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즌에 이어 메시와 호날두가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머무른 시즌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둘 다 넉아웃 스테이지(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지 못했는데 이것은 05-06 시즌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네요. 세월이 무상합니다.

물론 지난 글에서 댓글로 남기기도 했지만 이미 일반적으로는 은퇴나 그 직전 상황에서 벤치 리더나 하는게 이상하지 않은 나이이니 이 둘의 영향력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아니 나이 대비 따지면 이미 둘 다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봐야죠. 메시나 호날두나... 단적으로 저 둘이 22살쯤이었다면 이미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히고 있었을 텐데.





여담이지만 메날두가 사라진 라 리가에서 왕 먹고 있는건 벤제마라고. 얘도 메시랑 출생년도가 같은데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나 라 리가나 골 넣는 공격수가 참 기근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블라호비치가 그 가격에 이적하고 홀란드로 난리가 나는게 아닌 것 같군요. 센터포워드 기준으로 생각하면 더더욱 처참하죠? 프리미어리그에도 호날두 빼고 케인이나 조타 지나가면 그 다음이 바디 정도나 언급될텐데 하베르츠나 라카제트나 정상급이다 이런 말 하면 좀 민망할테고요. 물론 하베르츠는 요즘 폼이 좀 좋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메날두가 사라지고 이제 챔피언스리그에 남은 클럽은 단 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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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 올린 글이었는데 저는 벤피카, 아틀레티코, 비야레알을 틀렸네요. 그래도 비야레알은 걔중에 제일 업셋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아틀레티코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약스는 이럴 줄 몰랐읍니다...