡령이 되는거죠
24/08/14 11:13
수정 아이콘
으아 혼란하다 혼란해~
리니어
24/08/14 11:23
수정 아이콘
무슨 임원들 사비가 회장 사비가

라고 임원분이 댓글까지 쓰셨던데
배욘세
24/08/14 11:25
수정 아이콘
협회 비리랑 안세영 요구사항은 분리해서 봐야할것 같은데요.
협회는 비리가 있는 나쁜 집단이니깐 안세영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한다는 논리는 아닌것 같아요.
반대로 협회 비리 없으면 안세영 요구사항은 안들어줘도 되나요?
김연아
24/08/14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현재 배드민턴 협회의 제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상황 고려할 때 타협점을 찾을 필요성이 있어보이거든요.

문제는 이 때 어느 쪽이 힘이 더 실리느냐에 작용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24/08/14 11:54
수정 아이콘
협회 스폰을 우선하고 개인 스폰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이유가 협회가 그만큼 스폰 받은 비용을 투명하게 잘 쓸거라는 기대도 있는거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보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김연아
24/08/14 13:01
수정 아이콘
비용에 대한 사용과 분배는, 적절한 곳에 사용되는가, 옳은 방식으로 사용되는가 등으로 평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리는 시스템이나 감사 등으로 막아야죠.
개인 스폰을 받아도 비리는 생길 수 있어요.
오타니 보세요....

참고로 저는 배드민턴 협회의 스폰 형태는 후진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영향은 분명히 미치긴 할 겁니다.
24/08/14 13:12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비리가 만연한 곳에서 어떻게 비용이 적절하게 사용되겠어요? 둘은 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지난 이사회에서 이를 문제 삼았는데도 관례라고 넘어갔다는 건 말씀하신 시스템과 감사가 제대로 작동이 안된다는 거죠.
김연아
24/08/14 13:53
수정 아이콘
네 저 행태가 옳았다는 건 아니고, 조사해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하고,
그런 비리가 있다면 스폰 문제에 있어서도 협상 시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회회장에게 비리가 있었으니까, 스폰은 개인이 받아야해. 이런 논리는 좀 아니라는 거죠.
협회가 비리 덩어리이고, 철밥통이고, 물갈이도 안 되고, 제도 정비도 불가능하고, 이러면야 개인스폰으로 옮기는 것만이 답이 될 수 있겠지만요.
24/08/14 14:03
수정 아이콘
말씀에 동의하고 저도 협회에서 개인 스폰을 규제하는 명분이 약해졌다는 의미였습니다. 만약 비리가 맞고 제대로 처벌받아서 협회가 좋은 방향으로 물갈이된다면 오히려 안세영 선수와 원만하게 협상할 수도 있겠죠.
김연아
24/08/14 14:06
수정 아이콘
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전기쥐
24/08/14 13:51
수정 아이콘
일단 이사회의 정당한 이의제기를 협회장이 피드백 받지 못했다는 거에서 협회 내부의 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지 믿음이 없네요.
김연아
24/08/14 13:56
수정 아이콘
피드백 못받았다기 보단 회장이 무시한 거로 봤는데요, 암튼 이런 식의 비리나 비위는 사실 보통 어느 협회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막는 방법은 없어요.
후향적으로 고발하거나, 적발되거나 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긴 한데...

그렇기에 협회 회장이 비리가 있었으니, 스폰은 개인이 받아야 해. 이 논리는 아니라는 거죠.

배드민턴이 세계적으로 협회와 개인 스폰 간의 갈등이 있어보이는데, 저는 개인 스폰 쪽에 더 힘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 이유가 협회에 비리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전기쥐
24/08/14 13:58
수정 아이콘
완전히 100% 깨끗한 협회도 없고, 완전히 100% 더러운 협회도 없을테니 항상 그 중간 어느 지점에 있겠죠.

