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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9 10:03:32
Name 102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문과생인데 프로듀스101 강다니엘이 받은 패널티가 패널티 맞나요?


프로듀스를 안보시는 분께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시청자들이 연습생에게 어울리는 곡을 투표하는 컨셉평가매칭 미션이 있습니다. (후보곡 5개)
2. 연습생들은 합숙기간이고 어떤 곡이 선택될지 알 수 없습니다.
3. 어떤 팬이 게시판에, 강다니엘이 보고있으면 어떤곡 하고싶은지 알려달라는식의 뻘글을 올립니다.
4. 이후 강다니엘SNS 프로필, 고양이 숫자가 4개로 늘어납니다.
5. 팬들은 4번곡 NEVER를 하고 싶어하구나 알아차립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여러 팬덤들이 이곡을 노리고 있는것 같네요)
6. 문제가 생기자, 강다니엘은 사과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규정을 어기면 불이익을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후 엠넷이 보여준 징계라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1번부터 5번곡중, [강다니엘은 4번곡을 배정받지 못하는 패널티가 주어진다] 이겁니다.

이게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우선은 강다니엘이 정말 4번곡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속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패널티는 특정곡을 배정 못받게 하는게 아니라
규정을 어기고 SNS로 시청자들을 움직이려는... 의심을.... 받을만한 행동을 했다는거죠.
또 강다니엘은 절대로 4번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1,2,3,5번곡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다른 맴버들이 1,2,3,5번곡을 할 확률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걔중 죽어도 4번 하기 싫은 연습생들도 있는데 이들은 어쨋든 4번곡을 하게될 확률이 올라간것이고요.
수치로 계산은 못하겠지만, 문과생인 제가 보기엔 나머지 연습생들에게 피해를 준 행동입니다. 공정하지 못하죠.
심지어 4번곡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로나마 선택의 폭이 줄어듭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타 연습생중 누군가 나는 3번곡을 죽어도 하기 싫고 자신없다 생각하면서, 이동중에 직찍앞에서 손가락 3개를 펼친다거나, SNS에다가 강아지3마리를 올린다거나 하면, 그때도 엠넷은 해당 연습생에게 3번곡을 배정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줄건가요.
속마음은 3번곡을 죽어도 하기 싫은데.. 이건 악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저는 해당 미션에서 베네핏을 못받게 한다거나 또는 %를 둬서 삭감한다거나 하는 불이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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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샤브샤브
17/05/09 10:15
수정 아이콘
강다니엘은 절대로 4번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1,2,3,5번곡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다른 맴버들이 1,2,3,5번곡을 할 확률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걔중 죽어도 4번 하기 싫은 연습생들도 있는데 이들은 어쨋든 4번곡을 하게될 확률이 올라간것이고요.

=> 60명 중 한 명이라 뭐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경쟁자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지 못하게 된 것도 고려할 수도 있겠고요.

타 연습생중 누군가 나는 3번곡을 죽어도 하기 싫고 자신없다 생각하면서, 이동중에 직찍앞에서 손가락 3개를 펼친다거나, SNS에다가 강아지3마리를 올린다거나 하면,

