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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1 10:46:1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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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PL 빅클럽들 현황과 개인적인 생각들 (수정됨)


한번 작정하고 뇌피셜을 아주 가득 담아서 빅 6 팀들의 상황과 전망에 대한 글을 써봤습니다. 대놓고 막 지르는 글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감안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 다른 의견이나 반박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스날

분명 오버페이스는 맞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PSV에게 완패를 당하기도 했었고요. 리그에서 질만한 경기력이었는데 어찌저찌 꾸역꾸역 이겼다 이런 경기 비중이 생각 외로 높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10승 1무 1패 페이스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 보이지는 않네요. 분명 자주 엎어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긴 할텐데 그래도 지금까지의 기세나 결과가 워낙 좋았어서 팬들이 우려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잘 틀어막고 다시 페이스를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여기서의 기준점은 현재 페이스나 리그 우승 따위가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우승을 하려면 지금 페이스로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대부분 쓸어가면서 맨시티와의 맞대결도 대등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게 안될 것 같아요. 유로파에서의 경기력도 그렇고 현재 진첸코를 제외하면 풀전력으로 돌아가는 팀의 수준을 보거나 그 아래 대기하고 있는 로테이션 선수들의 상태를 보면 말이죠.

팬들이 아스날을 대상으로 하는 불안요소들의 대부분은 다른 팀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파티 부상, 체력 문제, 부실한 백업 등 굵직굵직한 주제들은 다 그런 셈이죠. 토마스 파티 같은 팀 내 핵심 자원이 부상당했는데 큰 타격없이 순항할 수 있는 팀은 없어요. 맨시티에서 홀란드가 부상당한다면, 토트넘에서 케인이 부상당한다면 이런 이야기와 같은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백업이 든든한 팀은 무슨 지금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상태도 엉망인 팀이 빅 6에서도 대부분입니다.

저는 아스날이 뎁스 자체가 얕기만은 한 팀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수비진은 2명 정도 드러누워도 심각한 문제 없이 굴러갈 수준까지도 됩니다. 준주전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방 자원이 잘 안보인다는게 문제지만 사실 그것도 지금까지 아르테타가 보여준 운용을 보면 그런 선수가 있었다해도 요긴하게 썼을 것 같진 않습니다. 지나치게 주전/비주전을 갈라서 운용하는데 이런 식의 운용법은 주전, 비주전이 전부 다 잘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제가 주로 생각하는 불안 요소가 있다면 챔스도 아니고 유로파 소화하는 팀인데 체력적인 이점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점, 그리고 제주스를 위시로 하는 최전방의 득점력 문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몇몇 아스날 커뮤니티들을 둘러보니까 예전에 지루 때도 그렇고 요즘은 뭐만 하면 지난 시즌 라카제트 이야기 끌고와서 조리돌림하고 있던데 지금 아스날 상황이 그럴 때냐? 싶긴 합니다. 정작 지난 시즌 전반기 때는 필요 이상으로 고평가를 하더니...



맨체스터 시티

여기는 뭐 지금 상황에서 불안요소로 꼽을 것이 있나 싶긴한데... 아칸지 - 아케로도 센터백 세우고 맨유 압살하던 팀인데 뭐 더 할 말이 있나 싶기는 하고요. 지금 시점에서 돈 걸고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어딘지 맞춰보라고 하면 저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맨시티에 걸겁니다. 누구 하나 부상당하는 걸로 시티의 승점 페이스가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도 않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홀란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위력 자체는 줄겠지만은 그래도 꾸준히 승점 쌓을 역량이 되는 팀이에요.

그래도 굳이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중원이나 전방쪽 뎁스가 그 명성(?)에 비하면 생각만큼 호화롭지만은 않다는 점. 각각의 포지션에서 주전 바로 아래 준주전급 자원까지는 퀄리티가 괜찮은데 그 바로 아래가 좀 허전합니다. 갑자기 줄부상이라도 당하면 유스급 선수가 튀어나와야 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팀처럼 메꾸지 못할 함량 미달의 큰 구멍이 생길 것 같진 않지만 아스날과 달리 여기는 기준점이 리그 우승 정도에서 멈출 팀이 아니니까...

그리고 에데르송이 오락가락하는게 나중에 또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진이 장기화되는걸 보니 일시적인 폼 저하 수준이 아닌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홀란드가 없었으면 예년만 못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많이 드네요.