하지만 협회가 일정 임계치 이상 수준으로 더럽다면 이유 중 하나가 될 순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수준으로 더러울지는 아직 모르는 거지만요.
김연아
24/08/14 14: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임계치 이상으로 더럽고, 물갈이도 어렵고, 제도 정비도 안 된다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4/08/14 12:27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개인이 받을수 있는 스폰서를 유망주 육성과 베드민턴계 전체를 위해 일정부분 양보한거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신뢰가 깨지는 행위라서요.
이렇게되면 협회의 정당성이 약화되죠.
뭐 대의 자체를 유지하려면 협회자체도 정화가 되야 정당성이 생기겠죠.
아델라이데
24/08/14 13:45
수정 아이콘
이걸 왜 분리해서 봐야 합니까? 협회와 스폰계약을 많이 해서 페이백 많이 받으려고 개인스폰을 못하게 막고 있잖아요?
수리검
24/08/14 13:57
수정 아이콘
다르죠

안세영의 입장이 선수 능력껏 대우받을 수 있게
이런 저런 제한을 풀어달라는 것이라면

협회의 입장은 공익 - 배드민턴의 저변/보다 많은 선수들 등 .. - 을 위해
제한이 필요하다 는 쪽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폰 문제구요

협회의 비리가 없다 해도 안세영의 의견은
그와 별개로 충분한 명분를 가지고 있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만

반대로 협회 및 임직원이 비리가 있다면?
그들이 내세우는 공익 이라는 명분이 없어지는 겁니다
공익을 위해 개인스폰을 제한한다면서
전체 스폰받는 부분에서 뒤로 본인들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면
당연히 그들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가 될 테고
그만큼 안세영측의 주장에 힘이 실리겠죠

안세영이 불만을 나타내는 건 '현 배드민턴 협회와 그에 따른 규정'이니까요
스테픈커리
24/08/14 12:05
수정 아이콘
안세영을 까고 협회를 비호하시던 분들은 과연 어떤 입장일까요?
포테토쿰보
24/08/14 12:54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천만 민턴인들은 다 협회편인데..
그리움 그 뒤
24/08/14 14:39
수정 아이콘
피카츄 배는 이제는 미덕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뭐든 어느정도 내용이 진행될 때까지는 조금 참고 기다려보는게 어떨까요...
전기쥐
24/08/14 15:00
수정 아이콘
중립적인 시각을 위해 곧 이어 나온 협회의 입장이 나온 기사도 같이 실었습니다.
스토리북
24/08/14 15:26
수정 아이콘
요넥스 입장이긴 한데 이해가 안 가네요.
"비리가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문체부에서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니 고민스럽다."

이게 왜 고민스럽죠...? 자료 제출하면 비리기업으로 낙인찍히는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전기쥐
24/08/14 15:27
수정 아이콘
괜히 셔틀콕 추가로 줬다가 문제가 되니 본인들도 난처해졌다 이거겠죠.
수리검
24/08/14 15:2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쭉 안세영 선수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협회가 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저 해명을 듣고 나니 슬슬 의구심이 드는군요

페이백 관련 규정이 없으니 위반이 아니다?
저정도의 '후원' 물품을
규정없이 회장 맘대로 처리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아닐지?
전기쥐
24/08/14 15:32
수정 아이콘
페이백 관련 규정이 없다는 것부터 문제이고, 규정이 없어도 왜 장부에 카운트를 안 했는지 모르겠고..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1) 원래 회계를 엉성하게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장부에 안 넣고 일 처리 했다.
2) 협회장이 정말 자기 임의로, 마음 가는 대로 셔틀콕 배분을 했다.
스토리북
24/08/14 15:40
수정 아이콘
1. 셔틀콕 페이백 관련해서 다방면으로 제보가 들어왔다.
2. 문체부에서 조사 후에 공식기사가 나왔다.
3. 해명에 당당하게 "원래 주먹구구식이라 괜찮습니다." 라고 써놨다.

