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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7 17:28:42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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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해축] 최고의 92년생은?가 논쟁거리가 되다니?




다쳐서 수술받고 있는 기간에 말도 안되는 경기가 있었긴 했네요.

다른게 아니라 그 경기 이후에 갑자기 92년생 중 누가 최고냐 라는 글이 축구 사이트에서 소소히 나오더라고요.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논쟁 자체가 불필요했거든요.

근데 참 이제는 상수로 봐야할 네이마르의 부상이후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네요.

어떤 분이 쓴 댓글이 스타성, 실력은 네이마르가 맞는데 실속이 다른 선수다. 이게 와닿더라고요.

그 와중에 또 시즌아웃 당하긴 했고요.

파리로 간 17-18시즌부터 네이마르 기록입니다.

17-18시즌 리그 20경기 19골 13어시, 시즌 30경기 28골 17어시
18-19시즌 리그 17경기 15골 7어시, 시즌 28경기 23골 11어시
19-20시즌 리그 15경기 13골 6어시, 시즌 27경기 19골 11어시
20-21시즌 리그 18경기 9골 5어시, 시즌 31경기 17골 8어시
21-22시즌 리그 22경기 13골 6어시, 시즌 28경기 13골 8어시
22-23시즌 리그 20경기 13골 11어시, 시즌 29경기 18골 14어시

6시즌 리그 112경기 82골 48어시, 시즌 173경기 118골 69어시

심지어 출전시간은 더 처참해 첫시즌 이후 2,500분을 넘은 적이 없죠.
참고로 바르셀로나에서는 4시즌동안 리그 123경기, 총 180경기를 뛰었습니다.
리그 1인거 감안해도 미친 스탯을 쌓는데 출전을 못해도 너무 못했죠.
리그 22경기가 최고, 시즌 31경기가 최고죠.
당연하지만 저렇게 뛰니 결국 리그 20골과 시즌 30골을 한번도 기록 못했죠.

동기간 살라는

17-18시즌 리그 36경기 32골 10어시, 시즌 51경기 44골 14어시
18-19시즌 리그 38경기 22골 8어시, 시즌 52경기 27골 10어시
19-20시즌 리그 34경기 19골 10어시, 시즌 46경기 23골 12어시
20-21시즌 리그 37경기 22골 5어시, 시즌 51경기 31골 7어시
21-22시즌 리그 35경기 23골 13어시, 시즌 51경기 31골 15어시
22-23시즌 리그 25경기 11골 7어시, 시즌 37경기 22골 11어시

6시즌 리그 205경기 129골 53어시, 시즌 288경기 178골 68어시

동기간 출전 경기가 100경기 넘게 차이가 나죠. 물론 이건 살라가 휴식 혹은 뇌진탕 같은 거 아니면 결장 자체가 없어서 그렇긴 합니다.
애초에 6시즌간 리그 결장이 10경기라는게 그렇긴 하죠.

기왕에 동기간 소니도 한번 보죠

17-18시즌 리그 37경기 12골 6어시, 시즌 53경기 18골 11어시
18-19시즌 리그 31경기 12골 6어시, 시즌 48경기 20골 9어시
19-20시즌 리그 30경기 11골 10어시, 시즌 41경기 18골 12어시
20-21시즌 리그 37경기 18골 10어시, 시즌 49경기 21골 14어시
21-22시즌 리그 35경기 23골 7어시, 시즌 44경기 24골 8어시
22-23시즌 리그 24경기 5골 3어시, 시즌 34경기 9골 3어시

6시즌 리그 194경기 81골 42어시, 시즌 269경기 110골 57어시

스탯적으로 아쉬운 시즌도 있지만 적어도 매시즌 리그 30+, 시즌 40+경기를 뛰는 주전급 철강왕이네요.


여전히 그리고 아마 결국엔 92년생 중 최고는 네이마르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대 우승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브라질 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있는 기간에 쌓은 빛나는 커리어는 이미 다른 선수을 압도하죠.

근데 그 기간이 지속되었다면 넘사벽이 되었을텐데 파리로 간 이후로 팀적인 성과도 기대에 못 미치고, 시즌 절반도 나오기 힘든 추세가 지속되면서 평가가 기이하게 떨어져버렸죠.