토트넘

콘테가 승점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페이스로 쌓고 있지만 이래저래 불안한 면들이 많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왜 3위인지 모르겠다는 말들도 나오는 상황이니... 빅 6 중에서 주전 의존도가 가장 높은 팀이 토트넘입니다. 실제 출전 시간 비율을 봐도 그렇고 스쿼드 내실을 들여다봐도 그렇고요. 주요 선수 중 누구 하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타격이 꽤 클 것 같은데다가 주전들이라고 다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만 있는건 아니라서 이적시장 보강에 꽤 적극적으로 나서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그동안 지출을 꽤 해오기도 했었고 콘테가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선수를 겨울에 영입할 수 있을지는...

토트넘이 얼마나 잘 치고나갈 수 있느냐는 클럽 바깥보다도 내부에 달려있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콘테의 재계약 이슈도 그렇고 지금 팀의 전략과 전술이 선수들에게도 호의적으로만 받아들여지지만은 않을 것 같은 느낌까지 들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다소 헤매고 있는 선수들의 폼이 얼마나 반등할 수 있느냐도 중요할 것 같네요. 손흥민이나 비수마처럼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고 저는 양쪽 윙백 선수들도 지금은 욕을 많이 먹지만 지금보다 폼을 더 끌어올릴 수도 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도 있고...

손흥민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리그 13경기 중 12경기 무득점 이런 이야기도 돌고 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몸놀림이나 볼터치 등을 보면 오히려 신체적인 폼 자체는 좋아보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전시즌 득점왕인 손흥민을 부당하게도 메짤라로 쓰고 있다' 이런  식의 주장에 크게 동의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개인의 폼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상황 판단 등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뭐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상황적인 측면에서 가혹한 면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찬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xG 값도 부진한 편이고 그 부진한 수치보다도 더 낮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 그리고 그 이전 시즌들에서 손흥민이 보여줬던 모습을 감안한다면 좀 더 분발해줄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손흥민이 제 페이스를 찾는 것은 토트넘이 경기력을 개선시키고 현재 승점 페이스를 유지 혹은 발전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라고 봐야겠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확실히 텐 하흐가 빠르게 팀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카세미루 - 에릭센 라인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호날두 같은 팀 내 내부적인 잡음들도 굉장히 좋은 대처로 무마해오고 있네요. 여기도 꽤 젊은 팀에 가깝고 솔샤르 때도 그랬지만 기세를 한번 타면 굉장히 좋은 페이스로 상승세를 이어갈 때가 많아서 흐름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달롯과 에릭센, 리산드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고무적이고 호날두, 산초가 부진한게 아쉽습니다. 안토니는 괜찮긴한데 이적료 생각을 하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애초에 가성비를 생각할 케이스는 또 아닌거 같아서... 텐 하흐가 지금도 옥석가리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누가 살아남고 누가 내쳐질 지 그리고 누가 또 새롭게 영입될 지를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시즌 말까지 스쿼드의 변동폭은 빅 6 중에서 맨유가 가장 클 것 같기도 합니다.

득점력이 다소 모자란게 단점이긴 합니다. 12경기 17득점인데 빅 6 중에서는 가장 안좋은 수치거든요. 이 부족한 득점력을 누가 메꿔주냐가 중요한 요소일 것 같아요. 안토니, 산초, 호날두, 마샬, 브루노까지 누구든 본인의 득점 페이스만 찾으면 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누구도 썩 믿음이 안가는게 현실이네요.

텐 하흐가 유로파리그에서도 매번 베스트 라인업에 가깝게 운용하며 핵심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챔스급으로 쌓였다는게 한가지 아쉬운 점, 그래도 옥석 가리겠다고 여러명 돌려쓰다보니 몇몇 빼면 그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가 참고사항입니다.



첼시

그레이엄 포터가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하나 싶었지만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현재 다시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만 3경기 연속 무승, 그리고 지난 브라이튼전 4실점 패배는 타격이 꽤 크죠. 누구 하나가 크게 말아먹은 것도 아닌데 팀 사정을 보면 그럴 법도 했다고 느껴진다는게 지금 첼시의 안좋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여기는 대놓고 공격진이 문제입니다. 지난 시즌 투헬이 있을 때도 상대를 방패로 두들겨 패던 팀이었는데... 여기도 맨유와 동일하게 12경기 17득점으로 빅 6 중 가장 안좋은 득점력을 기록 중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팀에는 시즌 5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없어요. 스털링, 하베르츠, 오바메양 다들 환호보다는 한숨을 더 많이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렇다고 풀리식, 지예흐, 브로야가 지금보다 더 나은 폼으로 기여해줄지도 미지수입니다. 포터가 이런 성격의 팀에 익숙하다고는 하지만...