지켜봐야 하는 게 맞습니다만 폭탄목걸이 걸라면 아무래도...
전기쥐
24/08/14 15:42
수정 아이콘
해명을 "원래 주먹구구식으로 회계처리 해왔기 때문에 그건 죄송합니다만 아무튼 셔틀콕 배분에 사적인 친소 관계는 개입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한 거죠. 근데 듣자하니 그동안 회계를 엉망으로 해왔던 거는 사실 같아서 진짜 별 악의 없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스토리북
24/08/14 15:47
수정 아이콘
이사회에서 문제 삼았더니 "그것도 회장 마음대로 못 하냐?" 라고 일갈했기 때문에....
이시하라사토미
24/08/14 15:58
수정 아이콘
회장이 협회가 자기 자신이라고 했는데 협회 껄 자기 마음 대로 쓴 게 뭔가 문제인가요? (문제 맞음)
전기쥐
24/08/14 15:59
수정 아이콘
그런 말도 했었나요? 무슨 옛날 프랑스 왕이 "짐은 국가니라" 한거 같네요 크크
이시하라사토미
24/08/14 16:03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387 [스포츠] [KBO] 역대 단일 시즌 구원이닝 순위 [22] 손금불산입5357 24/08/15 5357 0
84386 [스포츠] [KBO] 문박섬이 돈값을 했었더라면 [31] 손금불산입5925 24/08/15 5925 0
84385 [연예]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시사회 평 [27] Neanderthal9678 24/08/14 9678 0
84384 [스포츠] 바둑 / 5억빵 바둑이 터지는 순간, 해설자들의 반응 [25] 물맛이좋아요12649 24/08/14 12649 0
84383 [연예] 엉망진창(?) 슈가 영상들 근황 [53] 덴드로븀13200 24/08/14 13200 0
84382 [스포츠] 8.18 KBO 두산 KT CGV 상영 [3] SAS Tony Parker 4650 24/08/14 4650 0
84381 [스포츠] 안세영의 '분노의 7년'…청소에 빨래까지 도맡았다 [120] 곧내려갈게요17544 24/08/14 17544 0
84380 [스포츠] 시라카와는 광복절에 등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7] 윤석열8691 24/08/14 8691 0
84379 [스포츠] [KBO]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 Best & Worst [29] 손금불산입5510 24/08/14 5510 0
84378 [스포츠] [KBO] 두산 김택연 마무리 전환 후 평자책 0점대 [16] 손금불산입5350 24/08/14 5350 0
84377 [스포츠] [해축] 20년간 여름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선수들 [12] 손금불산입4545 24/08/14 4545 0
84376 [연예] 어도어 전 직원의 후속 인터뷰들 [34] Leeka9831 24/08/14 9831 0
84375 [스포츠] [MLB] 5억불 이하 입찰금지 - 후안 소토 3연타석 홈런 [24] kapH5230 24/08/14 5230 0
84374 [스포츠] [MLB] 안타는 쓰레기 - 오타니 37호 [15] kapH4929 24/08/14 4929 0
84373 [스포츠] 배드민턴 협회장의 페이백 임의 사용 논란과 협회의 반론 [72] 전기쥐11756 24/08/14 11756 0
84372 [스포츠] 현재 KBO의 사소한(?) 논란 [96] EnergyFlow8349 24/08/14 8349 0
84371 [스포츠]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무효' 초유의 사태 벌어지나? 문체부, "명백한 하자 시 가능" [34] 윤석열7762 24/08/14 7762 0
84370 [스포츠] [해축][오피셜] 맨유 더리흐트, 마즈라위 영입 [14] 무도사4593 24/08/14 4593 0
84369 [연예] [프로미스나인] 스튜디오 춤 퍼포먼스 / 응원법 등 여러 영상 [2] Davi4ever3949 24/08/13 3949 0
84368 [연예] 만취 상태로 인도 달린 BTS 슈가…CCTV에 담긴 사고 순간 [58] 덴드로븀11569 24/08/13 11569 0
84367 [스포츠] 홍명보호 코칭스태프 구성 마무리 단계, '박건하 수석코치+김동진 코치+외국인 2인' 합류 확정 [32] 윤석열8043 24/08/13 8043 0
84366 [스포츠] '양궁협회 94쪽 vs 축구협회 1쪽' 예결산서류 극과극 [35] 구급킹10177 24/08/13 10177 0
84365 [연예] [디즈니] 백설공주 티저 예고편 [92] Humpty9227 24/08/13 92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