=> 한 번 페널티 먹는 걸 보고도 똑같은 짓을 하는 고의범이 만약 있으면 똑같은 페널티로 끝내겠습니까? 아닐 것 같은데요..
17/05/09 10:27
수정 아이콘
제가 공평함 이런데 많이 민감한가봅니다. 약간의 확률이라 체감이 되지 않지만 룰을 어긴것에 대한 불이익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줄은 놓친 부분입니다. 아차 했네요.
17/05/09 10:23
수정 아이콘
적절한 페널티 같습니다. 범법도 아니고 원하는 곡 하고 싶어서 룰을 어긴 것에 원하는 곡 못하게 만드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어차피 진정한 페널티는 이 일이 알려지면서 입은 이미지 하락이니까요.
17/05/09 10: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35인까지는 무조건 갈 친구라서, 이번에 좀 강한 페널티를 받아도 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따지고보니, 이일이 알려진것 자체가 패널티 맞네요.
17/05/09 10:23
수정 아이콘
Never가 요새 유행하는 트로피컬 하우스풍이라 이거 너도나도 달려들겠구나 생각했는데..
강다니엘은 악재가 이것저것 겹치는군요. SNS에 소속사에..
아마 곡배정도 후순위로 배치되지 않을까싶습니다.
17/05/09 10:29
수정 아이콘
가장 마지막에 남은자리 들어가는정도로 마무리 될거 같아요. 편집도 중요해 보입니다.
수정비
17/05/09 10:25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는게 아닌, 패널티가 주어졌다는 상징성이 중요한 점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번일로 이미지 하락도 꽤나 있었으니, 적절한 징계라고 생각합니다.
17/05/09 10:30
수정 아이콘
징계 수위는 낮다고 생각했는데, 알려지고 기사화 된것 자체가 페널티란말은 동감합니다.
Fahrenheit
17/05/09 10:39
수정 아이콘
그 페널티를 어떤식으로 주느냐 따라 다르죠.
다른 연습생들이 모두 배정된 다음, 남은 곡에 들어가는 방식이면 약하지 않은 페널티입니다.
17/05/09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되야 한다고 보는데, 엠넷에서 낸 기사는 애매하게 적어둬서.. 4번을 배제한다고만 적혀있더라구요.
서연아빠
17/05/09 11:04
수정 아이콘
이미지 타격이 가장크다고봅니다 . 강다니엘이 1픽인사람들이야 그대로 뽑겠지만 11픽이라 픽하는사람들은 더이상 픽하지않을거같거든요...물론저도 투표할일은 없겠네요
17/05/09 11:29
수정 아이콘
네, 일단 구설수에 오르면 손해를 입으니 불이익 받은거랑 같은 효과일듯합니다.
17/05/09 11:14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 페널티 먹은게 알려지는게 사실 가장 큰 징계죠 -.-;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비공식이라면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 빡세게 하는 코어층 빼곤 잘 모르지만'
'공식이라면 프듀에 관심이 있는 층' 은 다 알수 있거든요 -.-;
17/05/09 11:31
수정 아이콘
엠넷 오디션 프로들 다 오디션이라기보단 하나의 예능이라 생각하고 봐 왔는데, 애초에 공정할 수 없는거 제가 좀 오버했나봐요.
지금이순간
17/05/09 11:38
수정 아이콘
우선 저 투표가 어떤식으로 경연곡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경연곡 선택 룰을 어떤 식으로 변경했는지 알수 없죠.
사실 네버가 가장 인기 있는 곡 이었고
이미 팬들이 다른 연습생 팬들과 연합하여 네버를 밀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사건이라 결국 연합에서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패널티는 이로인한 이미지 실추겠죠.
17/05/09 13:30
수정 아이콘
중위권도 아니고, 상위권 맴버라서 가만 있으면 아마 8~90%정도 확률로 그곡 되었을거 같은데..
자판기커피
17/05/09 1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는 자리에 들어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팬덤이 단단해서 1픽으로 투표하면 별로 타격도 없을 것 같아요.
17/05/09 13:31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게 되겠죠. 저번 이대휘도 그렇고.. 최상위 애들도 여유를 부릴만한 환경이 아닌건지. 진짜 게임은 35인이죠.
feel the fate
17/05/09 12:40
수정 아이콘
타의(시청자들)에 의해 선택되는 미션에 본인이 개입하는 치팅을 썼으면 그 곡 하나를 뺏는게 아니라 선택권을 뺏는(그냥 마지막 남는 곡에 들어가는) 게 제일 맞는 패널티라고 보긴 합니다
17/05/09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4번을 제외하는게 아니라, 전체맴버가 다 찬 후, 마지막에 넣는걸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이게 본인 하는것에 따라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죠.
17/05/09 14:53
수정 아이콘
경솔한 행동이었긴한데 인기가 많은 연습생이다보니 생각보다 더 욕먹는거 같기는 합니다. 하차 요구하는 사람들은 좀 오버같구요. 가장 투표적은 곡, 본인이 제일 원하지 않는 곡을
배정하는게 좋아보이네요.
17/05/09 15:50
수정 아이콘
이것도 솔직히 말하면, 강다니엘이 최후에 선택받는 노래에 이미 들어가있는 맴버들이랑 형평성이 안맞긴 하죠. 어차피 모두 자기가 하고싶은 곡을 할 수 없는..
아이오아이
17/05/09 15: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연습생에겐 자기가 원하는 곡을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근데 이번징계로 강다니엘에게 처한 상황은 원하는 곡을 할 수 없어진 것 하나 뿐이죠.
현 MMO 대표이사진들이 엠넷의 모체인 CJE&M 쪽 사람들인게 밝혀진 이상 솜방방이 처벌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17/05/09 15:53
수정 아이콘
네버라는 곡을 할 수 있는 맴버는 투표로 결정한다치면 어차피 상위권 맴버들일겁니다.
그런데 중하위권, 자기들이 하고픈 노래를 못하는 연습생들이랑 강다니엘이랑 받는 불이익은 똑같죠.
다른애들은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다니엘의 경우랑 다르다고 하는건 좀 아닌게.. 이미 화력차이가 크게 나거든요.
Idioteque
17/05/09 23:3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했고, 패널티가 주어져야 하며, 현재 패널티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선택권을 주는 방식 정도면 다들 납득할 것 같은데 엠넷의 결정이 아쉽네요. 패널티 확정 이후로도 논란이 진정되지 않고 무지하게 까이며 욕 먹고 있던데 고정픽이라 안타깝습니다. 안 그래도
직캠 이후 인기가 상승함과 동시에 피디픽으로 엄청나게 욕먹다가 조금 사그라드는 분위기에 또 논란이 터졌는데, 이번 건 본인이 자초한 거니 감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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