포터 부임 후 상승세를 탔을 때도 케파의 환상적인 세이브에 기대어 승리를 했던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티아고 실바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예년보다 불안한 모습도 더 많이 보이고 있고, 캉테가 아웃된 미드필더쪽도 작년보다 상황이 더 안좋아 보이는 등 불안한 점들이 많이 보이고 있네요. 솔직히 괜찮으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꽤 부정적입니다.

주중 챔스 경기 후에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까지 아스날 - 맨시티 - 뉴캐슬을 차례대로 상대하게 되는데 돌아오는 단추부터 잘못 꿰면 대책없이 하락세 타면서 월드컵 휴식기 내내 위기설 듣고 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스날과의 홈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서 좋은 결과를 거두면 분위기 전환도 될거고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겁니다.



리버풀

이 팀을 들여다보면 상태가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우려가 되긴 합니다. 에너지 레벨 부족과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잔실수는 가장 최근인 리즈전에서도 똑같이 반복되었고 결국 결정적인 패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실점 장면만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가 경기 중 지속적으로 발생이 되고 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홈경기 승률은 4승 2무 1패로 어느정도 괜찮거든요. 원정 경기가 문제입니다. 리그 원정 성적이 2무 3패로 아직까지도 승이 없습니다. 꽤 충격적인 기록.

누가 잘하냐 못하냐를 떠나서 이게 클롭풀이 맞나 싶을 정도의 모습들이 자주 보이는게 문제입니다. 선수들이 한꺼번에 폼을 잃었다기보다도 팀 차원에서의 움직임이 한순간에 실종된 느낌. 정말로 사이클이 끝났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급작스럽게 무너지는 것도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맨시티전에서 선전했던 것처럼 돌아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팀은 극도로 부진했던 최하위 노팅엄 포레스트나 4연패를 비롯해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던 리즈에게 지는 등 일관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줘서 그게 무작정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결국 다시 정신들을 차리면 지금만큼 계속 못하지는 않겠다 싶은데... 온갖 악재 속에서도 기어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던 몇년 전의 팀 스피릿이 느껴지지 않아서 폼을 끌어올려도 챔피언스리그 티켓 다툼에 뛰어드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까 싶네요. 월드컵 브레이크가 있다는게 리버풀에게는 천만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확 끊어가는게 지금 상황에서 도움이 되겠다 싶어요.



번외편 뉴캐슬

이번 시즌 뉴캐슬을 지켜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경기 수 차이가 있다지만 현재 리그 4위. 칼럼 윌슨과 미겔 알미론이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알미론은 지난 4시즌 동안 넣었던 리그골을 이번 시즌 다시 다 넣어버릴 기세던데... 그냥 우연찮게 기회가 자주 찾아와 좋은 마무리로 골을 넣은게 아니라 선수의 기량 자체가 한단계 올라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밖에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트리피어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아직 스쿼드에 남아있는 여력도 더 있는거 같아서 이번 시즌은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빅 6 구도를 뒤흔드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될지 아니면 레스터나 웨스트햄처럼 일시적인 유쾌한 반란 정도로 그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뭐가 되었든 이번 시즌 행보는 꽤 주목할 만한 것 같군요.



지금 시점에서 과감하게 질러보는 순위예측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아스날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토트넘

물론 이번 시즌은 월드컵 브레이크도 있고 겨울 이적시장도 있고 뭐든지 지금 분위기대로 시즌이 끝나지만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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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2/11/01 10:50
수정 아이콘
시티 우승이 제일 유력하다는 데는 동의하구요
유일한 변수라면 홀란드 부상 이탈 정도겠네요
홀란드 없는 시티는 아스날보다 나은게 딱히 없다고 봐서...
손금불산입
22/11/01 11:11
수정 아이콘
저는 홀란드가 없어도 아스날 포함 다른 팀들보다 앞설 수 있을거 같습니다 크크 그래도 안다치게 하려고 펩이 신경 많이 쓰더군요
이경규
22/11/01 18:57
수정 아이콘
베실바 kdb급 클래스의 선수가 아스날에 있나요?
아케이드
22/11/01 19:29
수정 아이콘
선수 면면을 보면 시티가 나아보이지만 팀으로서 아스날이 더 나아 보여서 말이죠
ItTakesTwo
22/11/01 10:59
수정 아이콘
전 우승은 시티가 맡아놨고 4위 싸움이 토트넘이 아니라 의외로 뉴캐슬이 더 유력하지 않나 봅니다.
토트넘이나 첼시나 월드컵에 챔스에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지금 상태도 영 메롱인지라 ...
손금불산입
22/11/01 11:09
수정 아이콘
저는 뉴캐슬도 시즌 초반엔 페이스가 꽤 별로였고 윌슨이나 알미론의 좋은 폼이 시즌 내내 이어질 것 같진 않아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더 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올해 내실을 잘 다지고 다음 영입시장에서 몇번의 성공을 거두면 큰 발돋움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Santi Cazorla
22/11/01 11:27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시즌을 반갈라버려서 진짜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도 국대차출이 적고 유럽대회도 없는 뉴캐슬이 최소 6위는 하지 않을까

