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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9 14:20
이만수 저평가 진짜 어마어마하죠
커하 WRC+가 204.6이고 커리어 평균이 무려 159 입니다 농담으로 포수마스크 낀 이대호라 하는데, 커하도 커리어평균도 KBO 이대호보다 더 잘치죠 커리어평균 타격스탯이 올시즌으로 데려와도 3위네요
23/06/29 14:26
감독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숫자로만 봐도 이렇게 어마무시한데 실제로 그 시대에 야구를 봤으면 덜덜덜... 이건 뭐 야구의 신이죠.
23/06/29 14:32
제 테니스 코치님 전 프로 출신에 이만수 감독님 연배이신데 제가 KBS N SPORTS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이만수 다큐멘터리 얘기하니까 이만수 신이라고 하셨었습니다 정확히 흐흐
화이트삭스 코치 시절에 이만수 코치님보고 니가 쳐 보라고 해서 연속 홈런 쳤더니 인정받았다는 인터뷰도 생각나네요.
23/06/29 14:30
보면서 기본 재능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잘한다는 생각이.. 제가 접하고 아는 것만 무릎팍도사 이만수 편이나, 신인 프로야구 선수 상대 홍성흔 강연이나 박경완이나
타 포지션도 마찬가지고요.
23/06/29 16:31
마이크 피아자 커하 WRC+가 183 평균이 140임을 감안하면
엄청난게 맞죠.. 문제는 전성기시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어서 당시 삼성이라는 팀과 함께 주축선수로서 저평가 받는건데 그게 타격이야 흠잡을게 없음에도 팀 투수진의 문제를 포수리드라는 크보에서 과대평가된 항목으로 같이 짊어지기도 했고 또 도루저지도 통산 저지율로 보면 나쁜게 아닌데 하필 전성기 끝자락에 열린 91년 한일슈퍼게임에서 일본선수들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마치 커리어내내 도루저지가 약점인듯 인식되버린 점도 있죠.. 그래도 프레이밍을 제외한 포수수비에 대한 과대평가가 많이 깍여나간 시대이니만큼 앞으로 점점 평가가 올라가기는 할겁니다.. 피아자 역시 박찬호시절에나 그랬지 요즘에 저평가하는 사람들은 없죠... 약때문에 까긴 깝니다만...
23/06/29 15:02
포수는 아무래도 조악한 WAR로만 판단하기 힘든건 있는데 박경완 홍성흔은 레전드긴 하네요
박경완이 이만수처럼 포수로서는 별로였다(그게 맞고 안 맞고간에) 그런 이미지였던거도 아니고..
23/06/29 15:39
과거의 포수 골든글러브는 개인 성적보단 팀 성적으로 줬다는게 드러나는 리스트 인 것 같네요.
보통은 우승 팀 포수가 수상했고, 우승 팀 포수의 개인 성적이 미달이면 그 다음으로 좋은 팀 성적 포수가 많이 받았네요. 그래서 2004년이 특이한 것 같습니다. 홍성흔이 최초로 포수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내긴 했지만 홈런왕에 1위팀 포수 박경완을 제칠 정도는 아니었는데...
23/06/29 15:51
15년 16년은 두개다 강민호가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에서야 스탯티즈가 war 부분이 업데이트가 되어서(정확히 뭐가 된지는 모르지만) 양의지가 높지만 수상 당시는 강민호가 더 높았죠. 16년도는 강민호가 95게임만 나오는 바람에 아예 후보에서 제외 되었는데 이는 KBO 규정상 골글 후보는 전체 시즌의 2/3를 나와야되는 규정 때문이죠. 하지만 108경기를 나온 양의지보다 13경기나 적게 나온 강민호가 23이닝이나 수비이닝은 더 많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23/06/29 23:14
꿈만 꾸던 주전포수 이도형을 실현했던 해였습니다.
타격에 개안을 하면서 이듬해에는 1루수로 정착시키나 했지만...1루수비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고 이듬해 FA계약을 하지못해 은퇴당합니다. 결론 : 09이도형은 포수 맞았습니다.
23/06/29 23:45
그렇군요.
당시 김상훈이 우승 포수이기도 했지만 포수난이 가장 심했던 해라 규정타석을 채운 포수가 김상훈이 유일했고, 수비이닝도 2위와 현저하게 차이날 정도라 다들 김상훈 골글에 별 이견이 없었는데 말이죠. 이도형이 포수도 봤지만 지명이나 1루로 자주 나왔던 것 같고 골글 후보도 아니어서 그렇게 느꼈네요.
23/07/03 16:41
말씀하신 지적이 맞았습니다.
2009년 이도형 선수가 출장한 경기 수는 98게임. 이 중 포수로 출장한 경기 수는 54게임에 불과했습니다. 2009년 포수 WAR 1위를 이도형 -> 정상호 (2.28)로 정정하였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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