누구 말처럼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씩 찍어도 시즌 중반쯤 아웃되는 선수와 그보다 조금 못한 스탯과 경기력이라도 매 경기 나오는 선수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건강도 실력이다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건강이 실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네이마르는 아쉽습니다.

리그1 태클도 고려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유독 네이마르만 저러거든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전성기 구가할 시기에 저런건 너무 안타깝고 또 아쉽습니다.

정말 그 재능의 끝을 보고 싶었는데 자칫 발롱도르 한번도 못 타고 후발주자들에게 넘겨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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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루홈런
23/03/07 17:30
수정 아이콘
걍 바르샤에 남았어야...
딱총새우
23/03/07 17:31
수정 아이콘
평가가 떨어지고 2인자로 지목되는 자가 치고 올라와도 1인자인 네이마르의 위엄일까요.
Fabio Vieira
23/03/07 17:32
수정 아이콘
메시의 그늘을 벗어나고 싶어서 파리로 간건데 결과적으론 대 실패.. 그냥 바르샤에 남았어야 했어요.
제로콜라
23/03/07 17:34
수정 아이콘
epl 한번 가봤으면
23/03/07 17:36
수정 아이콘
93년생 케인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아우구스투스
23/03/07 17:42
수정 아이콘
케인은 포지션도 다르지만 일단 동리그 살라보다 아래긴 합니다.

17-18시즌 리그 37경기 30골 2어시, 시즌 48경기 41골 4어시
18-19시즌 리그 28경기 17골 4어시, 시즌 40경기 24골 6어시
19-20시즌 리그 29경기 18골 2어시, 시즌 41경기 34골 2어시
20-21시즌 리그 35경기 23골 14어시, 시즌 46경기 28골 16어시
21-22시즌 리그 37경기 17골 9어시, 시즌 49경기 25골 10어시
22-23시즌 리그 26경기 18골 2어시, 시즌 36경기 20골 4어시

이렇습니다.
Davi4ever
23/03/07 17: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브라질 선수와 이집트 선수를 비교하는 상황에서
국대경력을 이야기하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많이 불공평해 보이는 느낌도 있네요.
아우구스투스
23/03/07 17:42
수정 아이콘
냉정히 네이마르의 국대경력은 득점 기록 빼고는 마이너스에 가깝긴 합니다.

브라질 선수가 국대 무관이라는게 크죠.
23/03/07 17:48
수정 아이콘
밑에도 댓글 달있지만 메날두 시대의 3인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누군가 순수 실력(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을 이유로 네이마르를 뽑는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라고 말할거 같아요. 저에게 묻는다면 레반도프스키라고 대답하겠지만
마르세유
23/03/07 17:57
수정 아이콘
살라를 좋아하지만 기량 자체가 네이마르가 위죠.

누적이 형편 없는 것도 아니고.
실제상황입니다
23/03/07 18: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성기 시절 네이마르 퍼포먼스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저걸 저기서 드리블로 저렇게 풀어? 하던 게 많았죠. 사실 근래에도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였는데 부상이 너무 많았어 가지고..
23/03/07 18:13
수정 아이콘
리그앙 이후 포스가 떨어진건 맞긴 하죠

그래도 바르샤 시절이 있으니...
손금불산입
23/03/07 18:32
수정 아이콘
기량과 업적에서 괴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건 사실 당연한 현상이죠. 그런 점에서 네이마르의 커리어 말미는 참 안타깝네요.
23/03/07 18:41
수정 아이콘
태풍이형 오열
에바 그린
23/03/07 18:51
수정 아이콘
파리 이적은 축구적으로는 실패죠. 금전이나 셀럽적인 측면에선 이득이였겠지만.
그리고 리그앙에서 네이마르만 이런다고 네이마르만 이상하다고 하기엔 억울한게, 리그앙 내에서도 유독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과 견제가 쏟아졌던것도 사실입니다. 이상한 프레임이 씌워져서 사포하면 심판이 구두경고를 하기도하고..

92년생 원탑자리를 내주진 않겠지만 파리에 계속 있는 한 발롱은 힘들어보입니다. 파리에서 발롱 따려면 다음 월드컵 출전해서 캐리우승하는거 밖에 없는듯.