아스날은 제수스가 정말정말 잘풀리면 15골 넘을거 같아서 챔스만 나갔으면 좋겠네요.
찾아보니 90분당 골이랑 골전환율도 낮은 편이고.. 경기봐도 스탯 느낌 오죠.
마갈량이 (과거의)자카행동 종종 하던데 이것도 엄청 맘에 안들고.. 수비라인 리더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2/11/01 11:52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파티 부상당하면 카솔라 부상으로 우승 못했던 레스터 우승 시즌이 다시 돌아올까봐 무섭습니다.

엘네니 조기 복귀 소식 들리던데 엘네니라도 빨리 왔음 좋겠네요.
손금불산입
22/11/01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엘네니가 돌아온들 그렇게까지 큰 도움이 되겠나 싶기는 합니다. 로콩가보다야 낫겠지만은 엘네니도 그 자리에서 파티처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수준은 아니었으니...
FastVulture
22/11/01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주말 첼시vs아스날 경기가 황금시간대더군요(일요일 9시...).
아스날이 빅팀 원정경기를 몇년간 별로 못이기고있는데
그나마 첼시는 잘 잡아왔으니 기대 좀 하면서 각잡고 봐야겠습니다.
암튼... 당분간 파티 부상 안당하길 물떠놓고 빌어야겠어요
동굴범
22/11/01 12:32
수정 아이콘
월드컵 이후 재개되는 몇 라운드가 변수 중의 변수겠네요.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 예측하자면 대체로 본문의 순위예상과 비슷하게 생각됩니다.
토트넘은 최악의 경기력으로도 저 승점을 쌓았는데 부상 선수 복귀와 손흥민이나 기대치 밑도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갔을 때 오히려 승점을 제대로 못 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프네요.
22/11/01 12:38
수정 아이콘
저는 과감히 아스날 우승 걸어봅니다.
생각보다 맨시티가 쫌 말리는 경기가 있더라고요.
홀란도 계속 하다보면 그래도 PL팀이 파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스날은 팀의 골 분포가 여러 선수에게 퍼져 있어서 이런 팀이 우승에 근접하더라고요.
챔스는 아스날 맨시티 맨유 토트넘 예상합니다. 유로파는 첼시 뉴캐슬 컨퍼런스는 리버풀요.
22/11/01 12:39
수정 아이콘
토트넘 경기 보면 13위 같은데 순위표에서 앞에 1 누가 떼갔나요?
바카스
22/11/01 12:39
수정 아이콘
글 읽다가 그래서 최종 순위 어떻게 보세요라고 달려했다가 흐흐

맨씨 원탑에 아스날 특유의 자빠링이 어느 정도 나올지 모르겠으나 지금 폼만 적당히 유지만 한다면 저도 맨아맨 순서에 다소 모험 픽으로 유럽권 리그는 병행 안 하는 뉴캐슬을 두고 싶습니다.

토트넘도 콘테가 츄리닝 입고 면도 안 하면 나락 느낌입니다.

확실히 리버풀은 유럽권 탑팀 모멘텀이 떨어진 느낌이고 첼시가 그래도 팀빨이 있으니 4위를 두고 뉴캐슬, 첼시, 토트넘, 리버풀 경쟁에 그 뒤를 웨햄, 브라이튼, 레스터 정도로 구축되지 않을까해요
及時雨
22/11/01 12:48
수정 아이콘
옛날 v.Serum님의 알미론 응원글이 인상 깊었는데 드디어 터지나보군요
손금불산입
22/11/01 13:31
수정 아이콘
알미론 쪽으로 팬들이 세금을 좀 많이 내긴 했습니다 크크 나이도 많아서 이제는 진짜 잘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해야죠
22/11/01 12:59
수정 아이콘
진짜 하늘이 아스날을 버리는 수준의 억까만 아니면 챔피언스리그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 가야만 합니다
우승은 맨시티가 해도 상관 없으니까 제발...
손금불산입
22/11/01 13: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리그는 무슨 소박하게 유로파 우승이나 도전해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큰형님들이 많이 내려오셔서 이것도 참 쉽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챔스만 나가면 괜찮습니다.
꿈꾸는사나이
22/11/01 13:15
수정 아이콘
클롭은 진짜 마의 7년차 인지 이번 시즌은 진짜 위험해 보입니다. 돌문 막 시즌 보는 것 같은 느낌...
팀에 막 부임해서 리빌딩은 매우 뛰어나지만 한 번 믿음을 준 스쿼드를 길게 끌고 가는게 독이 되는 느낌입니다.

