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20 16:37
세대로 치면 신해철과 서태지 시대인데 가장 오랫동안 즐겨 들었던 노래는 빅뱅인거 같아요. 좀 길게 쓰다가 지웠는데 이번 노래를 들으면서 내 시대의 아이돌도 아닌데 시절이 다 떠오르더군요.
22/04/20 16:38
저는 이병때 빅뱅 눈물뿐인바보를 듣고 그 후로 빅뱅노래 계속 들은것 같네요. 멤버들 구설수 제외하고 정말 노래는 지금도 계속 듣는 유일한 가수입니다.
22/04/20 17:12
빅뱅의 신곡을 듣고서 감상에 잠겼습니다.. 결국 빅뱅의 모든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서 복습하게 되더라구요. 과거의 기억도 나고, 판타스틱 베이비에 열광하며 따라부르던 옛날 내 모습이 떠오르고..
22/04/20 17:24
저도 015B 서태지 세대인데 빅뱅이 제일 좋습니다.
별로 관심없던 가수였는데 Loser를 처음 듣고 왠지 모르지만 가슴을 심하게 울리더군요. (당시 제 처지와 비슷했을까요?) 그 이후부터 노래 계속 찾아듣게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희 아이들도 모두 모두 빅뱅을 매우 좋아합니다. 여행가면서 차안에서 따라부르고, 전주만 듣고 제목 알아맞추기 놀이도 하고, 그렇게 가족 전부가 VIP가 되었습니다. 015B, 서태지가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면 빅뱅의 노래들은 저에게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멤버들 군대가기전 마지막 콘서트가 기억이 나네요. 12월 30일 콘서트를 예매하고 가족이 함께 서울로 올라와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봤습니다. 빅뱅 콘서트는 처음이라서 아이들과 저와 와이프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습니다. 서울에 하루 더 묵으며 암표를 구해 31일. 진짜 마지막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붙어있는 자리가 없어서 당시 초1 아들까지도 뿔뿔히 흩어져서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긴 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 위에서 새해를 맞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멤버들이 입대를 하고, 버닝썬이 터지고, 초2가 된 둘째가 "아빠, 승리가 나쁜 놈이야?" 묻고 "... 응" 이라고 대답하고... 제대를 했지만 새 앨범 소식은 없고, 그동안 팬텀싱어팬이 되어서 공연 보러다니고 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서 새 노래가 나왔네요. 초등학생이었던 아들 둘은 고2, 중1이 되었고 40세 동갑이었던 저와 와이프는 47세 동갑이 되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도 꼭 콘서트를 열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2/04/20 17:50
저도 서태지 세대지만 직장생활중에 당직서면서 빅뱅노래 오지게 들었습니다. ‘세련된 뽕끼(트롯감성?)’ 에서는 비교할 곳 없는 최고라고 봅니다
22/04/20 23:04
제가 빅뱅 현역때는 노래를 전혀 즐겨듣지 않았었는데
봄여름가을겨울은 1일 10회 이상 듣습니다 가사도 노래도 너무 좋아요 불같은 전성기를 보냈던 이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
22/04/21 05:19
빅뱅 신곡은 감상자들마다 해석이 분분해서 재미있습니다.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노래다. -아니다. 곧 컴백할 것을 암시하는 노래다. -아니, 사실 별 의미 없다. 그래서인지 저도 가사의 의미가 무엇일까 알고 싶어서 더 듣게 되고..그러다보니 깊게 빠지게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