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WAR 순으로 골든글러브를 준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에서 정리해 본 글입니다.
기존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WAR 순으로 골든 글러브를 주자고 주장하는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러면 투표가 무슨 의미가 있고 각 선수들의 스토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재미 삼아 정리해 본 글이라는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수상자와 WAR 1위가 다른 경우 (괄호안은 WAR)
1982년 김용달 (1.61) / 김봉연 (3.68) - 이 당시 골든글러브는 수비율로 수상, 베스트 텐은 김봉연
1983년 신경식 (1.32) / 김성한 (3.65) - 이 당시 골든글러브는 수비율로 수상, 베스트 텐은 김성한
1993년 김성래 (6.30) / 양준혁 (6.85)
1994년 서용빈 (3.85) / 김경기 (4.25)
1996년 김경기 (3.64) / 이승엽 (3.65)
1997년 이승엽 (6.78) / 김기태 (7.30)
1998년 이승엽 (6.73) / 김기태 (7.28)
2010년 최준석 (3.86) / 박정권 (3.94)
2012년 박병호 (6.51) / 김태균 (6.97)
2017년 이대호 (3.75) / Wilin Rosario (5.00) - 타자버전 장원삼 vs 나이트
7회 수상
김성한 (6회)
6회 수상
이승엽 (7회)
5회 수상
박병호 (6회)
3회 수상
김태균 (2회) / 이대호 (4회)
2회 수상
장종훈 (-) / 양준혁 (1회) / 김기태 (0회) / Eric Thames (2회) / 강백호 (2회)
1회 수상
김봉연 (0회) / 김용철 (-) / 김상훈 (-) / 김경기 (-) / 최희섭 (-) / 박정권 (0회) / Wilin Rosario (0회)
0회 수상
김용달 (1회) / 신경식 (1회) / 김성래 (1회) / 서용빈 (1회) / 최준석 (1회)
수비적인 측면에 대한 강조가 덜한 1루수 답게 타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WAR과 부합하는 결과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KBO의 WAR은 사실상 타격 지표라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그리고 WAR 글에서 빠지지 않는 위엄 모먼트는 김성한에게로.
투수를 병행하면서 1루를 지배했던 김성한의 위엄 덜덜덜 (투수 WAR은 빼고 계산한 결과입니다)
<데이터 정리 시리즈>
주말리그 개편 이후 전국대회 고교별 우승 횟수 -
https://pgr21.com/spoent/76448
재미로 보는 KBO 40주년 레전드와 WAR -
https://pgr21.com/spoent/76586
KBO 40주년 레전드 올스타들이 가장 많이 거쳐간 프랜차이즈는? -
https://pgr21.com/spoent/76627
WAR 순으로 골든글러브를 준다면? (투수편) -
https://pgr21.com/spoent/77035
WAR 순으로 골든글러브를 준다면? (포수편) -
https://pgr21.com/spoent/77056
포수편 A/S
2009년 포수 이도형에 대한 이의 제기가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좀 더 찾아본 결과.
2009년 이도형 선수가 출장한 경기 수는 98게임.
이 중 포수로 출장한 경기 수는 54게임에 불과하므로 골든글러브라는 수식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2009년 포수 WAR 1위를 이도형 -> 정상호 (2.28)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