맨유는 이번엔 진짜 다를 듯. 챔스는 그래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텐하흐 길게 믿고 밀어줘도 될 거 같아요.
일단 무슨 축구를 하려는 지는 보인다는 게 안심이 됩니다.
임작가
22/11/01 13:24
수정 아이콘
아스날의 키맨은 파티, 씨티는 덕배라고 보여집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리그 순위 1위 아스날, 2위 씨티 걸어봅니다.
3위 뉴캐슬, 4위 멘유. 콘테는 시즌중 경질 혹은 자진 사퇴 엔딩 예상하구요.
손금불산입
22/11/01 13:40
수정 아이콘
콘테 이야기가 이게 어찌보면 악담 수준이긴 한데 지난 시즌에도 겪었던 잡음과 풍파를 고려해보면 진짜 단순 악담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렵죠. 토트넘에 온 뒤에 콘테의 행보는 정말 그 이전부터 예상되던 것(재미없는 축구, 그럼에도 괜찮은 리그 페이스, 빈약한 유럽대항전, 프런트진과의 갈등 등)들을 거의 그대로 밟고 있는데 지금부터가 클라이맥스는 아니길 빌어야...
22/11/01 13:37
수정 아이콘
클롭이 무너지는걸 보면서 장기간 집권해온 벵거와 퍼거슨 영감님의 위대함은 또 한번 느낍니다.
한번 사이클때 잘하는 감독은 많지만 자기손으로 지은 집을 스스로 부수고 다시 성공하는감독은 거의 없네요.
국수말은나라
22/1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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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첼시 자리에 뉴캐슬 맨유가 올것 같고

1 맨시티
2 아스날
3 뉴캐슬
4 토트넘 아님 맨유

뉴캐슬이 순위권 들면 네이마르 배팅할듯
SG워너비
22/11/01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은 저번 시즌에 하던걸 그냥 다 뒤엎어버리는 영입이었다는 말을 봤는데 완전 동의했습니다.
페리시치는 다른 선수들이랑 호흡 안맞습니다.컷백은 옵션에 없어요. 크로스도 별로에요. 그나마 코너킥 찰때는 구질이 좋습니다
손흥민은 체력이 달리는지 공이 자꾸 낮게 꽂힙니다. 공격수 폼 끌어내리는 전술이라 케인이랑 같이 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케인은 중앙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지만 저번 시즌과 다르게 손흥민한테 줄 수 없습니다. 라인 브레이킹이 안됩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폼이 많이 내려와있습니다. 로메로, 벤탕쿠르만 사람구실 하는 것 같아요. 호이비도 요즘 패스미스 많죠. 그래도 중요한 선수입니다.
쿨루셉 없는게 진짜 큽니다..
사람들이 왜 창의적인 미드필더 안구했냐 에릭센 안데려왔냐 하는데 콘테의 플랜에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콘테 머릿속 미드필더는 그냥 개같이 뛰는 선수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골은 크로스로 올려서 어찌 골 넣으면 되는거지 같구요. 그래서 손흥민이 붕뜨게 됩니다. 콘테 체제에서는 케인 히샬이 훨씬 나을겁니다.
아무튼 다이어 대체자 겨울에 구해야됩니다. 양 윙백도요.
22/11/01 15:42
수정 아이콘
에디 하우가 생각보다 더 능력 있는 감독 같더군요
파벨네드베드
22/11/01 17:24
수정 아이콘
돈 걸라고 하면 맨시티 우승에 돈 걸겠는데
느낌은 아스날이 큰 일 한번 낼 거 같아요
Extremism
22/11/01 19:45
수정 아이콘
리그는 맨시티. 챔스는 맨시티가 키퍼 때문에 절대 불가. 레알, PSG 2파전
22/11/02 00: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스날입장에서는 지난시즌 챔스도 못갔는데, 올시즌 우승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엄살이 아니고 진심으로요

아스날은 약점이 꽤나 뚜렷한 팀이에요

이렇게 오버페이스 했는데, 바로뒤에 맨씨티가 있어요. 디팽딩챔피언이면서 지난 몇년간 최강의 팀이었습니다

이팀을 꺽고 우승하는건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우선은 챔스, 그후에 우승도전이 가능할거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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