그리고 살라는 결장이 그거밖에 없지? 이상하다 분명히 크게 다치는걸 봤는데? 하고 생각해보니까 그게 시즌 마지막인 챔결이였군요... 그래서 월드컵을 조졌고.
middle standing
23/03/07 18:53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 vs 살라 논쟁이 어느 사이트에서 나오나요? 저는 여기서 처음 봐서..
아우구스투스
23/03/07 19:07
수정 아이콘
축구 사이트 일부에서 소소히 언급을 했었죠.
Extremism
23/03/07 19:26
수정 아이콘
이적료 역대 1위 괜히 세운게 아니죠. 축구 역사상 최고 공격 트리오 MSN의 한 축이며 파리를 누캄프에서 6:1로 이긴 시즌에 축구력이 메시와 동급까지 올라갔던 선수. 네이마르가 그 이후에 내리막이여도 코로나 시즌 레고도르 수상한 레반돞만큼이나 경기력 영향이 커서 캐리하며 챔스 준우승 이끌기도했고. 살라가 EPL이라 기록상 좀 불리하기도하고 리버풀이라는 그렇게 탑독이라 부르기 힘든 팀에서 챔스 우승이 있지만 네이마르의 고점에 달한 적이 있나하면 절대 아님...
김연아
23/03/07 19:26
수정 아이콘
비교불가 네이마르
Energy Poor
23/03/07 19:31
수정 아이콘
네이마루~
코비코비
23/03/07 20:40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는 더 못큰게 아쉬울 뿐이지 신계급 퍼포먼스를 몇시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살라는 인간계 최강 느낌
23/03/07 20:46
수정 아이콘
우와..살라 철강왕이네요.
에펨 경력(?)으로 소신 발언하자면 네이마르보다 살라 뽑을듯...유리몸이란건 생각보다 더 한 페널티라..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3/08 16:51
수정 아이콘
부상시 로드신공.. 이 있습니다?
계피말고시나몬
23/03/07 22:55
수정 아이콘
윌셔에게 부상이 없었다면?

괴체에게 병이 없고 뮌헨도 안 갔다면?

근데 둘 다 있었기 때문에 네이마르죠 뭐.
23/03/08 00:03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글 본 입장에서 어그로 글 같은데
이번 부상으로 살라랑 네이마르의 경쟁은 끝났죠. 브라질행 이야기도 있고..
5부 리그 리그앙에서 놀던 네이마르와 살라는
기록이 비슷해도 비교가 안되는데 기록도 너무 차이나요
msn때 기록이 실력은 아니죠
ms는 보여줬지만 결국 n은 못 보여줬다 결말인듯?
Aquatope
23/03/08 03:33
수정 아이콘
바르샤의 네이마르는 4시즌이고 그 중 고점이 14-15와 15-16 전반기라고 보는데 정말 그 고점은 찬란하고 굉장했지만 이제와서는 선수 전체 커리어 중에서 너무 짧다고 봅니다.

반면 살라의 충격적인 리버풀 첫시즌을 포함해 6시즌 연속 PL에서 이 정도의 꾸준한 누적을 쌓은 건 결코 무시할 수가 없죠.

물론 축구가 기록만으로 모든걸 알 수 없고 퍼포먼스까지 같이 고려해야하는 스포츠이기에 아직까진 네이마르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향후 3~4년 정도 이 정도 추세로 네이마르가 특별한 반등이 없고 살라가 평년정도의 성적을 계속 보여준다면 그 때는 살라의 손을 들어줘도 이상할 거 없다고 봅니다.
알빠노
23/03/08 07:25
수정 아이콘
리그앙을 택한 순간 발롱도르는 멀어진거라 생각합니다. 그 대가로 돈은 많이 받았지만 바르샤 잔류하든 다른 어디를 가도 돈은 평생 놀고 먹을만큼 벌었을텐데
국수말은나라
23/03/08 07:31
수정 아이콘
85에서 87라인이 워낙 거물들이 많아서 그 다음 세대인 90 92라인들이 피해도 많이 봤죠
최근 15년간 발롱도 전부 85 87라인들이 타서
당장 메시 호날두 수아레즈 벤제마 지루 레반돕 모드리치 크로소 라키티치 등이 전부 저 라인이라서
그 후에 90 92라인을 확 뛰어넘어 음란으로 넘어오니 어찌보면 85 87라인을 원망해야할지도...너무 장기집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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